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책의 역사
주니어김영사 지음, 정해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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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이라면 한번 정도는 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책이 없었던 시대에는 책 대용으로 무엇이 쓰였는지 도서관은 언제 어디서 처음으로 생겨났는지 등등 참 많은 궁금증을 가져보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우리 아이가 8살 땐가 한번은 뜬금없이 나에게 물어 본적이 있었다...
"엄마, 책은 언제부터 만들어졌어?" ,"옛날에도 종이가 있었어?" , "우라나라는 언제부터 책이 있었어?"
그 때는 이 질문을 받고 순간 헉!! 숨이 막혔었던 기억이 난다..
아무 생각없이 아이가 툭 던지며 묻는 이 질문에 난 정확한 답을 해줄 수 없어 대충 얼버무리며 넘어갔었던 기억이 난다...
<어린이를 위한 책의 역사> 는 이런 궁금증이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책의 유래와 이 세상에서 글이 생겨난 이후에 글의 변천사와 함책의 변천사까지 거기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책이 어떻게 변화를 거듭하면서 지금까지 이르게 됐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그런 책이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어렵지 않게 설명된 이야기들과 함께 다양한 사진, 삽화들까지 아이들이 이 한권으로 책의 역사를 루 살펴볼수 있는 그런 소중하면서도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나도 잘 몰랐던 책의 역사와 함께 종이가 생겨남과 동시에 책의 무한한 변신과 발전은 가히 눈여겨 보지 않아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문자가 생기고 난후 고대 이집트 에서는 파피루스에 문자나 그람을 그려넣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책과 비슷한 개념의 두루마리가 탄생을 했고 이 파피루스를 만드는 과정이 복잡해 비쌀 뿐만 아니라 그 양을 엄격히 제한해 다른 나라에 수출을 하지 않아  소리없는 전쟁까지 하게 하며 고심하던 끝에 양피지가 생겨나게 된 이야기와 함께  뒤이어 중국의 채륜이 종이를 만들어  드디어 책다운 책이 선보이게 되는 그 과정들이 아주 자세하면서도 세세하게 잘 설명이 되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책의 역사를 쭈~~욱 꾈수 있는 그런 책이다...
인류 역사상 종이의 발명은 그 어떤 것을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소중한 것이다..
종이를 발명하지 못했다면 지금쯤 우리가 이 토록 사랑하고 좋아하는 책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을까...



종이가 발명되면서 본격적으로 인쇄 기술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처음엔 손으로 일일이 쓰고 그렸다면 목판 인쇄와 금속 활자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특히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했지만 안타깝게 서양에 밀릴수 밖에 없었던 그 당시 조선 시대의 사회상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그리고 지금의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각종 수많은 도서관들의 등장이며 아이들이 조금 놀랄수도 있는 진시황의 ’분서갱유’는 그 수많은 책들을 다 불사지르는 모습과 좀더 가까운 시대의 히틀러도 나치 정권을 반대하는 학자들의 책을 다 불태웠던 엽기적인 이야기들까지 이 한권의 책 속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지금은 조금만 가면 많은 책들이 차곡이 쌓여있는 도서관들이며 서점들이 많은데 예전엔 글자를 옮겨 놓기도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
우리가 지식의 보고라고 하는 수 많은 책들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또 어떤 일들을 겪으며 지금까지 이어졌는지를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이 한번 쯤 꼭 봐야만 할 그런 책인것 같다...
얼마전에 책의 첨단화라고 할 만한 디지로그북을 봤었다..
그 책을 보고 우리 아이 얼마나 흥분을 하던지..
그 디지로그북처럼 조금더 먼 미래에는 과연 어떤 책들이 쏟아져 나올지 아직 잘 모른다.. 
다만 짐작만 할 뿐이다.



책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어린이를 위한 책의 역사>는 기존의 다른 책들과는 사뭇 달랐다...
기존의 책들이라면 서양을 기준으로 다루고 있어 우리 나라가 속해 있는 동양은 찾아보기가 힘들었는데 이 책은 우리의 한지가 종이 보다 더 우수하다는 것도 우리나라의 직지심체요절과 고려대장경 그리고 중국에서도 구하기힘든 책들이 우리나라에서 있었다는 뒷 이야기들과 아녀자들이 책을 빌려보기 위해 솥과 장신구들을 내다 팔면서 까지 책을 봤었다는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소개를 하고 있어 이 책을 읽게 될 우리 아이들에겐 신선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책을 사랑하고 책의 귀함을 옛 부터 일찍이 알았던 우리 민족이기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책의 소중함은 이어오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해본다..
옛날 옛날 진흙판 책에서 부터 오늘날의 전자책까지 이 한권에는 수 많은 책의 역사가 담겨져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꼭 한번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사진 출처: 어린이를 위한 책의 역사 - 주니어김영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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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동물 팝니다 큰아이문고 1
찰스 오그든 지음, 윤인경 옮김, 릭 카튼 그림 / 비담어린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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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우리 아이 눈에 포착된 책 한권이 있었다..
기묘하리만치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애내는 검정 바탕에 빨간색이 유독 눈에 띄는 <희귀동물 팝니다> 란 책이었다..
책 표지 하나 만으로도 아이들 눈을 확 사로잡는 이 책을 아이는 그렇게도 궁금해 했었다...
그렇게 기다리던 책이 오던 날 우리 아인 학원 숙제도 학교 숙제도 내팽개치고 이책부터 잡고 읽기 시작했었다...
일단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엔 충분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일본,호주,영국 등 8개국에서 출간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시리즈의 책- 이라는 표지 뒷 면의 문구처럼 그렇게 아이들의 호응이 좋은  책일까란 궁금증을 갖고 읽기 시작을 했었다..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장삿속에 길들여져 있는 어른들이 사고를 치는  이야기가 아닌 아주 괴짜들인 쌍둥이 남매들이 장난을 치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돈을 벌기 위해 아주 기발한 방법을 동원해 사고를 치는 그런 이야기였다..
평화롭기만 하던 로즈 림스의 끝자락에는 괴짜 쌍둥이가 살고 있는 우중충한 회색빛 건물인 조금은 으스스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건물이 있었다.
"당신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 이란 문구가 새겨진 이 건물 처럼 이곳에 살고 있는 아이들도 엽기적인 구석이 다분한 그런 쌍둥이들이다...
어쩜 이리도 건물고 닮아있는지...
이 쌍둥이 남매는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져 시끄럽게 하듯 평화롭기만 한 마을에 일대 소동을 불러 일으키는데.   
 
 

심심해 무료하던 차에 이 쌍둥이 들은 온 마을의 애완 동물들을 훔쳐 자기들이 장난을 치는데 필요한 돈을 마련하고자 한다..
훔친 동물들을 각종 이상한 분장과 모양으로 치장을 해서 바로 희귀동물로 둔갑을 시켜 어마 어마한 돈을 받고 마을 사람들에게 되 팔겠다는 아주 당찬 계획속에 거사를 치르는데...
과연 이 괴짜 쌍둥이 남매 에드가와 엘렌은 자신들이 세운 계획대로 마을 사람들을 골탕 먹이면서 자기들이 원하는 돈을 수중에 넣을수 있을지... 
자기들의 속셈대로 돈 많은 사람들이 선뜻 자기들이 아끼고 사랑하며 키우던 동물들을 몰라보고 다시 값비싼 돈을 지불하고 사줄지...

그러나 이 계획에는 하나의 걸림돌이 있었다...
그건 바로 애완 동물로 키우던 비단 구렁이를 이 겁없는 쌍둥이가 훔쳤다는 것...
배가 고프면 순식간에 모든 것을 먹어 치워 버리는 이 비단 구렁이가 끝까지 잘 참아줄지는 상상만 해도 뭔가 그림이 그려지지 
않은가.... 



자신들 곁에 그렇게도 원하는 희귀동물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돈을 벌겠다는 일념만으로 온 동네를 발칵 뒤집어 버리는 대형 사고를 친 남매..
유일하게 집에서 자신들이 가지고 노는 외눈박이인 털복숭이 펫이 자신들이 그렇게도 찾는 희귀동물 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과연 이 남매들은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사뭇 2권이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눈 앞에 돈을 벌수 있게 해줄 펫을 과연 어떻게 할건지...
팔고서 자신들이 원하는 돈으로 또 어떤 기발한 방법을 동원해 사람들을 혼비백산 시킬지...

우리 아이가 벌써 부터 2권을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큰 건물에 아코디언을 부는 관리인과 아이들 뿐인데 얼마나 지루할까 부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야 할 시기에 거의 내팽겨쳐져 있는 이 남매들이 이렇게 하루가 따분해 사고를 치며 하루를 보내는 것도 이해가 간다...
몇년째 여행중이라는 부모님의 부재속에 과연 아이들이 무엇을 목말라 하는지 이 책은 단순히 남매들이 벌이는 사건들을 이야기 하기엔 뭔가 아
쉽다는 느낌이 강하다...
기상 천외한 방법으로 사고를 치는 남매를 보면서 과연 부모라는 그릇이 과연 어떠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그런 이야기..







<사진출처:희귀동물 팝니다 - 비담어린이>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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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 최인호 동화집 처음어린이 9
최인호 지음, 이상규 그림 / 처음주니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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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른들에겐 그리 낯설지 않은 작가 [최인호]  아무리 책을 가까이 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이 분의 책 한권 쯤은 보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활발히 활동을 하신 분이시다...
이런 분이 유독 아이들 책은 내시지 않았다는게 어쩌면 이상하지 않을까..
거기엔 다 이유가 있었다..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작은 어른’의 눈으로 보고,’작은 어른’의 입으로 말을 하는 위험성이 따르는 것이 바로 동화라는 것..]
강소천 선생님 말을 빌리자면 자칫 잘못하면 어린이를 작은 어른으로 보기 쉽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의 입장에서 다루기 보단 어른들의 입장에서 다루기 때문에 무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 말 처럼 동화를 쓴다는게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 만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부담이 됐었나 싶기도 하다..
이런 분의 책이어서 그런지 처음엔 궁금증이 앞섰다...
만나기 힘든 책이라는 걸 알기에 더욱더 조심 스러웠고 더욱더 궁금해 조바심이 났었던 그런 책이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이 책은 자신의 아들 이름인 도단이로 하여금 이 세상 아이들을 대변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이제와 생각해 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자신의 아들인 도단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의 아이들의 입장에서 우리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수 많은 아이들을 대신해서 하고 있지 않나 싶다..



책 속의 도단이는 전형적인 요즘 아이의 모습이다..
항상 바쁘기만 하는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자는 아빠 뒷통수에 대고 노래를 부르며 관심을 받고 싶어하고 칭찬이 듣고 싶어 엄마 앞에 가서 노래를 불러도 칭찬은 커녕 오히려 공부 했니? 시험은 언제 본대? 라는 말이 먼저니 부모님의 모습에 실망을 하게 되고, 흔들리는 이를 뽑지 못해 무서워 하는 모습도 외출해서 혼자만 있는 빈 집을 지키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도 요즘 아이들이 그려진다..
어느날 찾아온 외계인을 그리워 하는 도단이는 어느날 갑자기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
갑자기 도단이는 어른 분장을 해 밖으로 나가 어른 행세를 해보는데 직접 느껴보고 체험하는 어른은 과연 어떨까?



이 책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나도 그랬었다.. 한창 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 의례 어른이었음 좋겠다.. 이런 공부 안해도 되고 하고 싶은거 실컷 맘껏 해도 되고 얼마나 편할까? 란 생각을 하며 빨리 크고 싶어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 한창 사춘기인 우리 딸도 시도 때도 없이 엄만 좋겠다를 연발한다..


뭐가 그리 좋아 보이는지..
학교 안가고 집에서 놀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 그런지 연신 엄만 좋겠단다..
그런 딸에게 난 가끔 이런 말을 하곤 한다.. 그럼 나랑 하루만 바꿔보자..
내가 너가 되고 너가 내가 되고 ,, 넌 그럼 엄마 대신 공부 가르쳐 줘야 하는거 알지? 나 대신 밥도 해야 하고 청소도 해야 하고 책도 봐야 하고 동생 공부도 봐줘야 하고 우리 하루만 바꿀까?
그러면 우리 딸 도망을 간다.. 싫어,,,,,,,,,,,,,,, 하고 말이다...
오히려 이 엄만 지나가 버린 청춘이 그립고 아쉽기만 한데 그것도 모르고 마냥 부럽고 좋겠단다... 
난 너가 마냥 부럽고 부럽고 또 부럽다 애...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을 양육한다는 의무감에 아이들에게 강요부터 하게 되고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어루기 전에 왜 그걸 해야 하는지 부터 설명을 하기에 아이들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다..
이 책의 도단이의 부모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매일 매일 일에 시달려 내 아이와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하고 집에 오면 하숙생이 되버리는 아버지 엄마는 공부만을 외치며 시험 성적에만 열을 올리고 정작 아이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그리워 하는데...
비록 아이들 책이지만 우리 어른들 무엇이 진정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하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
아마도 이 책을 보는 아이들은 도단이를 보며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도단이의 모습이 바로 지금의 자신들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기 때문이다..

도단이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하게 한다...

애들아, 그래도 지금이 제일 행복한 때라는걸 시간 지나면 알게 될거야...
힘들더라도 이쁜 꿈 많이 많이 꾸고 예쁘게 자라렴,,,,


 

 

 <사진출처 :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 처음주니어>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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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웅진책마을 53
송언 지음, 유승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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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다 더 행복한 아이가 세상에 있을까? 자신의 졸업 선물로 그것도 제일 존경하다 못해 사모하는것 같은 포스까지 풍기는  그런 선생님께 졸업 선물로 자신이 주인공인 책을 선물 받는다면?
그 만큼 이 책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의 주인공인 이승민이란 친구는 이 책을 쓰신 송언 선생님껜 아주 특별하다 못해 별난 제자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제 갓 입학한 고물 고물한 꼬맹이들에게 자신은 100살도 넘은 할아버지네, 흰 수염 도사 선생님이라고 뻥을 쳐 그 순진한 아이들이 그걸 진짜로 믿어 버리게 만들었던 선생님이시다..


 

이런 선생님 반 아이들 중에 한 명이었던 승민이는 왜 그토록 흰머리가 슝슝 난 할아버지 선생님이 그렇게도 좋았을까?
1년이 지나고 2학년이 되서도 주구장창 하루가 멀다 하고 선생님을 찾아 가고 3학년,4학년,5학년 때도 선생님을 향한 일편단심은 변하지 않는다..
책을 보면서 전근 가시기 전에 한번만 더 승민이를  맡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게도 했다..
그러나 아이들의 시샘을 한 몸에 받을 승민이를 위해선 오히려 그 후론 한번도 선생님 반이 안된것이 오히려 더 낫지 싶기도 하다...
요즘 아이들 참 무서운 구석이 많아 아이들끼리 서로 맘에 안들고 싫으면 왕따를 시켜 버리기도 한데 아마도 승민이가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란 조심스런 걱정이 앞서는게 먼저였다...
그래서 오히려 잘 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선생님을 향한 승민이의 사랑은 백만불 짜리 였다...




이런 제자가 있다는 것도 어찌보면 선생님으로선 행복이지 않을까...
선생님이란 직업이 원래 아이들을 사랑하며 보듬어 안아야 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그렇지 못한 분들이 종종 계셔서 그렇지 않은 좋으신 분들이 단체로 욕을 먹기도 하지만 이 송언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어떨땐 옆집 할아버지 마냥 아이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신다..
손자,손녀를 대하는 것 마냥 편안한 사투리를 쓰시며 어쩔땐 매일 찾아오는 제자가 귀찮게 느껴 지실 법도 한데 그게 마냥 좋다는 분...
오히려 자신땜에 그런 제자가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 오히려 걱정을 하시는 150살 뻥쟁이 선생님이시다...ㅎㅎ
책을 읽는 내내 한결 같은 아이를 보면서 또 그런 제자를 너무나 사랑스러워 하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저런 분을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이제 갓 입학한 아들에게 이런 선생님이 계신다면 학교 생활이 얼마나 행복할까?


 
전근을 가셔도 제자와 메일을 주고 받고 제자가 투정을 부리듯 
어려운 부탁 하나 해도 돼요?  뭔 부탁? 제 이야기는 동화로 안 쓸 거예요? 엥? 안 쓰겠다는 뜻? 쓸수도 있다는 뜻.그런데 왜 '엥?'이라고 했어요? 
너무 급작스러워서 말이야. 동화를 쓴다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거든.

생각해 보니 승민이 이야기도 재미있을것 같네. 나중에 쓸게.
고마워요. 꼭 쓰세요.
온야, 꼭 쓰마  p. 116~117

자신의 이야기를 써달라는 말에 이렇게 멋진 졸업 선물을 해 주시는 선생님..
역시 그 제자에 그 선생님이다.. 한결 같이 충성하는 제자가 어찌 특별하지 않을수가 있었을까...ㅎㅎ


책을 읽는 내내 선생님과 제자 사이도 이 처럼 가까울 수도 이 처럼 따뜻할수도 이처럼 부러울수도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던 그런 책이었다..
아마도 이 책의 주인공인 승민이가 딱 하나 바라는 소원처럼 꼭 자신의 결혼식에 선생님이 주례를 서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이렇게 예쁜 제자가 크는 모습을 지켜봐 주실 선생님도 그런 선생님의 응원을 받으며 바르게 자랄 승민이도 참 이뻐 보인다..
" 승민아, 뻥쟁이 할아버지 나이는 그만 물어보고 선생님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길 빌어야 겠다..
그래야 너 주례를 서 주실수 있을거 아냐..."ㅎㅎ
멋진 선생님도 멋진 제자가 있어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했던 그런 책이었다... 








<사진 출처: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웅진주니어>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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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수영하던 날 사각사각 책읽기 2단계 시리즈 18
머라 버그먼 지음, 강성순 옮김, 토르 프리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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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즐거움을 키우는 사각 사각 책읽기] 이 시리즈를 처음으로 알게 됐다..
1단계는 그림책을 이제 막 뗀 아이들의 자신감을 길러 주기 위해 쉬운 문장과 짧은 내용으로 구성이 되있고
2단계는 이제 국어 공부를 막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이때는 아이들이 유치원등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이라 사회성을 길러주며 또한 어느정도 읽기에도 탄력이 붙어있는 아이들에게 읽기 능력도 길러줄수 있게 구성이 되있으며
3단계는 자유자제로 책을 잘 읽는 아이들을 위해 사회성과 함께 아이들에게 중요한 상상력과 그에 못지않게 중요시되는 논리력을 길러 줄수있는 구성된 책이 바로 이 <사각 사각 책읽기 시리즈>다..

처음으로 만나 본 책은  2단계 중 한권 <처음 수영하던 날>이었다..
우리 아이가 읽으면 아주 좋을 그런 단계의 책이었다..
처음으로 만나보는 책들 중에 마음에 드는 책들이 있음 가끔 고민을 하곤 한다...
그 책이 이렇게 시리즈일 경우엔 더 하다..
사야 하나 빌려서 봐야 하나 항상 비슷한 고민을 하게 하는데 이 책도 지금 고민을 하게 한다...ㅎㅎ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보니 일단 활자체가 커서 시원 시원하고 지루하지 않게 그림들이 각 장마다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부담없이 소리내어 읽기에 참 좋은 그런 책이었다...
이제 한글을 떼고 읽기에 자신감을 가져야 할때의 아이들에겐 무엇보다 책이 지루하면 곤란한데 이 책은 그런 염려가 없는 그런 책임을 알수 있었다..
내용은 세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책을 볼수 있었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실비는 엄마와 동생과 함께 매주 토요일마다 근처 수영장으로 수영을 하러 간다..
수영장으로 가기 전 옆집 조이 언니네 고양이들 먹이를 먼저 챙겨 먹이고선 나서는데 수영장을 좋아하는 실비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실력때문에 의기소침해 하기도 하지만 더욱 자신감을 잃게 했던건 몸집이 큰 아이가 뛰어들면서 그 물살에 실비가 그만 물을 먹게 되면서 조금 수영장을 멀리 하게 된다. 



물을 먹어 조금 두려움을 갖고 있을때 삼촌에게서 수족관에 가자는 연락이 와 실비는 따라 나서는데 그곳에서 해마를 보게 된다.
몸집이 작은 해마가 꼭 자신처럼 느껴지는게 해마처럼 자신도 수영을 잘 할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감을 품게 되며 다시 찾은 수영장 드디어 실비는 엄마의 도움으로 혼자서 물에 뜨며 수영을 하게 된다.. 
해마를 생각하며 천천히 움직였는데 어느새 자신이 수영을 하고 있는 실비.. 



수영을 했다는 한껏 부푸른 마음으로 집에 와 보니 휴가를 갔던 조이 언니가 선물을 가지고 돌아와 있었던 것..
그런데 조이 언니가 내민 선물은 다름 아닌 해마 목걸이 였다...
해마를 생각하며 물 위에 뜨는것을 성공한 실비였는데 막상 해마 목걸이를 선물 받으니 더욱더 소중하게만 느껴지는 해마..
실비에겐 이 해마 목걸이가 아주 소중한 선물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헤본다...

이 책의 특징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짧고 간단한 이야기여서 아이들이 독해력과 함께 어휘력도 향상 시킬수 있는 그런 책이지 않나 싶다..
이 책이 왜 사각 사각 책읽기 시리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지 참 궁금했다..
마치 사과 한입 베어물면 그 달콤한 향과 맛을 함께 음미할수 있듯이  이 책 또한 단계별로 읽으면서 알토란 같은 그 달콤한 사과의 맛을 느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드는건 요즘 책들 참 가격 면에서 참 부담이 되는게 사실인데 이 책은 6.500 이란 착한 가격이어서 무엇보다도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1-1 국어 : 배우는 기쁨 , 2-1 국어 : 알고 싶어요..
와도 교과 연계를 할수 있어 아이들이 보면 아주 좋을 그런 책이었다...

 









<사진출처: 처음 수영하던 날 - 주니어김영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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