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에 끝내는 대한민국 주말여행의 모든 곳 - 취향 따라 고르는 국내여행 버킷리스트
김수진.정은주 지음 / 길벗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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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여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고 직급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서열이 파괴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특히 스트레스가 많아 진것 같다. 그래서 주말이면 일상에서 벗어나 어디로든 멀리 떠나고 싶어진다. 그래서 월요일이면 주말에 있었던 무용담을 늘어놓으면서 경쟁을 하듯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월요별에 시달리면서도 또 주말을 기대하기도 한다. 주밀에 가족들과 여행 떠나기로 마음먹으면 왠지 한주가 설레이고 어서 주말이 왔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에 1주일이 즐겁기도 한다. 주말에 별다른 계획이 없으면 그저 그런 특별할 것도 없는 한주를 보내기도 한다. 누군가가 주말에 애들 데리고 어디를 갔는데 좋더라고 이야기를 해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번 주말에 어디갈지 고민하는 것도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스트레스를 행복한 고민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쪽지 시험 문제 출제해야하는 아마추어 강사가 어떤 시험을 내야 하나가 아니라 문제은행에서 적당한 시험 문제를 고르는 느낌이랄까? 요즘은 개인 블로그에 상세하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책 보다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더군다나 여행을 많이 다니기 때문에 웬만한 여행 정보는 블로그에서 잘 얻을 수 있다. 물론 이 정보가 100% 신뢰할 만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지만 어짜피 책이든 블로그든 개인마다 느끼는 점은 다를 것이다.


  다만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수고로움을 덜고 목적에 맞는 여행지를 이번 주말은 어디로 떠나볼까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책 한권에 대한민국을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가급적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말 그대로 수박 겉핥기 식으로 맛배기만 볼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여행의 목적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관광을 하기 위해서가 대부분 일 것이고 뭐니뭐니해도 여행은 식도락이라며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자를 위해 PART2에서는 먹거리에 대해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다. 우리 나라 지명들 중 'O주'란 이름이 붙은 곳은 예전부터 중심지였기에 관광지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관광이라기 보다 여행지로서 찾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관광과 여행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막상 설명하라고 하면 어렵지만 말이다. 책에서는 이렇게 사람들이 원하는 유형별로 분류를 하였다. 사람마다 생각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여행지를 찾는 목적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취향따라 원하는 국내 여행지를 골라서 갈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일지도 모른다.


  여행을 처음 다닐때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를 위주로 다니지만 어느 정도 고수의 레벨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오지를 탐사하기도 하고 굳이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전망을 조금 포기하고 저렴한 숙소를 요령껏 찾아가기도 한다. 차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하여 이동하여 시간을 절약하기도 하고 극 성수기를 피하기도 한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 중 하나가 사람 구경인데 시장을 가게 되면 원없이 사람 구경을 하게 된다. 오일장의 경우 날짜만 잘 맞춰서 여행을 하게 되면 그 지역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축제가 열리는 시기도 다양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축제가 많이 열리지만 어떤 축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에 치여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할 수도 있고 또 다른 경우는 정말 볼거리 없어서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떤 축제가 좋다더라 혹은 별로다라는 판단까지 책에서 해 줄수는 없다. 사람마다 느끼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 모든 내용을 다 담을 수는 없기에 책에서는 적당한 선에서 정리를 하였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고 또 주말 여행지로 소개할 만한 곳들이 경기도와 강원도에 몰려있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자연을 끼고 있는 강원도와 또 자연을 배경으로한 OO마을이나 OO랜드 역시 경기도에 많기에 지면의 상당부분을 강원도와 경기도에 할당을 한 듯하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도도 상당한 지면을 차지한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감이 든다. 책을 보면서 '아, 이곳 몇년 전에 가족들과 다녀온 그곳' 이라는 생각은 많이 들었지만 가끔씩 갈 기회가 있는 충청도나 전라도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당하지 않았다. 차라리 지역별로 구분하여 1,2 권으로 나누더라도 지방의 특색있는 지역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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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 궁금한 이야기+
이정화 지음, 이동연 그림 / 서유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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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좋아하여 시간 날 때마다 동물에 관한 책을 읽고 또 동물을 관찰하였다. 당시만 해도 동물의 복지니 하는 것은 관심이 없었다. 정확히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이 불쌍하다거나 사람이 동물을 잡아서 키우는 것에 대해 잘못되었다는 개념이 없었다. 동물을 좋아하므로 사육사가 되어 동물의 먹이도 주고 조련하고 싶었다. 하지만 서커스의 동물들이 엄청난 학대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우리 속에 갇힌 동물들의 삶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인간들은 단순히 유희로 생각하지만 싸우는 개나 닭들은 죽지 않기 위해 싸우는 것을 보며 마치 로마시대 검투사들이 결투를 벌이는 것과 다름없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점차 깨닫게 되었다. 철모르는 시절에는 내가 마치 이 세상의 주인 인양 생각을 하며 위인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에 이름 없이 죽어가는 병사들과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동물들의 모습 하나하나에 관심이 가고 사소한 생명체도 무시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단순히 먹고 먹히는 동물의 세계가 아니라 살아가는 개체로서 하나하나의 생명에 대해 알아나갔다.


  고대부터 전쟁을 위해 말을 이용했는데 코끼리도 함께 이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코끼리 등에 올라타 멋지게 전투를 지휘하는 지휘관의 모습만 보다가 전투에 나가기 위해 길들여지는 코끼리의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충성을 다하도록 얼마나 모진 고통을 당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에 인간들에 의해 납치되어 쇠갈고리로 머리에서 피가 날 정도로 맞아가면서 야성을 잃고 조련사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도록 훈련되는 것이다. 코끼리나 말뿐 아니라 개, 곰 심지어는 박쥐까지 동원될 뻔 했다니 놀랄 따름이다. 자신이 몸에 지닌 것이 폭탄인지 알 턱이 없는 동물들이 사지를 향해 달려가는 것은 그동안 자신을 길러주고 보살펴준 주인에 대한 봡일텐데 죽는 순간에는 주인을 원망하였을까?


  나도 어릴 적에 동물들을 키우고 싶어서 마당이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갔을 때 개와 고양이를 비롯하여 토끼와 병아리 등을 키웠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오염이 심하지 않아 토끼 풀을 뜯는 것이 쉬웠고 사료를 구하기가 지금처럼 쉽지 않았었다. 그래서 해마다 겨울이면 토끼 먹이를 구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우던 동물들이 어느 날 어른들의 술 안주로 변했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가족처럼 애착을 가지고 키우고 또 그로 인해 행복했었는데 한 순간에 그런 행복이 날아가 버렸다. 그래서 한동안 동물들을 키우는 것을 멀리하였다. 아이들 등쌀도 있고 나도 마음이 변하여 열대어를 비롯하여 수생 거북이나 햄스터를 키우는 것에 동의하였다. 지능이 낮은 열대어들도 내가 먹이를 주려고 어항으로 다가가면 물 밖으로 입을 내밀고 거북이는 먹이를 받아먹기도 한다. 말 그대로 우리의 가족이 된 것이다. 표유동물인 햄스터는 훨씬 지능이 높아 더 말할 것도 없겠지만 말이다.



  제야 관련 업무에 발을 담그면서 임상 실험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기 전 동물들 대상으로 실험을 하는데 우리는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어릴 적 읽은 책에서 살모사의 독1g으로 비둘기 600마리를 죽일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600마리를 죽인 것은 아니라 극 소수의 독을 투여하였을 때 비둘기가 죽는지를 실험한 것일텐데 해독 약을 개발하고 인간에게 처방하기 위함이 최종 목적이겠지만 그 전에 죽어간 수없이 많은 동물들을 생각한다면 짧은 순간을 살다간 동물들에게 미안하다는 새악이 든다. 궁극적으로 인간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제품도 개발을 하고 자동차도 타고 다니고 편안한 집에서 살고 있기에 동물의 희생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만 말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동물들이 행복하게는 아니더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것이 말처럼 쉽다면 벌써 해결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보다 동물들이 편하게 살던 시기에는 고기 반찬을 제대로 먹지 못하였고 바나나 한번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모든 것이 가능해졌지만 우리는 그 반대로 다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동물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는 현실이 과연 옳은지 다시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고 나부터 작은 것이라도 실철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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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무기 -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극한 무기의 생물학
더글러스 엠린 지음, 승영조 옮김, 최재천 감수 / 북트리거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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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과 관련 TV다큐멘터리를 보면 동물의 세계를 보면 냉정하고 잔혹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인간처럼 잉여 수확물에 대해서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사냥을 하고 겨울을 위해 보관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덜 한 것 같다. 시대가 변하면서 다큐도 시리즈로 방영되다보니 동물의 생태에 대해 자세히 관찰하고 보여주는데 과거에는 짧은 시간내에 관심을 끌어야 하다보니 주로 육식 동물들이 초식동물을 사냥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내용에 더하여 동물들의 생활사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같은 종족끼리의 경쟁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다룬다. 동물의 왕 사자라고 하여 세상에 두려운 것이 없는 존재인것 같지만 가장 무서운 적은 같은 종족이라는 사실. 서로 자신의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이긴 승자는 패자의 자손들을 모두 죽여버린다는 잔혹한 사실을 보았다. 역사나 다큐를 많이 보기 전에는 몰랐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당연시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역사를 보더라도 형재들간에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그 경쟁에서 밀려나면 당연스럽게 숙청을 당하지 않던가. 동물로 태어난 이상 영원히 살 수 없지만 나의 자손을 퍼뜨리면 마치 나의 생명이 연장되는 것처럼 본능적으로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태어날때부터 엄청난 경쟁을 겪었고 태어나서도 경쟁의 연속일 것이다. 지금이야 인권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어 예전처럼 인간을 노예처럼 부리는 일은 많이 줄었지만(없지는 않기에) 일터에서 혹은 사회속에서 경쟁의 연속이다. 과거에는 총칼을 들고 싸웠고 동물은 지금도 뿔이나 이빨, 발톱과 같은 무기를 이용해 싸우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요소들로 서로 다투고 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동물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무기를 지녔을 것이다. 자손을 버뜨리는 것 역시 자신을 보호하는 하나의 방법이 아니겠는가. 인간도 치명적이지만 무거운 무기를 소지하게 되면 신체의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게 마련인데 내려놓지도 못하고 몸에 부착하고 있어야 하는 동물들은 사정이 더 심각할 것이다. 그럼에도 계속 지녀야 한다는 거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필요에 의한 것이다. 지금의 인간이 무기를 사용하고 과시하는 것은 동물처럼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 부림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더 갖기 위해서 보다 편한 삶을 위해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고 두려움을 지닌차 살아가야 하는 것인데 동물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는 운명인지도 모르겠다.


  동물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진화를 하였지만 인간의 무기는 1만년 아니 100년도 안되는 시기에 엄청나게 발전하였다. 동물들은 자신과 종족을 방어하고 먹을 것을 얻기 위해 사냥하기 위한 정도의 무기만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간은 지구를 파괴시킬 만큼의 무기를 지니고 있다. 엄청난 무기를 지녔다는 것은 상대방을 충분히 위협하고 과시하여 싸움을 막기 위한 것인데 지금은 필요 이상으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핵무기를 비롯한 파멸로 이끌 무기를 지니고 있다. 왜 인간은 이런 불필요하것으로 보이는 무기를 보유하게 된 것일까? 내가 책의 내용을 잘 못 이해하였는지 모르겠으나 동물들도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을 택하기 위해 과할만큼 큰 무기를 지니고 있다. 다만 인간들은 자신의 욕심에 대한 한계를 모르고 동물들의 경우 거대한 무기를 지닐수록 신체에 부담이 되어 한계가 있지만 핵무기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아니므로 무한에 가까운 군비확장을 해도 부담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잉여 생산물이 쌓여서 이를 지키고 관리하다보니 부족이 탄생하였고 자연스레 옆 부족과 전쟁을 하게 되었고 그렇다가 국가가 탄생하게 되었을 것이다.

  동물들이 짝짓기를 하기 위해 수컷끼리 싸움을 할 때가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기 때문에 싸움이 끝나고 살아남았더라도 기진맥진하여 다른 육식동물로 부터 공격을 받았을때 방어가 힘들고 싸움으로인해 입은 상처로 말미암아 각종 세균에 감염되어 죽을 수도 있다. 그것을 알면서도 목숨걸고 싸우는 것은 짝짓기에 성공하여 자손을 퍼뜨리지 못하면 나의 대에서 끝이 나버린 다는 두려움에 타고난 수명이 다하더라도 내 종족을 퍼뜨리기 위한 노력일 것이다. 동물들이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알 수는 없겠지만 사람이든 동물이든 죽음 그 이후를 생각한다는 것은 다르지 않는 것 같다. 사람들 중은 죽음 그 이후를 자손들을 남기는 방법 외에 종교를 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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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꿀꺽! 뉴스 속 세계사 - 신문 보면서 맛있게 역사 공부하기 사고뭉치 15
공미라 지음 / 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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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잠시 뜸해진 느낌이지만 IS라 불리는 이슬람 국가의 테러에 대해 연일 보도되던 시기가 있었다. 그들은 왜 그토록 잔인한 행위를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물론 상대를 위협하여 다음은 당신 차례이니 손을 떼라는 경고의 메시지일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독립된 국가를 건설하는 것인데 어디서 부터 잘못되기 시작했을까? 뉴스를 보면서 어느정도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얄팍한 지식을 이용해 자랑을 하기도 하고 자녀들이 물어보면 적당히 대답도 할 만큼의 지식도 필요로 한다. 물론 당연한 얘기겠지만 전체적인 세계사의 흐름에 대한 이해는 필수이다. 세계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사건 위주로 전개된 역사 이야기를 읽는 것은 얕은 지식에 조금 살을 더할 뿐이다. 나 역시도 책을 집어 들었던 이유가 내가 알고 있던 지식에 상식을 더하고 싶어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스포츠, 과학), 종교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인류의 역사를 논할 때 전쟁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학창시절 필독서라 여겨졌던 삼국지에서 송나라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호지까지 모두 적군, 아군 구분없이 혼재되어 싸우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전쟁의 목적이나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 무력을 동원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복활동을 통해 국가가 만들어지고 그렇면서 계급 사회로 발전했으니 말이다. 정치를 안정화시키고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수많은 식민지를 개척하고 해외로 뻗어나갔던 강대국들의 복잡한 상황속에 1,2차 세계 대전이라는 끔찍한 결과로 이루어졌듯이 인류가 국가 혹은 다른 이름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한 전쟁은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경제 편을 보면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다. 정확하게는 흥미롭다기 보다 잘 알지 못했던 그런 사실들이다. 물론 네델란드의 튤립 거품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차례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해왔기 때문에 새삼 놀랄 것은 없다. 하지만 최초의 해가 지지 않는 대 제국을 건설했던 스페인이 몰락하게 된 시기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강했던 시기였다. 전성기때부터 이미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것은 요즘 유행하는 말로 한방에 훅 간게 아닐까 싶다. 지나치게 보수적인 사고방식으로 자국민 외에는 모두 추방해서 실질적으로 경제를 지탱하고 있던 유대인, 아립인들을 내 쫓음으로 인해 스스로 몰락의 길을 걸었던 것이다. 단일 민족이라고 자부해왔던 우리도 이제는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사회, 교육면을 보면 우리가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다고 본다.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던가? 과거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인재 양성을 위해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과거 주입식 교육에 폭력이 난무하던 학교가 제대로된 인성을 가르쳤다고 볼 수 있을까? 그런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똑같은 폭력을 일삼지는 않겠는가? 여자라고 배울 필요가 없다고 가르치던 시절이 불과 수십년 전이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결과가 무엇인가? 그 시절에는 몰랐으니 그랬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제대로 반성을 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

 

  오늘날에는 전쟁이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과거의 전쟁을 영화를 통해 재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마치 스포츠처럼 여기기도 하는 것 같다. 전쟁을 통해 엄청난 과학의 발전이 이루어졌지만 많은 것을 빼앗아가고 또 파괴시켜왔다. 전쟁이 세계 대공황과 같은 인류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수천년의 역사를 지닌 문화재를 순식간에 파괴시킨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전쟁을 통해 과학이 발달하고 문명이 전파되기도 하지만 이제는 스포츠나 문화 교류를 통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종교를 믿지 않는데 요즘은 무신론자라기 보다 다신론자가 된 느낌이다. 일신교는 다른 종교에서 숭배하는 신을 인정하지 않는 종교이기 때문에 다신교에 비해 배타적이고 또 그로 말미암아 여러가지 종교의 문제가 생긴다고 본다. 그렇다고 다신교를 믿는 국가나 단체들간에 분쟁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종교 자체가 문제일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 종교의 본질이 인류를 구원하고 사후세계가 존재하므로 살아 생전에 나쁜 짓을 많이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게 목적일 텐데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일부 교주들때문에 나쁘게 왜곡되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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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투자의 보물지도 - 2020 도시기본계획으로 보는 천기누설 토지투자 2
이인수 지음 / 청년정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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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을 갖기 전까지는 공부와 취업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첫 직장을 갖고 3년이 안되어 결혼을 하게 되면서 돈에 대해 눈을 뜨고 재테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성공한 재태크는 주식으로 돈을 모아서 토지로 큰 돈을 벌어 빌딩을 소유하여 임대 소득을 얻어 편안한 노후를 사는 것으로 종결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기에는 부지런히 종자돈을 모으고 여유돈으로 주식투자도 하고 부동산 투자 중에서 가장 쉽다고 알려진 아파트에 투자를 하였다. 이제는 어느 정도 종자돈이 마련되었다고 생각이 들어 큰 돈은 아니지만 종자돈이라 부를 수 있는 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서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다고 조언한다. 부동산 불패 신화를 거들먹거리며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조언한다. 내가 한창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만든 책이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였는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책의 저자는 투자를 큰 실패를 하였지만 책을 출판하였고 그 수익으로 그동안의 실패를 만회하고 큰 부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야 어떻든 사실이든 아니든 요즘 유행하는 말로 폭풍 공감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 일가견이 있고 나름 안목이 있다면 힘들게 굳이 책을 적을 필요없이 직접 본인이 투자를 하면 될 것이다. 어렵게 책을 쓰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바꾸는 일이 결코 만만한 작업은 아닐 것이며 판매 수익이 그렇게 높지도 않을 것이다. 나 혼자만 알고 있으려니 미안해서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을 할수도 있겠지만 어짜피 부동산 투자는 제로섬 게임이라 생각한다. 누군가 비싸게 매수하는 사람이 있어야 다른 누군가는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이니 말이다.


  토지투자의 보물지도라는 제목으로 책이 출판되었기에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기에 제대로 공부를 해보고자 책을 집어 들었다. 책의 제목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한 권으로 끝내는' 과 같은 낚시성 문구가 들어 있지 않기에 책의 내용이 어렵다고 투덜거리면 안될 것 같다. 어디까지나 책을 선택하는 것은 독자의 권리이고 책을 어렵거나 쉽게 혹은 전문적인 지식을 담을 것인지 다른 투자자의 경험을 담을 것인지는 저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세상에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돈을 버는 쉬운 방법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듯이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것도 역시 쉽지 않다. 흔히 분석적인 좌뇌형인간과 감성적인 우뇌형 인간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길을 가다가 땅을 보고 이 지역에 개발호재가 있다고 직감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판단을 잘 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공부를 통해 어느 지역이 개발 호재가 있는지 판단을 하고 나름대로 과학적인 방법에 근거해서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이다. 직감적인 능력을 지닌 사람은 타고났다고 볼 수 있지만 후자인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투자에 대한 감각을 늘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후천적인 노력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이다.나 역시도 후자에 속한다고 생각해서 어려워보이지만 책을 찬찬히 읽으면서 공부를 해보기로 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학창 시절이 떠 올랐다. 공부를 썩 잘하지는 못했지만 공부하는 만큼은 성적을 받았다고 자부해왔기에 책을 보면서 이해안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 자부해왔다. 하지만 너무 생소한 내용이 많이 있어서 일까? 마치 문과생이 양자역학이나 상대성이론에 대해 공부하는 느낌을 받았다. 책의 내용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고 수면제 역할을 제대로 해주는 느낌이다. 마치 두꺼운 법전을 펼쳐놓고 고시 공부를 하는 느낌도 들었다. 도시 기본계획을 파악하고 건교부 홈페이지에 수시로 들어가서 국토개발 계획을 참고해라는 말은 여러 책에서 많이 접하였다. 하지만 누가 그것을 몰라서 안하겠는가? 시간이 부족하고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책에서 그런 용어들을 보다 쉽게 설명을 하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주석을 달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마치 MBA공부를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독자가 혼자서 책을 읽으면서 아하 이렇구나 라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한달에 수십만원씩 하는 전문 강의를 들을때 사용하는 교재로 혹은 토지 투자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하는 교재로 어울리는 내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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