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궁 -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박향 지음 / 나무옆의자 / 201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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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이 있으되 재미만 추구하지 않으며, 신파가 있으되 싸구려로 주저앉지 않는다. 깊이가 있는 신파와 해학에는 언제나 눈물과 어혈이 담겨 있다. 소설은 모텔 안에서 벌어지는 치정과 비극을 에누리 없이 보여주면서 그럼에도 희망과 용기를 가져야한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역설한다. 이 소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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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4-03-27 0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메랄드궁에 대한 칭잔을 여럿 듣습니다....
함 읽어봐야겠네요...

수다맨 2014-03-27 12:21   좋아요 0 | URL
역대 세계문학상 수상작 중에서 거의 본좌 급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위 100자평은 사실 곰곰발님 말을 좀 비틀어서 쓴 겁니다. 언젠가 깊이가 있는 신파에는 눈물이 있다고 하지 않으셨던가요 ㅎㅎ 그 말씀이 이 소설에 딱 들어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