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으로 본 한국역사 - 젊은이들을 위한 새 편집
함석헌 지음 / 한길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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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1 사람의 가슴속에 한 조각 이상을 품고, 거기 가기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을 때까지는 산 사람이고, 그 이상이 한번 죽어 놓으면 살았어도 송장이다.

리빙스턴은 "사람이 그 다해야 하는 사명이 있을 때까지는 죽지 않는다."고 하였다지.

P212 국민적 이상이 죽은 다음 있을 것은 내란 밖에 없다. 정말 민심을 하나로 하는 것은 어떤 위대한 국민적 이상을 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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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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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8 그 전통이라는 것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옛날부터 그랬으니까. 당연히 그래 왔으니까 하는 마음으로 그 기원을 낱낱이 가려본 적 없는 것들을 기꺼이 심판대에 올리고, 과연 내가 따를 만한 생각인지를 살펴보는 거지요. 나에게 맞지 않는 생각이라는 판단이 들면 받아들이지 말고, 그 생각이 수정되는 데 힘을 보태면 됩니다.

P268 내가 추구하는 방향이 과연 옳은지, 역사나 인류의 발전 방향과 맥을 같이 하는지 반드시 짚어봐야 합니다. 역사를 통해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도 해야 하고요, 옳고 그름을 떠나 무조건 내가 속한 집단의 편에 서는 대신에 말입니다.

P284 역사는 나 자신을 공부하고, 나아가 타인을 공부하고, 그보다 더 나아가 세상을 공부하는 일이죠.

P286 내가 노력하는 만큼 지금 당장 바뀌지 않는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삶에 계속해서 좋은 자극을 주는 것, 그리고 그 자극이 5년 뒤, 10년 뒤, 20년 뒤에라도 그 아이의 삶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는 사실을 그제야 알았습니다.

P290 이제는 누군가를 바꾸려는 태도는 없어졌고, 그저 제가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구원받은 것처럼, 저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294 ‘내 강의는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듣는 무료 강의가 아니라 돈이 있어도 들을 수 밖에 없는 무료 강의로 만들겠다’는 제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게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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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3 " 바람에 몸을 맡기면서도 때론 바람에 저항해야 하는 데, 흔들리지 않고 휘청거리지 않고 날 수는 없어. 비오가 아니라 우리 중 그 누구라도, 하다못해 작은 새나 벌레라도 날개를 가진 자라면." (지요가 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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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6 "서로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연결된 데에는 이치가 있을 겁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때론 설명 되지 않는 연결이야말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며 살아 있는 이유랍니다. 그러니 이어진 끈을 섣불리 자르려 하지 말고 그리로 마음이 흐르게 해야 합니다. 지내는 동안 루, 당신에게 평안이 있기를"
(지장이 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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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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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8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정의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진짜 꿈이었으니까요. 명사가 아닌 동사가 꿈이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판사라는 직업이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 독립운동가 "박상진" 은 판사시험에 합격하지만 일제치하에서 스스로 판사가 되지 않음

P218 양반들이 타는 말을 피해서 다니는 길이라 피맛골이라는 이름이 붙은거죠

P222 목적을 이루든 이루지 못하든 사명과 의무를 다하다가 죽는 것이 가치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P225 이회영은 30대 청춘의 나이에 스스로에게 이렇게 뭍었습니다.
"한번의 젊음을 어찌할 것인가?" 그는 죽음을 맞이한 순간에야 그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말이 아니라 예순 여섯 해의 "일생"으로 답했던 것입니다.

P226 우리가 앞선 시대의 사람들에게 선물을 받은 만큼 뒤이어 이 땅에서 살아갈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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