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3.0 - 김광수 소장이 풀어쓰는 새시대 경제학
김광수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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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3.0
 

아직 기억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 발돋움해 잘 크고 있다고 발전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던 시기,

아무런 걱정없이 잘 살게 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는 눈을 뜨고 앞을 보는 것조차 어려웠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이건만 벌써 오래 지난듯 여기는 이들도 있는듯하다.

그때 참 막막하고 힘들었다. 그렇게밖에 더 말하기가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가정에도 기업에도 나라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던 그때의 이야기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IMF 이후 몇 년이 흘렀지만 아직 우리 경제는 눈에 확 띄게 달라진 것 같지 않다.

개인에게도 단체에도 나라 안팎의 경제 흐름과 정세를 파악하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김광수 경제연구소' 소장이 쓴 경제학3.0은 우리나라의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총 3장의 이야기로 나누어 담고 있다.

1장에서는 한국경제 회복 정도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경제지표인 국내실질총생산GDP에 대한 재해석과 문제제기, 자본주의에 대해 무조건적인 낙관이 아니라 좀 더 비판적인 시각으로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준다.

근간 논란이 되는 4대강 운하 이야기와 녹색이라는 이름으로 건설경기부양, 자전거도로 등에 관한 비판의 글을 읽으며 다른 선진국들의 친환경 경기부양책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가 해야하고 추진해야 할 경기부양이 좀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정말 서민을 위한 경기부양책, 사람과 환경을 위한 정책으로.

2장에서는 과거 참여정부시절의 각종 정부정책 추진과정에서의 이야기를 사례로 경제위기와 정치적 이념에 관해 날카로운 비판의 시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3장에서는 지난 10년동안 한국 경제가 자식 세대에게 물려준 것은 부동산투기와 가계부채뿐이라고 이야기하며 앞으로 한국경제가 나아가야할 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개개인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읽으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구성된 국가 공동체의 나아가는 길이 보다 국민을 위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로 알아야하지 않을까.

잘 하는 정책은 잘 한다고 박수 쳐주고 아니다싶은 부분엔 따가운 질책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어야 하지 않을까.

경제 이론을 적용하고 실천하여 펼쳐가는 이도 결국은 사람이다.

그래서 생길 수 있는 오류와 결함 역시 사람이 고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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