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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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질병과 절망에 대한 책이 아니다. 내 멋진 마지막 한 해의 기록이다."

 

이 책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섣부른 말은 작가에 대한 실례이자, 독자에 대한 방해일 뿐이다. 그저 귀를 기울이는 순간 마음 깊이 스며드는 그 느낌을 온전히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2.

 

 

 

 

 

 

 

 

 

 

 

 

 

 

눈이 즐거운 사진과 마음이 즐거운 글의 만남이 고마울 따름이다.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짧지만 강렬한 문장으로, 부드러운 이야기로 독자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책이다.

 

 

3. 

 

 

 

 

 

 

 

 

 

 

 

 

"가격은 저럼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오래도록 인정"받는 것들이라는 책의 소개는 별로 와 닿지가 않는다. 브랜드는 가격만으로 그 가치가 매겨지는 것이 아니라는건 잘 알고 있지만, 낯선 이름들의 향연에 머릿속에서는 이미 경보령을 울린지 오래다. 나와는 거리가 한참이나 먼, 어느 별나라의 이야기 같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이건 단지 책일 뿐이다. 이야기를 담고 있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책. '명품', '브랜드'라는 단어에 부담스러워 할 필요는 없다. 이건 책이고, 우리는 새로움을 접할 기회를 얻는 것이니.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은 새로운 브랜드와 그 브랜드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알게 되는게 꽤나 즐거운 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낯선 사람과 단짝이 될 수 있는 가능성까지도!

 

 

4,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가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또 에세이를 냈을까. 독자로서 정말 즐겁고 또 감사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그래도 책을 펼치기도 전에 부드러워지는 마음은 솔직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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