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누구나 읽어보았을 이솝우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인용하는 문구 중에서 이솝우화에 나오는 글귀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이솝우화를 어릴 적에만 읽고 나이가 들면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린이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경험이 많이 지면서 삶의 지혜가 쌓이기는 하지만 평생 공부라는 말이 있듯이 고전들도 나이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달라지니 아이들만 읽는다고 무시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라는 책의 제목처럼 다른 시각으로 접근을 한다. 젊은 시절에는 무조건 도전해 보고 고생도 하라고 하지만 오십이라는 나이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이다. 이번에 실패해도 다시 털고 일어서면 되지라는 시간과 용기가 부족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실패를 감내할 재력도 받쳐주고 도전하기 전에 가능과 불가능을 가늠할 정도의 요령은 생겼다. 이런 관점에서 접근하면 어떨까 싶다. 젊은 시절에는 이것저것 공부하고 자격증도 언젠가는 필요하겠지라는 생각에 도전을 할 수 있었지만 오십에는 머리도 그렇게 잘 돌아가지도 않고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도 많다. 그만큼 방해 요인도 많고 이른바 가성비도 따져봐야 한다. 무조건 자격증은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도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과 관련된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아니면 정말 노후에 제2의 직업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옳을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각하고 있는 고민인지도 모른다. 내가 이 책을 오십 대가 된 지금이 아니라 사십에 읽었더라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아직 인생을 많이 살아보지 않았고 열정이 남아 있었기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치부했을까? 아니면 정말 삶의 지혜를 얻었을까? 책의 목적은 오십이라는 나이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행동과 생각을 바꾸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책의 표지에 있는 것처럼 내가 가는 길에서 약간의 조언을 얻고 나를 다잡아 주는 것이 목적일 것이다. 인생의 전환점이고 아직 살아갈 날들이 많이 남았기에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그럴 시간에 못다 이룬 꿈을 이루는데 사용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알다시피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오르지 못할 나무와 오를 수 있는 나무를 분별한 나이가 되었다. 책의 흐름이 일관성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말 오십 대를 타깃으로 했다면 적절한 편집과 내용이라고 본다. 아무에게나 조언해 줄 수 있고 충고를 들을 나이는 지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평생 공부라는 말처럼 눈과 귀를 열고 아직은 받아들일 것이 많은 것이다. 만약 정말 충고나 조언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말 그대로 성공한 인생이고 이 정도 책을 쓸 수 있거나 강연을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책을 읽고 많은 생각들을 해보는 게 좋을 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공모전이 많이 열리고 있고 또 그만큼 참가할 기회도 열려있다. 나 역시도 공모전에 많이 참가하였지만 당선된 적이 거의 없다. 그렇다면 그런 공모전에 당선되려면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 현실적인 조언을 듣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책 제목을 제대로 일지 않았는데 책의 제목에는 "드라마"라는 글자가 있었다. 즉 드라마 공모전에 당선되는 글쓰기였다. 나라고 드라마 원고를 쓰지 말라는 법이 없고 혼자서 블로그에 이런저런 스토리를 만들어서 글을 써보지 않았던가? 나도 작가가 되기를 꿈꾸었던 과거가 있기에 꿈을 이룬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읽어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드라마의 변천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장수 드라마인 전원일기의 경우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고 내가 좋아하던 "한 지붕 세 가족"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자극적이거나 긴장감 넘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직장인들,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였다. 지금은 화려한 액션이 등장하고 긴장감 넘치지 않으면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만큼 시대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런 시대의 변화에 맞게 드라마의 주제나 흐름도 바뀌고 있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법을 배워본 적이 없기에 무작정 주제를 잡고 글을 써 내려갔는데 그러다 보니 내가 원하는 분량이 만들어지지 않고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글들이 탄생하였다. 내가 쓴 글이니 그냥 읽히기는 하지만 동화나 소설로 탄생할 수 없는 그런 내용의 글이었다. 문제점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다 보니 전체적인 스토리를 잡지 않았다는 것이 큰 문제였다. 책에서는 10가지 원칙에 대해 알려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책 한 권으로 모든 것을 완벽해질 수는 없다. 또한 절대 비법도 없는 것이지만 최소한 여기에 나오는 10가지 원칙 정도는 지켜야 당선될 확률이 0을 벗어나는 것이다. 절대 비법이라기보다 필수 비법인 것이다. 저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들려주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본다. 후배 작가들을 양성하기 위함 일 수도 있고 챗-GPT 같은 인공 지능들이 훨씬 글을 잘 쓰기 때문에 이미 공개된 노하우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인기 드라마들을 예시로 하여 설명한 책은 보지 못하였다. 점점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드라마는 이렇게 쓰는 것이구나라는 생각보다 드라마 작가들은 이런 점도 고려해서 글을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스포츠를 관람할 때 감독의 입장이 되어 '저럴 때 이런 작전을 구사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관람하듯 소설이나 드라마를 볼 때도 작가의 관점에서 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한번 읽고 전체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 학교 다닐 적에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고 전문 교육은 고사하고 관련된 책 한 권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했으니. 하지만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참조한다면 나도 그럴싸한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반도체를 처음 들은 것은 초등학교 때 도체, 부도체를 배우면서 처음 접하였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이라고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등이고 반도체 설계나 소재, 장비에서는 감히 1등이라 말을 할 수 없다. 또한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TSMC라는 강한 1등이 있고 CPU, GPU까지 영역을 넓혀보면 과연 반도체 강국이라 말할 수 있을까 하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도대체 반도체의 종류는 얼마나 많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잠시 접어두고 반도체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말을 한다. 그 말을 돌려서 표현하자면 반도체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사자성어를 써서 일본의 반도체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게 그래서 어떻다는 것인가 의문도 들었다. 과거에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적도 즉 용량과 속도였는데 여전히 이 부분은 중요한 내용이지만 전력 사용, 데이터 이동 속도 등도 무시할 수 없다. 쉬운 용어 대신 어려운 용어를 가감 없이 사용하였는데 아무래도 상당한 지식을 가진 독자들 만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 본다. 반도체뿐 아니라 다른 과학적인 현상까지 이용하여 - 가령 밤하늘에 보이는 달의 자전과 공전이 동기화되어 항상 지구에 같은 면을 향하고 있는 점 - 동기화 현상에 대해 설명하였다. 반도체의 원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책을 끝까지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칭찬할 만하다. 반도체 관련 회사에 일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하루하루가 경쟁의 연속이다. 경쟁사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연구 개발을 계속해야 하고 삼성전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임원 주 6일 근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렇게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해 X-애자일을 사용한다. 애자일 방법론은 많은 기업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주로 활용하는데 말 그대로 민첩하다는 것이다.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3개월 단위의 빠른 제품 출시를 하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짧은 주기를 가져가면서 변화를 꽤 한다. 그만큼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반도체의 민주주의라고 표현하는데 말 그대로 무한 경쟁의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이제 반도체는 단순히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신경망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분야에까지 영역을 넓힌 것이다. 한편에서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수혜를 입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실제로 전선에 뛰어든 사람들은 피 말리는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열려있는 것이지만 앞으로 나가지 못하면 뒤처지는 것이다. 한때는 반도체 최강국이었던 일본의 반도체가 몰락하였지만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국뽕에 차서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옹호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도 긴장하지 않으면 언제 밀려날지 아니 추락할지 모른다. 그만큼 민주주의는 냉정한 것이다.
과거에는 먹을 것이 부족하여 하루 세끼 꼬박 챙겨 먹는 것이 힘들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어떻게 먹을 것인지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물론 이런 과잉 공급의 뒷면에는 농약, 화학비료, GMO 작물 등이 있기에 예전보다는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재료를 이용하여 정제를 하거나 고온으로 조리를 해서 자극적인 음식이 되어 우리 식탁에 오른다. 문제는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는 이런 음식들이 우리 몸을 헤치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전문 용어들을 사용하여 왜 우리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우리 몸에는 해로운지 설명을 한다. 이러한 성분을 일컬어서 당독소라고 책에서는 정의하였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당독소가 어떻게 만들어지며 우리 몸을 망가뜨리지는 지 상세히 설명한다.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것이 모두의 욕심이라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두 가지가 서로 상충하기 때문에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유튜브의 먹방 방송을 보면 엄청난 양의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는데 밥맛이 없을 때 혹은 습관적으로 시청을 하면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자칫 과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처럼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나도 모르게 과식하는 것을 무조건 나쁘다고 하지는 않는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본능을 억누르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고 또 먹은 만큼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해서 칼로리를 소모하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몸에 독소가 쌓이고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나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어렵게 배웠던 용어들을 사용하였기에 다소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는데 굳이 이해하지 않아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다만 근거 없이 당독소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다고 말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기 위함인 듯하다. 대부분의 책들이 그렇듯이 역시 순서는 당독소의 정의에 대해 알려주고 그리고 우리를 어떻게 얼마나 위협하는지 위험성에 대해 알려준다. 그렇게 어느 정도 경각심을 가지게 만든 다음 해결책에 대해 말한다. 전형적인 순서이지만 공감할 수밖에 없다. 건강을 고려해야 할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작년 이맘때쯤 콜레스테롤 수치가 위험 수준까지 올라와서 낮추지 않으면 약을 먹어야 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들어서 당장 믹서 커피부터 조절하고 과자, 라면, 술 등을 줄이니 몇 개월 뒤에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물론 운동은 꾸준히 해왔기에 먹는 것만 조절하였다. 식습관보다 간식이나 술안주 등을 먹는 것이 나의 건강을 해치고 있었는데 아직도 내가 절제해야 할 식단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몸에 좋다고 생각했던 과일도 과당 때문에 많이 먹으면 독이 될 수도 있고 식후에 바로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과자 같은 인스턴트식품보다는 백배 낫다는 생각에 부담 없이 집에 쟁여놓고 먹고 있었는데 뭐든 지나치면 위험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옛 어른들의 밥을 빨리 먹어라. 음식을 남기지 마라. 밥은 많이 먹어도 탈이 없다는 말이 우리의 건강에는 좋지 못한 것이었다. 우리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 몸에 해로운 것인데 밥도 잡곡밥이나 현미밥 위주로 먹고 항상 식사할 때 야채를 먼저 충분히 먹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부자들을 보면서 어릴 적에는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며 하소연하며 살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책이나 드라마 등등의 매체에서도 이런 것을 문제 삼아 부에 대해 오해를 심어주기도 했다. 책에서 여러 차례 강조하지만 자본주의 사회는 냉정하기에 돈의 논리가 지배한다. 돈이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비판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누구나 돈을 벌고 가질 수 있는 세상이다. 물론 종잣돈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며 쉽지 많은 않다. 하지만 내가 가지지 못했다고 무조건 세상 탓만 하고 신세 한탄하고 지내기에는 기회가 많이 열려있다. 그런 것을 꼬집어서 말하기에 말 그대로 안티가 많은 수도 있지만 엄연한 현실인 것이다. 그리고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상실감. 누구는 주식 투자해서 2배를 벌었다더라 하며 카페에 수익 인증 글을 보고 나는 도대체 뭐 했지 하는 생각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다. 리딩 방이나 시중에 파는 서적들을 보면 30% 수익을 보장한다는 등의 말로 현혹하며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이런 절대 비법이 있다면 누가 가난하게 살겠으며 겨우 수십만 원의 돈을 받고 그런 고급 정보를 알려주겠는가? 하루에도 몇 번씩 날아오는 리딩방 광고나 로또 번호 추천 사이트들. 수년째 꾸준히 홍보를 하는 것으로 봐서 여전히 이런 사기로 수익률이 잘 나오는 것 같다. 그만큼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착각을 하는 호구들이 많은 것 같다. 책은 미국 주식 특히 배당주에 다소 치우쳐서 이야기를 한다. 당연히 책의 제목도 그렇고 저자의 투자 철학이니 이에 대해 반발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채권 투자나 금속에 대한 투자를 폄하하지는 않는다. 세상에 절대적인 투자는 없고 여러 가지 대안이 있지만 오랜 세월 통계를 보면 미국 주식이 그리고 배당주 투자가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가져다주었다는 것이다. 주식이란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이지만 그 와중에 등락을 반복하게 되는데 그 흐름을 잘 타서 단타로 치고 빠지기를 해서 돈을 벌 수도 있다. 그렇게 투자해서 성공할 자신이 있으면 그 방법을 택하면 되고 시중에 그런 방법을 제시하는 책들도 많다. 다만 그런 방법에 대한 투자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굳이 어렵게 설명하지 않았다.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들, 내가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콜라를 마시고 맥도날드 햄버거를 좋아한다면 코카콜라, 나이키, 맥도날드와 같은 주식에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주식과 결혼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실적이 좋지 못하거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꺾였다는 생각이 들면 언제든 매도하고 나오면 된다. 일본인이 쓴 책이라 세금이나 수수료 등이 우리나라와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해서도 2024년 실정에 맞게 업데이트가 되어야 하지만 스테디셀러가 된 비결도 지나치게 현실을 강조하기 보다 원리에 대해 말하고자 노력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미국 주식의 향방을 예측하고 시장에서 이런 신호가 나올 때 투자자들은 어떤 점에 유의해서 대응해야 할지 알려준다. 주식투자 자체가 위험한 것이므로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돈에 대해 정말 냉철하게 말을 하는데 한 달에 50만 원씩 투자하기 위해 돈이 부족하다면 부업도 하라고 말한다. 회사에서 겸업은 금하고 있어 어쩔 수 없다고 핑계 댈 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회사가 나의 미래를 책임져 줄 수 있는지를 판단해 보라고 한다. 20년 넘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것이며 철저히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곳이 회사이다.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하지만 돈이 없이 행복할 수는 없는 법이다. 20대에 읽었더라면 속물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읽어보면 틀린 말이 없다고 공감한다. 배당 많이 주는 미국 주식에 대해 어떻게 투자하라는 설명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조언과 뼈 때리는 충고들이 투자에 대한 설명 보다 더 와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