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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꿈꾸는 다락방 4 : 건강 편 - 국내 최초 꿈 실현 멘토링 학습 만화 코믹 꿈꾸는 다락방 4
Team.신화 글.그림, 이지성 원작, 오정택 감수 / 국일아이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이지성 원작의 [꿈꾸는 다락방]은 열풍이라 할만한 베스트셀러였다.

아쉽게도 읽어보지 못했지만...

워낙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 이유에선지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 학습 만화인

[코믹 꿈꾸는 다락방]으로 재탄생 되었다.

원작을 읽어보지 못한 아쉬움을 비록 만화이긴 하지만 달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안고...

 

-등장인물-

소라- 아픈 엄마를 극진히 간호하는 착한 딸이다.

엄마와는 달리 긍정적이고, 아픈 엄마를 위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진 소녀이다.

소라 엄마- 병을 이겨내려는 긍정적인 마음을 잃고 회색바이러스에게 휘둘리고 만다.

리비- 비밀 조직인 꿈꾸는 다락방의 요원,

소라와 함께 병원을 습격한 회색 바이러스를 없앤다.

클링- 리비의 파트너이자, R=VD 에너지를 먹으면 거대하게 변해 회색 바이러스를 먹어치우는 힘을 가진 동물.

이상구 박사- 긍정적인 마음이 병을 치료한다고 믿는 유명 의사,

꿈꾸는 다락방의 조력사로서 소라와 리비에게 큰 힘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생겼던 궁금증은 R=VD 였다.

R은 Realize(이루어지다)를 뜻하고,

V는 Vivid(생생하게),

D는 Dream(꿈)을 뜻한다.

즉,

 R=VD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주인공 소라가 이 공식을 알게 되면서 엄마의 병이 낫는 걸 생생하게 꿈을 꾸었고,

꿈을 향해 노력하면 결국 이루어진다는 걸 보여주었다.

 

조금 어려웠을수도 있는 주제가

만화였기에 쉽게 다가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몸의 병은 곧 마음의 병에서 비롯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바꾸어 말하면 마음 먹기에 따라 몸의 병도 나을 수 있다는 말도 될 것이다. 그것이 아픈 이들에게 듣기 좋은 말로 건네는 위로가 아니라, 실제 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상당한 효과가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꿈은 꾼대로 이루어진다는 말 역시 수없이 들어왔지만, 실제 이 말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이루고 싶은 꿈을 늘 생각하며, 그 꿈을 위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그 공식이 정말 타당성이 있다는 걸 설명해주는 페이지이다. 인간의 뇌가 과거 뿐만 아니라 미래를 기억한다는 사실이 정말 흥미롭다. 현대 과학으로 밝혀낸 뇌의 능력은 10%도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머지 90%가 흔히 말하는 '무의식'이다. 지금까지 밝혀낸 바에 의하면, 무의식이 우리의 미래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기억으로 바꿔 '전두엽'에 저장시켜놓았다고... 이것이 바로 '미래 기억'이다. 미래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를 활발하게 만드는 방법이 바로 R=VD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소라의 엄마가 병을 빨리 떨쳐버리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부정적인 마음 때문이었다. 미워하는 마음, 불신하는 마음, 증오하는 마음 등등... 긍정적이지 못한 여러 마음들이 내 안에 있을 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만화지만 아주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런 마음을 떨쳐버리고 사랑으로 꿈을 생생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도 해보면 좋을 듯 싶다.
 

 
 누가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었고, 나를 힘들게 하는지만 생각하지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부정적인 마음을 더 갖고 살아가는 지도 모르겠다. 만병의 근원이자 모든 사람을 괴롭히는 스트레를 해소하고, 건강을 책임질 꿈의 힘을 만들어보는 공간, 이 역시 아이 뿐 아니라 책을 함께 읽는 부모가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이 읽는 만화를 통해서 이렇게 많은 걸 생각하고 배우게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는데, 참 많은 걸 담아놓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천재 화가 피카소가 말하는 꿈과 노력의 관계를 강조하고 싶다.
 
"상상은 모든 일의 출발점이다."
"상상은 행동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있고, 행동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있다."
"모든 성공의 기본 열쇠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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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 박혜란의 세 아들 이야기
박혜란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를 믿어주는 것이 먼저일까? 아니면 아이가 믿게끔 행동해야 비로소 믿음이 생기는 것일까? 사춘기 큰 아들 녀석을 두고 우리 부부는 자주 티격태격 하곤 한다. 큰 사고를 저지른 적은 없지만 아무래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부모와 갈등이 많아지면서 그것이 부부간의 말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 박혜란씨는 여성학자이자 가수 이적의 어머니로 잘 알려져있다. 아이 셋을 모두 서울대에 보냈다고 하면 눈에 불을 켜고 비법을 찾아 밑줄이라도 그으려 달려드는 엄마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공부 잘하게 하는 비법은 찾아볼 수 없다. 집이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사람이 집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외치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쓸고 닦는 것을 게을리 했던 엄마였다. 지저분하기로 동네방네 소문이 자자했던 집, 하루가 멀다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였기에 늘 시끌벅적 사람들로 북적대던 집, 삼형제와 뛰어다니며 총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함께 노는 것을 즐겼던 엄마가 있는 집에서 삼형제는 알아서 커갔다고 회상한다. 

 아이가 태어나 얼마되지 않아 하는 모든 행동은 부모에겐 기쁨이고,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문제는 그것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조금만 크면 내 아이보다 더 잘하는 아이가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작은 것 하나에 감탄하고 기뻐할 줄 아는 엄마 덕에 모르는 걸 배워가고,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간 모습을 회상하는 대목을 읽으면서, 나에게도 아직 기회가 있는건가? 부모의 이런 작은 반응에 의해 아이들의 현재가 행복할수도, 불행할수도 있다는데 생각이 이르자 나도 모르게 한숨이 흘러나왔다. 심지어 미래까지도 좌우한다 생각하면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 함부로 할 일인가 생각해보며...

 
 부모 노릇 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부모들에게 나는 이 말을 자주 인용한다. 당신들의 자식은 부모 노릇에 서툴기 짝이 없는 당신들 밑에서 자라면서 얼마나 자식 노릇 하기 힘들지 한번 생각이나 해보았느냐고 물으면 다들 깜짝 놀라는 것 같다. - 본문 107p-
 
 정말 뜨끔한 말이다. 아들 녀석을 믿어주는 것이 먼저인지, 아들이 먼저 믿게끔 행동해야 하는지를 놓고 남편과 설전을 벌일 때면 난 항상 좀 더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더 문제가 있지않을까를 생각해본다. 세상에 자식 키우기가 쉬운 부모가 어디 있을까? 아이들이 배우듯이 부모인 우리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노력을 얼마나 했던가... 올해 늦둥이 막내가 태어났다. 놀랍고 걱정스럽고, 당황스럽고... 만감이 교차하던 기분 뒤에 우리에게 다시한 번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온건가 싶어 부모로써 다시 태어나는 기회로 삼자는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처음 그 마음을 계속 간직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에 자식키우는 일이 어려운 것이긴 하지만... 좋은 책을 통해 다시한 번 마음을 다잡아 보고 또 저자의 말처럼 아이를 '키울' 생각을 하지 말고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통 큰 엄마, 통 큰 부모를 꿈 꾸어 본다.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아니 그 이상 크는 아이들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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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기쓰기
강승임 지음, 김민선 그림 / MBC C&I(MBC프로덕션)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입학하고 아이들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아마도 일기쓰기가 아닐까 싶다.

정답이 있는게 아니니 그리 어려울 것도 없다 싶지만 그래서 더 어려운지도 모르겠다.

오늘 저녁은 뭐해먹지? 음식의 종류는 많고도 많지만 막상 장보러 나가면 해먹을 게 없다고 말하는 주부들처럼, 일기의 소재는 많지만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똑같은 생활을 매일 일기로 써야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까 싶은 것이다.

그것도 선생님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 올것이다.


[나만의 일기쓰기]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십 분 이해하는 책이다. 아이들이 걱정하고 어려워하는 부분들만 콕 집어 전혀 걱정할 것 없다고, 아무래도 괜찮다고 위로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용기를 주고, 쉽고 재미있게 쓰되, 생각을 정리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있는 비법들이 가득하다.


서초초등학교 친구들의 300가지 일기 샘플은 다른 친구들의 일기를 훔쳐본다는 재미도 있지만, 같지만 조금은 다른 일상과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우고 느끼는 부분이 많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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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마음 씀씀이가 좋아지는 마법의 말 25 야마자키 다쿠미 시리즈 1
야마자키 다쿠미 지음, 김하경 옮김 / 에이지21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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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듯이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건만 그게 참 쉬운일이 아니다. 한창 사춘기 터널을 지나고 있는 큰 아들넘과의 대화에서도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서로 같은 나라 말을 하면서도 왜 이리 대화가 통하지 않는걸까? 왜 좋은 말보단 잔소리가 먼저, 큰소리가 먼저 나가는 걸까? 그리고 왜 돌아서면 그때서야 후회가 밀려오는 걸까? 이것이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이자 숙제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마음 씀씀이가 좋다~'는 말이 있다. 남을 배려하는 말과 행동거지를 보이는 사람을 일컬어 이리 부르곤 하는데 이 말을 듣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같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야 하는데, 이타적이기보다 이기적인 삶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는 어려울수도 있는 일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돈 드는 일도 아니건만 이왕 하는 말 상대방을 기분좋게 하는 말, 사기를 살려주는 말, 용기를 붇돋아 주는 말, 위로하는 말이 왜 이리 어려운지 모르겠다...

 

 내 생각보다는 네 생각이 옳다는 자세, 나보다는 상대방이 낫다는 자세가 매끄러운 대화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힘이라는 걸 책을 통해 다시한 번 확인했다. 늘 머리로는 이해하되 실천이 힘든 것이 탈이지만... 책을 쭉 읽어가면서 느껴지는 또 한가지는 사람관계라는 것이 참 대단한 노력을 요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나 혼자만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상대를 향한 관심과, 애정,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원만한 관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될터인데, 그 바탕을 깔아주는 일은 전적으로 부모의 책임이라는 것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입이 떨어지지 않아도, 멋쩍어도, 닭살이 돋아도 첫 마디 떼는 것이 어렵다! 칭찬하는 말, 감사하는 말, 인정하는 말... 좋은 말로 하루를 채워가는 습관을 통해 하루하루 나의 마음 씀씀이가 좋아지고, 나를 통해 내 아이들의 마음 씀씀이가 좋아지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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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인 아이는 부모의 습관이 다르다
팀 엘모어 지음, 김현경 옮김 / 아주좋은날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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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을 곱씹어보면 볼수록 부모의 역할이라는게 참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의 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어디 이뿐이겠는가 만은 점점 부모에게 의존적인 아이들이 늘어가는 요즘 부모들이라면 한번 쯤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 것 같아 책을 읽기 시작했다.

  두 돌이 갓 지난 5월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딸아이의 중환자실 사건을 겪으면서 우리 부부, 아니 우리 가정에는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더랬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하루 다섯 번의 경기로 숨이 끊어졌다가 돌아왔다가를 반복하면서 결국 마지막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는 소아과 교수의 청천벽력같은 말에 하늘이 무너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맛보았었다. 결론적으로 그 딸아이 지금은 너무나 건강하고 예쁘게 잘 지내주고 있고 누구보다 활기차고 명랑하게 지내주고 있다. 천만다행으로...

 

  그 사건(?) 이후로 우리 부부는 딸아이의 모든 것에 촛점이 맞춰졌고, 특히나 아빠의 염려와 관심이 지나친 나머지 과잉보호로 이어졌다. 적어도 엄마가 느끼기엔 조금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나라도 조금 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키워왔던 것 같다. 초등 4학년인 지금 뭐든 똑부러지게 잘해내려는 모습도 있지만, 다른 면을 보면 엄마 아빠를 의지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물론 아빠의 총애가 지나쳤다는 걸 전제로 하기 때문에 그리 보이는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네 스스로 해봐! 엄마 아빠한테 묻지말고!" 이다. 도움을 줄수도 있는데 너무 과민한건가? 싶다가도 스스로 하는 힘을 기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기에 아이가 조금은 서운해 할지 몰라도 혼자 힘으로 해보길 권하고 있는 편이다.

 

 마음껏 실패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라는 말, 얼마나 멋진 말인지... 아이들이 실패를 상처로 받아들일까봐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겠지.. 스스로 할 수 있음에도 힘들까봐, 잘 할 수 없을까봐 등등 여러 이유로 부모가 나서 대신 일을 해결하고 결과물만 안겨주는 일은 너무도 많다.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지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더랬다. 부모의 치맛바람이나 지나친 열정이 아이들의 재능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묻힐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한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고 그 발자취를 뒤따르고 싶은 멘토가 부모라면 얼마나 좋을까? 부모라는 이름은 참으로 어렵고 무겁다. 묵묵히, 하지만 관심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아이들을 지켜보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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