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기술 - 성공은 내가 던진 질문에서 시작된다
야마구치 다쿠로 지음, 김수경 옮김 / 레몬한스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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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 참 유용하다. 특히,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인공지능에 질문을 하여 답변을 얻으려고 많이들 시도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시원한 답이 나오지 않아 많이 답답했을텐데, 이 책을 보면 마지막 장에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훌륭한 질문에 적절한 답이 나온다라는 교훈을 얻었다. 지금까지 늘 내가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했던 것은 바로 나의 적절치 못한 질문으로부터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질문다운 질문을 하지 못한 이유는 누구보다 내 자신이 잘 알고 있었던 터라 이 책이 무척 유용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책을 꼼꼼히 볼 수 있었고 내가 원하는 바의 목적도 달성할 수 있었다.

 

저자는 전달하는 기술 연구소 소장이며, 우리에게 생소한 단어 인터뷰어란다. 출판사 편집자 및 기자 생활을 해서인지 구어체 전달도 꽤 세련되었다. 30년 가까이 취재와 인터뷰를 하다보니 집필과 강연을 넘나드는 질문, 글쓰기, 말하기는 능통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는 1만명에 달하는 직장인을 지도했으며, 회원 400만명 규모의 중국 교육플랫폼 초청으로 중국 6개 도시에서 글쓰기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책은 질문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프롤로그와 8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질문기술, 업무에 활용하는 대화로서의 질문 기술, 사람을 키우고 이끄는 리더의 질문 기술, 말하기 쓰기에 써먹는 질문 공식, 상황별 질문 기술 실전편, 인간관계를 풍요롭게 가꾸어주는 소통을 위한 질문 기술, 생성형 AI를 완벽하게 다루는 질문 기술, 인생을 바꾸는 질문 기술까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질문 기술은 모두 들어가 있는 듯 하다. 특히 파트 7. 생성형 AI를 완벽하게 다루는 질문 기술 분야는 최근의 인공지능과의 대화에서 시원하게 내가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해서 늘 답답했는데 이는 인공지능의 문제보다는 질문자인 인간의 질문하는 기술의 문제였음을 인식하게 되어 나의 질문법을 바꾸면서 질문을 했더니 훨씬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질문을 하는 기술은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수많은 교육을 통해 이루어져 내용 자체는 어려움 없이 이해가 되었고 다만, 예시로 들어놓은 대화형식의 질문과 답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질문해야하는지에 대한 적절한 예시로 평가하고 싶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질문을 하지 못한다’, ‘아는 것이 없으니 질문 거리도 없다’, 등등 우리는 질문하는 법을 알지 못하였기에 이런 소리에도 소심해져 내 잘못으로 모든 것의 원인으로 치부했다. 그렇다보니 질문은 늘 세련되지도 못했고 공개석상에서 질문 한번 못했던 것 같다. 2010년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오바마대통령이 기자회견 말미에 유독 질문을 하지 않은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줬는데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고 침묵이 흘렀던 에피소드가 있었다. 지나고 난 일이기에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당시에는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사실 우리는 좋은 질문보다는 좋은 답변에 더 목말라 하지 않은지 자문해본다. 좋은 답변을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선행되어야 함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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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역사 - 사랑과 권력의 5천 년
어거스틴 세지윅 지음, 김재용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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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사실은 인간의 심리는 동, 서양 할 것 없이 정말 유사하다는 것이고 또한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 전환되었고 현재는 이도 저도 아닌 사회로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부계사회라고 지칭하는 기간이 역사적으로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종교적으로 볼 때 유사 이래 분명 부계사회였음을 알 수 있는 것은 종교적이든, 정치적이든 뭐든 확실히 지난 5,000년의 역사는 부계사회였음은 부정할 것이 아닌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그리스 로마시대 신들을 봐도 제우 그렇고 신화 속에서 가이아 - 우라노스 - 크로노스 - 제우스로 연결되는 신들을 보아도 확실히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의 변모를 알 수 있다. 물론, 유사 이래 국가나 가정, 사회에서의 권력을 쥔 것이 남성이었기에 그들이 모성이 아닌 부성위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했던 모든 것들 때문에 그 이전의 일들은 알 수 없다. 이 책은 역사 속 주요인물의 부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아버지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역사학자이자 작가이다.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등 유명 매체에 기고중이고 역사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5,000년 역사를 통해 사랑과 권력이 어떻게 교차되어 왔는지를 추적하였는데, 책 출간과 동시에 더 타임즈, 파이낸셜 타임즈 등의 극찬을 받았다.

 

책은 서장과 18개 장 그리고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장부터 8장까지 본문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수티누스, 헨리 8, 토머스 제퍼슨, 에머슨과 소로, 찰스 다윈, 지그문트 프로이트, 밥 딜런 등의 인물을 본성 - - - 국가 - - 가족 - 전쟁 - 가정과 연계하여 부성의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대다수 인물은 철학, 과학, 정치, 사랑, 학문 등의 분야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었기에 지금까지의 지식으로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자세히, 그리고 부성과 관련된 내용으로 깊숙이 들여다본 책의 내용을 보니 평상시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도 알게 되었다. 특히,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 헨리 8세의 이야기, 종교개혁의 루터와 성년 카타리나의 이야기, 찰스 다윈이 적자생존이라는 진화론을 주창하기 이전에 할아버지인 이래즈머스 다윈이 이미 진화론의 이론을 설정하였다는 이야기, 정신분석학의 아버지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문명의 기원을 정신분석이 개인과 사회가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임을 강조했다는 이야기 등은 부성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인지라 내게는 신선하기까지 했다.

 

그동안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인물, 전쟁, 사랑, 권력, 종교, 철학, 인문 등 다양한 지식을 접했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었음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계기도 되었고 역사상 주요인물들의 자서전, 그들의 행적은 그들의 업적 위주로 소개되었기에 그들과 관련된 다른 분야나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또 다른 매력과 사고방식, 삶의 방향, 또 다른 측면에서의 역사적 가치를 읽을 수 있겠구나 하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다. 또한 아버지의 역할 또한 과거의 일방적인 부성, 뭔가 부성을 부각시키려는 각 분야의 의도 또한 변화되어 갔고 되고 있음도 인식하면서 꼭 인류가 아니더라도 남성(부성), 여성(모성)의 고유한 역할이 분명 있지만 상이한 만큼 동일한 가치로 평가되어야 함도 인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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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머니즘의 모든 것 - 보이지 않는 세계와 인간 사이를 잇는 자들의 시각자료집 미술문화 시각자료집
맥스 카로치 지음, 서경주 옮김 / 미술문화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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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종교, 인문학, 철학 등 이런 류의 책들을 주로 읽어 오던 중 이 책 샤머니즘의 모든 것을 읽게 되어 무척 설레었다. 사머니즘은 유사 이전과 이후, 지금까지도 각 민족,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천은 되어 오고 있지만 그 명맥은 유지 중인 것은 과학적이고 종교적인 분야와 가끔은 동조하여, 또한 중복되어, 또는 서로 보완적이거나 영향을 받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특색은 달라도 그것들이 추구하는 바는 어쩜 인류의 공통된 의식을 반영하고 있는 듯 하다는 것이 책을 읽은 후 느낀 점이다. 한국에서 샤머니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무당일 것이다. ‘점쟁이라고 불러지기도 한데, 불교적인 색채를 띄기도 하고 그러나 분명 다른 류의 분야임은 분명해 본다. 이렇듯 각 민족, 국가에서 행해지는 샤머니즘이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유래 되었고 어떤 식으로 발전 또는 이어져 왔고 각 민족, 각 국가별로 어떤 특색(복장, 주술 방식 등)들이 있는지 거론되어 있는데, 공통점도 분명 있지만 그들과 함께 살아온 생활양식, 추구하는 사고방식, 문화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아온 것은 분명해 보인다. 선명한 사진들, 그리고 오래된 유물들의 사진들, 그리고 각국의 의례 집행자(무당 등)에 대한 사진들, 도구들, 부적들, 그들이 신앙하는 대상들의 그림 등이 설명하는 내용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저자는 사회문화 인류학자이며 대학교수로 재직중이다. 일러스트레이션의 인류학의 공동 편집자이기도 하며 다수의 전시를 기획하고 박물관 등 여러 기관에서 인류학 자문 역할을 수행 해 왔다.

 

책 순서는 서론 - 기초(애니미즘적 우주관, 애니미즘적 우주관에서의 샤머니즘 수행, 종교적 연결과 단절) - 비물질계(현실, 현실들 사이의 소통, 영적 차원들) - 물질계(, 도구, 장소와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샤먼은 오랜세월동안 이단적인 존재였고 전통 종교들로부터 배척을 받았으면서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신비스러운 존재로 묘사되어 왔다. 현재의 의학과 과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분명 비과학적이고 전혀 신빙성 없는 주술 정도의 형이상학적인 것이지만 분명 고대에서 현재까지 그들은 치료와 미래 예견 등의 일들을 믿거나 말거나 해 왔다. 그런데 약간의 상이점은 있을지몰라도 어쩜 동, 서양, 각 민족이 하나같이 빠짐없이 행해져 왔음은 뭔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있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 들게 한다. 그들이 쓰는 도구들은 방울, , 칼 등이고 그들은 무언가를 불러들여 치료하고 복을 기원하고 사후 세계에 대한 영혼과 접목하여 산 사람과의 소통을 주선하는 등의 의식행위는 첨단 과학이 발전한 지금도 사그러들지 않고 행해지고 있음은 신기하기까지 하였다. 유물론의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종교적이고 이런 류의 행위 등 비물질적인 행위 등은 철저히 처단되어 사라졌는가 했지만 수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원복하여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 듯 하다. 우리가 말하는 그들의 의식행위 중에 빙의, 황홀경, 명상, 영적 여행 등은 동,서양 어디서든 행해지고 있고 실제 그런 것들은 믿는 자들도 상당수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과학적으로 해소되지 못하는 영역, 이상적이고 추상적인 뭔가 알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고 판단하기에 불안하고 알고 싶고 대비하고 싶은 그런 것들에 대해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우리에게 답을 주고 있고 또 일부는 그것들은 실제 믿으려 하거나 의심치 않는다.

 

책의 나오는 수많은 사진과 그림들을 보고 내용들을 읽으면서 신앙적인 측면보다 우리 인간들의 취약한 점, 알지 못하는 사후세계, 영혼과의 교접, 불확실한 미래의 일들, 의학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불치병 등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찾아가는 이러한 샤먼은 꼭 과학적, 논리적, 이성적인 것을 떠나 한번쯤은 그럴수도 있겠구나,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의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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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와 카발라, 신의 우주 설계도 2 - 코트 카드와 주역 타로와 카발라, 신의 우주 설계도 2
윤민 지음 / 마름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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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동양철학의 진수 주역을 타로, 카발라에 연결하려는 저자의 시도가 터무니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마음을 품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공자가 죽을 때까지 늘 곁에 두고 읽었다는 주역은 동양철학 중에서도 신비스런 철학을 품고 있어 학문적인 요소와 함께 국운과 사람의 운명 등을 예측하는 점을 보는 책으로도 활용되었으며, 그 내용 하나 하나가 난해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여서 삼대가 덕을 쌓아야 비로소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할 정도의 책인데, 저자가 어느 정도 주역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그것도 타로, 카발라와 연결까지 시킬수 있을까 하는 한계를 미리 생각하였던 것 같다. 솔직한 심정으로 주역의 원론과 각각의 를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일반인으로서는 사실상 이해하기 벅찬 일인데, 저자는 유사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그 내용 하나 하나를 잘 연결하고 있는 것 같아 놀랐다. 무엇보다도 동, 서양 철학, 종교, 오컬트, 타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들 나름의 사상, 특성 등을 연결하는데 관심갖고 있던 내게는 책 속에 나오는 상호 유사점 등의 내용이 내가 지금까지 생각하여왔던 바와 비교하면서 읽음으로써 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제1생명의 나무와 마이너 아르카나에 이은 제2타로와 카발라, 신의 우주 설계도이다. 저자의 말처럼 원래는 제2부에서 메이저 아르카나를 접하게 될 줄 알았는데, 2부가 추가되어 제3부까지 나올 예정이 되었다. 이 책의 시도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동, 서양 주역과 카발라/타로가 상호 매우 흡사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책에서도 제시된 바 있지만 생명의 나무 구조도와 태극도가 정말 너무 유사함을 책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비슷하다는 것이 아니고 거의 똑같다고 하는 것이 맞는 말 같다. 물론, 진리라면 표현의 방식,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조금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같을 수 밖에 없으므로 유사함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책은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기사, 여왕, 왕자, 공주 각각의 카드 내용과 주역의 괘를 연결하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내용에 한자와 영어 등의 혼합, 괘와 카드의 의미 접목 등은 무척 흥미로웠다.

 

책은 제1생명의 나무와 마이너 아르카나에서 다루지 못했다는 클리포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이어서 저자는 이어서 타로와 주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그리고 각 코트카드(기사, 여왕, 왕자, 공주)의 속성, 그리고 지팡이, , , 디스크 각 슈트와 주역의 괘를 상호 연결하면서 자세히 설명하는 것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책의 세부 구성을 보면, 일단 각 괘와 카드와의 내용 연결, 크로울리가 언급한 내용, 괘에 대한 설명, 어울리는 음악, 역사속에 카드와 연결된느 유명 인물 등을 소개하고 있어서 짜임새가 무척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역을 읽다보면 개운하게 사람의 운명을 점치는 용도가 아님을 알 수 있듯이 타로 또한 단순히 사람의 미래와 운명을 점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미래는 늘 변한다는 것이 주역의 근본 원리이듯이 타로 또한 점을 치면 늘 변화되어 이렇게 저렇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어쩜 더 큰 목적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또한 저자는 크로울리가 코트카드를 해석할 때마다 주역을 언급하고 있기때문에 주역과 코트카드 해석에 유사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에 선생을 모시고 주역 공부도 시작했던 것 같은데 어느 정도의 주역 공부에 시간을 할애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책의 정리된 내용을 보며 추정하건데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것 같다.

 

내 공부가 타로든, 오컬트든, 주역이든 욕심에 의해서 자꾸 빗나가고 데이터의 분산이라는 역효과를 내고 있지만 한쪽만을 보고 진리를 운운하기 보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쌓고 서로 비교해 가면서 동일점을 찾다보면 확실히 내가 찾고자 하는 바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신으로 느껴져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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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신살도감
애옹희(성민정)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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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부쩍 사주명리와 관련된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학이 발전할수록 과거의 사주명리학과 같은 분야는 사그러들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봤지만 도리어 첨단과학이 판지고 인공지능의 시대가 한참 도래한 지금, 또다시 과거 오래 전에 유행했던 사주명리분야의 책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인간의 삶이라는 철학적이면서도 운명적인 분야는 첨단과학과는 다른 또 다른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된 농업이 아직도 하는 방식만 다를 뿐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사주명리 분야도 우리 인생에 뗄래야 뗄수없는 분야인 것 같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가 사주명리와 관련된 생소한 용어, 생소한 분야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짧으면서도 핵심 내용을 만화 형식으로 그려내어 조금 이해가 안된 부분을 한 번 더 읽게 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는 점은 무척 장점으로 생각되었고 나 스스로도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 좋았다.

 

저자 애옹희(성민정)’왜 나는 늘 이럴까라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공부 속에서 얻은 위로와 해답을 그림과 글로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사주관상 등을 보는 분들이 동일하게 하는 말, ‘사주는 운명지어지는 것이 아닌 개척되고 변화된다는 믿음, 이를 저자도 동일하게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듯 하다.

 

책은 5개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파트1에서는 사람의 본질, ‘일주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다. 파트2에서는 ‘60갑자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지고 있다. 파트3에서는 내 운명의 특수 스위치라는 제목하에 천을귀인, 도화살, 역마살, 화개살, 백호살, 귀문관살등 평상시에 알게 모르게 주변에서 한번쯤 들어볼 만한 용어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평상시 상식선상에서 귀동냥 해서 들은 바와는 조금은 다른 내용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되었다. 파트4는 파트3에서 다루었던 특수 스위치에 대한 상황별 맞춤 처방전이라는 제목하에 어떻게 하면 좋은 쪽으로 사고를 전환하여 좋은 상황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파트5에서는 운명을 대하는 태도이다. 사실 저자가 가장 독자들에게 주고 싶었던 메시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주는 운명지어지는 것이 아닌 확실히 개척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서는 것임을 저자는 독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었나보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던 파트였던 것 같다.

 

책의 앞 부분을 읽을 때는 정말 생소하기 짝이 없는 60갑자 내용들이었기에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 않았고 이 내용을 어떻게 다 알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저자가 독자들에게 해 주고 싶었던 내용들이 풀어쓰여 있음을 보면서 공감하고 또 내 삶에 적용하며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요즘 책들은 과거의 지식을 전달하고 사색하게 하는 수준의 그런 어려운 책 말고 어려운 분야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책을 내놓고 있어 무척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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