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부자들 - 평범한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나
성선화 지음 / 다산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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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부자사전> 정도의 기대치를 갖고 읽었으나, 읽은지 몇 달 지난 지금 아무것도 남는 게 없다. 빌딩 부자들이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란 궁금증조차 만족스럽게 채워진 것도 아니고. 혹시나에서 역시나 하면서도 매번 낚이는 내 탓이지 뭐. 암튼 빌딩부자 될려면 일단 경제 공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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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유턴하라 - 당신의 운명이 유턴하는 길
실천미학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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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를 통해 우연히 <부자>라는 책을 읽게 되었던지라, 낯 모르는 분이지만 조금이나마 감사한 마음도 표할 겸, 그 분이 쓰신 책 내용도 궁금하여 일부러 찾아 읽게 되었다.

 

실천미학이라는 닉네임답게, 우주와 인간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나름의 깨달은 바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쉽고 간결하고 흐름이 자연스러우며 따뜻하다. 

 

우주 만물은 모두 에너지이므로, 나의 삶에는 언제나 나라는 에너지와 맞는 것들이 일어난다. 나라는 에너지가 다양한 외부 에너지와 만나 만들어 내는 무엇, 그것이 곧 내 인생에서 내가 경험하는 것들인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언제나 에너지의 운용이다. 그럼 어떻게 이 중요한 에너지 운용을 잘 할 것이냐?

 

이 책의 차별점이 있다면, 보통 다른 <시크릿>류의 책에서는 마음의 중요성만을 다루는 데 비해, 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금의 삶을 몸과 마음이 함께 살아가므로, 현재의 삶에 관한 모든 것들은 몸과 마음이 똑같이 중요하단 것이다. 즉 마음하기에 따라 몸하기도 달라지지만, 몸 하기에 따라 마음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몸 하기에 따라 감정이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고, 에너지가 달라지고 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이런 관점에서, 저자가 실천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이, 걷고, 웃고, 크게 소리 지르고, 눈과 얼굴의 기운을 다스리고 목욕하라는 것이며 각각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호오포노포노와 일맥상통하는 부분

 

- 그 에너지에 맞는 '기억의 등장' 그것이 우리가 경험하는 현재라는 것이다. 기억도 에너지인데, 나의 몸과 마음에 각인되어 있는 수많은 기억들은 평소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 에너지가 어떤 계기를 만나게 되면 생명력을 얻게 되어 삶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므로 늘 기억을 정화하라고 한다. 나아가 우리는 모두 서로 기억으로 공유되는 존재이므로 나와 유사한 기억(에너지)의 소유자는 어떤 식으로든 인연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기억을 끊임없이 정화해야 하며 나의 에너지를 정성들여 정화하고 사랑해야 한다. 

 

워칭과 일맥상통하는 부분

 

- 화, 훙분, 슬픔, 기쁨, 불안, 두려움등 감정이 평소의 안정된 흐름을 벗어날 때마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감정 에너지를 조율하라. 

 

사토 도미오의 말의 힘과 일맥상통하는 부분

-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 관계망은 무한하고 그 관계망에 말이 있다. 내가 말을 하면 가장 먼저 나의 의식, 나의 세포, 나의 감정, 나의 무의식, 나의 영혼이 듣는다. 내가 하는 말을 듣고 가장 먼저 그 뜻에 맞게 움직이는 것은 바로 나이므로 나는 언제나 말을 잘해야 한다. 말도 에너지다. 말은 마음의 뜻을 내 안에서 세상으로 내놓는 것으로 어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중요한 수단이며 에너지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에너지에서 시작해서 에너지로 끝난달까. 결국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에너지 관리(에너지 회복, 에너지 정화, 에너지 강화 등)이며 그 에너지는 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마음부터 몸까지, 영혼부터 내면까지, 생각부터 행동까지, 물건부터 환경까지, 그리고 모든 관계까지... 나의 에너지가 변하면 우주는 반드시 내 편을 들어 준다는 것.

 

서평을 위해 다시 한 번 휘리릭 책을 읽었는데, 정말 구구절절이 맞는 말이다. 저자의 강한 당부는 이 구구절절 맞는 말을, 이해 후 실천하려 들지 말고, 일단 실천부터 하라는 것이다. 알기만 알고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랴. 그 말도 역시 맞는 말씀. 수행이 삶이요, 삶이 수행인 삶. 더 노력해야겠다는 의지가 불끈불끈...

 

운전 관련 책인 듯 보이는 다소 촌스런(?) 표지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럴듯한 제목과 표지만 있고 알맹이는 빵점인 얄팍한 자기계발서와는 비교할 수 없게 속이 꽉 찬 좋은 책이다.   

 

감사합니다. 실천미학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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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랜서퍼다 - 인생의 파도를 골라 타고 행복의 근원에 이르는 길
박인수 지음 / 정신세계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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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트랜서핑>류의 책을 보다 보니, 번역자 박인수씨가 눈에 띄었고, 그가 지은 트랜서핑 책은 어떨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어차피 원조(?)는 아니니 별 것 있겠나 생각했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이 책의 미덕을 꼽자면,

 

1. 트랜서핑에 등장하는 생소하고 다소 이해하기 힘든 개념들을,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인 인셉션, 매트릭스, 아바타 혹은 레코드 판의 작동 원리 등을 가져와, 짧고 쉽게 설명한다. 오히려 바딤 젤란드 보다 훨씬 더 쉽게 설명하는 걸 보면, 저자가 트랜서핑에 대해 얼마나 많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수련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그의 내공이 느껴진다.

 

2. 인생이라는 가상현실에서 빠져나오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워크북이다. 환상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데, 아마 저자 자신의 오랜 시도와 연습을 통해 터득한 듯한 여러 가지 살천 기법들이, 그림 이미지와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트랜서핑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이 무슨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할 수도 있겠단 생각은 들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뭐 이렇게 연습해야 할 게 많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암튼 터득 하기만 하면, 깨어난 감각으로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슬라이드 상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저자가 책 첫 머리에 말한 대로, 이 책은 기술적 부분에 보다 초점을 맞춘 워크북의 성격이 강하다.

 

<책 접기>

 

'하나의 가능태에서만 생각하면 우리의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이지만, 모든 가능채 전체를 한꺼번에 바라본다면 어떨까? 각각의 가능태 하나하나 속에 내가 있다. 그 '나'는 무수한 가능태 안에 동시에 존재한다. 그처럼 동시에 존재하는 나는 무한한 수와 무한한 크기를 가진다. 내가 바로 전체다. 나는 전체이며, 또한 동시에 아무것도 아니다. 여기에 진정한 해방이 있다. '선택'으로부터의 자유가 주어진다. 그 전체로서의 나는 아무것도 선택할 필요가 없다. 이미 모든 가능태를 다 선택했으므로.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나는 하나의 물방울이다. 그래서 분리된 한 개체로서 인생이라는 시나리오를 살아가야 한다. 그 시나리오는 가능태 공간의 차원에서 본다면 그저 하나의 가상현실이다. 임시로 존재하는 연극이다. 그러나 가능태 공간에서는 그런 놀이들이 배척당하지 않고 수용된다. 무수한 수의 우주가 펼쳐졌다 사라진다. 끊임없는 쇼가 벌어지는 것이다.

 

이 두 가지의 입장을 동시에 가져보라. 하나는 배경처럼 존재하고 다른 하나는 그 배경 위의 그림처럼 존재한다. 우리는 그 둘 다이다. 어느 하나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둘 다를 살아라. 둘 다를 즐겨라. 때론 물방울로, 때로는 바다로 존재하라. 이것이 무위, '함이 없이 함'의 참 뜻이다.

 

늘 가능태 공간으로 난 창문을 열어놓으라. 언제든 접속이 일어나서 창조근원의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라. 마음의 조잘거림이 멈추고 외부의도의 순풍을 탈 때 모든 바람은 성취된다. 항상 외부의도와 접속하라. 늘 가장 좋고 아름다운 것을 선택하되, 우리가 본래 '선택할 필요가 없는' 존재임을 잊지마라. 이것이 창조근원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자 사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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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델링 - 러시아 초능력자의 진짜 시크릿 노트
비탈리 기베르트 지음, 박인수 옮김 / 정신세계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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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서핑의 토대에 명상과 우화를 더했다. 미래 모델링이라고 해서 새로운 개념은 아니고, 이완된 명상의 상태에서 하는 슬라이드 상영 및 심상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뭐든지 자기가 직접 실험한 후 받아들이라는 말이 맘에 든다.무난하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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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서핑의 비밀 - 성공을 선택하는 테크닉
바딤 젤란드 지음, 박인수 옮김 / 정신세계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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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기 계발서 및 <시크릿>류의 책을 읽는 이유가 뭘까? 답은, 더 잘 살기 위해서 아닐까?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철학적이지만 또 너무나 기본적인 질문은 접어 두고라도, 돈도 더 많이 벌고 싶고, 더 건강하고 싶고, 짜증나는 인간들한테 받는 스트레스로 부터 좀 자유롭고 싶고... 세부적으로야 각자의 행복 잣대가 있겠지만 일단 뭐, 건강의 풍요, 물질의 풍요, 인간 관계의 풍요 이 세가지는 기본적으로 깔고 가야겠지. 이런 책들을 열심히 보면, 건강해지고, 부자가 되고, 인간 관계에서 자유로워지는 황금률을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나처럼 이 책 저 책을 방황하는 것이고. 

 

뭐 얼마 전 방송된 <힐링 캠프> 김영하편을 보니, 행복도 서양의 개념이지, 동양에서는 그냥 맘이 평화로운 상태를 추구했다고. 작가 자신도 좋은 사람들과 서로를 괴롭히지 않으면서 잘 살 수 있으면 그게 행복이라 생각 한다던데. 그래 행복이 뭐 별거냐. 큰 걱정없이 평정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면서 살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지. 날마다 래프팅을 하고, 놀이기구를 타고, 클럽에서 춤추고, 쇼핑하고, 재밌는 책만 보고, 웃겨 죽는 예능 프로만 걸리고, 소문난 맛집에서 산해 진미를 먹는, 온 몸이 짜릿짜릿한 끝내주는 재미를 날마다 느끼는 건 쉽지 않을테니까.

 

호오포노포노와 비교해서, 트랜서핑이 더 맘에 드는 점이라면, 일단 내 삶에 대한 통제권을 내가 갖고 있다고 전제하는 것이다. 골치 아픈 인간관계에 대처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그저 무조건적으로 내가 용서하고 , 미안해하고, 사랑하고, 고마워하라는 것과 달리, 그냥 미운 인간에 대한 내 관심의 스위치를 꺼버리라는 것. 쉽게 말해 웬 개가 짖나, 똥이 무서워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고마 무시때리라... 정도로 이해하면 맞을라나...

 

좀 더 그럴 듯 하게 책에 쓰인 표현을 빌리자면, '자신은 자기 자신으로, 다른 이들은 그들 자신으로 존재하도록 놓아두라' . 캬.. 이 얼마나 멋진 표현인가... 타인에 대한 인정, 배려, 그들에게 투사한 자신의 기대를 벗겨냄, - 그것이 안 되면 그냥 주의를 딴 데로 돌리면 (무시?) 된다- 과,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 주체성, 독립성, 그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는 강인함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에 대한 사랑 이 모두를 한꺼번에 포함하고 있는 말 아닌가.    

 

요즘 이상하게 내 눈과 귀에 볼드 이탤릭 밑줄 쫙으로 박히는 메세지가, '너 자신이 되어 오늘을 살라'다. 책을 봐도, 티비를 봐도 그런 부분들이 부각되어 다가온다. 시대에 따라 자기 계발 산업계의 캐치 프레이즈도 유행을 타는 건지, 내 안의 무엇이, 아니 나와 연결된 신성이 내게 내려주는 메시지인지, 혹은 내가 그냥 마구마구 끌어당겼는지 모르겠다만.

 

하긴 내도록 지겹게 반복되어 온 뻔한 메세지 아닌가... 너 자신을 알라, 카르페 디엠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알면 알수록 모르겠는 것이 참 요상하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다면적인 현실의 현상 속에서 절대적인 진리를 찾아내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것은 진리임에 틀림없다는 내 생각과 달리,  모든 시크릿류의 개념도 바딤 젤란드 식으로 말하자면 결국은  사람들의 에너지 수확을 목표로 하는 또 다른 펜듈럼일 뿐. 

 

무언가를 알기 위한 이 모든 시간과 에너지의 사용 조차도 쓸데 없다는 말인가. 결국 불교의 공인가. 내가 존재하는 이 세상은 결국 매트릭스 같은 환영에 불과한 가짜. 어차피 가짜 게임이라면, 져도 그만 이겨도 그만, 얻어도 그만 잃어도 그만. 그러면 중요성이 낮아지고, 중요성이 낮아지면 내 의도대로 실현 된다. 나의 분노, 나의 슬픔, 나의 행복, 나의 기쁨. 이 모든 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짜, 정말 주입된 기억의 재생이거나, 생리 화학적 작용에 불과한 거라면, 나의 진짜 세계는 어디며, 그 세상에서 진짜 나는 뭘하고 있을까? 그 곳이 결국 아무 것도 없는 제로 상태의 공이란 건가?

 

처음 트랜서핑을 접하는 독자라면 시리즈를 먼저 읽어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고, 되새김질의 목적이라면 좋다. 

 

<책 접기>

 

'관찰자의 눈으로 주변을 바라보라. 당신은 연극의 연출자인 동시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움직임을 간파하면 초연하게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다. 누가 당신에게 무엇을 제안해 오면 성급하게 거절하지 말라. 조언을 받는다면 그것에 대해 심사숙고해 보라......변화를 받아들여보라. 무엇을 하든간에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을 가지고 움직이라. 선택을 해야 할 상황에서는 얻기가 가장 쉬운 가능태를 고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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