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아는 즐거움 - 나를 지배했던 오래된 생각을 벗어라
서무태 지음 / 살림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이 자신을 버렸다고 우울해 하거나 지금 현재의 삶에 고독함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꼭 들려주고 픈 내용들이 담긴 책이다. 나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잘 알지 못했다면 나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가 상당히 다른 효과를 가져다 준다. 밤하늘의 보이지 않은 별들이 갑자기 보이기 시작하고 내가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가짐이 생긴다. 내 마음을 비우면 그 빈 자리를 지혜와 사랑과 에너지로 채워질 것이다. 답답한 서울의 한 복판에서 매연을 마쉬며 시끄러운 소음으로 인해 고통스러워 하고 회사 생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그들에게는 꼭 필요한 마음 가짐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여유를 가지고 세상을 다르게 보면 내가 원하는 세상이 눈을 뜰 것이다. 나를 안다는 것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고 나를 행복하게 한다는 것은 나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는 매개체로 만들어 준다. 오래된 나만의 고정관념을 잊어주길 바란다. 오랫동안 내 안에 잠재되어 있던 부정적이고 무거운 짐을 버려주길 바란다.

관념 - 등에 짊어지고 있는 오랜 과거를 벗어 던지고 현재를 인식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라.
명상 - 침묵 속에서 자신과의 대화를 하라.
통찰 - 편안한 자세로 내 안에서 일어나는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려 마음을 비워보라.
우정 - 보다 많은 사람을 안아주고 사랑하라.
만남 - 비전을 가지고 에너지를 집중하면 나의 인생의 영웅을 만나 함께할 것이다.
함께 -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세상과 함께하면 평화로운 세상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지혜 -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라’ 는 말처럼 일회용 지식이 아닌모두가 하나 되는 지혜를 알려주어야 한다.
영혼 - 마음의 눈을 뜨고 영혼을 만나야 평화롭고 자유로워 질 수 있다.
깨달음 - 내가 무언가를 깨달기 위해 그것을 묻는다면 나는 이미 깨달음을 아는 나이다.
관점 -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존재가치를 자기고 태어나기에 생각하는 관점도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랑 - 조건도 사랑이 아니며 소유도 사랑이 아니다. 나를 사랑해야만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자격이 생긴다.
비전 - 꿈이 없는 사람은 이미 죽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평화 - 시련과 아픔이 있는 그들에게 마음을 치유 할 수 있는 사랑과 평화를 안겨주자.
지구 - 지구가 나를 살리고 있는 것이지 내가 지구를 살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항상 나무와 산소와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져야 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으로 인해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다. 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마음을 비워서 무거운 짐을 내려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그 안에 사랑과 행복이 들어와서 진짜 나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비로써 나를 알고 그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시간은 우리가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탐빌 2016-01-24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나를 아는 즐거움]에 대한 후기가 너무 감사하여 그간 어떻게 감사를 전할까 하였는데
이번에 저자의 특강이 있어 제일 먼저 블로거님들에게 초대의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관심있게 봐 주시고 참석여부도 알려주시길 바래봅니다~~
블로거님들은 독서감사문 제출을 별도로 안하셔도 이미 후기로 대상자가 되셨으니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셔서 따뜻한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_()_


[나를 아는 즐거움]의 저자, 空明 서무태 멘탈테라피스트의 BOOK CONCERT !
2016.01.28(목) 8:20pm~10pm

창간 5년만에 “나를 아는 즐거움” 영문판 출시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를 아는 즐거움”을 통해 영혼과 지구의 가치를 알게 되고 나아가 관념적이 아닌 새로운 나를

만난 모든 독자들에게 감사와 사랑, 그리고 의식 성장의 기쁨을 나누고자 저자가 마련한 BOOK CONCERT~

특강과 명상이 있는 자리로 초대합니다.

http://soulac21.com/sub130101/events/index_1/id/127
 
세계는 왜 싸우는가?
김영미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는 왜 싸우는가?] 저자 김영미 작가는 세계분쟁 지역을 전문으로 취재하는 PD다.
그녀가 이렇게 책으로 세계 분쟁 나라들을 다루는 책을 만들어낸 이유는 자녀가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세계에 알고 보다 더 넓은 시야로 나아가길 바랬기 때문이다.
김영미 저자의 자녀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지구 저편에서의 전쟁과 분쟁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난민과 어린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평화를 함께 느껴보고 지구애를 가지는 마음을 바라는 마음이다.
세계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독자들에게 참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지금까지 뉴스를 보면서 미처 관심 있게 보지 못한 사건들에 대해 너무 부심한 생각들이 나게끔 하는 소중한 책이었다.

파키스탄은 60년전에 영국에게서 독립된 나라다. 탈레반은 파슈둔족이라는 부족인데 영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략할 무렵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지역에 일방적으로 금을 그어 국경선을 만들었다.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국경 지역 중심에 퍼져 있는데 영국으로 인해 탈레반이 나뉘졌다. 그들은 나라 없이 그 지역에 탈레반 왕국을 세웠으며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의 정부에 구애받지 않고 각종 무기들을 가지고 있다. ‘바미안 불상 파괴 사건’이 크게 뉴스에 보도되었는데 그 또한 탈레반이 2001년에 폭탄으로 파괴하고 말았다. 인류 문화 유산은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고 이제는 ‘황금이 반짝이는 화려한 불상’을 볼 수가 없다. 이들은 이슬람 신학교를 다니면서 이슬람 교리와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배운다. 부모도 잃고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는 5살 정도의 아이들이 탈레반의 주축 세력이 되어간다. 부토여사는 이슬람권의 최초 여자 총리이며 파키스탄에 살아있는 신으로 유명한데 그녀가 탈레반의 지도자에 의해 암살되었다. 미국으로 인해 파슈듄족은 두 동강이 나고 인명 피해로 인해 힘들게 살아가다가 탈레반의 왕국을 점점 넓혀 가면서 자기네들의 족을 점점 번창한다. 그들을 소탕하기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어 버렸다. 미국이 그들을 소탕하려 했지만 번번히 실패한 이유는 파키스탄에서 탈레반 소탕이 일어나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들이 지원과 물자를 공급해지고 상황이 급하면 잠시 아프가니스탄으로 피신해 있고 반대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소탕을 벌이면 파키스탄에서 지원을 해 주기 때문이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그들에게 잘못된 외국의 행동 하나로 자꾸만 전쟁이 벌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또 신학교에서 어린 아이들이 엄마의 사랑과 부모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데 이들은 태어나서부터 전쟁을 알고 미군에 대한 적개심으로 살아가는 현실이 참혹스럽기만 하다.

이처럼 아프가니스탄 뿐만 아니라 레바논, 동티모르, 체첸, 카슈미르, 쿠르드족, 이라크, 이스라엘, 시에라리온, 소말리아, 콜롬비아, 미얀마 등등 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한 미미한 사건들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는 그 사건들을 알지 못한다. 그들의 피 비린내 나는 전쟁은 언제 끝나는 것일까? 그들의 전쟁으로 인해 힘없는 국민이 다치고 이유없이 집을 잃고 나라를 잃고 부모 형제를 잃어가면서 전쟁을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 식민지며 인권이며 부와 명예가 그들을 이렇게 낭떠러지에 몰라 넣은 건 아닌지 자꾸만 안타깝기만 하다. 김명미 저자는 이 전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책에서도 아주 쉽게 설명을 하면서 독자들의 이해관계를 돕는다. 사진들과 글귀에 나와 있는 모를 것 같은 단어도 엄마가 아이들에게 하는 다정한 말투로 책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내가 마치 어린 아이가 된 것처럼...
세계 지식이 없는 나도 금방 이해가 될 만큼 다정하고 섬세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에 나오는 전쟁과 사건은 우리나라와도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들이 아니다.
故(고) 김선일 피살사건 (2004년 6월 22일 한국인 김선일이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되어 피살된 사건)이 그 큰 예이며 일본의 식민지였던 우리나라도 해방을 외치던 때가 있었다.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이 빨리 사라지기만을 바라고 지금의 삶이 행복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또한 그들이 평화를 찾는 날이 빨리 오기만을 바랄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룸살롱 공화국 인사 갈마들 총서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룸살롱 공화국]
우리나라의 실태와 부패로 인한 지하 세계를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대한민국이다.
신문, 뉴스, 메스컴을 탔던 그동안의 짧고도 강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실로 놀라울 만한 사건들이 사그라 들기도 전에 또 하나의 사건들이 그 자리를 메워주고 있었다. 그 많은 사건들이 하나같이 요정이니 룸살롱, 텐프로(10%)의 술 문화와 성상납, 접대, 스폰서들의 이야기들이었다. 그동안 많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몰랐던 사실까지 들어내고 이야기 하니 실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저자의 말처럼 룸살롱을 보면 한국 사회가 보인다는 말이 이래서 나온 말인가 싶을 정도였다.
일제 감정기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사건들을 모아서 그에 대한 정부와 국가의 실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게 많은 강타를 날렸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정부의 태도는 무엇이 문제이며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 할지 책을 읽으면서도 답답한 내 마음은 그 후련함을 맛보지 못했다.
1장. 요정의 전성시대(해방정국~1690년대)
온 국민이 힘들어 하고 굶어 죽는 일이 속속들이 일어나는 시대에도 요정을 찾는 사람들이 그 많았으며 대부분 공무원인걸로 들어났다. 제 6대 박정희 대통령은 부정부패의 척결을 지목했지만 대통령마저 기생 파티에 드나들었기 때문에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일이었다.
2장. ‘요정’에서 ‘룸살롱’으로(1970~1980년대)
1970년대 중반부터 룸살롱이 들어서면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이때의 유명한 영화도 대부분 룸살롱에 관한 이야기와 여자가 들어간 여화들이 성행할 정도로 그 시대의 현실을 볼수가 있다. 또한 대중가요에서도 강남의 룸살롱에 반영된 곡들과 에로비디오가 전성기를 누렸다.
3.장. ‘룸살롱이 법정’인 나라(1990년대)
많은 변호사들이 룸살롱에서 경찰과 검찰, 법원직원, 변호사들의 만남이 잦아지면서 향응(특별히 융숭하게 대접함)을 베풀고 검은 돈의 비리도 그 안에서 다 이루어졌다. 이때에 국회의원, 판검사 등이 룸살롱에서 조직 폭력배와 함께 술자리를 함께 해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또한 어떠한 뇌물에 해당되는 부분이었다.
4장. 한국은 ‘접대부 공화국’인가?(2000~2002년)
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직장을 잃은 여성들이 쉽게 룸살롱에 종사하게 되면서 업소 자체가 대형화로 급 성장했다. 각국의 1인당 연간 알코올 소비량 조사에서 한국이 2위를 차지하는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의 아들마저도 각종 의혹과 룸살롱의 타이틀과 함께 신문에 보도되면서 기업채 임직원이나 고위 공무원 등의 얼굴을 트면서 검은 유착관계의 단초가 마련되었다고 드러났다.
5장. “접대를 할수록 매출은 올라간다.”(2003~2005년)
서울의 181개의기업을 조사 대상으로 접대와 매출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84%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집계되는 반면 룸살롱이 개인 수준을 넘어 대형화를 이루었다. 대형 건물 전체를 기업적으로 점점 그 폭은 넓어져 가고 있었다.
6장. ‘향락 공화국’의 ‘룸살롱 경제학’(2006~2008년)
2006년 3월에 최연희 의원의 음주 성추행 사건이 그 비극을 몰고 왔는데 대소롭지 않게 조용히 마무리 되었으며 고위층의 하룻밤 접대비는 최고 520만원이었다. 이런 돈은 개인의 돈이 아닌 나라의 세금으로 법인 카드를 사용하였으며 때론 스폰서를 이용해 큰 값으로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성접대와 검은 돈이 오갔다. 국내 기업의 법인 카드 유흥업소 사용내역에서는 룸살롱 지출이 1위를 차지하는 방면 67%를 차지했다.
7장. 연예계 룸살롱 성상납 사건(2009년)
요즘 다시 재수사를 한다면서 떠들섞 했던 고(故) 장자연씨의 성 상납과 술접대의 이야기가 돌고 있다. 연애 기획사 소속 여배우가 룸살롱에서 술대접을 하고 성 상납까지 밝히고 스스로 목숨을 잃은 사건이지만 사실 자살이 아닌 마음의 타살이었다. ‘장자연 리스트’는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름을 밝히라고 국민들은 아우성을 쳐 대보지만 그 뒤의 얼마나 큰 상류층이 숨어 있길래 사건은 점점 미미해져만 가고 결국 제대로 된 수사마저 해보지 못하고 또 한번 조용히 지나가는 아쉬운 사건이었다.
8.장. 한국은 ‘스폰서 공화국’인가?(2009~2010년)
고위층의 검사들은 본인의 경제력으로는 술값과 회식비를 감당할 수가 없다. 대부분 스폰서를 끼고 있는데 스폰서가 간혹 없는 자들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대우를 못 받는다는 이야기도 한다. 성매매로 적발된 자들은 거의 대부분 공무원이었으며 입으로는 좋은 나라 도덕적인 나라를 운운하지만 정작 그들은 국민들의 세금을 횡령해 만든 비자금으로 돈 세탁과 온갖 비리에 쓰이고 있었다.

언제쯤이면 이런 사건들이 조용해질지 모르겠지만 술이 없어지지 않는 한 성 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끈임 없이 벌어질 것이며 접대(무전유죄 유전무죄)를 계속하는 한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타격이 사그라 들지 않을 것이다.

내가 대한민국의 국민 이라는게 이 책을 읽고 나서 창피한 적은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빛이 가는 길
조이 지음 / 조명미디어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교훈을 주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우리 삶에 행복을 안겨주는 그런 의미가 담긴 책이었습니다.
책의 장르를 보면 공포도 있고 로맨스도 있고 판타지와 sf, 그리고 추리로서 여러 장르를 섞어져서 만들어진 소설이지만 가장 중요한 평화를 위한 주인공의 노력과 심열이 보여집니다. 때론 지치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지켜야 할 계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결국은 인류 전체가 평화로 인해 전쟁과 테러가 없고 개인이 아닌 인류의 평화를 위해 주인공(이강빛)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에 대한 방향을 지켜야 할 계율 쪽으로 바꿔가면서 인간이 지구 위에서 평화를 이루는 극락천국이 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사실 이 책을 먼저 읽기 전엔 많은 기대감으로 읽으려고 애섰지만 공포와 로맨스로 첫 장이 넘어가면서 좀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범’이라는 친구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알 수 없는 구덩이에 빠진 것처럼 어리 벙벙 하더니 강빛과 이범에게는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 받는 그런 사이가 되었습니다. 강빛은 희귀병으로 앓고 있는 범에게 휠체어를 밀면서까지 학교에 같이 가주기를 부탁하고 함께 등교하더니 중간고사 평가 때 범의 실력이 들어나면서 범은 강빛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 줍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반에서 1,2등을 하면서 상위권을 달하며 지내오다가 범은 하늘나라로 갑니다.
그렇지만 범은 신장과 내 기능전부 뼈조차도 있지 않은 껍데기로 고통 없이 살았다는 의사의 말에 강빛은 놀라고 많은 시간이 흐른 뒤 강빛이 원하는 생명공학과 에 원서를 내고 그로 인해 강빛의 꿈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직업 탓에 과학이라는 관심사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갑니다.
12살 때 겪었던 우주비행기가 다가와 자신에게 해주고 갔던 말, 범이 죽어가면서 자신에게 남신 글귀, 범의 몸에서 이상한 형상을 겪은 강빛, 슈정산에서 잠시 잠들었을 때 길고도 짧은 시간 여행의 의미, 그리고 마지막으로 산위에서 무지개와 비슷한 빛이 이 범의 집을 비춰 주던 일 등등 그 의미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복제인간, 뇌, 고통, 이산화탄소, 껍질, 많은 단어들이 머릿속을 흔들었고 드디어 자신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지만 그것들은 지켜야 할 계율이 아니라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해 복제 인간이나 영생 로봇과 키메라 인간이 지구를 더 혼란에 깨뜨려서 평화를 깨는 일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강빛은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복제인간이나 로봇이 아닌 줄기세포를 이용해 고통과 함RP 씨름하는 병든 자들과 장애인들이 새로운 삶을 살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이 정말 해야 하는 일임을 알고 나서야 이제껏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과 모든 기억들이 하나둘씩 머릿속에 맴돌면서 어떤 의미를 자신에게 보여 줄려고 했는지를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웃을 자비와 사랑으로 보듬고 마음도 물질도 가난하게 살라는 그 누군가의 암시를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교훈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글 내용 중에 보면 범이가 강빛에게 알려준 범의 학습 방법 은 참으로 현실적인 면을 보여 주었다. 잠재의식의 변화로 인해 자신의 뇌에 자리 잡혀 있던 나쁜 기억들을 없애고 새로운 기억을 넣음으로서 변화를 가져오게 한 다음(예를 들어 학교에 가는 두려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줌으로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변화) 예습과 학습, 복습으로 인해 다듬을 기초로 예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따른 암기 카드 학습법을 반복하면 실력향상과 함께 꼴들을 달리던 아이들의 실력이 향상된다는 내용인데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지 전에 먼저 부모들이 그 잠재의식을 행함으로서 아이들의 큰 영향을 준 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국 여성 100년사 - 렌즈에 비친
리쯔윈.천후이펀.청핑 지음, 김은희 옮김 / 어문학사 / 201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 어느 나라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역사책을 처음으로 꼽을 수 있는데 [렌즈에 비친 중국 여성 100년사]만 봐도 중국 여성의 옷차림과 표정, 그리고 갖가지 장신구로 인해 그 시대의 사회 변천을 쉽게 알 수 있는 역사를 대신하는 여성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파노라마와 같은 각 시대의 사진들과 그림들이 중국의 변천사와 사회변화로 역사를 보여주고 있었다.
여성들의 옷차림의 변화에 중국의 사회와 그 시대의 중요한 부분들까지도 사진 하나만으로 무엇인가를 표현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은데 그냥 찍었던 사진들까지 커다란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900~2000년도까지의 100년 동안 과연 어떤 일들로 인해 그들의 옷차림이 바뀌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20세기 초 중국 여성들은 모두 꽉 싸맨 작은 신발과 복식 차림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이것만으로도 몸 자체가 속박과 억압아래서 신체와 정신이 외부 세계와 단절되었음을 금방 알 수가 있다.
또한 사진을 보면 옷차림의 변화가 일어났음에도 그들의 표정은 손짓은 부자연스러움을 여전히 드러내고 있다.
1905년 치우진이나 여성 운동가, 여기자 등등 많은 여성 선구자들로 인해 중국 여성들에게 여성형상의 변화를 주는 동기로서 많은 정보를 가져다 주었다.
1910년부터 점점 젊은 여성들의 생기발랄함과 산뜻함이 돋보였는데 이 또한 ‘발의 해방’ 으로 인해 신세대에 접어든다.
1920년대 말과 1930년대 초에는 여배우의 흥행이 불면서 모던 스타일이 자리매김했는데 새로운 오락형태의 영화로 인해 헤어스타일, 의상이 큰 역할을 한 샘이다.
1940년 항일전쟁의 개시로 여의사가 잡지나 신문으로 등장했는데 전지복단의 씩씩한 복장과 군모, 각반, 허리띠 등으로 그 시대의 역사를 엿볼 수가 있었다.
1949년 중국에 사회 변동이 일면서 1965년까지 여성 시대가 시작된다. ‘백화제방’을 강조함에 따라 분위기는 여성스럽고 느슨하게 변하면서 치마와 각종 디자인으로 치파오(중국의 전통의상)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시대에 헤어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1960년 초에 문화 대혁명이 발생하고 나서 여 지도자의 접견을 받고, 붉은 완장을 달아주는 기사가 나가면서 예쁜 옷보다는 군장의 옷차림이 이 시대의 유행이 되었다. 이때 많은 여성들은 군인을 꿈으로 생각했는데 이는 ‘혁명’적 신분을 상징했다. 이런 시대에도 불구하고 여성적인 색채를 내뿜는 여성들이 있었지만 남성화는 확실하게 시대의 주류가 되었다.
1970년대 말 사상 행방 운동중에 오랫동안 억압되어온 자아의식과 개성이 새롭게 탄생하면서 무지개색의 알록달록한 색의 화려한 색채와 ‘잃어버린 여성’에게 부드럽고 아름다움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
1980년에 세계 글로벌 시대가 찾아오면서 외국의 서구 브랜드를 내세웠으며 ‘세계화’라는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1990년도에는 지금까지의 20세기에 유행했던 모든 의상과 장신구가 다원형상을 이루었는데 중국식의 치파오, 겹 저고리, 긴 긴치마와 서구식의 스웨터, 오버코트, 망토가 항대 어울려 훨씬 복잡한 변화를 볼 수가 있다. 단순하지 않으며 다양하고 심지어 서로 모순되기까지 했다.

이렇듯 중국 여성들의 옷차림 하나만으로도 그 나라의 역사와 시대의 변화 그리고 사회적인 면을 한꺼번에 보여준다.
이 책은 다른 책에 비해 머리말이 참 길다.
그 머리말에서 얻은 초벌식의 여성상을 본 다음 본문에 들어서면 보다 손쉬운 이해관계가 형성된다.
다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글과 그림이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
글이 먼저 나온 다음 사진과 그림이 나중에 등장하는데 읽을 때 자꾸 그림을 보고 다시 본문을 읽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여성의 스타일로 그 나라를 엿볼 수 있다는게 참 좋은 발상인거 같다.
다소 역사에 관심이 없는 독자들도 크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책이지만 기본적인 중국의 상식은 알고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