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가하여 열심히 노력하셨겠지만 아쉽고 내년에는 굳이 가지는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서정가제 이후로 처음 열린 것인데
도서전에 정작 도서가 없습니다.
문학동네만이 유일할 뿐, 그것도 10프로 할인에 불과하며 시인선, 세계문학전집, 신간만 있고
노트나 다른 상품은 전혀 없었습니다.
민음사, 한길사, 숲, 길, 21세기 북스 등 관심있는 출판사는 전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30분이면 관람이 충분했으며
지금 제 손에는 빈손이 뭐해서 엽서만이 남아있네요..
도서정가제가 망쳐놓은 것인지 아니면 시대의 흐름인지 어쨌든 도서는 없는 도서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