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스미는 - 영미 작가들이 펼치는 산문의 향연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외 지음, 강경이.박지홍 엮음, 강경이 옮김 / 봄날의책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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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한 길은 사람을 결코 지치게 하지 않는다.
길마다 성격이 있고 영혼이 있다.
이 길에서 저 길로 걸어 다니다 보면
많은 사람과 함께 여행하거나
여러 친구와 어울리는 기분이 든다.

-힐레어 벨록

그런 길을 꼭 닮은 글 서른두 편을 한곳에 모았다.

꼭 맞는 소개글이다.
삶의 매력을 들춰내는 글들.
마음을 달래주는 맑은 하늘 같은 글들.
곱씹어 생각할 수록 그 맛이 더욱 우러나는 글들.
아름다운 문장들이 한가득였던 산문의 항연.
흠뻑 취했고 맘껏 음미했다.

천천히, 스미는

스며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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