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멀 헬스 레볼루션 : 최적건강관리 혁명 - 만성질환의 근본원인을 없애는 최첨단 건강관리 시스템
듀크 존슨 지음, 안현순 옮김 / 전나무숲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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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느때보다 사람들의 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전보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오염도 심해졌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라는데 유사이래 스트레스라는게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전쟁이란 늘 있어 왔을 것이고 야생동물로 부터 몸을 보호하고 먹을 것도 구해야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목숨을 걸어야만 했던 것이다. 그때 비하면 지금 우리가 걱정하는 것들은 그 시절 사람들이 타임머신을 타고와서 본다면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위해 담배도 피워야 하고 술도 마셔야만 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이런것들이 오히려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먹을 거리를 직접 구해야만 했던 시절보다는 많이 편해지고 안전해졌다. 농약과 중금속에 오염되어 바른 먹거리가 아니라고 하지만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독인지도 모르고 잘못 먹기도 하고 심지어 굶어죽기도 하였으니 우리 선조들보다는 낳은 편일 것이다. 오히려 먹을 것이 풍부해지니 그것을 조절할 줄 모르는 인간들이 잘못 된 것이 아니겠는가? 또한 꼬박고박 정기 검진도 받고 전염병에 대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다보니 쓸데없는 불안감에 시달리는지도모른다.

 

  예전에는 몸이 아프면 그냥 아픈가보다 라고 생각하거나 진맥을 집어보고 몸이 어디가 아픈지 추정해보고 우리의 산과 들에서 나는 약초로 만든 약재를 다려 먹고 침을 맞았다. 한방으로 불치병을 고친다고 하며 언제부터인가 열풍이 불었지만 한방만이 해결책은 아닌 것이다. 실제로 조선시대에는 임금들이 수술을 하면 안된다고 하여 사망율 1위가 종기였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기가 막힐 노릇이지만 그 시절에는 그럴 수도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저자는 한방과 양방의 조합이 최적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나도 얼마전에 축구를 하다가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어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갔는데 전통 요법으로 침만 놓는게 아니라 최첨단 의료장비들을 갖추고 물리치료도 병행하고 있었다. 이런게 소위말하는 한방과 양방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기존 상식들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OO다이어트라는 이름을 달고 우리를 현혹하는 책이나 제품들에 대해 강력히 반박을 한다. 곡류를 끊고 고기와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거나 잡곡을 많이 먹으면 활동량이 적은 요즘 아이들에게 오히려 소화불량을 일의킬 수 있다는 이유로 오히려 비권장 사항이 되기도 한다. 과일이나 채소도 유기농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제할 것을 당부하기도 하고 운동도 최소한 한번에 30분 이상 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거나 집에서 기구를 가지고 편하게 하고 몸에 걸치고만 있어도 살이 빠진다는 입증돠지 않은 말로 우리를 현혹시키고 있다. 저자는 과일이나 채소에 함유된 농약성분보다 몸에 좋은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훨씬 많다고 강조한다. 하긴 1년동안 우리가 먹는 채소에 포함된 농약 성분보다 한달동안 피는 담배가 훨씬 몸에 해로울 것이다.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걸어야 지방을 태우므로 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하지 않을 바에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을 오르는 것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대로 사소한 운동이나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것이 가만히 소파에 앉아서 TV보면서 감자칩이나 먹는 것보다는 훨씬 효과가 있지 않겠는가.

 

  책을 읽어가면서 나도 생활 규칙을 정하기 시작했다. TV리모콘을 없애고 과자나 카라멜대신 아이들에게 과일을 더 많이 먹도록 하자. 무엇보다 나 부터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사실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남들보다 절반 정도는 덜 이용하고 18층까지 걸어서 올라온다. 아이들도 따라할 수 있도록 강요하기 보다는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우리 가족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대단한 이론을 담은 것은 사실이지만 거창한 말들을 늘어놓는 것은 아니다. 몇가지 행동 지침만 지키면 되는 것이다. 담배를 끊고 술을 자제하며 음식을 골고루 먹고 지나친 육식은 삼가하고 꾸준한 운동을 습관화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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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재테크 - 자녀교육과 노후대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김진석.변문경 지음 / 다빈치books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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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라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가? 주식? 부동산? 우선 그 어원부터 나는 떠오른다. 재물 財라는 한자와 Technology라는 영어의 어중간한 조합. 그럼에도 이제 재테크는 보편화된 말이 되어 버렸다. 사실 10년 전쯤만 해도 재테크란 말은 못 들어본 것 같은데 요즘은 강좌, 서적, 카페 등 재테크 열풍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사실 재테크라 하면 투자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수많은 책에서 말하는 대로 따라하기만 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이 세상에 부자 안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재테크의 가장 기본은 쌈지돈을 모아 종자돈을 만드는 것이고 이 종자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이 종자돈을 어떻게 모을 것인가가 투자의 핵심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우선 새는 돈을 막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돈을 모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중에서 [사교육비 재테크]의 저자는 불필요한 사교육비 지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직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다면 몰라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1순위가 아무래도 자녀들의 교육이 아닐까 싶다. 어릴적부터 '맹모삼기'를 듣고 자란 우리세대들도 우리 부모 세대들과 다르지 않아 자식들이 행여나 빗나가지는 않을까? 학교에서 하위권에 머물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걱정을 한다. 나는 절대 우리 아이들한테 공부 강요하지 않고 불필요한 사교육은 안시켜야지 라고 생각해도 막상 성적표 받아오는 것을 보면 마음이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물론 부모들도 사람이니 사교육을 시켜서라도 자식들이 들러리 서는 것을 막고 싶어할 것이다. 그래서 어릴적부터 비싼 돈 들여서 영어 유치원도 보내고 학습지도 시키고 음악이나 미술 같은 예능 관련 학원도 열심히 보낸다. 우리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이 하니까 따라서 하고 싶다고 해서 가배도 시키고 밸리댄스도 배우도록 하고 미술이나 피아노 학원도 다니려고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이가 원해서 하는 것이고 원하지 않는 수학이나 한자 같은 것은 학교에 가면 시키려고 한다. 아이가 미술도 하고 싶어하고 피아노도 배우고 싶어하기에 그림 그리고 만드는 것은 집에 있는 책을 보고 엄마랑 같이 그리거나 만들면 되므로 우리가 할 수 없는 피아노를 배우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수영도 배우고 농구나 축구도 배울 것이기에 체력관리도 할겸 나도 직장에서 동호회 활동도 하고 탁구 레슨도 배우려고 한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필요로 할때 아빠나 엄마가 함께 하고 가르쳐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사교육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게 진정 사교육비 재테크라 생각한다. 자식들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고 가르쳐주고 싶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세마리 또끼를 다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을 한지 9년이 되었고 나도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우리집은 20평대이다. 자동차도 만으로 10년이 넘어 12년이 되었다. 남들은 전세를 살더라도 30평대로 이사가고 새차로 바꿔라고 종용한다. 사회적 지위가 있지 그게 뭐냐고 면박을 주기도하지만 내가 언제부터 그렇게 잘 살았다고 엉덩이에 돈을 깔고 앉겠냐고 대답한다. 작고 아늑하다는 생각이 들지언정 좁은 집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잘때도 네식구가 함께 잠을 자니 아이들도 그렇게 투정을 많이 부리지 않는 것 같다. 이런게 진정한 행복이며 재테크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된다. 책에서 말하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길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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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인문학 - 우리 시대 청춘을 위한 진실한 대답
정지우 지음 / 이경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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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2년쯤 전으로 기억된다. 나도 심각한 우울증을 알았었다. 일과 납기에 대한 스트레스, 매일 이어지는 팀장의 질책, 주말에도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 일요일 오후만 되면 다음날 출근해야 한다는 생각에 속이 쓰려오기 시작했다. 내가 근무하는 곳을 떠나면 해결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이사를 생각하고 주말마다 집을 보러다니기도 하고 주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려야 한다며 차를 타고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말 그대로 미칠것 같던 시기가 있었다. 한마디로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이다. 그런 나에게 위안이 되었던 것은 바로 나의 꿈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 실천해나가는 것이었다. 10년뒤에 책을 하나 내기로 하고 먼저 1,000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기로 마음먹었다. 1년에 100권이면 10년이면 1,000권이 될 것인데 가속도가 붙으면 좀 더 당겨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하니 어느새 나는 새로 태어난 느낌이 들었다. 책에서 말하는 새로운 삶으로의 복권인 것이다. 그때 나는 마음 먹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처럼 이중인격을 가지기로... 물론 나쁜 의미에서의 이중인격은 아니다. 직장에서는 평범한 셀러리맨으로서 하지만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예비작가를 꿈꾸는 내가 되는 것이다. 10년뒤 작가가 되어 독자와의 만남을 준비하는 나의 일기를 미리 써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상상을 해보았다.

 

  사실 초등학교 입학하고 철이 조금 들고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나는 현실에 한번도 만족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매일 공부에 시달려야 했고 시험결과에 목매어야 했다. 좋은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내 전공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스펙만 쌓으면 취직은 걱정이 없고 훌륭한 신부감들이 줄을 설것이라는 기대감.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그동안 나는 얼마나 이상에 사로잡혀 있었던가? 직장생활을 하고 해가 지날수록 점점 실망감은 커지고 현재에 안주하게 되고 현실과 타협하게 되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그저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전락하고 있었던 것이다. 유일한 낙이란 퇴근하고 동료들과 어울려 포장마차나 술집에서 상사들을 술안주 삼아 술잔 기울이는 것이 되어버리는 현실이 너무나 싫었다.

 

  함께 근무하던 분 중에 술을 무척이나 좋아하셨던 분이 계셨다. 정말 말 그래도 유일한 낙이 직원들과 어울려 술마시고 2차로 유흥업소에 가서 마음껏 소리지르며 노래부르며 노는 것이었다. 물론 그런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식으로라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면 좋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방법 말고도 차라리 그 돈으로 주말에 필드에 나가 골프를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어짜피 드는 돈은 비슷하지만 술로 인해 몸이 망가지는 것보다 주말에 맑은 공기 마시며 운동하는게 훨씬 좋지 않을까 싶다. 또한 어엿한 취미가 있다는 것은 좋지 않을까.

 

  책을 읽으며 때로는 무릎을 탁 치기도 하고 나의 과거를 이야기 하는 것 같기도 했다. 아 이 책을 몇년만 일찍 읽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고 현재의 문제점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할 때는 '그래서 해결안은 뭔데?'라고 자문하기도 하고 '뒤에 뻔한 결론이 나오겠지'라고 지레 짐작을 했다. 물론 회사에서도 알아주는 책벌레인 나의 의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뭔가가 있었다. 마치 내 머리속에 들어와 나의 생각을 꿰뚫어보고 있다고 해야할까? 어첨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 그래서 내가 실천하고 있는 일에 대해 알고 있다는 듯

'그래 너의 길이 맞아. 그렇게 자신있게 꾸준히 노력하면돼.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면 다시 이 책을 펼쳐봐'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림 하나 없고 필체도 뭔가 딱딱해 보이는 교과서 같은 내용이라 생각할지 몰라도 나에게 시사하는 의미는 무지컸다. 적당히 잘 베껴 술술 읽히고 남는 것 없는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책을 읽으면서도 뭔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마법이 있다. 그래서 제목에 인문학이 들어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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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無 허리디스크 혁명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엮음 / 느낌이있는책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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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30세 이상 되는 사람들치고 허리 때문에 고생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꼭 디스크는 아니더라도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아프다던가 하는 이유로 병원을 찾지는 않았더라도 물리치료나 마사지 정도는 받아본 경험이 대부분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지금은 상당히 좋아졌지만 허리때문에 고생을 해본 사람중 하나이다. 허리 뿐 아니라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수년을 고생하였다. 그렇다고 침을 맞거나 병원을 찾을 만큼 아픈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중에 나이 들어서 고생을 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딱히 해결책이 있는게 아니었다. 가끔씩 어깨도 저리고 목도 아프다고 하니까 같이 일하던 차장님 한분이 운동을 하라고 하셨다. 본인도 어깨가 아파서 5년 넘게 고생하면서 침도 맞아보고 사우나도 자주 들러서 몸을 풀어도 봤는데 효과가 없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테니스를 시작했는데 몇달 되지 않아서 아픈 어깨가 말끔하게 낫더라는 것이었다. 허리디스크나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군대에 가서 2년동안 맑은 공기 마시며 규칙적으로 힘쓰는 일을 하니 제대할 때쯤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멀쩡하게 나은 사람들도 봤다.

 

 

  그래서 나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기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물론 그전에도 불규칙하게 운동을 하긴하였지만 규칙적이지는 못했다. 가령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일부러 정류장보다 두세군데 먼저 내려 걸어서 오기도했다. 사실 운동이라는 것도 억지로 하면 재미가 없어 금방 지쳐버리기 십상이다. 특히나 운동에 소질도 없고 흥미도 느끼지 못한 나로서는 운동은 시간을 내어 억지로 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래서 직장 동료들과 어울려 축구도 하고 추운 겨울이나 비가 올때면 수십층 계단을 오르는 운동을 했다(계단은 올라갈때는 문제가 없으니 내려올때는 오히려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꾸준히 운동을 하니 처음에는 무릅이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단련이 되어 전혀 아프지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날때 혹은 장시간 운전을 할때도 허리가 아프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허리디스크나 무릎 관절염이나 모두 우리 신체가 스스로 치료하고 낫게 하는 자생력이 있으므로 자연치유가 되는 것이다. 감기에 걸려서도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낫는 것처럼 말이다. 한쪽 다리를 다치면 다리를 저는 것도 사실은 아픈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여 빨리 낫도록 하기 위함인 것이다.

 

 

  주위에 보면 허리가 아파 얼마전에 디스크 수술을 한 사람도 있고 수술까지는 아니지만 1달에 한번씩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물리 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뼈에 놓기 때문에 엄청 아프다고 하는데 그것을 떠나 의자에 마음대로 앉지도 못하고 남들과 제대로 어울릴 수 없는 고통은 말로 하기 힘들 것이다. 통근 버스를 타고 2시간씩 출퇴근을 하는 것은 엄청난 고역이며 등산은 꿈도 꾸지 못한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후천적인 요인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습관적으로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한쪽으로만 무거운 서류가방을 매고 다닌다거나 매력있어 보이려고 하이힐을 신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데 남들 눈에는 좋아보일지 몰라도 실상은 자기 몸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남의 시선도 중요하지만 먼저 나의 건강을 챙기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3무 허리디스크 혁명] 책을 읽으면서 허리때문에 고생하는 내 주위 사람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이 생겼다. 수술을 통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또한 생활 습관을 바꾸고 하루 30분 운동으로 건강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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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 - 신화에서 찾은 '다시 나를 찾는 힘'
구본형 지음 / 와이즈베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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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위에 보면 영어 단어 같은데 문명 생소한 말들이 많다. 그도 그럴것이 라틴어의 기원이 된 그리스어를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 이름도 그렇고 유명한 샴푸나 비누 브랜드 심지어 영화나 TV드라마의 제목도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을 본 딴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제 그리스나 로마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고생한 취미가 아니라 상식을 터득하는 것에 가깝다. 하긴 그리스 신화가 얼마나 마음에 들었으면 그리스를 정복한 로마에서도 신들의 이름만 바꾸고 그대로 써먹었겠는가. 그게 수천년을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기 한가보다. 하지만 한때 세계를 지배했던 나라들이 서양이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인공이 유명한 것이지 서양의 신들만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특히 국수주의자의 물을 살짝 먹은 나로서도 우리의 금오신화나 동명왕전 같은 신화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한다. 그만큼 관심이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수천년이 지났어도 신화의 내용은 전혀 변함이 없을 것이다. 누군가가 각색을 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지금도 신화에 열광을 할까? 아마도 내용은 변하지 않았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바뀌었고 각자의 입맛대로 재해석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OO박물관전을 찾아가 서양화를 감상하다보면 신화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토록 유명한 예술가들이 열심히 홍보를 해주니 유명해질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네 신화도 열심히 만들었지만 마케팅에는 실패했기에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지도 모르겠다. 신화를 만든 작가가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재해석을 하다보니 신화라는 작품을 다루는 또 다른 작품들이 탄생에 탄생을 거듭하는 것이다. 수천년에 걸쳐 수많은 작품의 소재역할을 한는 셈이다.

 

  변화경영 사상가의 해석답게 저자는 신화를 변화관리라는 시각에서 많이 접근을 하였다. 어떻게 변화를 추구해야 하고 우리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주고자 노력했다. 신 중에서 제일 신이라는 제우스도 전지전능한 신이지만 자기 계발에는 그다지 노력하지 않았던 것 같다. 미래를 예측한다거나 자신을 위해 신전에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지내는 인간들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이 연구를 하지 않은 것 같다. 로마가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그리스 신화를 비롯하여 수많은 다른 문명을 배척하지 않고 받아들였기에 가능했던 것 처럼 멸망한 이유는 인간에 대한 연구를 경시하고 신에 대한 연구에 더 많은 투자를 하여씩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도 신에 대한 연구를 빙자하여 인간에 대한 연구를 하고자하는 흑심(?)을 품고 신화를 읽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신화에서 소개하는 신들의  이야기보다 신들의 이야기를 해석하는 저자의 해석에 관심이 많이 갔다. 저자도 그런 독자들을 염두해 둔 것일까? 기존의 다른 신화에 대한 책들 처럼 신화에 얽힌 이야기는 페이지를 많이 할애하지 않고 나름의 해석에 주안점을 두었다. 다행히 나도 고 이윤기 선생님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먼저 접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무슨 내용을 소개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책을 집어 던졌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책 제목이 '신화를 읽어주는 시간'이 아니라 '신화 읽는 시간'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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