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32 "하지만 내가 왜 그 꿈을 포기했는지는 말해주지 않았지." 선생님이 천천히 말을 이었다.
"웃음 때문이었어.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오빠는 그 일이 있은 후 내가 묘기(마술)를 망친게 무슨 엄청난 농담이라는 것처럼 웃어댓거든.
난 마술사가 아니라 코미디언이 되어버린 거였어."
P233 나는 폴더를 닫고 선생님을 봤다.
"아무도 우리를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순간들이 있지.
그럼 관심을 받기 위해 눈에 띄는 행동을 해야 할 것 같거나, 다른 사람인 척해야 할 것 같기도 할거야.
하지만 누군가는 알아보고 있단다. 토퍼,
누군가는 다 보고 있어.
누군가는 네가 세상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을거야.
절대 네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마!"
P258 선생님이 나한테 몸을 숙였다.
"브랜드 워커, 넌 포기를 모른 아이야, 아빠한테 그걸 보여 드려. 강하다는 게 어떤 건지 보여드려. 포기하지 않는 법을 아빠한테 가르쳐 드리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