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60부터 신중년의 반란
가재산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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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 나이도 벌써 반백을 훌쩍 넘어 60에 다다르고 있다. 이 책은 나처럼 은퇴시기에 다다른 사람, 이미 은퇴를 한 후 뭔가를 찾고 있는 사람, 무엇인가를 하고 있으나 자신이 좋아하거나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사람 등등 나이로 인해 제약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우리는 제2의 인생, 제3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 살 것이다. 나 또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고 조만간 제3의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인데, 제3의 인생을 살 때는 정말 제대로 준비해서 사회와 주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책이 나온 목적이 이러한 동기를 유발하고자 하고 또한 국내,외의 모범적인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벤치마킹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을 주고 있다.

 

저자 가재산은 충남 사람이다. 올해나이 72살에 조직의 대표를 맡고 있다니 이 글을 쓸 자격은 있어보인다. 이름이 독특해서 찾아봤는데 자신의 이름이다. 25년 동안 대기업, 해외 주재원, 경리, 인사 조직, 경영혁신 업무 등을 수행하였다. 지금은 제3의 인생으로 책과 글쓰기를 통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책은 총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대한민국, 신중년의 시대가 왔다’에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후 극도로 빠르게 노후화되고 있지만 지금 우리나라에 50년, 60년 세대는 더 이상 과거의 노년을 살던 세대들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과 사회생활 행태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오팔세대’인데 그들은 그냥 노인이 아닌 퇴직 후에도 더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제2장 ‘국내 신중년 반란 사례’에서는 대다수 70-90세까지의 제2, 제3의 인생을 살면서 일반인들이 상상하기조차 힘들 정도의 일을 왕성하게 해 내고 있는 국내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3장 ‘해외 신중년 반란 사례’에서는 다양한 국가에서 모범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일본 등 할 것 없이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사례를 보면서 느낄 수 있다. 제4장 ‘셈본으로 다시 쓰는 신중년의 반란’에서는 사칙연산(+ - × ÷)의 의미를 살린 인생에서 도전하고 열정을 다하고 품격을 지키며 봉사와 나눔으로 보람을 공유하는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무척 공감가는 내용이었다. 제5장 ‘신중년의 경제력과 시장을 움직이는 파워’에서는 5060세대의 소비파워, 레저시장에서 5060, 이외에 왕성하고 중심에서 역할과 활동을 하는 5060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6장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사회적 역할과 공헌’에서는 ‘실버봉사단’, ‘경제,교육멘토’, ‘세대통합의 가교역할’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7장 ‘신중년 반란을 위한 10계명’에서는 일단 내가 누구인지 먼저 알라는 내용과 함께 10가지 계명을 소개하고 있는데, 인생의 황혼기를 어떻게 무엇을 하며 누릴 것인지 생각해볼만한 내용들이었다.

 

퇴직을 앞둔 세대, 이미 퇴직을 한 세대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내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고 어떤 사람은 활동의 마무리로 어떤 사람은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로 인식한다. 그들의 인식과 실천 의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은 바뀌고 만다. 책에서 소개되는인물들은 어쩜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들을 액면 그대로 따라 한다고 될 일은 아니나 이 책을 통해 거창하지 않아도 되고 하고 싶은 것을 해도 좋고 돈과 연계되지 않아도 좋을 그런 시기임을 알고 대비하고 준비하여 제대로 된 삶을 사는 것. 바로 이 책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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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가진 사람으로 살아라 - 원하는 삶을 현실로 만드는 16강 수업
주느비에브 베런드 지음, 박수민 옮김 / 노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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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그 유명한 책 ‘시크릿’의 저자 번다 론이 감사의 글에 언급된 저자(주느비에브 베런드)가 쓴 책이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시크릿’가 세상에 나오게 된데 영감을 줬을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내 관심을 끌었다. ‘시크릿’을 수 회 읽으면서 내 삶에 잘 녹아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도 때때로 찾아 읽고 있으며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스승과 제자 사이의 대화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좋은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스승의 이야기가 ‘성경’에 근거한 답변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종교적인 색채도 다소 풍기고 있다. 또한 저자는 책에서 오컬트나 신비주의 사상 등에 대해서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서도 끌어당김의 법칙, 생각과 마음이 중요함과 실천의 중요함도 강조하고 있으며, 종교적인 신앙에 대한 믿음 등도 강조되고 있다.

 

저자 주느비에브 베런드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정신과학 저술가이자 뉴사상운동의 대표적 강연가이며 생각과 믿음 상상력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탐구했다. 1912년부터 1924년까지 트로워드에게 직접 사사했으며, 그의 생에 유일한 개인 제자로 알려져 있다.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였으며, ‘시크릿’의 저자 론다 번은 그를 열정을 일깨워준 위대한 스승 가운데 한명임을 감사의 글에서 언급하고 있다.

 

책의 제목 ‘이미 가진 사람으로 살아라’에서도 풍기는 의미를 명확히 알 수 있지만 책에서는 이러한 점에 근거하여 삶의 내면,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화 되는 것, 원하는 삶이 어떻게 실제가 되는지, 삶에 적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목차를 두고 있다. 총 4개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삶은 바깥이 아니라 안에서 시작된다’에서는 삶을 우선 사랑하고 신성과 친밀해지며, 성경에서 찾은 인생의 가장 깊은 원칙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제2부 ‘보이지 않는 것이 먼저 현실을 만든다’에서는 상상이 현실을 만든다, 더 많이 얻고 싶으로 크게 도와라 등 인과의 법칙,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근본적인 것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제3부 ‘원하는 삶은 어떻게 실제가 되는가’에서는 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드는 여덟가지 단계,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하루, 의심이 아닌 믿음이 길을 연다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제4부 ‘이제 당신의 삶에 적용하라’에서는 실제 마음훈련 방법, 끌어당기는 내면의 법칙 등에 대해 이야기되고 있다.

 

전반적인 것은 성경을 근거로 끌어당김의 법칙,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한 강조 등의 내용을 스승과 제자의 대화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다. 종교적 색채가 들어가 있지만 일반인도 생각의 중요성, 그러한 생각이 결국 현실을 바꾸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논리는 분명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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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 ㅣ 서양철학전집 하이엔드 고전 2
호메로스 지음 / 클래시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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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류 고전 중의 고전 대 서사시, 바로 호메로스가 썼다는 ‘오디세이아’이다. 최근 영화 개봉을 통해 엄청난 관객수를 자랑하기도 한 ‘오디세이아’, 오래 전부터 읽어봤던 내용이기에 영화를 보아도, 책을 읽어도 무척 재미있게, 그리고 익숙하게 내용에 접근하였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서사시를 그대로 번역해 놓은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단순히 평론도 아니고 삶의 궤적을 만드는 저자의 새로운 발명서, 철학서, 인문학서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 또한 스토리를 가지고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책의 내용을 수록해 놓았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읽었지만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아니 이건 내가 아는 책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호메로스는 기원 전 8세기 활동한 그리스의 시인이자 일리아스를 쓴 저자이다. 그는 신들의 전쟁을 노래한 가객 정도로 기억되지만 실제는 그가 탐구하고자 했던 대상은 인간이었다. 그의 작품은 유한한 존재인 인간이 소재가 되었고 그 인간 심리 속에 흐르고 있는 심상을 통찰하여 기록하는 것이었다. 오디세이아에서도 단순한 전재 스토리 보다는 그 내막에 숨어있는 수많은 해석과 평가의 대상으로서 가치를 후세에 전하고 있다.

 

오디세이아는 시간적 흐름, 그리고 오디세우스와 그의 동료들이 가고자 했던 목적지, 즉 ‘이타카’에로의 도착과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한 여정으로서 쓰여진 스토리다. 다만, 이 책은 호메로스가 쓴 ‘오디세이아’가 아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했지만 그 속에 숨은 의도와 생각, 통찰한 바를 독자들에게 내놓은 것이다. 책을 총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 ‘고난을 수용하라’에서는 고난을 고난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유한한 인간의 길을 택한 오디세우스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파트2 ‘유혹을 경계하라’에서는 안락, 과거의 영광, 남의 잣대, 쾌락 등의 유혹을 과감히 버리고 자신만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라는 것이다. 파트3. ‘희생을 감수하라’에서는 상황과 현실을 직시하고 냉정하게 솔직하게 모든 것을 잃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래서 희생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파트4. ‘심연을 응시하라’에서는 밑바닥까지 추락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 어쩜 쉽지 않은 경험에 내 자신을 비춰 그것을 바탕으로 더 견고한 뼈대를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파트5. ‘이타카를 탈환하라’ 오디세우스의 20년간의 여정의 끝, 그러나 돌아온 자신의 왕국은 이미 자신이 알고 있던 곳이 아니었다. 그 와중에 그가 행한 바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대응이 아니었다. 철저히 계산되고 철저히 응징되는, 그러면서도 자신이 찾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찾는 과정은 어쩜 우리가 준비하고 시행해야 할 인생의 여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쉽게 보고 읽어서는 안된다. 철학적이고 인문학적 요소가 다분히 포함되어 있고 저자의 엄청난 통찰력과 독자에게 주는 강력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내용이 가득 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디세우스의 마음을 꿰뚫고 인생을 완전히 해부한 것 같은 이 책은 정말 두고두고 읽어보고 내 삶에 적극 적용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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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당신을 지켜주지 않는다 - 이광웅 변호사의 법률에세이
이광웅 지음 / JH Press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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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제목이 사람의 관심을 끌게 한다. 평소 내 지론도 유사하였기 때문이다. 저자가 무슨 이야기를 책에 담았을까 무척 궁금했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의 생각이 최근의 이슈화가 되었던 것을 듬뿍 담아 책 속에 녹아들게 하였다. ‘법은 당신을 지켜주지 않는다’라는 책 제목에서 풍기는 의도는 바로 모든 것을 법이 그냥 있어도 알아서 해주는 시스템이 아닌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신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저자는 책 시작서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라는 의문이 남는데 책에 제시된 부분을 참고하여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자신이 피고발인 또는 피민원인, 피고소인이 되었을 때 확실히 ‘변호사’라는 자신을 대변해 주고 자신의 권리를 보조해 줄수 있는 장치기 필요하다는 것, 그것도 수사관 등 관계자들에게 가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함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되었다. ‘법치주의’ 국가와 ‘도덕, 윤리’보다는 ‘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인식이 팽배한 지금의 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될 사고라는 것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저자는 변호사다. 변호사로서의 경험과 고민을 비법조인 입장에서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추려서 책 속에 넣었다고 한다. 저자는 ‘글 쓰는 변호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부법 등 여러 권의 책을 내고 있고 앞으로도 변호사로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이어지는 고민도 담아낼 예정이라니 기대된다.

 

책은 총 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 ‘법정에 선 당신, 증거는 당신 편이 아니다’에서는 재판정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이 당사자에게는 긍정적이지 않음을 알고 변호사와 함께 사전에 잘 준비해서 대응해야 함과 물리적 한계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파트2 ‘수사관 책상 앞에서, 당신은 혼자다’에서는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에 대한 내용이 예를들어 나오는데 정말 죄를 지었던 그렇지 않던간에 상관없이 수사관 앞에서의 그 중압감, 그리고 수사관들이 가진 관행, 선입견 등 현실적인 부분을 잘 묘사하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답도 주고 있다. 또한 ‘법은 수사를 의무로 적었지만 현실은 수사관의 재량이다’라는 소 제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었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을 예를들면서 추가적으로 12.3내란에 대한 내용까지도 다루고 있어서 관심있게 봤던 것 같다. 파트3 ‘내 아이가 심의장에 불려갔다’에서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 관련 저자가 느꼈던 현장의 분위기와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 들어있는데, 일면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내 스스로의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었다. 파트4 ‘내가 겪은 그 법이, 그들 앞에서 어떻게 휘어지는가’에서는 윤석열 석방과 이재명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에서 보여준 사법부와 검찰의 행태 등 불공정한 처신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들어가 있어서 공감하는 바가 컸다. 파트5 ‘당신이 사건의 주인공이 되었을 때’에서는 저자가 정말 앞의 파트들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종합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대응 방법을 말해주고 이다. 꼭 내가 아닌 내 아이, 가족이 그러한 상황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하는 파트였다.

 

경찰서에 어떤 이유로든 불려가거나 내 발로 걸어들어간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 것이다. 경찰서라는 분위기에 압도당하기 쉬운 그곳, 아무것도 법적 지식도 없는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채널로 지금까지 알고 있던 잡지식들을 가지고 나름대로 대응해 보려고 했을 것이지만 그 문턱이 생각보다 높고 내 의지대로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경우에 대비해서 참고 해 둘만한 내용들이 다수 들어있다. 저자의 직업이 변호사인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변호사의 조력을 받으라는 조언은 단순히 그의 직업에서뿐만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도 해 봤다. 다만, 우리에게 변호사를 선임하여 조력을 받는다는 것 자체도 큰 결심 아니면 어렵다는 것은 모두 공감할 것이나 그래도 다급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내 권리를 보장받고 내가 했던 것에 대한 억울함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변호사라는 조력은 꼭 필요함도 알게 되었다. 법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을만큼 쉬운 문장으로 쓰여있어서 좋았고 핵심 체크포인트를 따로 구분하고 있어서 참고할 수 있어서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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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ㅣ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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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하게 해석되고 풀어쓴 ‘주역’이라는 경전이 주역 또는 역경 등의 제목으로 나와 있고 그 책마다 생각의 차를 두고 비슷하면서도 해설자에 따라 독특한 해설의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에까지 정말 훌륭한 분들이 주역에 대한 해설서를 세상에 내놓았고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주역에 대해 어렵게만 느끼던 사람에게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세상에 강의록을 내놓았지만 실제 ‘주역’이라는 경전에 나오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는 의문은 늘 남는다. ‘주역’을 공부했다고 어디가서 이야기 할 수 없는 것은 그만큼 주역이라는 경전이 단순히 읽어 그 의미를 파악하여 이해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자신이 이해한 주역 내용의 의미를 도대체 스스로 맞게 해석하고 있는지 평가해 줄 사람조차도 쉽게 만날 수 없기에 더욱 어렵고 접근하기 쉽지 않게 느껴지는 것 같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주역을 배운다.’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우리와는 좀 거리감 있게 느껴지는 경전인데, 이 책만큼은 분량도 작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쉬운 표현으로 내용을 구사하였으며, 64괘와 연계된 춘추전국시대 영웅들의 서사와 함께 내용을 쉽게 풀었기에 정말 편한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단시간 내에 읽을 수 있었다. 특별히 각 괘의 설명 말미에 마흔이 넘은 나이에 있는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괘가 주는 교훈 등에 대해 저자의 의견을 수록하고 있어서 괘에 대한 이해는 물론, 세상을 사는 지혜까지 배울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저자 단산은 병주 이종락 선생의 수제자로 사서삼경 뿐 아니라 심오한 한학의 세계를 탐구하고 강의하며 그 지혜를 전파하고 있다. 단산은 온라인에서도 빛을 발하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이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랜 학문적 통찰을 통해 수많은 저서를 세상에 내놓았으며 그를 통해 독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책은 프롤로그와 주역을 읽기 전에 팔괘에 대한 설명을 우선하여 본문에 나오는 64괘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게 하였다. 본문은 상경(1∼30괘)과 하경(31괘∼64괘)으로 나뉘어져 총 64괘를 설명하고 있다. 구성 순서를 보면, 각 괘에 비유할 수 있는 춘추전국시대 영웅의 이야기를 수록한 후 괘사와 대상전에 대한 내용 설명, 저자 단산의 괘 풀이, 마흔이 넘은 나이에 걸맞는 사자성어들의 의미를 제시하고 있어 순서대로 읽다 보면 괘의 특성과 괘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편하게 괘를 마주하면서 이해도를 높였던 책이 없었던 것 같다. 주역 자체가 한자를 풀어보다 보니 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해하기조차도 난해했는데, 이 책의 구성을 보듯이 읽기 쉽게 한글 위주로 표현이 되어있고 춘추전국시대 익히 알려진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괘 하나하나에 적합한 이야기들을 넣고 있어 매우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 감히 주역을 어렵게만 느끼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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