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보다 먼저, 부모가 가르쳐야 할 것
이상덕 지음 / 좋은땅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부보다 먼저, 부모가 가르쳐야 할 것
공부보다 먼저, 부모가 가르쳐야 할 것
이상덕2026좋은땅


공부보다 먼저, 부모가 가르쳐야 할 것』을 읽고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잠깐 멈췄습니다. 공부보다 먼저. 이 한 마디가 이미 질문을 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이에게 무엇을 먼저 가르치고 있을까요?


이상덕 작가는 한국미래인재연구소 대표이자 자녀교육 강연자로, 오랜 시간 부모와 아이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해 온 사람입니다. 이 책은 그 관찰의 결과물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70가지 꼭지로 나뉜 구성은 다소 백과 사전식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읽다 보면 하나의 목소리가 일관되게 흐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책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싶은 부모를 위한 책이라는 것.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흐릅니다. 습관과 공부력에서 시작해, 감성과 자존감, 부모의 역할과 내면, 부모의 성장, 그리고 아이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이 흐름 자체가 이 책의 주장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변화시키려면 먼저 부모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














3부의 챕터 제목 하나가 오래 마음에 걸렸습니다.


"아이 키우기 전, 부모가 먼저 성장해야 한다."


쉽게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쉽게 털어낼 수 없는 문장이었습니다. 저자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공감과 눈빛입니다. 말보다 강한 부모의 눈빛, 아이의 평생에 남는 부모의 한마디.


감정이 풀려야 집중력이 열린다는 대목에서는,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먼저 아이의 감정을 살펴야 한다는 역설적인 순서를 이야기합니다. 성적을 올리려면 점수를 보지 말고 아이를 보라는 말입니다.





책은 전반적으로 매우 친절합니다. 문장은 쉽고, 사례는 구체적이며, 어조는 따뜻합니다. 읽는 내내 "그렇구나, 이렇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고 할까요?


그런데 바로 그 친절함이 때로는 부담으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먼저 헤아리고, 눈빛으로 사랑을 전하고, 스스로 먼저 성장하는 부모. 그 모습은 분명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나는 그런 부모와 나 사이의 거리를 어렴풋이 느꼈습니다.








그것이 이 책의 한계라기보다는, 아마도 이 책이 정직하게 보여주는 것의 무게일 것입니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됨의 문제라는 것. 저자는 그것을 직접 말하는 대신, 70개의 꼭지를 통해 조용히 가리키고 있습니다.





책을 덮으면서 나는 아이보다 먼저 나 자신을 생각했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쯤 서 있는 부모일까? 아직 답은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살았지만, 정작 나의 자녀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는지 내 생각으로만 판단할 수 없으니까요.

이 책은 그 질문을 좀 더 진지하게 붙들게 해주었습니다. 좋은 부모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것, 아이들이 자라듯 부모도 아이들과 함께 자란다는 것. 그것이 부담이기도 했지만, 숨 쉴 여유와 자기를 돌아볼 공간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 같이 읽으면 좋은 소개합니다.

용감한 육아
용감한 육아
에스터 워지츠키2021반비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지나영202221세기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죄책감 내려놓기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집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죄책감 내려놓기


도리스 볼프, 《죄책감 내려놓기》를 읽고


책 표지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당신의 가슴을 짓누르는 돌 하나가 있다면."


돌이라는 단어가 정확합니다. 죄책감은 그렇습니다. 무겁고, 어디서 왔는지 잘 모르고, 내려놓으려 할수록 더 단단히 자리를 잡습니다.







독일의 심리치료사 도리스 볼프는 이 책에서 그 돌의 정체를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입니다.


죄책감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다루는 1부,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2부, 그리고 교육, 인간관계, 타인의 죽음, 환경 등 실제 삶의 장면들에 적용하는 3부입니다. 구성만 보면 자기 계발서처럼 보이지만, 읽다 보면 그보다 훨씬 조용하고 실용적인 책입니다.


이 책의 핵심 도구는 '감정의 ABC'입니다. A는 상황, B는 그 상황에 대한 자신의 평가, C는 그 평가로 인해 생겨나는 감정과 행동입니다. 혼자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비앙카는 하루 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와 다시 아이들을 돌봅니다.


그런데 그 상황(A)에 대해 비앙카의 내면(B)이 내리는 평가는 이렇습니다. "난 아이들한테 아무것도 못 해주는 나쁜 엄마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실패한 인생이다."


결과(C)는 탈진과 공황입니다.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C를 만들어낸 것이 A가 아니라 B라는 점입니다. 상황이 아니라 상황에 대한 평가가 죄책감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 ABC 구조는 책 후반부로 갈수록 더 다양한 장면에 적용됩니다. 자녀 교육에서 느끼는 죄책감, 인간관계에서 오는 죄책감, 심지어 가까운 사람의 죽음 앞에서 드는 죄책감까지.


볼프는 그 각각의 장면에서 우리가 얼마나 자주 사실과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평가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고, 그것이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죄책감 대신 후회와 뉘우침을, 자책 대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책임감 있는 결정을 선택하라고 권합니다.









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너무 오래, 사실도 아닌 평가에 짓눌려 삽니다. 죄책감이 몸을 망가뜨리고 관계를 왜곡하며 결국 아무도 이롭게 하지 못한다는 저자의 진단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도 마음 한켠에 질문 하나가 남았습니다. 죄책감을 이렇게 걷어내도 괜찮은 것인가. 저자의 말대로 내 평가를 바꾸고 죄책감을 내려놓는 것이, 어떤 경우에는 나쁜 행동을 합리화하거나 정당화하는 수단이 되지는 않을까. 사람 안에 심어진 윤리와 도덕의 감각이 작동하는 것을 너무 쉽게 끄는 것은 아닐까.


볼프는 '진짜 죄책감'과 '가짜 죄책감'을 구분하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마땅히 책임을 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경계가 생각처럼 선명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느끼는 이 죄책감이 걷어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정직하게 마주해야 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일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점을 이 책은 충분히 다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도리스 볼프가 하고 싶었던 말의 핵심이 아니어서가 아닐까 짐작합니다. 사회 국가 제도나 종교, 부모나 권위 있는 자들로부터 억압당하거나 눌린 사람들의 마음에서 죄책감을 걷어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독성이 좋고, 일상의 예가 많아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습니다. 사고의 틀을 가격하기도 하고 생각을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독자의 삶과 가치관에 도전하며 죄책감을 내려놓으라고 초대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신앙이 있는 분들이라면 특히 비판적으로 읽을 것 같은 책이기도 합니다.


기독교는 물론 거의 모든 종교는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죄의 무게와 심각성을 지적하며 은혜를 구하거나 열심히 수련할 것을 요청합니다. 특히 성경은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것은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줍니다.


기독교가 죄책감을 유발하거나 자극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그 죄와 죄책감의 수렁에서 건져주신 예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바르고 다른 삶을 살아가라고 가르칩니다.


어쩌면 볼프가 말하는 심리적 평화와 성경이 말하는 회개와 용서는 닮아 보이지만,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죄책감에 시달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방향을 지향한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사고를 확장하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유익합니다. 특히 오랫동안 자신도 모르게 쌓아온 기대와 규칙의 무게 아래서 숨이 막혀온 분들에게는 환기가 되어줄 책입니다.


다만 책이 권하는 대로 죄책감을 내려놓기 전에, 그것이 정말 내려놓아야 할 것인지 한 번 더 물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 질문 자체가, 어쩌면 이 책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일지도 모릅니다.









* 같이 읽어보면 좋을 책 소개합니다.

죄 죽이기
죄 죽이기
존 오웬2020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문학의 숲 - 세상을 바꾼 인문학 33선
송용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문학의 숲

송용구 작가의 인문학의 숲을 읽었습니다. 인문학이란 단어는 참 멀고도 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문학의 숲에서 길을 잃는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부터 들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왠지 두껍고 딱딱하고, 읽다가 세 번쯤 졸게 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웬걸.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어느새 책 속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인문학의 숲》은 철학과 사상에서 시작해 사회와 역사, 소설과 드라마, 그리고 시까지 인문학의 넓은 숲을 한 권에 담아낸 책입니다. 공자의 《논어》부터 윤동주의 시까지,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인류가 남긴 명저들을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마치 좋은 길잡이와 함께 숲을 산책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남은 건 문학, 그중에서도 시 파트였습니다. 제4장 '문학 분야의 명저 이야기 - 시'에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부터 횔덜린, 하이네를 거쳐 마지막에는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까지 이어집니다. 이 흐름 자체가 하나의 시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횔덜린을 다룬 챕터, '시인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이 오래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사실 시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 아닐까요?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책을 읽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에 빠진 건 오랜만의 일이었습니다.


하이네의 챕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인은 민중의 대변자'라는 주제로 〈슐레지엔의 직조공들〉을 다루는데, 시 하나가 사회를 흔들 수 있다는 것, 언어가 가진 힘을 다시금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더 와닿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윤동주. 마지막 챕터인 '정의와 사랑의 변주곡'에서 윤동주를 만났을 때, 괜히 뭉클했습니다. 어릴 때 교과서에서 읽던 그 시들이 이렇게 깊은 맥락 위에 있었구나 하는 걸 새삼 깨달았달까요. 이미 아는 시인인데도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나니 낯설고도 반가웠습니다. 무척이나.


소설 파트에서는 헤세의 《데미안》과 《나르시스와 골드문트》를 다룬 챕터가 좋았습니다. 제목이 '알의 껍데기를 부수고 성숙의 하늘로'인데, 이 표현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헤세를 10대 때 읽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챕터에서 분명 오래된 감정들을 다시 꺼내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문학 명저들이라고 하면 뭔가 진입장벽이 높을 것 같지만, 이 책은 그 책들의 핵심을 짚으면서도 일상의 언어로 풀어줍니다.


'이게 지금 나의 삶과 무슨 상관이 있지?'라는 질문에 자꾸 답을 건네주는 느낌입니다. 공자가 말한 '인(仁)'이 어느 순간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내가 한 선택과 연결되고, 파스칼의 고민이 요즘 내가 잠 못 드는 이유와 닿아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식으로 말입니다.


물론 한 챕터 한 챕터가 짧게 구성되어 있다 보니, 깊이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어떤 부분은 더 오래 머물고 싶은데 훌쩍 넘어가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 책의 역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숲의 전체 지도를 보여주는 것, 그리고 어떤 나무 앞에서 발길이 멈추는지 스스로 알게 해주는 것, 그걸로 충분할테니까요.









책을 다 읽고 나서, 나는 횔덜린의 시집을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윤동주 시집도 다시 꺼내고 싶어졌습니다. 이 책이 새로운 책들로 이어지는 문을 열어준 셈입니다. 독서의 또 다른 즐거움 아닐까요.


인문학이 거창하고 멀게 느껴지는 분들, 혹은 한동안 책을 멀리했던 분들께 권하고 싶습니다. 숲이 생각보다 걷기 좋다는걸, 이 책이 보여줄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닥터 도티의 마인드 매직 - 스탠퍼드대 뇌과학자가 전하는 잠재의식 사용법
제임스 도티 지음, 박세연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번뿐인 삶,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실패와 좌절, 절망으로 점철된 삶이 아니라 성공과 희망, 기쁨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삶을 변화시키는 기적의 6주 마음 근력 훈련을 담은 닥터 도티의 마인드 매직을 읽을 시간입니다.


닥터 도티의 마인드 매직



1. 들어가며:

왜 다시 '끌어당김'인가?


우리는 흔히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을 믿거나, 혹은 철저히 부정하며 살아갑니다. 전자는 자칫 근거 없는 낙관론에 빠지기 쉽고, 후자는 삶의 무한한 가능성을 스스로 닫아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스탠퍼드대 신경외과 교수 제임스 도티는 그의 신작 『닥터 도티의 마인드 매직』을 통해 이 양극단의 간극을 '뇌과학'이라는 정교한 다리로 연결합니다.


전작 『닥터 도티의 마법 가게』에서 루스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인생의 마법을 경험했던 소년은, 이제 1,100억 원 자산가이자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되어 우리에게 묻습니다.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신의 뇌를 바꿀 준비가 됐는가?"








2. 책의 핵심:

잠재의식을 해킹하는 6단계의 설계도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마음먹기'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실질적인 '잠재의식 사용법'으로 치환했다는 점입니다.


도티 박사는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끌어당김의 법칙 속에 숨겨진 거짓을 바로잡고, 뇌의 신경 가소성을 활용해 운명의 경로를 재설정하는 6단계 훈련법을 제시합니다.





성공을 만드는 마음 훈련이라고 불러도 좋을 그 내용을 공개합니다.

  • 1단계: 내면의 힘을 마주하기 (Facing the Power Within) 외부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단계로 뇌가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드는 기초 작업입니다.

  • 2단계: 진정한 소망을 확인하기 (Identifying Your True Desires) 우리가 원한다고 '착각'하는 욕망이 아닌, 영혼이 깊이 갈망하는 진실한 목표를 선별하는 과정입니다. Deep Hope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 3단계: 마음속 장애물을 제거하기 (Removing Inner Blocks) 우리를 과거에 묶어두는 부정적 편향과 트라우마를 뇌과학적으로 어떻게 해소할지 다룹니다. 과거의 아픔이 없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그것이 발목을 붙잡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 4단계: 의도를 잠재의식에 새기기 (Embedding Intentions into the Subconscious) 단순한 상상을 넘어, 뇌가 그것을 이미 일어난 현실로 인지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각인 기술을 다룹니다. 벤자민 하디의 퓨처 셀프에서도 이 점을 아주 세밀하게 다룹니다. 압축해서 말하자면 성공을 이미지화하고 상세하게 뇌에 입력하며, 성공한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 5단계: 목표를 세상과 연결 짓기 (Connecting Your Goal to the World) 개인의 성공을 넘어 이타심과 연민의 에너지가 어떻게 더 큰 현실화 능력을 발휘하는지 증명합니다. 진정한 성공은 이기적인 성공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세상으로 흘러가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의미'라는 단어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6단계: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이기 (Embracing New Opportunities) 준비된 뇌가 포착하는 수많은 우연과 기회를 현실의 성과로 전환하는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쪽 문이 닫히면 반드시 다른 한 쪽 문이 열린다는 확신을 갖고 삶을 받아들이고 탐색하는 것입니다.








3. 왜 이 책인가:

뇌과학이 보증하는 '마인드 근력'


시중의 수많은 '시크릿'류 도서들과 이 책의 결정적인 차이는 '신뢰도'에 있습니다. 저자인 제임스 도티는 스탠퍼드대 '연민과 이타심 연구 교육 센터(CCARE)'의 창립자로, 달라이 라마가 거액을 후원할 만큼 그 학술적 진정성을 인정받은 인물입니다.


그는 "나는 미래의 성공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 없다"라고 단언합니다. 이는 오만이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을 자기 확신의 에너지로 바꾸는 '6주간의 마음 근력 훈련'을 통해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뇌의 상태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틱낫한 스님과 애덤 그랜트가 강력 추천한 이유 역시, 이 책이 마음과 뇌가 같은 목표를 향해 정렬될 때 발생하는 폭발적인 시너지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4. 개인적인 통찰:

마법은 과학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책의 후반부에 수록된 '현실을 바꾸는 기적의 6주 훈련법' 섹션은 이 책의 백미입니다.


이는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독자가 직접 자신의 삶을 임상 시험대로 삼게 만듭니다. 불우했던 빈민가의 소년이 어떻게 세계적인 의사이자 자산가가 되었는지, 그 드라마틱한 서사는 독자에게 단순한 감동을 넘어 "나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5. 마치며:

당신의 뇌를 다시 프로그래밍하라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뇌를 바꿔라!"


이 문장은 이 책을 관통하는 가장 강렬한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인생이라는 마법을 부릴 수 있는 마법사지만, 그 지팡이를 사용하는 법(뇌의 작동 원리)을 잊고 살았을 뿐입니다.


성공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정 소수에게만 허락된 것도 아닙니다. 성공을 만드는 마음 훈련으로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닥터 도티의 마인드 매직』은 삶의 막다른 길에 서 있거나,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하고 싶은 이들에게 던져진 정교한 나침반입니다. 6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 우리는 비로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닥터 도티의 마인드 매직 성공을 만드는 마음 훈련을 시작해 보세요.





*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소개합니다.


퓨처 셀프 3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퓨처 셀프 3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벤저민 하디2024상상스퀘어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제임스 도티2016판미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모 엄마 아내 선교사 - 아프리카 광야를 살아낸 5인 5색의 고백
강학봉 외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모 엄마 아내 선교사


아프리카. 이 두 글자만으로도 이미 많은 것이 느껴집니다. 광활한 대지, 낯선 언어, 익숙하지 않은 냄새와 소리들. 그 땅에서 살아낸 다섯 여인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묶였습니다. 강학봉, 김소현, 김수연, 정미향, 최주선. 이 다섯 분이 함께 쓴 《사모 아내 엄마 선교사》입니다.






책을 펼치기 전에 잠시 제목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사모, 아내, 엄마, 선교사. 네 개의 이름을 동시에 살아내야 하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하나만으로도 벅찬 이름들을 한꺼번에 감당하며 이국의 땅에서 하루하루를 견뎌낸 분들의 이야기라는 것이, 책을 읽기도 전에 이미 마음을 두드립니다.


다섯 저자 중 강학봉, 김소현, 정미향 작가는 우간다에서, 김수연, 최주선 작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또 다른 부르심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주선 작가는 현재 필리핀에서 선교사역을 이어가고 있고, 김수연 작가는 한국으로 돌아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역의 땅은 바뀌었지만 그 마음의 방향은 여전히 같은 곳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 책은 거창한 선교 보고서가 아닙니다. 화려한 성과를 나열하는 간증집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없는 것 안에서 찾아낸 기쁨, 불편함 속에서 마주한 위로, 계획이 틀어질 때마다 주어진 또 다른 길. 그 길 위에서 다시 걸어낸 이야기들입니다.


읽으면서 자꾸만 멈추게 됩니다. 이분들이 겪은 불편함과 두려움, 외로움이 낯설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소만 다를 뿐,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서 보았던 그 막막한 자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번도 쉽지 않은 유학을 두 번이나 떠난 경험도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미국 유학이어서 아프리카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든 일을 많이 경험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유학 경험과 더불어 필리핀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사님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실지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존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교지의 현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날 것 그 자체입니다. 수도가 끊기고, 아이가 아픈데 병원은 멀고, 언어의 장벽은 생각보다 높고, 혼자서는 도무지 해결이 안 되는 상황들이 일상처럼 찾아옵니다.


그 상황 속에서 이분들이 선택한 것은 포기가 아니라 '그래도'였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그래도 웃고, 그래도 다시 일어서는 것. 그 '그래도'의 무게가 책 곳곳에 조용하게 쌓여 있습니다.







특히 인상 깊은 것은 이분들이 '선교사'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여성으로, 아내로, 엄마로 겪는 내면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놓았다는 점입니다. 사명감만으로 버텨낸 것이 아니라, 흔들리고 울고 지치면서도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 솔직함이 이 책을 더욱 값지게 만듭니다. 완벽한 선교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의 손을 붙들고 걸어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읽는 내내 뭉클함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위로받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싶습니다. 누군가 "나도 그랬어"라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힘을 얻는지요.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입니다. 아프리카 광야에서 살아낸 다섯 분의 이야기가, 각자의 광야를 걷고 있는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그 길 위에서도 길은 있었다고.









선교사 가정을 응원하는 분들에게, 낯선 땅에서 새로운 시작을 앞둔 분들에게, 그리고 지금 자신의 자리에서 지쳐가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광야는 끝이 아닙니다. 이 책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 같이 읽으면 좋을 책 소개합니다.

필리핀 단기선교 때 만나 뵈었던

소천하신 박운서 장로님의 책입니다.

네가 가라, 내 양을 먹이라
네가 가라, 내 양을 먹이라
박운서2014코리아닷컴(Korea.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