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읽어서 그런가? 책 겉표지들에 적힌 (단숨에 읽어내리게 하는 소설, 어마어마한 미스터리가 펼쳐진다)이런 느낌은 많이 받지 못했다.가끔 주인공들 사이의 뜻밖의 관계? 이 정도 외엔 거의 생각한 대로 전개되는 그냥 보통의 소설….인상에 남는 건 너무 무거워서 갈비뼈 금 간 상태에서 읽기엔 매우 괴로웠다.
"자네는 매우 순수한 사람이야. 그건 자네의 미덕이자 결점이기도 하지. 자네는 순수한 성격이라 인생 전체가 순수한 현상으로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자네는 공무 활동을 경멸해. 자네는 행위와 목적이 언제나 일치하기를 바라니까. 하지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또 자네는 한 인간의 활동이 언제나 목적을 갖기를, 사랑과 가정생활이 언제나 일치하기를 바라지.하지만 그런 일은 불가능해.인생의 변화, 인생의 매력, 인생의 아름다움, 그 모든 것은 빛과 그림자로 이루어져 있기 마련이야."
시련을 딛고 진정한 자신을 찾은 주인공에게 찬사를 보낸다~!!!
이 책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던 한 소년이 정처 없이 떠돌다가 목표를 갖고 인생을 개척한 이야기다.현재에 안주할 수도 없었고, 든든한 배경도 없었고, 딱히 똑똑하다든지 뛰어난 재주를 타고난 것도 아니지만 나는 `불가능이란 없다` , `누구에게나 반드시 기회는 주어진다`는 평범하지만 분명한 신념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열정으로 매 순간 온 힘을 다했다.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피하지 않고 그 길을 걸었기에 오늘의 내가 된 것이다.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자신을 둘러싼 환경이나 사회적 네트워크 등 모든 것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지레짐작하고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역으로 그런 부대 상황이 계기가 되고 힘이 되어 다른 선택을 하고 상황을 변하게 만들 수도 있다.나 역시 내 인생에 고통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삶은 없었으리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돈, 시간, 재능 따위가 아니라 의지와 용기가 우선이다.불평과 불만, 그리고 핑계와 변명은 그 무엇도 바꾸어 놓지 못한다.꿈을 좇는 이에게 필요한 것은 행동이지 결코 말이 아니며 세상에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사람은 실천가이지 몽상가가 아니란 사실을 잊지 말자!!-처음 만난 다섯 남녀가 유럽에 갔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