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부자들의 지혜 - 6천 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재테크 불변의 법칙 굿라이프 클래식 시리즈
조지 S. 클레이슨 지음, 김잔디 옮김 / 윌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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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6,000년 전 바빌론, 당시는 쓸 수 있는 종이가 없어 글을 점토판에 새겨 구웠다. 그것들의 일부가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역사 속 가장 오래된 고대 부국 바빌론, 그곳은 지금 못지않은 부가 창출되고 있었나 보다. 부자들은 확실히 그렇지 못한 자들에 비해 뭔가 독특한 기질이나 성향을 가지고 있었음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현재에도 별반 다를 바 없는 그들만의 독특한 점은 책을 통해 확인하지 않더라도 진리는 확실히 변하지 않는 것인가 보다. 워렌버핏 등 수많은 구루들이 이야기했고 원칙으로 삼았던 내용들이 고스란히 이 책 속에 7가지 원칙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 또한 보면서도 신기했고 바로 그것이 부로 가는 길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단순히 바빌론 부자들의 지혜에 대한 원칙뿐만아니라 우화형식의 이야기들 중 핵심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할 수 있는 질의 응답 형식의 학습법, 질문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학습 및 질문에 대한 답을 모두 할 만큼의 이해를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앞에서 읽었던 이야기들을 다시 상기하고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저자 조지S.클레이슨은 1874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과 캐나다 도로 지도책을 최초로 출간한 바 있으며, 고대 바빌론을 배경으로 한 돈에 대한 우화인 바빌론 부자들의 지혜를 구상하였다.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라는 소득의 10%를 먼저 저축하거나 투자 계좌에 넣으라는 원칙을 강조한 말은 오늘날 재태크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되었다.

 

책은 1,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바빌론에서 찾은 부자 되는 진리에 대한 이야기 형식의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다. 등장인물들이 겪은 경험과 인생 교훈들을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8명의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부를 형성했는지와 그들이 부를 형성하게 된 노하우를 이야기를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교육하거나 교훈을 전수하는 내용들은 단순히 자신이 부자가 되었던 노하우 뿐만 아니라 나누고자 하고 지킬수 있고 지혜로운 사람에게 부가 전수될 수 있도록 하는 나눔의 미덕과 지혜가 함께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2부는 더 깊은 질문들이었는데, 경제적 성공을 위한 학습법, 금융 문제를 분석하는 법, 1부에서 소개된 이야기들에 대한 더 깊은 질문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지는 밝은 미래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지혜임은 강조되고 또 강조되었다.

 

고인이 된 찰리 멍거가 늘 자신의 옆에 두고 영감을 얻었다는 클레이슨의 이 책은 우화이자 부의 고전답게 시대를 떠나 우리에게 주는 감동은 타 책들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러한 책들을 정말 이렇게 쉽게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 주변분들에게 이 책을 읽는 순간에도 일독을 권하며 소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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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후의 미래 어떻게 될 것인가 - AI 시대, 부와 권력이 재편되기 시작했다
제이슨 솅커 지음, 김익성 옮김 / 더페이지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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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실 내게는 AI 시대 세상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가 더 관심사였다. 그런데 이 책은 내 관심사보다 한 단계 더 먼 미래를 보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늘 미래를 예측한다. 그러나 그들의 예측이 데이터 등 근거가 부족하면 우리는 허황된 예측으로 말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미래를 예측하여 왔는데, 그 근거로 제시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나 또한 공감가는 바이고 미래를 예측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과거, 현재를 바탕을 두고 해야 한다는 점은 당연한 일이다. 저자는 AI이후의 미래에 대해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AI는 인간의 보조적인 측면으로 활용되어야 하고 그렇게 갈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나는 AI관련 공상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가끔씩 과도하게 과장된 상상을 하곤하였다. ,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고 행동하지나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자는 전현 그렇지 않을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구체적인 미래를 이야기하거나 예측을 예언하듯이 하지는 않지만 저자의 풀어가는 논리는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들이었다.

 

저자 제이슨 솅커는 데이터 기반 세계 최고 미래 전략가이다. 그는 글로벌 리더들이 다가올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돕고 있으며, 강연과 인터뷰 등을 해 오고 있다. 또한 그는 미래 관련 38권의 저서와 편저를 출간하였다. 현재 그는 미래 예측뿐 아니라 국가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실전 전략가로 활동중이다.

 

책은 총 4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AI 번영과 위기의 두 얼굴, AI의 도전에 맞서다, AI이후,모든 것이 달라진다, AI이후의 미래 전략 등이다. 2000년 대 초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엄청난 세계사의 흐름의 용어가 나온지 벌써 20년이 훌쩍 넘게 지났다. ‘인공지능은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요소였는데, 지금은 정말 자연스러워졌고 우리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활용되고 있다. 아직 AI시대가 무르익지도 않았는데,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AI를 우리 생활의 근간으로 바탕으로 깔려 있을 정도이고 인식조차 하기 힘들것이라는 전제를 달고 있다. 2000년 닷컴버블 때 컴퓨터는 말 그대로 혁신적인 일이었고 그 이후에는 그냥 인터넷과 함께 우리 삶에 뿌리내렸듯이 지금 AI는 시작단계이나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하고 있어 향후 우리 삶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계속적으로 AI는 우리의 보조적인 역할 수준일 것임을 단정짓고 있다. 우리의 기대와 우려보다는 우리 생활의 가장 바탕이 되는 곳에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는 과장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의 일은 예측하기가 어렵다. 그러하기에 미래의 일을 예측한다는 것은 뚜렷한 데이터와 근거에 기초하여 예측되지 않으며 허황된다고 생각되어 믿지 못할 것이다. 또한 이 세상의 주인은 인간이기에 AI 또한 우리가 창조하고 생활하는데 보조적인 측면에서만 고려해야지 전적으로 믿거나 의지한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저자의 경고를 깊이 새겨볼 필요도 있다. 요즘 많은 인공지능 관련 책들이 쏟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대세가 AI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읽어볼만한 내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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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답게 죽기로 했습니다
나이토 이즈미 지음, 위지영 옮김 / 마음의숲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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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재택 호스피스 전문의는 일본에서 가능한가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그러한 재택의사가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그러기 전에 의사들을 싸잡아 비난하고자 하는 바는 아니지만 과연 우리나라에 재택 의사제도를 시행한다면 그러한 의사를 할 의사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 사회는 사회봉사를 하는 단체가 개인이 참 많다. 그러한 봉사는 봉사정신이 앞서지 않으면 하거나 유지하기 쉽지 않다. 우리나라 자연사로 사망하는 대다수는 병원에서 임종을 한다. 그래야 의사가 사망진단을 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등 병원이외의 장소에서 사망할 경우 경찰의 조사는 물론, 다시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진단을 해야지만 비로써 장례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 사랑하는 가족이 사망하였는데, 경찰이 오고가고 조사를 받아야 하고 또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진단을 받고는 바로 장례식까지 냉동고에 안치되어야 하는 시신(우리가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면 참 마음 아프다. 재택 전문의로써 호스피스 환자에게 마지막 자신을 돌아보고 안정을 취하고 삶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여건을 보장해 주는 제도는 우리나라에도 조속히 시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 본다.

 

저자는 재택 호스피스 전문의이다. 대학 객원교수이면서 병원근무를 하였고 내과병원을 설립하여 환자가 집에서 평온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재택 호스피스 케어의 선구자로 활동중이다.

 

책은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이 죽기전에 바라는 것’, ‘사람은 살아온 대로 죽어간다’. ‘미련없는 인생’, ‘소중한 사람이 떠날 때’, ‘마지막까지 지금을 산다등의 내용이다. 호스피스 환자들을 돌보는 일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죽음 앞에서 사람은 한정없이 순수해지고 깨끗해진다고 한다. 그것은 기대와 욕심이 버려진 상태여서도 그렇겠지만 원래의 인간은 그러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책의 내용에서도 읽었듯이 그들이 원하는 바는 정말 소소한 것들이지만 일반인의 입장이 아닌 호스피스의 입장이기 때문에 그렇게 소소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호스피스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심정도 이해가 되지만 그들에 대한 의료행위를 하는 의사들의 마음도 사뭇 일반 의사들과 많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이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가족을 찾는 것은 수구초심의 마음 아닐까?,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옛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확실히 다수가 가족의 품에서 죽음을 맞고 싶어함을 알게 되었다. 죽음 앞에서는 나이가 없음도, 모든 명예와 부도 의미 없음을 알 수 있지만 그래도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 정리하는 것, 그리고 남은 유가족들을 위해 뭔가를 해놔야 함도 책을 보면서 느꼈다.

 

태어나면 죽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는 생로병사를 거친다. 그러나 불의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거나 시한부 삶을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갖는 감정은 또 다를 것이다. 생각보다 고통스러운 죽음 때문인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이 있나보다. 여기 책에서 소개되는 사례는 모두가 호스피스 환자들이다. 죽음을 앞둔 입장이기에 삶에 대한 희망은 더 클 것이고 그들이 겪는 아픔은 또 다를 것이다. 그들을 오랫동안 보아왔고 집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재택 전문의로서 역할을 하는 동안 느낀 점을 가감없이 잘 썼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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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에서 국선으로 - 국선변호사의 사건 노트 : 법정에는 늘 사정이 있다
김민경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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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된 배경은 아무래도 법에 관심이 많아서 일 수도 있었지만 일상과 달리 법정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에 대한 궁금증이 발동해서다. 이 책은 변호사, 엄마 등의 직업적, 가정적 역할, 그리고 사선과 국선전담변호인으로서 생각한 바, 그리고 판결에서 변호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등등이 그려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주요 쟁점이 될만한 핵심 내용을 음영 처리하여 별도 구분해 놓은 부분도 좋았고 자신의 직업적인 것을 떠나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변호사로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멋지고 좋았다. 다만, 변호인으로서 역할을 하다보면 성공사례 뿐만 아니라 실패사례도 있었을텐데 그러한 실패사례도 성공사례 못지않게 일반인에게는 교훈이 될만한 것들도 있을텐데 성공사례만 제시된 것은 옥의 티처럼 느껴졌다. 물론, 실패사례가 없었다면 내 생각이 잘못되었을 것이다.

 

저자는 형사전문변호사이며 사선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일정 기간 국선전담변호사로 활용하다가 다시 사선변호사로 돌아왔다. 스쿠버 다이버이자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책은 5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간 흐름과 사적인 일상, 국선전담변호사로서 재판하였던 사례를 주로 담고 있다. 고 김광석 사건과 관련하여 기자 명예훼손사건 재판과정은 정말 다이나믹하다고 해야 할까 무척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자의 활동범위, 기자로써의 역할 등 우리사회에서 이슈화되어도 좋을 판례였다. 또하나는 변호사로서 자신의 특기(스쿠버 다이버 강사)를 잘 활동하여 전문적인 분야까지 꿰뚫어 하는 변호는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선전담변호인이 되어서 겪은 여러건의 사건에 대한 변호는 어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적이지만 범죄자로서 법정까지 가서 판결을 받아야 하는 무지와 각종 발생할 수 있는 상황하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고 대응해야 하는지와 함께 변호인으로서 느끼는 감정, 사인(아내, 엄마 등)으로써 가졌던 감정 등 어쩜 정리 넘치고 동네 아줌마 같은 변호사로서 정의로운 변호사의 모습으로 보였다.

 

책 두께도 적절했고 내용도 짜임새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핵심을 짚어 독자에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교훈(메시지)를 명확히 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사선변호사로부터 시작하여 3-4년간의 국선전담변호인, 그리고 다시 사선변호사로 돌아왔을 때 느낌은 분명 달랐을 것이다. 다음 책이 나온다면 그러한 점을 기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실패에서 배웠고 독자에게 법적 소양 또는 교훈이 될만한 내용을 가지고 다시 책을 써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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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를 넘어 - 칼 세이건 이후 우주와 인간의 새로운 이야기
세라 알람 말릭 지음, 고현석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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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의 꿈, 우주로의 여행의 시작, 보이저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 우주 공간 속으로 램프를 지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태양계 속을 지나 우주 공간으로 가는 보이저는 1광일을 갔다고 하는데, 나는 상상이 안간다. 이 책을 읽게 된 배경은 어렸을 때부터 키워온 우주 코스모스의 상상, 그리고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넘어선 작품이라고 자평하는 책이라는 소개 때문이었다. 많은 기대와 함께 읽은 이 책, ‘코스모스를 넘어는 실제 원제와는 다른 출판사 번역 과정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는 비교의 대상보다는 그냥 이 책 또한 나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 종류의 책으로 인식된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엄청난 양의 사진과 함께 그 속에 들어있는 엄청난 우주 지식들이 있다면 이 책은 우주 속 별들의 사진 등은 없었다. 다만, 작가의 우주관과 상상력, 암흑에너지의 본질을 탐구하고 외계 생명체의 흔적을 찾으려는 노력 등이 들어있었고 그것은 고스란히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저자 세라 알람 말릭은 입자 물리학자이자 암흑물질 전문가이다. 고에너지 물리학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고 고에너지 물리학 분야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현재는 주로 양자컴퓨터 및 머신러닝, 암흑 물질 실험 및 현상학, 정밀 물리학을 연구하고 있다.

 

책은 4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주에 대한 생각의 변천, 우주를 탐구하면서 알게 된 지식들, 우주 생명체에 대한 흔적 찾기, 우리가 마주할 인류의 미래 등이다. 고대의 우주는 그냥 상상 속의 우주다. 어쩜 내가 어렸을 때 우주에 대한 아무 지식도 없이 단순히 쏟아질 것 같이 하늘 전체에 뿌려놓은 듯하게 많은 별들을 보면서 끝없는 상상을 하였던 그 상상력, 그것이 동기가 되어 코페르니쿠스의 혁명적 발상이 나왔고 인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앎의 경계를 넘어서고 있다. 물론, 상상력이 동기가 되어 천문학적 증명, 그리고 그 발상이 이론이 되고 또한 반론이 제기되고 그러면서 한계를 두고 있지만 과정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공간과 시간이라는 개념은 물리적, 사건적으로 독립된 존재이며, 중력이라는 힘에 의해 조율된다는 저자의 글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과정에서는 시간과 공간이 독립된 존재라거나 상호연계성을 주장하는 이론들이 뉴턴의 역학, 갈릴레오 갈릴레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와 특수상대성 원리 등으로 검증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과거의 무수한 이론들은 또다른 새로운 이론에 도전을 받을 것이고 또 사실이 아닐수도 사실로 증명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오래전부터 이야기되고 최근에 크게 이슈가 되어 정말 곧 인류에게 크나큰 변혁을 불러 일으킬만한 양자역학까지의 내용은 천문학, 물리학 등을 비롯, 철학적, 종교적이고 추상적인 상상력까지 접근하였다. 우리가 우주에 남길 유산이라는 마지막 소주제에서는 생각하고자 하는 바가 그대로 저자의 생각과 일치하여 무척 공감하였다. 기계와 인간은 근본부터 다를 것이다. 바로 감정이라는 한계이다. 우주를 바라보는 기계와 인간의 차이는 우리가 후세에게 남길 유산이기도 하다. 우주에 우리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존재하기를 기대하겠지만 아직 어떠한 생명체도 확인되지 않았고 과연 우리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우주 속 어느곳에 또 생존하여 있을 가능성 또한 희박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다른 모습,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은 광할한 우주를 볼 때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런류의 책이 좋다. 단순히 과학적인 근거를 두고 책을 쓴다기 보다는 이 책과 같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내용들이 좋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새벽 같은 인간의 지식이 어쩜 더 큰 상상력을 자극하는지도 모른다. 갑작스러운 혁명과도 같은 일은 벌어지기 어려울지라도 차근차근 천천히 그러나 언젠가는 밝혀지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뚜벅뚜벅 우주속으로 가고있는 보이저1호처럼 우리 인류의 우주로의 행로는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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