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책 구성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만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설정하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말을 하는 것이
지혜로운지 조목조목 가르쳐 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건에 관하여
친해지기
사과하기
거절하기
약속하기
SNS
갈등해결
학교폭력
* 부록 - 친구관계 고민 상담 Q&A
각 챕터마다 적게는 4개
많게는 20개가 넘는 꼭지가 담겨 있습니다.
가장 적은 챕터는 1챕터이고
가장 많은 챕터는 7챕터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갈등 상황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실제로 생활하면서 갈등을
많이 겪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보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갈등 해소 비용이
가장 큰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하는
웃지 못할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남북이 갈등하고 동서가 갈등합니다.
기성세대와 다음 세대가 갈등합니다.
(꼰대나 요즘 젊은 것들이란 단어는
이 갈등이 얼마나 만연한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노사 간 갈등은 더 말할 것도 없고
빈부갈등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남자와 여자, 이성과 동성 갈등도
첨예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치적 견해에 따른 갈등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널리 퍼져 있습니다.
종교가 달라도 서로 포용하지만
같은 종교 안에서도 정치 견해가 다르면
수용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다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세상에서
나고 자라고 있어서일까요?
갈등해결 부분이 분량이 가장 많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아야 할
중요한 챕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