창덕궁 불로문의 진실 - 다시 만난 기억 에세이 작가총서 331
박희선 지음 / 에세이퍼블리싱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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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약재라 해도 그 약재로 인해 2000년을 살지는 못할 것이다.

감히 누가 그런 생각을 했으며 내가 사는 지구 안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저자 박희선은 역사를 토대로 추리소설을 완성시켰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한 독자로서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내용들이 많았으며 이것이 단순히 추리 소설이라 해도 왠지 역사 자체로 느껴지게 만든다.

이 책에서는 불로초가 그 중심을 잡고 있다.

불로초는 먹으면 늙지 않는 다는 의미로 장수를 뜻한다.

때는 진시황부터 숙종에 이르러 고종의 시대까지 올라오게 된다.

진시황은 불로초가 설화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그 불로초를 손에 넣기 위해 애를 쓰지만 그 어떤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심복이자 유능한 서복을 앞세워 불로초를 찾아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그 명은 진시황이 단순히 불로초를 찾기 위해 서복에게 명을 지시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세력이 높다 싶으면 없애려는 진시황의 계략이기도 했다. 서복은 자신의 수하들과 2~3달 찾아 헤메지만 불로문을 찾지 못하자 진시황은 서복을 없애라는 명을 내려 제주도에 있는 서복을 치려 한다. 하지만 서복은 제주의 자청비와 정운디의 도움으로 불로초를 구하지만 왜군의 침입으로 다시 도주를 하게 되고 서복의 심복 일진이 왜군을 따돌리며 서복은 몸을 감춘다.

다음 단락으로 숙종재위 11년에 이른다.

숙종은 자신의 왕위를 보위하기 위해 장희빈의 남인 세력과 인현황후의 서인 세력으로 왕위의 권위와 특권은 강화되어 갔고 숙종은 처세와 뛰어난 지략으로 서로 다른 세력 간의 균형을 을 이루었다. 어느 날 숙종은 자신의 선친으로부터 진나라 후예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불로장생의 힘을 가진 약초를 구한 자들이 산남 지방에 있다며 그들을 찾으라 풍산에게 명을 내린다. 풍산은 반년을 거쳐 그들의 주거지를 숙종에게 전하고 비밀리에 지리산으로 향해 그들의 본 거지를 찾아낸다. 그리고 그 마을의 수장을 찾고 어린 아이며 동식물은 모조리 불태우고 그 신비의 약초 10뿌리만을 가지고 궁으로 다시 입궐한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가서야 그 마을에 도착한 진짜 서복은 그 사실을 알고 그들을 찾아 떠난다.

여기서 서복이란 자는 진시황 때 존재한 인물이지만 약 2000년이 지난 숙종시절에도 살아 있다는 의미로 그 불로초의 불로장생의 힘을 다시 한번 독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리고 시대는 고종때(소설속의 현제)로 추측된다.

종로한 복 판에서 와타나베가 사살을 당할 만큼 귀중한 물건을 손에 쥔 강인국(천수당의 한 일원)은 우연히 시형이라는 학생에게로 전해진다. 그리고 시형은 와타나베에서 빼앗은 물건을 가지고 추리가 시작 되어진다. 그 물건들은 한 식물 뿌리와 서책 한권과 알수 없는 두루마리속의 문양이 들려 있었다. 구명한 선생님과 마쯔다 교수와 함께 이 사건을 하나 둘씩 헤쳐 나가는데...

그 나머지 이야기는 이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맡기고 싶다.

마지막 장에는 반전을 가할만한 서복의 실체가 나타난다.

얼마나 소중한 물건이기에 여러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가면서까지 천수당(독립운동가)과 겐조(와타나베 수하)들이 그 물건에 형안이 되어 있는지, 숙종은 과연 불로초를 어디에 숨겨 놓았는지 그 진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이 소설을 뒷 받침해주는 실존하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사실들이 드러난다.

나 또한 그 오랜 세월동안 역사 속에서만 잠재워진 내용들을 일고 난후에 많은 것을 알 수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역사에 대해 많은 사실들을 배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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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마지막 저녁 식사 - 살아가는 동안 놓쳐서는 안 되는 것들
루프레히트 슈미트.되르테 쉬퍼 지음, 유영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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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태어나서 죽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죽음이라는 것이 어떻게 죽느냐에 따라 크게 심적으로 다르다.

늙어서 노한으로 고통 없이 편히 죽는 것과 더 이상 병원에서 치료 불가능해져서 죽는 날짜만 기다리면서 약물로 고통을 이겨내면서 죽는 것이 말이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만약 어떠한 병명으로 죽음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고 있다면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 생각은 해 보았는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놓쳐서는 안 되는 것들이 무수히 많다는 것을 안다.

안다는 것은 죽음이 눈앞에 다가 왔을 때 더 많이 느끼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음식이라는 것은 우리의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고 배고픔이라는 한 아픔 속에서도 그 배고픔을 놓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저자가 말한바와 같이 이것이 당신의 마지막 저녁 식사라면 무엇을, 누구와, 어떻게 만들겠는가?

그 저녁 식사는 삶이 허기진 나를 채워주는 따뜻한 깨달음이라고 한다.

[내 생에 마지막 저녁식사]를 다 읽고 난 뒤에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 장을 읽을 때쯤이면, 당신은 이 질문을 답해야 한다.

“마지막 식사, 어떤 음식을 먹겠습니까?”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데 독자로서 나는 이 답을 생각해내지 못했다.

왜냐하면 나는 그들처럼 죽음을 기다리는 시한부가 아니라서 그 허기진 깨달음을 느낄수가 없기 때문이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연명의술(延命醫術) 대신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위안과 안락을 최대한 베푸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호스피스의 루프레히트 슈미트는 한 요리사로서 누군가가 마지막으로 맛보게 될지도 모르는 음식을 만든다.

단순히 의무적인 일이 아니라 정성과 사랑과 그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만든 음식이다.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인정 할 만큼 유명한 수석 요리사가 자신의 일을 다 팽개치고 이 호스피스에 뛰어들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세상에서 하루를 제일 길게 사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음식을 그들의 삶에 포함 시켜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 준다.

호스피스에 촛불이 켜지면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다는 의미로 하루 24시간을 촛불로 그 자리를 매꾼다.

일주일이 멀다하게 세상을 지는 이들이 많지만 루프레히트는 임종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

그는 말한다.

음식을 만드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들이 맛보고 싶어하는 음식은 만드는 일은 힘든 일이라고 말한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그들의 감정까지 읽어야 하기 때문에 요리사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레시피 만으로는 그들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 낼 수가 없다고 말한다.

호스피스에는 누군가 떠나면 또 다른 누군가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들어온다.

이러한 절차가 어떻게 보면 너무 냉정하고 무섭지만 그 순리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이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이야기이며 호스피스에 들어온 환자와의 추억과 그들과의 대화가 담겨져 있다.

루프레히트의 요리에서도 그들에 대한 배려가 눈에 보일만큼 섬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힘들게 만든 음식을 뱉어내는 일이 허다하고 음식이 그대로 반납되는 일도 허다하지만 그런

일로 실망하고 좌절한다면 호스피스에서 요리를 더 이상 할 수가 없다.

환자들도 자기 자신에게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요리사 역시 그 노력은 날로 위대하다.

그리고 루프레히트는 그들로 인해 인생에 도움을 얻고 많은 가르침을 받았음으로서 지금은 미룰 수 없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를 여행중 이라고 한다.

그들은 하나같이 몸이 건강할 때 왜 그렇게 일만하고 배려하지 못하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부족 했노라며 후회를 하곤 한다.

우리 독자들도 살아있는 것에 감사를 하며 하루하루를 아무 탈 없이 사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

오늘하루가 지나면 오늘은 추억으로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과거에 머무른다.

그 과거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잃어버린 시간인지는 몇 년 후에 알겠지만 오늘을 사는 나의 하루가 값진 하루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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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쇼퍼 - Face Shopper
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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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으로 가득찬 욕망이란 내용으로 저자 정수현씨는 [페이스 쇼퍼]라는 이름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요즈음에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성형이 지금은 마치 자연스럽게 우리들 삶에 한몫을 하고 있다. 누구나 아름다워진다는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성형이란 단어 자체가 이젠 하나의 마크가 되어버린 것처럼 우리들은 그 성형의 아름다움을 진정 파헤쳐 봐야 할것이다.

저자는 이 책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냥 아는 상식만이 아닌 아는 성형외과 지인들을 모델로 삼아 장편 소설이 한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면도 보여주었고 약간 추리 소설을 담고 있는 모습 또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 시켰다.

예전에는 한 동네에 하나밖에 없던 성형외과가 이제는 한 블럭 아니, 건물에 하나정도는 자리 매김하고 있는게 지금 실태이다.

소설의 이야기는 정지은 이라는 란 성형외과 의사의 사랑이야기와 그의 가슴 아픈 사연들 그리고 성형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시크릿 성형 카페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 부분에서 연예계의 이야기도 한 몫 차지하고 있었다.

성형이라는 것은 자신감을 회복시켜주고 삶의 의미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취업이나 자기계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아주 드문 내용이지만 외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까지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외모로 인해 이성과의 만남이 절단되고 몸매로 인해 불편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럴듯 성형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 라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그 성형 중독이다.

사람의 욕심 이라는게 끝이 없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기정 사실이다.

코를 만지면 눈도 만지고 눈을 하고 나면 턱이 문제이고 생각하고 다듬고 깍고 흡입하고...

이렇게 하다보면 자신의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마치 자연스럽지 않은 뭔가 인조적인 냄새가 난다. 그만큼 조화가 중요한 법인데 소설 속 정지은 성형외과 의사는 그 조화가 이루어져야만 아름다움이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수술과정과 그에 맞는 상담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대로 되지 않은 상담과 자신에 맞지 않은 수술 방법을 택하면 부작용이 따를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으면 재수술을 원하기도 하지만 재수술이 불가능한 수술도 있기 때문에 꼭 한번쯤은 알고 넘어가야 할 내용들이 듬뿍 담겨져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수술로 인해 목숨을 앗아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요즘 성형이 대세인 만큼 그만큼 의료 사고들도 많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졸업선물로 성형을 해주는 부모들도 있고 결혼을 성공의 카테고리로 잡아 성형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나이를 먹어도 아름다워지기 위해 애쓰는 연예인들 또한 이런 점들을 감안해서 꼭 제대로 된 성형을 받길 원한다.

이처럼 우리가 흔히 있을법한 이야기들을 소재로 저자가 이끌어간 이번 책은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남기고 있다.

평소에 이뻐지고 싶고 어디 고칠 곳 없나 매번 거울만 들여다보는 내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지금 만으로도 나는 조화로운 얼굴을 가졌고 남들이 보기에 흉하지 않고 부모님이 물려주신 이 얼굴을 고치고 싶어 했던 나의 욕망도 이 한권의 책으로 조금씩 내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성형은 아름다움도 물론 포함이 되어 있지만 소심했던 성격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요즘 남성들의 미인형을 따라가려면 이뻐야 하는건 맞지만 여성들이 성형에 너도나도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행해지는 욕심이 아니었나 싶다.

이 소설은 성형에 관한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담고 있지만 성형이 좋다 안좋다는 떠나서 한편의 아름다운 연애소설이자 한 여성의 숨겨서 공꽁 싸매어 왔던 상처를 치유하는 심리 드라마라고 봐도 무한하겠다. 인생이라는게 결국 늙어가고 있지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성형에 관한 간단한 팁과 함께 성형외과의 뒷 이야기가 무척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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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위한 명언상식 비즈니스를 위한 상식 시리즈 2
박영수 지음, 강모림 그림 / 추수밭(청림출판)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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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명언이라는 단어는 한번쯤은 누구나 다 들어봤을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어느 순간에 어떠한 말 한마디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이 책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내용들을 듬뿍 담아내고 있다.

사실 이 명언이라는 것은 우리가 예전부터 알고 있는 것들이 무수히 많기는 하지만 필요로 할 땐 생각도 나질 않을뿐더러 그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무수히 많다.

단순히 알고만 있으면 아무 무의미한 것들을 이제는 그 활용을 어떻게 써야할지를 공부해야 하겠다.

그렇다면 그 명언 상식들을 언제 어떻게 써야할까??

상식 자체로만으로도 중요하지만 언제 어떻게 써 먹어야 할지는 바로 이 책에 답이 있다.

이 책에서의 그 답이라는 것은 꼭 정확한 그 상황에 그 말을 쓰라는 뜻이 아니라

그러한 상황이 나올 경우 이러이러한 식으로 대처하면 받는 이미지도 상승되고 자신에게 좋은 이미지를 선사한다는 뜻이다.

소이 말해서 낚시를 해서 고기를 주는 법이 아니라 낚시를 하는 법을 알려주는 의미라고 생각하면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맥락이라 하겠다.

[비지니스를 위한 명언 상식] 안에서는 우리 실 생활에 필요한 상황에서 그에 대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펴내고 있다.

명언이라고 해서 어렵고 고리 따분한 그런 어려운 상식은 절대 아니며

우리가 알고 있는 충분한 생활의 지혜와 더불어 간단히 알고 있는 상식만으로도 충분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혜로 거듭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는 어떤 상황들 속에서 그에 맞는 명언들을 활용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비즈니스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나누어져 있다.

1단계에서는 우리가 제일 많이 시간을 빼앗기는 곳으로 사무실과 영업 현장 그리고 회사에서의 상황 속에서 대처 할 수 있는 상식들을 보여주고 있다.

동료들의 마음을 사는 법 이라든지 상사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이 저자의 대표적인 질문이자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명언들이다.

비즈니스로 인해 만남이 있을 경우 그 첫 어색함을 재치로 웃어 넘기는 방법 또한 명언 상식으로 되돌림하고 있다.

2단계에서는 음식점이나 송년회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동창회에서 말하면 좋을 법한 명언들이 한 이야기를 예로 다루고 있다.

제 3단계에서는 결혼식장과 돌잔치에서 지침이 되는 말들과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말들이 있으며 병원이나 장례식장에서는 아픔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상대의 마음을 읽어주는 지혜로운 말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우리가 경조사를 다니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수히 많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직장 생활 다음으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여가생활 속 에서의 상황들을 내보이고 있는데 여기서는 유명한 일화와 명언을 알면 누구나 매력적인 직장 동료로 거듭날 수가 있다. 일상에 치진 동료들과 여가 생활을 즐긴 때에는 배우들이 말한 명언 한마디가 그들의 여가를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된다.

저자는 각 상황들에 맞추어서 유명한 일화나 역사에서 일어난 일들 그리고 저자가 아는 지인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들을 기본적인 예로 명언들을 알려주고 있다.

딱딱한 일반적인 명언 상식 책과는 다르게 이런 일화들을 먼저 읽은 다음에 저자가 말하는 명언들을 생각하면 보다 쉽게 그 뜻을 잘 이해할 수가 있으며 그 상황에 적절한 명언이 무엇인지 금방 알수가 있다.

하지만 이 명언 상식 책은 한번만으로는 우리에게 쉽게 다가오지 못 할수도 있다.

그만큼 여러 번 읽고 그 명언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만 부디 그 명언들을 써 먹을수가 있을것 같다.

놀라운 사실은 사회 생활을 하면서 어떠한 일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생기기 마련인데

그럴때면 저자가 이야기해준 일화들이 떠올리면서 그에 걸맞는 명언들도 자연스레 나의 몸에 베어 나올것만 같다는 사실이다.

조금 아쉬운 점은 책의 사이즈가 조금만 작게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만 자주 보게 되고 그 명언들 또한 나의 것으로 만들수가 있을것 같은데 핸드북(저자가 핸드북이라고 말한것은 아니지만 핸드북으로 가지고 다니면 더 좋을것 같다란 생각 때문에)이라고 하기엔 다소 책 사이즈가 살짝 크지 않았다 싶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독자들을 배려한 모습이 눈에 보인다.

일러스트레이터자 만화가인 강모림씨의 그림으로 보다 즐거운 책읽기를 할수가 있었고

굳이 처음부터 책을 일기보단 내가 원하는 부분을 찾아가면서 읽을수 있다는게 무엇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절감할수 있고 때때로 필요한 부분만을 꼬짚어 볼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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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Zone
차동엽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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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무한 성장동력 차동엽 신부님의 바보존은 독자들에게 참의미를 알게 해준 바보들의 행진속의 에세이 집이다.

독자들은 쉽게 생각했을 때 ‘바보’란 자체가 정말 듣기 싫은 단어중 하나라고만 생각을 한다.

나 또한 ‘바보’란 자제를 죽도록 싫어했기 때문에 그 고정관념도 여전히 내 머릿속에 박혀 있다.

세상을 거꾸로 되돌아보면 미래가 보인다.

차 신부님은 본인이 겪어온 일들과 아는 지인들의 이야기들로 바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한 그의 적절한 예를 보면 바보가 진정 바보가 아닌 것만 같은 소용돌이에 빠진듯하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학자들도 다들 바보라고 말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진정 바보가 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그의 12가지 바보 블루칩을 살펴보자.

차 신부님이 보여준 이야기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모든 것이 바보들이 하는 행동들이며 그것은 곧 깊은 뜻을 담고 있다.


상식을 의심하라

모 대학 공개 토론장에 늙은 수선공이 자주 참석을 하는데 이 토론장에서는 라틴어로만 토론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 늙은 수선공은 라틴어를 전혀 할 줄 몰랐다. 그러자 한 친구가 물었다. 라틴어를 모르는데 왜 토론장에 가냐고 묻자 수선공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논쟁에서 누가 틀린 말을 하는지는 안다오”

친구는 어떻게 그걸 아냐고 묻자 수선공은

“누가 먼저 화를 내는지 보면 알수 있지”

라고 답했다.

상식적으로 받아 들일 수 없는 발상이며 유연성과 유쾌함을 가져다 준다.

엉뚱한 것 같은 생각이 우리를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망상을 품으라

망상은 다른말로 꿈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 꿈이 너무 터무니 없는 것을 가리켜 사람들은 망상이라고들 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이고 망상에 빠져 산다.

망상을 품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 0%이지만, 동시에 기적일 확률 0%다.

망상을 품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지만, 적어도 기적이 일어날 확률이 0%에 고착하지는 않는다.

이는 망상을 해서 손해 보는 일은 없고 망상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다.


바로 실행하라

바보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이라고 말을 한다.

비평가 러스킨이 대학에 강의를 가는 길이었는데 비가 오고 길이 좋지 않아 옷에 흙탕물이 묻었다. 강의실에 도착한 러스킨은 학생들에게 물었다 “여러분은 왜 경제학을 배우는 겁니까?”

그러자 한 학생이 러스킨에게 배운 대로 경제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대답을 했고 그 말은 들은 러스킨은 자신이 길이 좋지 않은 이유로 애를 먹었다고 했다. 그러고 당장 학생들과 함께 보수작업을 했고 그 길은 러스킨의 길이라 불리게 되었다.

“지식은 보물이지만 실천은 그 열쇠다”


작은 일을 크게 여기라

작은 일을 크게 여기는 섬세함이 인간 관계에는 어떻게 적용될수 있을까?

카루소와 그릐 친구들이 우연히 만나 어느 식당으로 들어갔다. 카루소를 알아본 주방장이 그를 알아보고 기뻐하며 노래를 청해 듣고자 하자 그는 서스름 없이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렀고 홀안은 박수와 환성으로 요란했다. 나중에 친구가 왜 노래를 불렀나?, 자존심도 없나? 라고 묻자 그는 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부를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그의 인관관계에서는 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결정의 빛을 발했던 것이다.

“한 사람에게 충실하라. 한 순간에 집중하라. 한 사안에 마음을 실으라.”


큰일을 작게 여기라

알렉산더 왕이 페르시아를 부수기 위해 전진하는데 군인들이 힘겨운 행군을 하는 것을 보고 왕은 전투에서 승리하여 얻은 전리품들을 다 버리라고 지시를 내렸다. 군인들은 불평을 늘어놓았지만 그로 인해 페르시와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원동력이 되었다.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장애가 된다면 버릴줄 아는 논리와 지혜가 필요하다.


미쳐라

역사상 위인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어느 한 가지에 미쳐 있다는 점을 볼 수가 있다.

그것밖에 모르고 지나치게 미쳐 있었기 때문에 어느 한 전문가로 등극될 수가 있었으며 남들의 눈초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몰입과 열정에 미친 장인이 될 수가 있었던 것이다.

필자는 질문을 던진다.

“나”로 하여금 미치게 하는 목표가 있는가? 그렇다면 “나”는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남의 시선에 매이지 마라

이번 블루칩은 쉽게 말해 눈치를 보지 말라는 의미이다.

눈치를 봄으로서 소비해야 할 에너지와 많은 꿈을 포기하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남을 의식하게 되면 자신의 자유를 잃어버리고 자신의 의사표현과 자신감을 잃어버리게 된다.

체면의 옷을 던져버리자. 바보처럼 .....


황소걸음으로 가라

어느 마을에 구두 수선공이 있었는데 그 수선공은 가난했지만 늘 웃으며 성실하게 가게를 꾸려 나갔다. 수선공의 기술은 소문을 타서 손님이 근이질 않았고 큰 부자가 되었다. 어느날 주위 사람들이 성공한 비결을 물었고 이제 부자가 되었는데 일을 하시는 이유를 물었다.그러자 수선공은 부자가 되려고 한적도 없고 그냥 자신의 일을 정성껏 했을 분이며 구두를 만드는 기술 외엔 할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이걸 하지 않으면 자신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을 했다.

우리 인생에서 최고의 비결은 ‘한걸음’이며 황소 걸음은 우리에게 보람과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


충직하라

흔히들 잘 알고 있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보아라

온달은 집이 가난하여 놀림을 당해도 사람들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는 바보온달이다.

그러던 어느 날 평강공주가 왕에게 쫓겨나서 온달에게 찾아온다. 평강의 지혜가 온달을 훌륭한 장군으로 만들었고 적군과의 싸움에서도 우직함으로서 자신의 몫을 내냈다.

바보는 한 사람을 사랑하면 죽도록 사랑하며 바보는 한번 마음먹으면 변심을 모르며 바보는 한번 약속하면 하늘이 두 쪽 나도 그것을 꼭 지킨다.


투명하라

바보들은 자신의 속 마음을 감출줄 모른다.

본 것은 본 그대로, 들은 것은 들은 그대로, 생각한 것을 생각한 그대로 말한다.

바보스러운 투명함은 양심이며 그 양심은 세상을 맑게 하는 청량제와도 같다.


아낌없이 나누라

어느 동네에 부자와 자난한 자가 있었다. 부자는 나눔은 전혀 하지 않고 창고에 쌀가마를 세는 것이 낙인 반변에 가난한 자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베풀기를 하였다. 어느 날 아들이 부자 아빠에게 우리가 부자 맞냐며 옆집이 더 부자 같다고 말을 했다. 아버지는 어이가 없다며 우리는 창고에 쌀이 많다며 가난한 그 집은 누더기 옷에 그나마 있는 쌀도 줘버려서 남은게 하나도 없다고 말을 했다. 그러자 아들은 이렇게 말을 했다.

“우리집은 쌀은 많은데 남에게 줄 쌀이 없고 그 집은 쌀이 없어도 항상 남에게 줄 쌀이 있잖아요”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부자이며 나눌 줄 모르는 자는 부자가 결코 아니다.


노상 웃어라

우리가 아는 말 중에 흔히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다.

바보처럼 웃음이 나오지 않아도 웃는 습관을 길러라.

옛 속담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 다는 말은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바보는 웃을 일이 있어서 웃는게 아니라 모든 것을 웃을 일로 받아들이기에 그는 행복한 바보다


오늘부터 바보처럼 여러분들도 한번 행동을 해 보세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귀와 마음이 자신을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합니다.

때로는 남의 시선이 뜨겁더라도 절대 그런일로 굴하지 않는 그런 바보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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