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생각 습관 20 - 편리하고 빠르지만 너무나 치명적인
레이 허버트 지음, 김소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들의 뇌 속에 잠재 되어 있던 우리들의 생각 습관은 때로는 편리하고 쉽게 사회를 살아가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습관적인 생각이 우리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경우도 있다.

바로 우리는 이 책에서 마음의 생각 습관과 예로부터 이미 몸에 베어온 생각 습관으로 인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살려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위험한 생각 습관에서 우리는 심리학으로 인해 우리의 뇌에서는 어떠한 반응을 하고 각종 실험 결과에 대해서는 원시적 선택 습관에 관한 새로운 법칙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25년 이상 사람의 마음과 인간행동에 관한 글을 써온 과학 저널리스트이며 ‘휴리스틱’이라고 불리는 원시적 선택습관을 총 20가지로 분류해서 소개했다.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편리함을 추구하는 뇌의 구조로 인해 쉽게 판단을 하고 자신이 겪어왔던 판단에 대해 조금의 망설임이 없이 똑같이 행동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자기 습관이 후에 어떤 결과를 낳는지에 대해 저자는 보다 쉽게 심리를 이용해 많은 테스트와 실험을 해 왔고 각각의 내용에 맞는 예를 들어주었다.


‘휴리스틱’이란 우리가 일상적인 의사결정과 판단을 내릴 때 사용하는 인지적 경험 법칙이자 우리 마음속에 내재된 정신적 지름길이다.


좀 어려운 의미일 수 있겠지만 아주 쉽게 생각해서 우리가 평소에 해 왔던 습관들을 말한다고 보면 이해가 더 쉬울 것 같다.

‘휴리스틱’이란 말도 이 책을 통해 처음 듣는데 이 ‘휴리스틱’에도 종류는 다양하다.

총 3단락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 단락 안에서도 종류가 나뉜다.

몸이 배워온 휴리스틱 - 본능적, 시각적, 모멘텀, 유창함, 모방, 멤메이커

뇌에 각인된 휴리스틱 - 산수, 희귀성, 닻, 칼로리, 미끼, 미래

마음이 저절로 따르는 휴리스틱 - 설계, 수렵채집, 캐리러처, 쿠티, 자연주의자, 범인찾기, 죽음의 신, 디폴트


이 많은 휴리스틱이 우리들의 뇌와 눈과 생각, 그리고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다고 생각해 보라. 그리고 우리는 이 휴리스틱을 하루에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지금도.

단지 내 자신이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주 사소한 것이라서 우리는 그것을 깨닫지 못 할 뿐이다. 이 책은 휴리스틱이 우리 인간 삶에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아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경험한 일들과 궁금해왔던 일을 토대로 다루었고 무엇보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테스트를 여러 번 실시함으로서 무의식적 선택 습관을 쉽게 정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리스틱이 나쁜 존재만은 아니지만 우리는 언젠가 이 휴리스틱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부딪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잘못된 휴리스틱의 선택을 제거하고 나쁜 사고를 통제하는 최선책을 찾아가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날마다 어떠한 실수를 저지르는지에 대해 보여주고 우리의 정신세계를 한 곳에 담아두었다.


(이 서평은 21세기북스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 여자집 2011-09-15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꽃의 나라
한창훈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광주 항쟁에 관한 장편 소설이다.

지금에 와서 가슴 아픈 사건을 들춘다는 것이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일이 아니란 걸 알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는 당연히 접해봐야 하는 대목이었다.

그때의 상황을 정확히는 알지 못한 독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책에서는 아쉬운 점이 참 많았다.

광주 항쟁에 관한 이야기는 책의 절반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점과 그때의 시절을 알수 있는 년도나 날짜, 그리고 장소가 명확하지 점이다.

단지 시대적 배경으로 쓰여진 100원짜리 술안주가 있다는 것과 바데리가 장착된 라디오, 전화가 없어서 줄을 서고 전화를 거는 방식 등등 이었다.

또한 너무 주인공의 사적인 부분이 상반부를 차지해서 조금 지루한 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마지막까지도 긴장감이나 슬픈 느낌을 받지 못해서 못내 아쉬었던 부분들이 많았다.

광주항쟁에 관한 장편 소설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읽으면 이 책의 포인트를 찾기는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광주항쟁에서 일어났던 사건들과 그때의 상황을 이 책에서는 빼놓지 않고 주인공인 그가 보고 듣고 느낀점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었다.

대통령이 죽었다는 소식과, 휴교령철페, 학생들의 피신과 관공서 등장, 민간인학살과 체포, 민간인들이 경찰서 등에서 구한 총기탈취, 외부인 접근차단, “계엄군이 쳐들어옵니다. 시민여러분, 우리를 도와주십시오."라는 여성의 애절한 가두방송, 북한 무장 간첩이 침투하여 저지른 만행이라고 소문, 헌혈 등등이 광주항쟁에 대한 소설이라는 점을 뒷 받침해 주었다.


적군도 아니면서 이런 쿠테타가 시민과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는 점이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나를 자극했다. 불과 31전에 일어났던 사건 치고는 상당이 큰 사건이기도 하고 이 사건 차제가 서서히 많은 국민들의 기억속에서 저물어가는 시점에 다시 한번 그때의 찬혹함을 알게 하는 책이었다.


마지막 부분에 이런 글귀가 있다.

‘오래지 않아, 사령관은 대통령이 되었다.’

이 말의 뜻을 잘 알게 해준 대목 중에 생물교사가 주인공인 그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

‘에스키모들이 썰매에 개를 묶을 때 젊고 튼튼한 개들 사이에 늙고 병든 개를 한 마리 끼워넣는다고 했다. 그리고 책직질을 할때는 그 늙고 병든 개에게만 집중적으로 때린단다. 그리고 그 개는 끈임없이 비명을 지르고 그 처절한 비명소리가 다른 개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준다는 거다. 그 공포심 때문에 나머지 개들은 열심히 썰매를 끈다는 말이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왜 광주항쟁이 일어났는지 작가가 왜 마지막에 그 전쟁을 일으키고 사령관이 대통령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안의 죄 죽이기 - 삶 속에서 죄를 죽이기 위한 9가지 방법, 개정판
존 오웬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내 안에서 죄가 받아들여지고 있는 자체는 그리 흠이 되는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에게 자꾸만 다가오는 죄를 없애는 노력을 해야 하는게 이 책에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죄를 죽인다는 말도 않되는 연설을 늘어놓은 책도 아니고 성경속의 말씀을 비롯해 성령으로 임하여 그 죄를 죽여야함을 말하는 바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 죄를 무수히 많이 짓고 있다.

물론 그 죄는 내 안에 잠재 되어 있는 사악함, 분노, 정탐들은 오직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 께서 허락하심과 동시에 죄를 죽일 수 있다.


청교도 신학의 최고봉 존 오웬의 대표작인 만큼 우리는 그의 말씀처럼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거룩한 삶을 열망해야 할 것이다.


총 9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마다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로마서 8:13절에서는 육체적인 행실에 대해 그 죄를 죽이면 우리는 영적의 삶에 대한 힘과 활력을 얻을 것이며 위안을 얻을 것이라는 말씀이 나온바와 같이 죄를 죽일 수만 있다면 안락한 영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죄를 죽이기 위해서는 우리가 힘써야 할 수많은 장을 넘어야 한다. 우리가 알 수 없는 육체적 내면에서는 끈임없이 지속적으로 거하고 있는 작은 죄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동안 죄를 이기는 삶을 목표로 삼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빛을 볼 수 있고 그에 따른 즐거움도 즐길 수가 있다.

그렇다면 과연 죄를 죽인다는 의미는 무엇을 말하는가?

많은 이들이 그 의미를 그냥 넘겨 짚지는 않을 것이다.

죄를 죽이기 위해서는 그 죄에 대한 의미를 분명히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이며 그 죄에 대한 의미 마저도 지존이신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짐을 알아야 한다.

단지 마음속으로 죄를 몰아내는 것, 죄를 숨기려는 것, 차분한 성품이 죄를 죽인다는 것, 일시적으로 죄를 짓지 않는 것, 순간적으로 죄를 이기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는 죄를 죽이는 의미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죄를 죽이기 위한 지침서를 읽히고 기초와 원리를 알아서 진정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죽이는 법을 터득해야 만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통해 죄를 죽이고 그 죄를 죽이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움을 적극 받아야 한다. 성령만이 우리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죄를 깨닫게 해주며, 십자가의 능력을 갖게 해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이 실신한 기도와 끈임없는 노력이 필요로 한다. 우리는 죄를 죽이지 못하면 우리가 죄에 파묻혀 사는 선택길에 서 있다.


물론 이 책을 여러 번 읽어보아야 내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겠지만 책 내용에 이런

글귀를 보고 그 참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열매 맺는 가지들을 농부이신 아버지께서 어떻게 가꾸시는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평화와 위로와 힘과 능력을 주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의 특권이다.

우리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실제상황에서 죄를 죽이는 법을 이 책을 통해 알아야 하고 저자의 질문에 자신에게도 그 질문을 던져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스트 새크리피스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완결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6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이주혜 옮김 / 글담노블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드디어 마지막 막을 내릴 뱀파이어 아카데미 6탄 [라스트 새크리피스]가 나왔다.

이야기의 전개가 탄탄했기 때문에 마지막 마무리 또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로즈의 마지막 사랑과 또다시 찾아온 사랑, 그리고 의리로 똘똘뭉친 리사와 로즈의 우정으로 인해 이루어진 여왕의 자리까지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제일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5탄에서 로즈가 살인자로 인해 6탄에서의 마무리 장면이었다.

많은 것을 알아내기까지 로즈가 해왔어야 했던 많은 일들과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보았던 많은 친구들과의 안타까운 사연들, 그리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빅토르의 죽음까지 수많은 위엄을 감수하면서 까지 마침내 로즈는 해내고자 하는 일을 해냈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들을 하고 있었으며 사랑하는 디미트리와의 사항도 자연스럽게 옛 사랑을 되찾게 되었다.

순조롭지만은 않았던 쫒고 쫒기는 위험 앞에서도 하나하나 일을 마무리해가는 로즈의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일들만은 있지 않았다.

자신은 여왕을 죽인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있었던 일, 그리고 디미트리와 모든 이가 로즈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함께 탈출을 했던 일, 자신으로 인해 아버지 에이브의 수족이 되어버린 연금술사 시드니의 감금, 리사를 여왕으로 만들기 위해 리사의 아픔을 알면서도 또 다른 동생을 찾아 나서기까지 겪어야 했던 질의 가족사의 아픔들, 질을 찾기 위해 살인자의 몸으로 소냐(스트리고이)를 찾아내려는 노력, 소냐가 모로이로 변해서 다시 미하일과의 만남, 그리고 크리스티안의 이모 타샤가 살인범은걸 알고 마침내 살인범에서 해방되었던 로즈, 리사가 여왕으로 진출되면서 크리스티안과의 사랑이 다시 이루어지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이드리안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디미트리와의 사랑을 다시 되찾은 로즈


마지막 편이라서 그런지 해결되는 일들도 많았고 많은 일들이 벌어졌지만 가장 안타까운 마무리 장면은 에이드리안의 상처였다.

그는 오직 로즈만을 향해 모든걸 걸었지만 로즈는 소냐에게 디미트리와의 아우라에 대해 더욱 빛을 발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마음을 디미트리에게 돌렸다.

참으로 디미트리가 비겁하게만 느껴졌다. 처음부터 로즈의 마음을 받아주었다면 에이드리안의 가슴에 비수를 꽂이 않았을 텐데... 어찌되었던 로즈는 에이드리안을 이용하지 않았다고 변명을 하지만 한 독자로서 분명 로즈는 에이드리안을 이용하는 격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 책에서 주연이 되었던 리사와 조즈, 그리고 디미트리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조연을 맡았던 친구들과 왕족 사람들 그리고 댐퍼, 스트리고이, 모로이, 인간, 연금술사들의 각지 다른 성격들과 로즈의 적군과 아군과의 관계들도 너무나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사랑에 얽혀 있었던 부분들도 독자들이 생각했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면서도 그들의 사랑에 진정성을 보여 주었다.

뱀파이어들의 사랑도 인간과 다를 것 없이 모든 것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졌다.

그래서 ‘사랑’은 위대한 존재인가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김용만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고구려 태왕 광개토태왕의 모든 것이 이 책으로 인해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

왜곡된 역사의 틀을 벗어버리고 우리가 진정으로 알아야 하는 것들이 무엇이며 잘못 알아왔었던 역사에 대해 보다 집중적으로 알아보자

고구려 19대왕 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이 책은 간단히 얘기 할 수 없는 왜곡된 역사의 뿌리를 뽑기 위해 탄생했다고 해도 될 만큼 자세하게 광개토태왕 고담덕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많은 독자들은 조선시대의 왕에 많은 지식이 있는 반면에 고구려나 신라 백제에 대해 즉, 삼국시대에 대해서는 그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한다.

그 이유는 즉,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도 많은 역사의 기록이 담겨져 잇지 못하기 때문이다. 광개토태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1883년 일본 육군 참모본부의 밀정 사코 가게아키 대위가 만주 지역을 정탐 하던중 남만주의 시골인 오늘날의 집안 지역에서 광개토태왕릉비를 발견하고부터 광개토태왕의 역사는 다시 맞춰진다. 하지만 일본인이 먼저 발견하다 보니 탁본을 떠서 일본으로 가져가 일본인의 해석에 맡기다 보니 비문에 대해 일본 입장에서 해석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많은 왜곡된 점이 발견되었고 저자는 그 비문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었다. 쉽게 읽어볼 수만은 없었던 비문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의견을 내 놓았고 아직까지도 비문에서 지워져버린 글자에 대해 수많은 생각과 의견들이 오간다.

저자는 그러한 학자들의 의견들의 이야기와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나서 자신의 생각을 간략하게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개토태왕의 어린 시절과 그의 살아온 날들, 그리고 태왕이 많은 여토를 정벌하고 비문에 빗대어 정벌한 영토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비문이 발견되기 전에는 어디까지 영토를 점령했는지 그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었으나 광개토태왕릉비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고 볼 만한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왜 광개토태왕인가?’하는 문제이다. 우리는 역사공부를 할 때 광개토대왕으로만 할 수 있었지 태왕이란 말은 어쩜 낮설수도 있으나 이는 분명 ‘태왕’이라는 문제에 대해 저자는 또 한번 제기를 했다. 영토 확장은 광개토태왕이 단지 할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어려서부터 각인되었던 그만의 생각과 보고 들었던 많은 전쟁 중에서 겪었던 일만은 아닐 수도 있었을 것이다. 담덕의 아버지와 그의 큰 아버지 소수림왕이 할아버지의 원수를 갚지 못해 세상을 떠나고부터 태왕에게는 그 문제가 큰 짐이 될 수도 있었다. 이 책에서 그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언급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광개토태왕의 정복 활동에 대해 책에서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문과 삼국사기에서 1년 오차를 비롯해 재해석 되었으며 적국인 백제, 신라, 후연, 거란 등등에 대해 그때의 문제를 새롭게 해석 하고 있다.

적국의 심정과 입장을 고려하고 고구려의 현 상황에 대해 학자들의 의견들이 오갔다.


저자는 광개토태왕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파헤져 가면서 다른 연자구자들의 견해를 비판하기도 하고 타당한 부분에서는 저자의 생각을 많이 추가하기도 했다.

다소 읽혀 내려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의 생각을 저자와 함께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때의 시절로 돌아가는 시분으로 빠져서 읽어보면 재미있는 부분도 발견할 수 있고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 깊은 한숨을 쉴 것이다. 부디 우리의 역사가 이 책으로 인해 다시 탄생하고 고쳐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책에서는 그때의 시절에 대한 사진들과 그림들이 몇 있다.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고구려에 대해 알 수 있는 시야를 넓힐 수는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광개토태왕릉비문에 원문과 번역문이 있다.

꼭 참고 하시길 바란다.


저자의 머리말중에서

“막연하게만 생각해온 광개토태왕이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인간 고담덕었다는 사실을 독자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