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2024 -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이한음.김아림 옮김 / 비룡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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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진작가가 찍은 최고의 사진

동물의 세계, 우주와 지구

문화와 생활, 생태와 자연,

역사와 사실, 세계의, 지리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책이라면

선택하지 않으실 수 있겠어요?

최고의 사진과 최고의 지식을 함께 모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톺아보게 하는

멋진 책이 나왔습니다.

믿고 보는 출판사 비룡소에서

믿고 보는 도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이언스 2024]입니다.




표지가 많은 것을 이야기해 주고

책의 내용과 흐름을 한눈에 담게 도와줍니다.

500컷 이상 최고의 사진이 있고

우리를 웃게 하는 유머도 수록했고

게임과 퍼즐도 있습니다.

최고의 천체망원경 "제임스 웹"으로 찍은

최고의 우주 사진도 담았습니다.

이스터 섬에 숨겨진 역사를

낱낱이 파헤쳐 보여줄 뿐 아니라

셀카 찍는 원숭이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이스터 섬에 있는 모아인 상은 몇 개이며

석상 하나의 무게는 얼마이고

높이는 어느 정도 될까요?

궁금하다면

이 책 사이언스 2024를 펼쳐보세요.


목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를 보면 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지요.

목차가 우리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첫 포문을 연 것은 2024년 올해의 토픽입니다.

올해 어떤 일을 주목해야 하는지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이어지는

핫이슈는 무엇인지 한눈에 쏙 담게 도와줍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통에

많은 동물이 희생될 뻔했더라고요.

전쟁이 사람 사는 세상을 바꿀 뿐 아니라

동물의 생존마저 위협한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소식도 다르지 않을 텐데요.

전쟁이 빨리 그치고

세상에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도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 세상에도 말이에요.



다음 페이지로 가면

이 책이 얼마나 무게감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하게 하는 목차가 빼곡합니다.

탐험과 발견, 게임과 퍼즐

우리를 웃겨 주는 유머

문화와 생활, 과학과 기술

생태와 자연, 역사와 사실

세계의 지리까지.

아이들이 호기심은 물론

이 책을 보는 저의 마음까지 어느새 훔쳐 가더군요

아들과 딸은 저마다 선호하는 챕터를 먼저

찾아보면서 지식과 정보를 섭취했습니다.


책의 속살을 조금 더 공개하겠습니다.



볼륨감 상당한 이 책의

처음을 장식한 2024년 올해의 토픽입니다.



저처럼 기억력이 부족한 사람이 있죠

각종 기억해야 할 기념일이 많더라고요.

국제 여성의 날도 있고, 바다의 날도 있고

수학의 날도 있고, 국제 청소년의 날도 있더라고요.

(나만 몰랐던 것일까?)

우리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할

2024년 하계 올림픽도

2024년엔 빼놓을 수 없는

핫이슈랍니다.




나의 눈을 사로잡았던 것은

셀카 찍는 원숭이 이야기였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요.

어느 날 전화기를 도난당한 자크리지 로지는

우여곡절 끝에 휴대전화를 찾았습니다.

전화기를 켜고 살펴봤더니

사진첩에 글쎄 휴대전화 도둑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수백 장이 나왔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범인이 정체는 긴꼬리원숭이였다고 합니다.

셀카 찍는 원숭이라니 신기했습니다.

사실 더욱 신기했던 것은

원숭이가 집으로 들어와서

휴대전화에 호기심을 느끼고

그걸 들고나갔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사는 집에

야생 원숭이가 출입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짜릿한 경험일지,

조금 무서운 경험일지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특별한 경험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2024는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적인 주제를 선별해서

재밌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주와 지구, 잠깐 퀴즈

지금 우리 모두가 관심을 쏟아야 할

생태와 자연, 알쏭달쏭 수수께끼,

역사와 진실, 곱씹어 보면 웃긴 이야기,

그리고 세계의 지리까지


 


 


 




책을 보시면 알겠지만

각 챕터마다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과

충실하고 간결한 해설이 붙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빨려드는 기분이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을 저마다 찜해보기도 하고

왜 가보고 싶은지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진짜 멋진 책이더라고요.


책 끝자락에는 세계의 지도자와

세계 각국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각국 정상이 누구인지

일반 상식을 차곡차곡 적립할 수 있고

각국 국가의 면적, 인구, 수도, 화폐단위

종교, 언어까지 두루 소개해 주더라고요.

행여나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이란 점을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세계 각국을 소개하는 중간중간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사실과 이야기를 여기저기 흩뿌려놓았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상식과 정보를

쏙쏙 뽑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상식과 정보가 우리의 교양을 높여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2024하나로

온 가족 상식과 정보는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정확하고 바르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녀를 두신 분

자연을 사랑하시는 가족의 필독서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느낀 점

  •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미국에 있을 때부터 우리 가족의 공통 관심사를 사로잡았던 책이었어요. 명불허전 이번 책 역시 광범위한 내용을 알기 쉽고 보기 좋게 잘 정리해 주어서 보는 맛과 읽는 멋이 있었습니다.

  • 그간 제대로 몰랐던 내용과 안다고 생각했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있었던 독서였습니다. 지식과 정보를 교정할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플라스틱 제로, 전쟁, 올림픽, 우주 등 우리에게 가까운 일상에서부터 우주까지 내용을 방대하게 수록하면서도 일정한 깊이까지 두루 겸비한 교양도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중간중간 포진해 있는 재밌는 이야기와 유머, 퀴즈는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켰습니다. 특히 퀴즈는 가볍게 넘기거나 제대로 읽지 않았던 챕터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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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워드
조나 버거 지음, 구계원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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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일에

효과적인 전략이 있을까요?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그들을 생각하게 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언어가 있을까요?

왜 어떤 사람은 승진하고

더 많이 판매하는데

왜 어떤 사람은 승진에서 미끄러지고

지지부진한 판매 결과를 얻을까요?

이 둘 사이에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학교와 직장, 어쩌면 가정에서도

이런 질문을 얼마든지 던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얻을 수 있다면

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될 테고요.

대답하기 어려울 것 같은 질문에

충분한 연구와 검증을 통해

속 시원한 해답을 들려주는 책이 있습니다.

조나 버거의

[Magic Words - 매직 워드]입니다.


먼저 저자 조나 버거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설명하고 싶습니다.

겉지에 당당하게 소개한 것처럼

조나 버거는

펜실베니아 와튼스쿨 마케팅학과 교수이자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힙니다.

이력도 화려합니다.

진짜로 화려합니다.

2011년 와튼스쿨 ‘MBA 교직 헌신 및

교육과정 혁신상’ 수상

2011 교수 경합 아이언 프로프 컴페티션 우승.

2012년 미국 소비자심리 학회와

소비자 연구협회에서 각각 젊은 연구자 상 수상.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사이언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와이어드』 『비즈니스위크』 같은 주요 언론에

소비자 심리와 관련된 글을 기고.

패스트 컴퍼니 선정

‘비즈니스 분야 가장 창의적인 사람’,

미국 경영협회 선정

‘비즈니스 분야 리더 30인'에 선정

2017년에는 미국 마케팅협회에서

지난 5년간 마케팅 이론, 방법론,

실무에 가장 중요하고 오랜 공헌을 한

논문에 수여하는 윌리엄 F. 오델상을 수상

.

전 세계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과

『보이지 않는 영향력』 『캐털리스트』를 집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애플, 나이키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과 단체의 신제품 출시와

조직 문화 개선 자문 위원



저자의 이력을 길게 소개한 것은

조나 버거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려드리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소개할 책

[Magic Words - 매직 워드]

가벼운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이 책이 깊과 광범위할 뿐 아니라

오랜 연구를 거쳐 발표된

신뢰할 만한 책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매주 플랫폼에 서서

말을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말을 할 때 어떤 단어를 써야 좋을지

고심하면서 글을 쓰고

쓴 글을 고치고 또 고칩니다.

글을 고치면서 명료하게 만들고

명료하게 만들면서 흐름을 암기하고

흐름을 암기하면서 원고를 외웁니다.

어떻게 하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글을 쓰고,

쓴 글을 말하는 직업에 종사합니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가 분명했고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운 점이 확실합니다.

물론, 배운 것을 어떻게 나의 것으로 만들고

적용할 것인가는 또 다른 숙제겠지요.

핵심은 분명합니다.

정말 읽어볼 가치가 차고도 흘러넘치는

책이라는 사실입니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그전에 책을 펼치자마자

만나는 첫 문장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놀라운 언어의 힘에

경외감을 느낀 모든 독자에게

매직 워드

조나 버거는 이 책을 특정 대상에게

헌정하는 듯한 글을 남겼습니다.

독자층이 확실하다는 뜻입니다.

이 한 문장으로

이 책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도

담아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놀라운 언어의 힘>이 그것입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뿌린 대로 거둔다'와 같은

주옥같은 우리나라 속담이 떠오르는

문장이기도 합니다.

언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요.

그 언어에서 단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특정 단어가 어떤 힘을 가졌는지에 천착하고

그 결과를 손에 쥐여주는 책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목차부터 차근차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체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장에서부터 6장까지가

이 책의 핵심 내용으로

6가지 설득 전략입니다.



행동과 관련하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만드는

마법과 같은 언어(단어)가 무엇인지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목차만 던진 것이 아니라

각 챕터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을

책 앞에 먼저 배치했습니다.

기대감을 갖게 할 뿐 아니라,

책을 읽기 전에

책이 어떤 흐름을 따라 흘러가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책을 펼쳐 읽으면

조나 버거 교수가

자기 생각을 기술한 것이 아니라

깊고 방대한 연구를 통해

행동을 변화시키고

결국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특정한 언어(단어)가 있다고 주장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책을 읽는 내내

조나 버거의 말이 귀에 들리는 듯했고

나는 보기 좋게 설득 당했습니다.




나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바로 1장.

<정체성과 능동성을 북돋우라>입니다.

책을 읽기 전 기대가 상당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죠.

이 책은 달랐습니다.

책을 펼쳐 읽으면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1장에서부터 완벽하게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조나 버거의 글을 따라가면서

머리 여기저기에서 불빛이 반짝였습니다

가슴이 쿵쿵 뛰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님의 자녀 사랑은

조금은 유별난 느낌이 있죠.

자녀가 좋은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고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이야

동서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조나 버거는

올바른 행동을 강화하고

바른 태도를 형성하도록 돕는

마술과 같은 언어를 소개합니다.

동사가 아니라 명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대신

남을 돕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부연 설명할 것 없이

조나 버거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겠습니다.

특정한 행동이

원하는 정체성 또는 주체성을 수립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규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행동을 지칭하는 말을

정체성을 나타내는 말로 바꾸면

실제로 타인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

매직 워드 35쪽

행동을 지칭하는 말을

정체성 혹은 주체성을 나타내는

말로 바꾸면

타인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혁신적인 사람이 아니라 혁신가,

도와달라가 아니라 남을 도와주는 아이,

자주 달린다가 아니라 러너,

커피 마신다가 아니라 커피 애호가

동사를 명사로 바꾸었을 뿐인데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녀가 정직하길 바란다면

거짓말하지 말자가 아니라

정직한 사람이라고 불러주세요.

자녀가 정직한 사람으로 자랄 겁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들과 딸의 정체성과 능동성을

북돋우는 단어를 선택하고

계속해서 들려주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동사가 아니라 명사로

정체성과 주체성을 부여할 때

더 좋은 선택을 내리고

삶을 다르게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을 테니까요.

자녀뿐 아니라

배우자와 친구와 이웃과

회사 동료에게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을 겁니다.




▶ 느낀 점

  •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폭넓은 연구를 통해 결과를 보여주니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분명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의사를 표현하거나 발표를 하거나 누군가와 대화할 때 어떤 단어를 선택해야 할지 신중하게 고민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무 단어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매직 워드를 선택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테니까요.

  • 중요한 발표, 사활이 걸린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일을 앞두고 있다면 조나 버거의 매직 워드를 정독해 보시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맨 앞에 있는 6가지 마법 같은 설득의 언어를 요약한 부분만 읽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각 챕터 끝에 요약정리한 부분만 발췌독 하셔도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 누군가의 행동을 변화시키고(악의적인 의도 없이) 행동의 변화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늘 삶의 변화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어서 더욱 와닿은 책이었습니다. 올바른 단어를 선택해서 나의 행동에 변화를 꾀하고, 더 나아가 내 삶의 변화를 이끌어 가야겠습니다. 나의 자녀와 아내에게도 올바른 언어(단어)를 사용해서 그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훈련(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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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2 슬기사전 5
김원아 지음, 김소희 그림 / 사계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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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에 대해 어디까지,

얼마나 생각해 보셨어요?

곰곰 생각해 보면

말처럼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싶어요.

태어나서 이해하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엄청나게 많은 말을 듣지요.

옹알이를 하면서 천천히 말을 배우죠.

한 번 말을 배운 이후로는

묵언수행과 같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사람은 죽을 때까지 말을 합니다.

옹알이에서 유언까지.

사람은 말하는 존재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닌 것 같아.

이렇게나 많이 말을 하고

일평생 말을 하는데

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면

뭔가 이상하고 당혹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어릴 때부터

말하기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어떤 말을 해야 하고

어떤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당황스러운 순간을 만날 때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배운다면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지고

꽤 근사하고 멋진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오늘은 자라는 자녀가 있다면

꼭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을 소개합니다.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2]입니다.




먼저 책 구성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만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설정하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말을 하는 것이

지혜로운지 조목조목 가르쳐 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물건에 관하여

  2. 친해지기

  3. 사과하기

  4. 거절하기

  5. 약속하기

  6. SNS

  7. 갈등해결

  8. 학교폭력

* 부록 - 친구관계 고민 상담 Q&A

각 챕터마다 적게는 4개

많게는 20개가 넘는 꼭지가 담겨 있습니다.

가장 적은 챕터는 1챕터이고

가장 많은 챕터는 7챕터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갈등 상황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실제로 생활하면서 갈등을

많이 겪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보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갈등 해소 비용이

가장 큰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하는

웃지 못할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남북이 갈등하고 동서가 갈등합니다.

기성세대와 다음 세대가 갈등합니다.

(꼰대나 요즘 젊은 것들이란 단어는

이 갈등이 얼마나 만연한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노사 간 갈등은 더 말할 것도 없고

빈부갈등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남자와 여자, 이성과 동성 갈등도

첨예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치적 견해에 따른 갈등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널리 퍼져 있습니다.

종교가 달라도 서로 포용하지만

같은 종교 안에서도 정치 견해가 다르면

수용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다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세상에서

나고 자라고 있어서일까요?

갈등해결 부분이 분량이 가장 많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아야 할

중요한 챕터라고 생각합니다.




각 주제마다 두 페이지 분량입니다.

한쪽에는 우리 자녀가 만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하고 문제를 제기합니다.

바로 옆 페이지에서는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지 알려줍니다.

맨 아래는 한 줄 제안까지 수록해 놓았습니다.

글 밥 책이 아니라

만화책에 가깝다고 해도 좋을 만큼

그림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디테일한 그림과 간결한 설명을 덧붙여 놓아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아마도 우리 자녀들이 책을 읽다 보면

실제로 경험한 일이 많지 않을까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얼마든지 누구든지 경험할 수 있는

일이겠다고 생각하며 읽었거든요.






예의 없는 친구들이 없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한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입니다.

예의 없는 친구들이라고 해서

나쁜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죠.

그들도 나고 자라면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나처럼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고 연민에 빠져

나를 보호하지 못해서는 안 됩니다.

무례하게 말하는 친구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연습하고 실천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내 아이를 위해

자녀와 함께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2]

펼쳐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많은 지혜를 얻고

슬기롭게 말하는 법을 배울 것입니다.

완전 강추합니다.




▶ 느낌 점

  • 말하는 법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내 언어 습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거절을 잘 못해서 곤경에 빠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어린 자녀를 위한 책이지만 나를 위한 책이란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마음에 와닿는 상황이 많았고, 배울 점이 분명했습니다.

  • 한편으론 세상이 워낙 이상하다 보니, 이렇게 말을 해도 되받아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더 모진 말로 상처를 주려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요.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배울 점은 분명합니다. 한 줄 제안에는 어른과 선생님에게 꼭 알리고, 당한 일이나 날짜를 꼭 기록해 두라는 제안도 있습니다. 아마 충분히 이런 상황을 예상한 작가의 안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 2편을 먼저 읽었는데 1편이 더 궁금해졌고 구매해서 자녀와 함께 읽어도 참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 말 잘하고 싶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소개합니다.


#말하는법
#말하기를배우다
#사계절출판사
#예의없는친구들을대하는슬기로운말하기사전2
#지혜롭게말하기
#상황에맞는말하기
#슬기사전
#초등학교전학년을위한실용학습시리즈
#초등학생추천도서
#초등저학년추천도서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초등전학년필독서
#어른을위한어린이책
#만화책
#교육만화책
#말하기실전
#말잘하는사람이되자
#바른말고운말
#지혜로운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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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좋다면 이런 직업! 이런 직업 어때? 5
수지 호지 지음, 엘리스 게이넷 그림, 정정혜 옮김 / 한솔수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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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관련 직업에는 무엇무엇이 있을까요?

어린 자녀를 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자녀가 가진 재능과 관심사에 관심을 쏟습니다.

내 아이가 어떤 재능인 있는지,

어떤 일 혹은 직업에 종사하고 싶은지,

어떻게 그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솔수북에서는

OOO이 좋다면 이런 직업 시리즈를 계속 출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진 관심사나 재능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관련 직업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멋진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미술이 좋다면 이런 직업]이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걷지에 선명하게 책 제목이 있습니다.

그림책답게 미술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모습도

이미지로 잘 담겨 있습니다.

먼저 목차를 보는 것이 이 책의 구조와 뼈대를 이해하는데

크게 유익할 것 같습니다.





두 페이지에 직업 관련 이미지와 제목을 소개하는 것으로

책은 시작합니다.

일단 책을 읽으면서 제일 처음 느낀 것은

미술 관련 직업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것도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종사할 수 있는 직업? 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직업도

미술과 관련한 직업이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를테면 사진작가, 벽지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가 등입니다.

책 끝자락에 가면 몇몇 미술과 관련 있는

다른 종류의 직업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그때도 똑같이 반응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조경사, 케이크 데코레이터, 만화가,

보석 세공사, 북디자이너도

미술과 관련이 높은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미술과 관련한 직업,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많다는 데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딸 유은이가 미술을 특별히 좋아하고, 미술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각 페이지마다 한 가지 직업을 소개합니다.

하루라는 시간 동안 각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시간 흐름에 따라 자기가 하는 일을 설명합니다.

그 직업이 가장 장점, 좋은 점과

그 직업이 가잔 단점, 한계성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정리합니다.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관심사와 목표가 무엇인지에 따라

그에 어울리는 직업까지 꼼꼼하게 소개합니다.

아이의 성격과 재능, 관심사와 목표에 따라

미술 관련 직업을 소개할 수 있고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글 밥이 제법 많은 편입니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독파하기 쉽지 않을 듯합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지요.

관심사를 좇아 먼저 읽고 싶은 페이지로 가서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의 하루 일과를 톺아보고

그 일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책입니다.



미술 좋아하는 자녀가 많죠.

미술을 좋아하면 화가나 조각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조금은 낡고 오래된, 게다가 편협한 생각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다 던져버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술이 좋다면 이런 직업]을 읽으시면서

미술과 관련한 많은 직업을 찾아보고,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이 실제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자녀와 함께 꿈을 꾸고,

내 자녀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함께 찾아보는 즐거움을 누려보세요.



▶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소개합니다.

한솔수북에서 출간한 이런 직업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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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의 재발견 - 기쁨이 있는 곳을 찾아라
한승욱 지음 / 슬로우북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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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했다고 하죠. [멈춤의 재발견]을 보는 순간 제목이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마음 문을 두드렸습니다. 표지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무표정하고 무채색으로 어딘가를 향해 가는 사람들 사이에 홀로 멈추어 섰습니다. 단순한 멈춤이 아니라 멈춤을 통해 밝게 빛나는 나비를 주목합니다. 멈춤을 통해 무언가를 발견하고, 멈춤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읽혔습니다. [멈춤의 재발견] 은 남다른 포스로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잔뜩 기대했는데 기대만 못할 때, 영 아쉬움이 남을 때 하는 말입니다. 책의 세상도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책은 기대감만 잔뜩 부풀려 놓고는 기대를 채워주지 못합니다. 일종의 공갈빵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요. [멈춤의 재발견] 은 그렇지 않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가득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자의 한승욱의 일생을 감칠맛 나는 언어로 담았습니다. 마치 육즙 가득한 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마저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저자 한승욱은 1인 기업가이자 칼럼니스트이며 작가인 구본형 소장의 제자였고, 인문고전으로 내공을 탄탄히 쌓은 준비된 작가였습니다.

책 속으로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저자 한승욱은 추락한 버스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이었지요. 죽음의 문턱에 가까이 갔었던 사건이고, 심각한 트라우마로 남아도 이상하지 않을 사건을 저자는 멈춤의 시간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분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내기 위한 시간으로 바꾸었습니다.

사회로 첫 발을 내디딘 직장 생활도 멈춤의 시간으로 재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고 아쉽게도 나의 사회생활은 교회에서 시작했고 지금도 교회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원목으로 일하면서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함께 어울리며 그분들의 삶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는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굳이 한 단어를 선택해야 한다면 '치열하다'라는 단어를 꼽고 싶습니다. 직원 중 한 분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 접근해야 직장 생활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치열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저자의 직장 생활도 다르지 않습니다. 오물을 뒤집어쓴 사건이나, 발을 헛디뎌 추락한 사건도 보기에 따라 다른 사람이 겪지 않는 일이며 치열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기에 더 이상 자네를 위한 자리가 없네'라는 말 한마디로 수년간 몸담은 직장에서 정리해고당하는 삶이란 치열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가장으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그 막막함, 그 답답함을 몇 줄 언어로 담아낼 수는 없을 테니까요. 한승욱은 그 막막함과 답답함으로 점철된 멈춤의 시간을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시간으로 재해석합니다. 이쯤 되면 저자는 재해석의 달인이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활자를 따라가면서 자신과 타인, 그리고 이웃을 바라보는 저자의 깊고 온화한 시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에게서 배우기를 멈추지 않고, 편견을 걷어치우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시선이 고맙고 따사로웠습니다. 사건과 사람을 대하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문득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란 시가 떠올랐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정현종


저자를 멈춰 세운 사건사고가, 불어닥친 재앙 수준의 일들이 낭비되지 않았던 것은 그 멈춤을 원망하지 않고, 멈춤의 시간에 자신을 탓하거나 타인에게 손가락질하지 않은 저자의 마음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멈춤의 시간을 자신의 언어로 새롭게 재해석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멈춤을 재해석하는 저자의 사고의 근력은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닙니다. 저자가 스승으로 모신 구본형 씨를 비롯한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사람들과 직장에서 만난 동료를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면서 살아온 시간, 일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일들과 우연한 만남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소중하게 받아들이는 태도, 속도가 생명인 것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멈추어 서서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언어로 담아낸 시간이 켜켜이 쌓이고 쌓이면서 생긴 사고의 근력이자 마음의 힘입니다.

급변하는 세상입니다. 빠른 것이 능력이자 힘으로 추앙받는 시대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빠름은 곧 미덕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전혀 다른 가치로 사는 사람의 이야기라면 한 번은 멈추어 서서 주목해서 보고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멈추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고, 멈추어 서서 자세히 오래 보아야 발견할 수 있은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 더운 여름 잠깐 멈추어 서서 [멈춤의 재발견] 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그간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놓치고 살았던 여유를 회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과 이웃을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며, 무엇보다 자신을 아끼며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승욱의 [멈춤의 재발견] 즐거운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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