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임경선 지음 / 예담 / 201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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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춤 버튼이 눌려진 것 같은 긴 연휴.
여행 에세이를 골라봤다.

긴장을 풀고 잠시 내려놓음 하고 싶게 만드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해서 좋았다.

삶에 윤기를 주는 것은 실로 무용한 것들이니..

오래된 것들에서만 뿜어져 나오는 깊은 매력이 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관계든.
작가의 시선이 향한 곳이 그 지점이어서 좋았다.
보고 싶고 느끼고 싶었던 부분과 맞닿은 기분 :)

교토를 언어화 해본다면..음..

정교한 안목

단단한 자부심

변하지 않은 좋은 점들은 그대로 유지하되
항상 어딘가 조금씩 더 나아지려고 애쓰는 자세

쾌적한 공존을 위한 타인에 대한 배려

익숙함에 대한 특별한 존중

낯선 이가 정착하기는 조금 어려워 보이는 도시(?)

그래도 꼭 여행하고 싶은 도시로 리스트 업!

인상깊었던 어느 부부의 이야기는 우리네 삶과
정확하게 비교되어 마음을 한참 머무르게 했다.

조금 더 느린 시간을 살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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