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뭐라고 - 거침없는 작가의 천방지축 아들 관찰기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쿨한` 사노 요코의 육아일기
아들 몰래 적어두었던,
그녀가 가장 사랑한 존재에 관한 기록

뭉클했고
애틋했고
조금은 설레기도 하고
때이른 아련함도 느꼈다.

지금은 손 끝에 닿는
야들야들 보들보들한 사랑스러움이지만,
어느 새 멀찌감치 떨어져
바라봐주는 사랑이어야 할테니 말이다.

뭐든 마음껏 해보렴.
어린 시절을 충분히 아이답게 보낸다면 그걸로 좋다.
슬픈 일도 기쁜 일도
남을 원망하는 일도
짖궂은 일도
실컷 해보기를.
그리고 어른이 되었을 때
사랑하는 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궁금해하며
타인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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