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김용만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고구려 태왕 광개토태왕의 모든 것이 이 책으로 인해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

왜곡된 역사의 틀을 벗어버리고 우리가 진정으로 알아야 하는 것들이 무엇이며 잘못 알아왔었던 역사에 대해 보다 집중적으로 알아보자

고구려 19대왕 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이 책은 간단히 얘기 할 수 없는 왜곡된 역사의 뿌리를 뽑기 위해 탄생했다고 해도 될 만큼 자세하게 광개토태왕 고담덕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많은 독자들은 조선시대의 왕에 많은 지식이 있는 반면에 고구려나 신라 백제에 대해 즉, 삼국시대에 대해서는 그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한다.

그 이유는 즉,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도 많은 역사의 기록이 담겨져 잇지 못하기 때문이다. 광개토태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1883년 일본 육군 참모본부의 밀정 사코 가게아키 대위가 만주 지역을 정탐 하던중 남만주의 시골인 오늘날의 집안 지역에서 광개토태왕릉비를 발견하고부터 광개토태왕의 역사는 다시 맞춰진다. 하지만 일본인이 먼저 발견하다 보니 탁본을 떠서 일본으로 가져가 일본인의 해석에 맡기다 보니 비문에 대해 일본 입장에서 해석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많은 왜곡된 점이 발견되었고 저자는 그 비문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었다. 쉽게 읽어볼 수만은 없었던 비문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의견을 내 놓았고 아직까지도 비문에서 지워져버린 글자에 대해 수많은 생각과 의견들이 오간다.

저자는 그러한 학자들의 의견들의 이야기와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나서 자신의 생각을 간략하게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개토태왕의 어린 시절과 그의 살아온 날들, 그리고 태왕이 많은 여토를 정벌하고 비문에 빗대어 정벌한 영토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비문이 발견되기 전에는 어디까지 영토를 점령했는지 그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었으나 광개토태왕릉비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고 볼 만한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왜 광개토태왕인가?’하는 문제이다. 우리는 역사공부를 할 때 광개토대왕으로만 할 수 있었지 태왕이란 말은 어쩜 낮설수도 있으나 이는 분명 ‘태왕’이라는 문제에 대해 저자는 또 한번 제기를 했다. 영토 확장은 광개토태왕이 단지 할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어려서부터 각인되었던 그만의 생각과 보고 들었던 많은 전쟁 중에서 겪었던 일만은 아닐 수도 있었을 것이다. 담덕의 아버지와 그의 큰 아버지 소수림왕이 할아버지의 원수를 갚지 못해 세상을 떠나고부터 태왕에게는 그 문제가 큰 짐이 될 수도 있었다. 이 책에서 그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언급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광개토태왕의 정복 활동에 대해 책에서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문과 삼국사기에서 1년 오차를 비롯해 재해석 되었으며 적국인 백제, 신라, 후연, 거란 등등에 대해 그때의 문제를 새롭게 해석 하고 있다.

적국의 심정과 입장을 고려하고 고구려의 현 상황에 대해 학자들의 의견들이 오갔다.


저자는 광개토태왕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파헤져 가면서 다른 연자구자들의 견해를 비판하기도 하고 타당한 부분에서는 저자의 생각을 많이 추가하기도 했다.

다소 읽혀 내려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의 생각을 저자와 함께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때의 시절로 돌아가는 시분으로 빠져서 읽어보면 재미있는 부분도 발견할 수 있고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 깊은 한숨을 쉴 것이다. 부디 우리의 역사가 이 책으로 인해 다시 탄생하고 고쳐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책에서는 그때의 시절에 대한 사진들과 그림들이 몇 있다.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고구려에 대해 알 수 있는 시야를 넓힐 수는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광개토태왕릉비문에 원문과 번역문이 있다.

꼭 참고 하시길 바란다.


저자의 머리말중에서

“막연하게만 생각해온 광개토태왕이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인간 고담덕었다는 사실을 독자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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