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의 시선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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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 겐자부로가 왜 그리도 내셔널리즘을 경계했는지 이제야 알겠다. 또한, `이빠이 많이` 쓴다는 행위에만 열중할 뿐 통절한 자기 반성도, 깊이 있는 체제 분석도 할 줄 모르는 소설가가 최후로 도달하는 쑥구덩이 어디인지도 이제 보인다. 자기만 의롭다고 여기는 꼰대의 외침은 그야말로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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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5-01-08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관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다맨 2015-01-08 16:54   좋아요 0 | URL
친일도 하고 친독재도 하며 부귀영화 다 누리고 산 서모모 시인, 노벨상에 매년 집요하리만치 목을 매는 고모 시인, 노망이 났는지 이제는 박근혜의 충실한 지지자가 된 김모모 시인, 남은 건 꼰대 정신이랑 물량 쇼부(!)밖에 없어 보이는 (위에도 쓴) 조모모 소설가 등등 한국에서 소위 대가라고 불리는 이들 중에는 제대로 된 이들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도덕적 염결성을 바라는 건 아니지잔 적어도 추태는 부리지 말고 살아야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