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이기호 지음 / 마음산책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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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찡했고 알큰했다.

아이의 땀 내음과 하얗게 자라나는 손톱과
낮잠 후의 칭얼거림과 작은 신발들.
그 시간들은 모두 어떻게 기억될까?
기억하면 그 일상들을 온전히 간직할 수 있는 것일까?
-에필로그 중에서

힘겹다고 투정부리고 있는 이 시간들마져
나중에는 가장 큰 그리움이 될 것임을 알고 있다.
더욱 힘껏 안아줘야겠다. 이 시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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