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노래 창비시선 101
고은 지음 / 창비 / 199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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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보기에 고은은 너무나 거품이 많은 사람이다. 과잉된 민족애, 울림 없이 크기만 한 목청, 대상과의 무모하고도 손쉬운 동일시, 지독한 매너리즘과 지루한 자기복제 등 그의 여러 단점들이 이 시집에 드러나고 있다. 이런 시를 읽고 감탄하고 감동할 독자가 과연 몇이나 있겠는가. 갑갑하고 헛헛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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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4-04-21 0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잉된 민족애'란 표현에 한 표 !
대표적인 계룡산 뜬구름 작가'입니다.

수다맨 2014-04-21 09:46   좋아요 0 | URL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나 과대평가된 시인이라 봅니다. 노벨상 운운은 완전히 코미디라 생각하구요. 이 시집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책을 출판사가 찍어줄 생각을 했는지 참 어안이 벙벙하더군요. 그의 모든 시편들을 졸작이라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어쨌거나 좀 더 냉정하게 평가되어야할 시인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