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초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8
한수산 지음 / 민음사 / 200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설은 무너져 가는 곡예단의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소재에 대한 치밀하고 정확한 취재, 사실감과 현장감이 묻어나는 대화, 떠돌이들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더해져 가히 명작이라 칭할 만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소설에는, 나날을 살아가야하는 자들의 눈물과 어혈이 있다. 훌륭한 작품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곰생각하는발 2014-01-06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한수산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좋은 참고 자료가 됩니다. 수다맨 님 100자평은 말이죠... 후후...
그나저나 메인 사진이 생겼네요. 어디ㅓ 본듯한 분인데.... ㅎㅎㅎㅎ 시계 장인인가요.

수다맨 2014-01-06 03:14   좋아요 0 | URL
진도명이라는 중국 배우입니다. 이연걸의 "영웅"이라는 영화에서 시황제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라 한 번 블로그에 올려보고 싶었어요.
한수산의 다른 작품들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던데, 이 작품 만큼은 많은 사람들이 아끼고 좋아하더군요. 무엇보다 저자가 직접 곡예단을 따라다니면서 취재를 해서 그런지 디테일과 현장감이 생생합니다. 정말로 힘들여 소설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 이런 작품들 보면 ㅡ옛날 소설이라 그런지 부정확한 문장도 있고 훈계적인 말투도 보이지만 ㅡ 확실히 저자의 열정과 의지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이 제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이던데, 옛날에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들 중에서 좋은 소설들 많았지요(이문열ㅡ사람의 아들, 강석경ㅡ숲속의 방 등). 지금은 참 그 위상이 많이 떨어졌지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