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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 삶을 바꾸는 뇌 분비 호르몬의 비밀
하루야마 시게오 지음, 오시연 옮김, 한설희 감수 / 중앙생활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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즘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은 것 같다. 나 또한 어떻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지 여러 제품들을 검색해 보고, 면역에 좋다는 것들을 섭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개개인에게 건강이라는 주제는 그만큼 중요한 주제가 아닐까 싶다. 헬스케어와 여러 비타민, 몸에 좋은 여러 제품들이 인기인 것을 보니.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내게 의미가 있었다. 어떻게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어떻게 나의 마음과 몸을 돌볼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었다는 점에서.


리는 마음과 몸의 건강이 연결되어 있다는 걸 익히 들어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마음의 건강과 몸의 건강이 연결되어 있는지, 서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는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하루야마 시게오 박사는 좋은 생활 습관을 통해 우리 뇌 안의 엔도르핀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엔도르핀이 활성화되면 병에 걸리지 않고 삶의 질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우리는 스트레스가 우리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 근육의 필요성, 그리고 식단, 명상 등을 통하여 우리 삶을 건강하게 영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갈 수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자.


책의 주제는 '뇌내 엔도르핀'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이다.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며, 노화를 방지하고, 자연 치유력을 강화해주는 호르몬이다. 아무리 불쾌한 일이 있을지라도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이같은 좋은 호르몬이 나오게 된다. 반대로, 우리가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경우엔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이 분비되게 된다. 이것을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타인이 한 말을 듣고 불쾌감을 느꼈을 때에도 이와 같은 물질이 분비된다. 우리가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바라보는가에 따라 우리의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우리 몸을 유익하게 하기도 하고, 해롭게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놀랍지 않은가? 나는 이 책을 통해 나의 마음의 문제가 나의 신체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이 우리의 몸에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말이다. 뇌내 엔도르핀 중 베타 엔도르핀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서두에서 언급한 면역력이 우리 체내에서 발생되는 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줄 정말 몰랐었다. 이처럼,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좋은 쪽으로 가져가는지 나쁜 쪽으로 가져 가는지는 그 사람의 뇌내 엔도르핀을 얼마나 분비하는가에 달려 있다.


정적인 호르몬은 어떨 때에 발생하는가?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게 되면, 누구에게나 아드레날린 계통의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한다. 우리가 어떤 상황을 마이너스 발상으로 받아들이게 될 때에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기에 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우리가 경험한 일들이 전부 다 뇌에 축적되기에, 이후 같은 경험을 할 시 뇌는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내어 이전과 같이 반응하도록 유도한다. 그렇기에 저자는, 우리가 무조건 역발상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랬을 때에 같은 일을 경험했을지라도 역발상을 함으로써 부정적인 호르몬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 쾌감 호르몬이 나오도록 하여 불쾌한 생각을 중화해준다는 것이다. 즉, 발생한 '사실'보다 그 사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는 이 책을 통해 내 안의 부정적인 발상에 대해서 점검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사건을 해석하고 있는지 돌아보았다. 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데, 어떤 두려움이나 걱정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다. 어떤 일에 있어서 '내가 완벽해야 한다'거나 '내가 완전하게 책임지지 못하면 안 된다'라는 어떤 강박관념으로부터 비롯된 감정일 수 있다. 나는 이런 내 안의 발상과 해석을 전환시킬 필요성을 느꼈다. 뇌내 엔도르핀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단 마음이 들었고, 그것을 위해 나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꿔야겠다는 마음이 든 것 같다. 이러한 호르몬은 뇌의 정보 전달자이며, 인간이 생각하고 행동하며 느끼는 것은 모두 호르몬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어떤 일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좋은 호르몬이 활성화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면 우리 자신에게 유익할 것 같다.


러한 뇌내 엔도르핀은 고단백질 식사와 관련 있으며,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단백질의 양과 질과 관련이 있다. 걷는 것, 과식 하지 않는 것, 근육량을 늘리는 것 등 우리의 생활 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자아실현을 하는 것과도 연관된다. 우리의 삶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호르몬이 아닐까 싶다. 보다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책, 뇌내혁명을 통해 우리 모두 건강해지자.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이 책의 표지와 같이 뇌 분비 호르몬의 비밀에 관해 실천하기 쉽게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부정적인 발상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뇌내 엔도르핀은 단순히 마음의 영역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신체적 반응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뇌내 엔도르핀은 몸과 마음을 결합하는 화학 물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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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움, 연결, 그리고 한 명 - 밀레니얼의 일상에서 마케팅을 찾다
전창록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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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시대인 지금, 기업이 해야할 마케팅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움, 연결, 그리고 한 명' 이란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은 기업들의 마케팅이 변화해야 함을 일러주며, 여러 예시들을 통하여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를' 말해준다. 먼저 이 책에서 말하는 초연결 시대는 무엇인가?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초연결 사회'라고 표현한다.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연결의 영역이 초월됨을 의미한다. 인터넷 접속을 통한 연결을 넘어서 너와 나의 경험을 연결하는 경험적 연결성, 커뮤니티를 통해 나와 세계가 연결되는 사회적 연결로 진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하여 고객 행동이 변화하며, 따라서 기업의 마케팅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렇다면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연결성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고객이 브랜드를 옹호할 수 있는 환경을 창조하며,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만들어 주며, 한 개인을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미디어가 되게끔 한다. 고객이 즉, 관계가 반영된 커뮤니티인 것이다. 이런 연결성이 고객의 구매 경로를 변화시키며, 그것은 기존의 4A(인지-태도-구매-반복구매)에서 5A모델(인지-호감-질문-구매-추천)로 옮겨가는 것을 말한다. 앞서 말한 경험적·사회적 연결성에 의하여 한 개인의 경험이 타인의 구매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결성 시대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목표란, 고객으로부터 추천을 획득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 책의 3~4부,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것의 중요성과 연결되는 대목이다.

제, 어떻게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할 수 있을까? 4부에서 이러한 내용을 다루게 되는데, 나는 그 중 최인아 책방의 예시가 인상 깊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인아책방에 관해 접했으며, 가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던 곳이었다. 이 책방은, 너무 많은 정보로 결정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책을 큐레이션하는 역할을 하며, 멤버에게 매월 한 권의 책을 보내주는 '북클럽' 서비스도 진행한다. 단순히 서적을 유통하는 공간이 아닌 것이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고객을 이끈 사례이다. 반면에, 중국의 '허마셴성'은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함으로 뜬 케이스다. '하마의 신선식품'이라는 뜻을 가진 이 매장은, 고객이 직접 물건을 담을 필요가 없으며, QR코드로 모바일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기만 하면 된다. 고객의 주문이 접수되면, 매장 내 직원들이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아 물류센터로 보내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것은, 고객을 중심에 두고 철저히 따라가는 사례이다. 이렇게 저자는 취향을 저격하거나 편리함으로 승부하는 두 가지의 방향을 소개하며, 발상을 전환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고객의 선택을 넓혀주는 것이 아니라 좁혀주어야 한다고.

래서, 우리에게 남은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콘텐츠 마케팅'이다. 콘텐츠가 고객과 사람을 끌어모으며, 이들로 인해 콘텐츠 스스로 미디어와 네트워크가 되는 시대라고 한다. 미디어가 메시지이며, 미디어에 힘이 있으며, 콘텐츠가 미디어라고 말한다.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육하원칙에 따라 어떻게 입소문 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 설명한다.

양한 예시들과 일목요연한 책 구성이 훌륭하다. 내부 브랜딩의 중요성, 고객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 마케팅 4.0의 시대는 연결의 시대라는 것, 고객 참여의 효과 등 다양한 시각에서 마케팅에 대한 방향성을 잡아주는 책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고객의 행동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렇다면 기업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잘 잡아주고 있는 것 같다. 적극적 공유와 추천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 이들을 위한 마케팅을 다루었던 책으로 친숙한 예시들이 반가웠다. 마케팅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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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정석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마케팅 지침서
은종성 지음 / 책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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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에 관해 체계적으로 접근하며, 현장의 실무경험을 체계화된 이론적 배경으로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고자 한 마케팅 실무서, '마케팅의 정석'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1장에서는 마케팅의 주요 개념을, 2장과 3장에서는 소비자 행동과 마케팅 조사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고, 4장에서는 분석된 내용을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론에 관해 다룬다. 5장에서 8장까지는 마케팅 실행체계인 제품, 가격, 유통, 촉진 활동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마지막 9장은 고객관리와 성과측정 방안에 대해 썼다. 나는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배웠던 것과 실무에서 다루는 내용의 연관성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었으며, 내가 배운 내용들은 어디에서 써먹게 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이론과 실무의 간극을 좁혀주는 역할을 하며, 우리가 배웠던 이론들이 어떻게 실무에서 쓰이며 적용될지에 관해 배워갈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쭉 훑어보면, 유독 포지셔닝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제1장에서 마케팅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룰 때에도, 포지셔닝의 개념 먼저 짚고 넘어가게 되는데, 이것은 실제적인 성능이 아니라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영역에서 자리 잡고 있는 개념이다. '고객의 마음속에 어떤 제품의 위치를 잡아주는 일.' 우리 회사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포지션에 위치해 있는지, 나는 회사에서 동료들에게 어떤 포지션인지, 보다 긍정적이고 더 높은 포지션을 점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으며,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 '포지셔닝 전략'이라고 한다. 즉, 한 가지에 집중하는 제품 또는 개인은 포지셔닝이 명확하다는 것이다. 나의 자리가 어디이며, 나의 색깔이 무엇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고, 인식시키는 아주 중요한 개념이란 생각이 들었다.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파고들려면 메시지를 심어주어야 하는데, 그 메시지는 경쟁자들과 뚜렷하게 구별되어야 한다. 명확한 포지셔닝을 위해서는, '나의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 '어떤 과제와 일에 있어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들이 필요한 것 같다.

  제2장의 '마케팅, 소비자 이해가 출발점이다'라는 주제 중 내 기억에 남았던 것은, p85의 '동기,욕구,가치,자아'에 관해 다루고 있는 부분이다. 동기를 이해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예를 들어, 공정무역 커피를 이용하는 사람의 동기는, 먼 나라의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임금을 받게 하고 싶다는 욕구에서 출발했으며, 마케팅의 목표는 이와 같은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욕구와 동기를 이해하는 것이 마케팅을 할 때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준다. 이러한 동기의 유형은 활성화된 욕구나 추구하는 가치에 의해 결정되며, 기업은 목표로 하는 소비자의 주된 동기가 무엇이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제4장의 '마케팅 전략수립 방법론' 중에서, 소제목 <8>은 '전략적 포지셔닝 맵 그리기'라는 것에 대해 다룬다. 기업들이 세분화된 시장에서 목표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명확한 포지셔닝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포지셔닝의 출발점은 소비자의 인식이라고 한다. 잠재고객의 인식에 변화를 주어야 하며, 포지셔닝의 개념은 제품의 특성이 아닌 고객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나같은 경우는 화장품이나 어떤 물건을 구매할 때에, 엄청 꼼꼼하게 검색하고 정보를 모아 비교해 본 후에 구매를 결정한다. 그런데 그레이멜린 브랜드는, 기초제품을 여러 개 써 본 결과, 트러블을 일으킨 적이 없었고, 대체적으로 나의 기대 이상이었던 제품들이었기에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구매한다. 내 머릿속에 이 브랜드는, 좋은 재료들로 화장품을 만드는 신뢰할만하고 질이 좋은 제품들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관점을 포지셔닝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포지셔닝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우리의 위치를 잡아주며, 제품의 편익과 소비자의 욕구를 연관시킬 수 있는 포지셔닝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주의 깊게 읽었었던 제8장의 '알려한 한다! 촉진전략' 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촉진활동은 고객유입, 구매전환, 재구매로 나누어 접근할 수 있으며, 고객유입은 전단지, 현수막,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고객을 우리 매장에 유입시키는 것이다. 휘트니스나 필라테스에서 일을 하다보면, 이 고객유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다. 고객을 유입시키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목표고객을 알고 있고, 그들이 이용하는 채널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돈을 들여서 광고할 것을 권한다. 키워드광고, 블로그체험단, 전단지 등 어떤 종류의 홍보이든지. 그리고 두 번째는, 블로그, 이미지, 동영상, 뉴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다. 구매전환은 기업의 태도와 연관이 있으며, 고객을 잘 관리해서 재구매로 연결시키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나는 요즘에 자주 가게 된 카페가 있는데, 그 카페는 매일 인스타그램으로 라인업을 올려준다. 딱 피드만 봐도, 커피를 정말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맨 처음 인스타그램을 보고 그 카페를 방문했었을 때에는, 친절과 커피의 맛, 인테리어 다 만족스러웠으나, 가는 길이 어려워 이후로 방문하지는 않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나의 동선에 거길 들렸다 오기 충분하고, 쉽게 가는 법을 알게 되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곳 카페의 사장님께서 갈 때마다 정말 너무나도 친절하신 것이다. 편안하게 대해 주시며, 관계가 형성이 되자 나는 그곳을 계속 가고 싶어졌다. 리프레셔스라는 카페인데, 그 이후로 나는 시간이 될 때마다 그곳에 들려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오고 있다. 고객 유입에 관해 이 책에서 제시한 저 3가지의 방법 모두 다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더 알게 된 것 같다.

  이 책은 이론과 실무의 중간점을 찾고자 한 책이며, 부분이 아닌 마케팅의 전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 실무서이며, 마케팅에 관한 전체적인 관점을 제시해주었던 것 같다. 잘 정리된 이론과 실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책이며, 끝으로 이 책에서 제시한 마케팅에 관한 정의로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마케팅이란, '고객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발견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케팅의 출발점은 고객이다. 마케팅은 고객으로 하여금 사고 싶게 만드는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마케팅이란, ‘고객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발견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케팅의 출발점은 고객이다. 마케팅은 고객으로 하여금 사고 싶게 만드는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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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마케팅 비법을 알고 싶은 당신에게
이승민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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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업종이든지, 어떤 브랜드이든지 마케팅은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케팅이 얼마나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소비자들이 구매하기도 하고, 돌아서기도 한다. 그래서 어떤 사업을 하든지간에 마케팅에 대한 고민은 빼고서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CEO들을 위해, 운영하고 경영하는 이들을 위해, 마케팅에 대해 잘 알지 못하여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것 같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온라인 광고의 방향성과 틀을 잡아주는 내용이라고 할까. 심플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들로 가득한 이 책은, 사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책이다.

Part 1에는 매출공식에 관한 부분을 다룬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매출을 결정하는 것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이, '구매전환'이라고 한다. 올지 안 올지 모르는 고객이 구매고객으로 전환되는 것을 뜻한다. 내부 세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전화상담에서부터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재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는, 고객의 렌즈를 통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고객의 마음과 생각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독자인) 우리를 이끌어 주는 것 같다. 저자는 매출이란 유입량과 구매전환, 그리고 객단가가 더해져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상위노출을 통해 유입량을 올리는 것, 서브 키워드들의 장점, 그리고 좋은 키워드를 뽑는 법을 통하여 '어떻게 유입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에 관해 설명해준다. 또한, 콘텐츠의 중요성과 합리적인 객단가를 설정하는 법에 관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Part 2에서는, '잠재고객이 누구인지' 아는 것에 관한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며, 이에 따라 홍보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팔고 싶은 상품을 메인 타깃 이외에 누구에게 더 팔 것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잠재고객을 잘 정의하여야 할 중요성에 관해 강조하였다. Part2의 내용 중,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은 '스토리텔링'에 관한 부분이다. 즉, 상대가 궁금해하는 것을 되짚어주고, 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나는 어떤 해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왜 그 해법을 만들게 되었는지 설명해주는 것이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이다. 마케팅한다는 것이, 고객들이 궁금해할 만한 콘텐츠를 보기 쉽도록 제작하여 노출시키는 것이라고 한다면, 결국 그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든다. 마케팅에 관련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며,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했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이 책의 한 문장이 나의 의문에 대한 답이 되어준 것 같았다.

Part4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위노출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보다 더 실질적인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키워드의 적합성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저자, 이것은 내 상품이 해당되는 전체적인 키워드군에서 시작해 나에게 실질적인 매출을 올려줄 수 있는 키워드로 점점 범주를 좁혀 가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용실에서 논현동 미용실, 논현동 미용실에서 논현역미용실... 이렇게 범주를 좁힐수록 실제 매출에 훨씬 적합한 키워드가 된다는 것이다. 핵심적이고 다양한 키워드들을 잘 찾아낼 수 있다면, 상위노출까지 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노출가능성과 적합도, 검색조회수 순으로 핵심 키워드를 잡게 되었을 때에 보다 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검색조회수가 50~500 사이의 키워드가 가장 좋다고 한다. 너무 낮거나 너무 높지도 않은 적정수준의 다양한 키워드에서 상위노출시킬 수 있다면, 더 효과적인 마케팅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어렵게 여겨질 수 있는 마케팅 용어와 홍보의 방향성에 대해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하며, 온라인 마케팅에 관한 틀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저자가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며 서술하는 방식도 도움이 되었고,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나와 있는 부분도 개인적으로 의미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해보고, 더 가치 있는 콘텐츠들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으며, 온라인 마케팅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에 있어서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 좋았다. 마케팅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분들, 창업 혹은 경영이나 운영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린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마케팅에 대한 좋은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책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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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와 빵 - 지친 영혼을 위한 소울푸드
히야미즈 기미코 지음, 이소영 옮김 / 윌스타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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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아름다운 그림들과, 수프 그리고 빵을 함께 즐긴다는 것이 얼마나 조화로운 일인지 말해주는 책이 여기에 있다. 요리한다는 것이, 음식이라는 것이, 이토록 미적일 수 있다고 말해주는 책이 여기에 있다. '수프와 빵'이란 책을 소개한다. 수프가 이렇게 다양할 수 있다는 걸 알았고, 수프와 빵이 함께 놓여있는 모습들이 이토록 이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 있는 음식 하나하나 만들어보고 싶단 마음이 들었고, 수프와 빵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이 책 한 권에 다 있다고 느꼈다. 그만큼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내용들에 관하여 이제 말해보고자 한다.

 가을,겨울,봄,여름- 그 때의 계절에 맞는 요리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 곳의 레시피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수프를 만들기 전, 차근차근 저자는 설명한다. 계량과 분량, 조미료와 오븐 사용에 관하여. 우리는 이 책의 순서에 따라 '가을'부터 들어가 본다. 제철 음식들을 많이 활용해 수프를 만들고, 그에 따른 목차를 제시해준 것 같았다. 이름들은 꽤나 어려워 보이기도 하다. 첫 장에서는 '고구마 생강 큐민 포타주'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따른 빵은 '고수 빵'이다. 사진을 보고 나면, 꼭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을 것이다. 재료와 조리법을 보면 간결하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두었다. 냄비와 믹서, 그리고 오븐정도면 여기에 있는 모든 요리들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팬. 그렇게 겨울, 봄, 여름이 지나가는데 나는 내가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몇 가지 이 곳의 수프와 빵에 관해 소개하고 싶다. 

 첫 번째는 '단호박 포타주'와 '토마토 빵'이다. 단호박을 너무 좋아했었고, 아 빵에 토마토를 곁들인 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라벨지로 표시해두었다. 단호박과 양파를 준비한 후에, 냄비에 올리브오일, 양파,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넣고 10분 정도 익힌다. 믹서에 갈아서 부드럽게 만들면 끝. 설명에 나와 있는 것을 간결하게 요약해보았다. 토마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올리브 오일을 뿌려 섞은 후에 구운 빵 위에 올리면 빵 또한 완료. 생각보다 쉬워보이지 않은가? 이 책을 보면서 빵집에 여러 번 들려서 여러 베이스 될 만한 빵을 사왔던 것 같다. 두 번째는 '소고기 양파 수프' 와 '너트메그 치즈 빵'이다. 양파와 얇게 썬 소고기, 그리고 납작보리. 일단 냄비에 버터와 오일, 양파를 넣은 후 소금을 조금 뿌려주고 20~30분 익혀 준다. 우와. 대단한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것 같다. 건강하게 수프를 먹으려면. 소고기를 넣은 후에 또 15분간을 더 익혀야 한다. 대단한 정성이다. 여기에 치즈 빵을 먹는다, 무척이나 환상적인 조합이다. 왠지 이 수프와 빵을 먹으면, 마음이 따뜻해질 것만 같다. 누군가에게 이런 식사를 대접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았다.

 지금은 겨울, 그래. 겨울로 넘어가보자. 보르시치 스프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한다. 밑에 간단한 설명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감자와 당근 그리고 양파 등 채소를 넣은 후 비트와 토마토소스로 색깔을 낸 러시아식 스튜라고 한다. 조금 레시피가 어려워보일 것도 같은데, 사진을 보니 무척 먹어보고 싶다. 비트는 1시간 정도 삶고, 소고기 또한 20분 재어두어야 한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른 후, 레드와인을 넣고, 국물이 졸인다. 냄비에는 올리브오일과 마늘을 넣고 양배추 이외의 채소를 넣은 후 데친 토마토 또한 넣고 10분간 더 익혀 준다. 여기에 어울리는 '시나몬 버터 빵'은 빵을 구운 후에 버터를 바르고 시나몬 파우더를 뿌려주면 된다. 올리브 오일이 무척이나 많이 쓰인다는 걸 알았고, 여기에 나와 있는 스프와 빵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다 보면 방법들에 대한 노하우가 생길 것 같다. 여러가지로 응용도 해볼 수 있을 것 같고. 스프와 빵에 대한 이만한 책이 있을까?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책을 받아본 기쁨이, 여러 나날 이어졌다.

 정성스레 끓인 수프가 마음 속을 채워준다는 저자의 말에 동의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도 누군가에게 수프와 빵을 통해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식사 한 끼 대접하고, 함께 먹는다는 즐거움에 관하여 이 책을 통해 우리- 배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요리에는, 식사를 만들고 그것을 함께 누린다는 것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동반되는 것 같다. 그런 요리를, 해주고 싶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통해서, 요리를 대접하고 또 함께 즐길 수 있는 법을 알아갈 수 있길 원한다. 참. 특별한. 책이 될 것 같다, '수프와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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