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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 진짜 문해력 3-1 ㅣ 초등 사회 진짜 문해력
배성호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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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사회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사회라는 과목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100자서평]
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부터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의 수가 많아졌습니다. 아이들의 무거운 가방처럼 부모의 마음도 무거워집니다. 그 동안은 학교 적응을 위한 교과서였다면, 지금은 학업의 시작을 하는 학년이기에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공부라는 출발선에 서 있는 학년이라고도 생각됩니다.
늘어난 교과에는 사회라는 과목이 있습니다.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지리등의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는 과목인만큼 배경지식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과목일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이 없는 아이에게는 너무나 힘든 과목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사회의 과목을 어떻게하면 쉽게 알려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알게된 [초등 사회 진짜 문해력]이라는 책이 어쩌면 저의 고민과 아이의 즐거운 사회 공부를 해결 해 줄 수 있는 좋은 마중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3학년 1학기에 나오는 '우리 고장의 모습과 고장 이야기' 그리고 '교통과 토신 수단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넓은 자간과 줄 간격으로 아이들이 읽기 쉽게 만들었으며, 아이들이 어려워할 어휘에는 노란색의 하일라이트로 표시되어 사회를 접하는 아이들의 어휘력도 높여줄 수 있는 듯 합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서 아이들의 사회 문해력을 높였으면 합니다.
[본문]
이 책에는 3가지의 장점이 있는 책입니다. 이 3가지의 장점을 살려 아이와 함께 읽어본다면 더욱 더 효과적으로 아이의 사회 문해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한눈에 보는 개념지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한눈에 보는 개념 지도'라는 부분입니다. 아직 사회를 배워가는 아이들에게 전체적인 큰 그림을 보여주고 각 단원의 세세한 부분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점에서 교통과 통신 수단이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마인드 맵과 같이 각 개념이 모두 연결지어져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단순히 개념을 외우는 것보다 왜?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개념지도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어휘 설명과 쉬운 그림 삽화>
어렵고 낯선 어휘를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어휘와 삽화 그리고 설명이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를 처음 접하면서 학습만화에 익숙해진 친구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용어에 대한 설명을 글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으로 연결 시켜줍니다. 또한, 이에 파생되는 용어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을 해주는 것이죠. 영유아, 그리고 초등 저학년에서 부모님을 통해 또는 선생님을 통해 어렴풋이 들었던 단어와 용어에 대해서 정확한 의미를 알기에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세 번째: 재미있는 이야기로 문해력 튼튼>
책에는 재미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죠. 딱딱한 교과서의 내용을 이야기를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들으면서 우리 고장의 옛이야기와 어려운 용어를 쉽게 받아 들일 수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하나 더, 이야기 질문을 통해서 아이들이 들은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재밌는 이야기에 약간의 학습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어 아이에게 부담이 크지 않을 듯 합니다.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