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 - 하인리히에서 깨진 유리창까지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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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
 

후광 효과, 관성의 법칙, 깨진 유리창의 법칙, 멘델의 유전 법칙, 나비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 피타고라스의 역설 등

학창시절부터 시험과목 안에서 외웠던 법칙들도 있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이렇게나 다양한 법칙들이 있었다니 놀라웠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법칙들보다 미처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법칙들이 더 많았다.

자연과학적인 법칙의 수준을 넘어서 사회과학적, 사회 현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양상들을 해석할 수 있는 법칙들도 많았다.

 

기업의 성공 사례나 성공의 노하우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몰락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징후나 위험신호들을 미리 감지해서

더 늦기 전에 위기를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의 저명한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기업의 몰락 과정을 연구한 저서<위대한 기업은 어떻게 망하는가>에서 성공에의 도취가

바로 몰락의 전조라고 진단했단다. 원칙 없는 확장 단계와 위험신호를 무시한 긍정적인 신호에만 주목, 외부에서도 위험 감지,

그리고 마지막 발버둥.. 이런 단계를 거쳐 기업이 몰락하는데 그 과정에서도 새로운 선장과 새 응전으로 일어선 기업이 있다고 하니

자만과 나태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려준다.

 

비단 기업의 경우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마이너리티 인플러스 현상이라는 법칙에서는 집단이나 조직 가운데 소수파로 존재하면서도 다수의 의견에 양보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주장하여 다수파를 움직이는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한다.

다수의 의견은 사람을 따르게 하지만 소수의 의견은 사람의 마음에 보다 깊이 침투해 들어가 흔들어놓는 매력이 있다는 글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의 힘은 비록 작지만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결코 영향력이 작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라톤 법칙에서 우리나라 전자업체들과 일본 기업과의 경쟁,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노 리스크 노 리턴의 법칙, 약점은 뒤집으면 강점이 된다는

다윗의 법칙, 새로운 창조력의 힘을 이야기해준 역발상의 법칙, 전략은 심플, 이루고 싶은 만큼 몰입하라는 단순함의 법칙,

조직에 있어 적용하고 발전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피터의 원리, 강력한 자기 암시가 열정을 불태우게 하고, 그 열정이 큰 일을 이루게 한다는

피그말리온 효과, 꿈을 가질 것, 끊임없이 도전할 것, 어떤 일이 있어도 그 꿈을 단념하지 말 것, 도전하는 기술자를 용서하지 않고 세계적

굴지의 기업을 이룩한 혼다와 플라세보 위약 효과......

 

개인에서부터, 조직, 기업, 국가 경영에 이르기까지 크게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세상을 이루는 100가지의 법칙.

연장이 있으나 쓰지 않으면 쇳조각이 될 것이요, 제대로 쓴다면 황금 만 냥보다 나을 것이니.....

읽고 쓰는 것은 연장을 손에 든 이의 역량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 연장이 되어주는  세상을 이루는 100가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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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이자벨라가 아니야 맹앤앵 그림책 8
제니퍼 포스베리 지음, 마이크 리트윈 그림, 해밀뜰 옮김 / 맹앤앵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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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이름은 이자벨라가 아니야

 

우주비행사, 과학자, 대통령, 로봇 전문가, 사업가 등 우리 아이도 꿈이 여러가지랍니다.

나도 아이도 과연 자라서 어떤 인물이 될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될지 궁금하지만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든 만족하고 행복해하길 바랍니다.

부모로서 크게 욕심낼까 스스로 경계하고 있지만 나도 어쩔 수 없는 보통 사람이라 자꾸만 욕심이 생깁니다.

아이의 꿈이 어른들의 자에 견주어 크기가 클 때에는 마치 내가 이룬듯 뿌듯하고,

자그마할 때에는 사실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좀 더 멋진 사람이 되면 좋을텐데, 그런 꿈을 꾸면 좋을텐데 하구요.

그 무게가 아이 어깨에 짐을 지우지 않을까 스스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평정심을 가져야겠다 다듬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고 일어나서, 아침 밥을 먹을 때에, 스쿨버스를 탈 때에, 방과후에 집에서 숙제를 하기 전에

이자벨라의 이름은 시시각각 변합니다.

누구보다 용감하고 위대했던 우주인 샐리, 최고의 명사수 사격의 여왕 애니, 용감한 인권운동가 로자,

때로는 똑똑하고 훌륭한 과학자 마리, 또 때로는 친절하고 상냥한 의사 엘리자베스.....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기에 우리 아이들의 꿈은 더 밝고 아름답습니다.

어떤 꿈을 이루든, 어떤 꿈을 위해 달려가든 우리 아이들이 사랑스런 이자벨라처럼 용감하고 씩씩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맑은 꿈에 소중한 한 조각 무늬를 만들어준 소중한 책,

내 이름은 이자벨라가 아니야를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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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맨 처음 오줌 눈 사나이 담푸스 어린이 1
엔드레 룬드 에릭센 지음, 토릴 코베 그림, 손화수 옮김, 이주희 감수 / 담푸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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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에 맨 처음 오줌 눈 사나이

 

실제 있었던 과학 사건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으로 다시 재구성하여 유쾌하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달에 맨 처음 오줌 눈 사나이라니!

"이것은 한 사람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입니다."

인류가 기억하는 그 크나건 사건, 그 유명한 한 마디.

닐 암스트롱이 달에 맨 처음 내려 한 말이라 전해진다.

그런데 그 말의 씨를 뿌려준이가 버즈라니!

 

은메달은 아무 것도 아니라 생각하는 버즈.

2등은 1등에 가려 아무 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린다는 생각에 버즈는 계속 화가 난다.

자신이 생각하기엔 정말 별 것 아닌 이유인 달 착륙문에 가깝다는 겨우 그 이유 하나만으로

닐이 1등으로 달에 내리고 자신이 2등으로 내려야 한다니.

갈수록 울화가 치밀고 화가 나서 무뚝뚝한 사람이 되어버리기로 했단다.

 

우주선 안에서 기기를 점검해야하는 마이클은 달에 발도 디디지 못하는 처지인데

뭐가 그리 좋은지 매일 싱글벙글 콧노래까지 부른다.

버즈는 화가 난 상태 그대로 우주선을 타고 달로 향하는데

버즈의 마음을 안 마이클이 계속 장난을 친다.

달에는 먼지가 너무 많이 쌓여 푹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달의 공기 속에는 온갖 병균들이 있을지 모르는데...

 

처음엔 믿지 않던 버즈이지만 막상 달에 내리려 할 때

비상사태가 자꾸 발생하자 겁이 난다.

1등으로 내리고 싶어하는 버즈의 마음을 아는 닐이 애초 첫걸음을 양보했지만

이미 겁을 먹을대로 먹은 버즈는 도저히 발걸음을 내밀 수가 없다.

그래서 닐이 내려 멋지게 한 마디하고 버즈가 뒤따라 내려 사다리 중간에서 오줌을 눈다. 달을 향해.

이제는 기분이 나쁠 일이 없을 것 같은 버즈 환한 미소가 계속 그를 따르고......

 

다 아는 사건인데도 이렇게 살려 쓰니 무척 재미있다.

아이들은 달을 보며 어떤 상상을 할까? 우주탐험가를 꿈꾸는 우리 아이는 어떤 상상을 할까?

아폴로 11호가 달을 향해 날아갈 때 일어난 일 속에 이런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있었다니.

아이들의 무한한 꿈이 커갈 때 달에 대한 상상도 같이 커 갈 것 같다.

재미있게 즐겁게 유쾌하게, 영 아닐 것 같은 이야기도 아니잖아! 무척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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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한 입의 행복 수업 작은 곰자리 13
최현경 옮김, 제인 다이어 그림,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 책읽는곰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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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 한 입의 행복수업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이 시판과자만 보면 금방 긁을 생각도 않고 너무 원하길래

홈베이킹을 해보겠노라 선언을 하고 홈베이킹 관련 책을 주문하고 만든 첫 작품이

쿠키였다.

모양 틀이 있었지만 제과점에 파는 것만큼 깨끗하고 예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만든 것이라 기쁘고 행복했었다.

안쪽은 타 버리고 건진 것은 몇 개 안되지만 나눠 먹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오래도록

아이들이 기억하고 이야기해서 흐뭇해했었다.

그리고 다시 이 책을 보면서 그 추억을 떠올렸는데

쿠키 하나를 통해 나누고, 배려하고, 베풀고, 절제하고, 책임을 다하고, 보답하는 걸 배웠다.

쿠키 하나에 담긴 의미를 통해 전통과 실망하고 좌절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다양한 감정과

인생에서 배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림이 예쁘고 화사해서 또 좋았고,

짤막한 한 구절씩의 글이지만 마음깊이 와 닿았다.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하고 자주 들여다보는 모습에 행복하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나도 배우는 점이 많았다.

쿠키 한 입의 행복수업, 제목 그대로 쿠키 한 입의 행복 수업.

너무나도 값지고 귀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

책을 보는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책 뒤쪽에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가 나와 있는데 재료와 만드는 법까지 상세히 나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서 책 속에 담긴 글을 다시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았다.

당장 밀가루부터 사러 가자고 조르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행복을 가득 피워 올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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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3.0 - 김광수 소장이 풀어쓰는 새시대 경제학
김광수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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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3.0
 

아직 기억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 발돋움해 잘 크고 있다고 발전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던 시기,

아무런 걱정없이 잘 살게 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는 눈을 뜨고 앞을 보는 것조차 어려웠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이건만 벌써 오래 지난듯 여기는 이들도 있는듯하다.

그때 참 막막하고 힘들었다. 그렇게밖에 더 말하기가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가정에도 기업에도 나라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던 그때의 이야기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IMF 이후 몇 년이 흘렀지만 아직 우리 경제는 눈에 확 띄게 달라진 것 같지 않다.

개인에게도 단체에도 나라 안팎의 경제 흐름과 정세를 파악하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김광수 경제연구소' 소장이 쓴 경제학3.0은 우리나라의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총 3장의 이야기로 나누어 담고 있다.

1장에서는 한국경제 회복 정도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경제지표인 국내실질총생산GDP에 대한 재해석과 문제제기, 자본주의에 대해 무조건적인 낙관이 아니라 좀 더 비판적인 시각으로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준다.

근간 논란이 되는 4대강 운하 이야기와 녹색이라는 이름으로 건설경기부양, 자전거도로 등에 관한 비판의 글을 읽으며 다른 선진국들의 친환경 경기부양책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가 해야하고 추진해야 할 경기부양이 좀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정말 서민을 위한 경기부양책, 사람과 환경을 위한 정책으로.

2장에서는 과거 참여정부시절의 각종 정부정책 추진과정에서의 이야기를 사례로 경제위기와 정치적 이념에 관해 날카로운 비판의 시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3장에서는 지난 10년동안 한국 경제가 자식 세대에게 물려준 것은 부동산투기와 가계부채뿐이라고 이야기하며 앞으로 한국경제가 나아가야할 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개개인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읽으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구성된 국가 공동체의 나아가는 길이 보다 국민을 위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로 알아야하지 않을까.

잘 하는 정책은 잘 한다고 박수 쳐주고 아니다싶은 부분엔 따가운 질책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어야 하지 않을까.

경제 이론을 적용하고 실천하여 펼쳐가는 이도 결국은 사람이다.

그래서 생길 수 있는 오류와 결함 역시 사람이 고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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