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과학 - 운명과 자유의지에 관한 뇌 과학
한나 크리츨로우 지음, 김성훈 옮김 / 브론스테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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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7 운동이 새로운 신경망과 새로운 사고방식을 구축하는 메커니즘을 제공해준 셈이다. 몸을 열심히 움직임으로써 내 뇌를 다시 젊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에서 위안을 찾고 있다.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리티솔 수치를 낮추어 기존의 신경망을 보호하는데 확실히 도움을 준다. 운동은 엔도르핀, 도파민, 세로토닌을 비롯한 뇌화학물질의 생산도 증가시켜 준다. 이런 것들은 기쁨, 보상, 동기부여 등의 느낌 및 정신건강개선과 관련된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이다.

P79 "뇌를 보호하는 팁"
2.잠을 잘 자라. 잠이 뉴런 간의 연결을 응고시켜 새로운 지식을 저장 기억으로 바꿔주는 등 일련의 신경과정을 가능하게 한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
4.식생활을 점검하라. 심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 (동물성 지방, 가공식품, 과도한 설탕) 은 인지 건강에도 좋지 않다.
5. 공부를 계속하라. 평생학습은 뇌의 건강을 유지하는 훌륭한 전략이다.
6.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라. 자기 기억력이 나쁘다고 믿으면 기억력이 더 빨리 감퇴한다. 매일밤, 잠자리에 들기전에 감사의 일기를 쓰면 아침에 일어날때 더욱 동기가 부여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그 전날에 경험했던 모험을 다시 시도하거나 새로운 모험을 추구하고 싶은 열망이 생긴다.

3 배고픈 뇌 hungry brain
P85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어느 정도까지 자유롭고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까?
P88 식욕은 대체로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어 유전자 안에 새겨져 있으며 뇌회로도 이미 그런식으로 배선되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P97 음식이 귀하고 음식을 사냥하거나 채집하는 데 상당한 에너지가 들어가는 환경에서 이런 돌연변이 (사람의 칼로리 섭취를 낮추게 만드는 유전자 돌연변이) 를 갖고 태어난 사람은 번식의 기회를 얻기 전에 죽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P101 개인적인 식욕은 대체로 고유의 유전자 꾸러미를 물려주기 위해 오랜 세월 진화한 회로에 의해 프로그램되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간의 뇌는 고지방, 고당분 음식을 추구하도록 진화되어 왔다. 개인별로 이런 육구가 얼마나 강력할지는 그 사람이 타고난 유전자와 뇌의 배선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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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과학 - 운명과 자유의지에 관한 뇌 과학
한나 크리츨로우 지음, 김성훈 옮김 / 브론스테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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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중인 뇌>
P44 아이가 한창 짜증을 부릴때는 가끔 아이의 앞이마겉질과 언어 회로를 빨리 키워서 발달 중인 나머지 뇌 영역들과 빨리 연결시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진다. 이런 연결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야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고 자신의 필요를 좀 더 정중히 표현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P53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거나, 무언가를 반복적으로 자각함에 따라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는 신경 연결이 강화되어 학습이 기억으로 응고 consolidation 된다. 그 기억을 되풀이해서 끄집어내면 그 기억은 뇌 속 전기신호의 기본설정 경로가 된다. 이렇게 해서 학습된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잡는다. 사용되지 않는 신경 연결은 결국 가지치기를 통해 소실된다.

P57 성인이 되어 새로운 언어를 습득할 때는 원어민과 직접적인 시선접촉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텔레비젼을 통한 목표어(target language) 노출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동기화된 뇌파의 실시간 피드백 루프다.

P59 결핍된 환경에서 자라다 보면 사람들은 장기적 보상보다는 단기적 보상을 선택하는 쪽으로 기울게 된다.

P73 뇌도 훈련을 하면 근육처럼 실제로 부피가 늘어난다고 한다. 초기 학습과정 동안만 뇌가 커진다고 한다. 일단 기술을 습득하고 나면 회로를 새로 정리해서 핵심적인 신경로만 남기기 때문에 뇌의 부피가 다시 줄어든다. 이것은 뇌가 최대 효율로 신경의 역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바꿔가는 가소성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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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과학 - 운명과 자유의지에 관한 뇌 과학
한나 크리츨로우 지음, 김성훈 옮김 / 브론스테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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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냐 운명이냐>
P19 21세기 버전으로 새로 태어난 운명은 인간의 물리적 자아 깊숙한 곳, 뇌의 회로와 유전자 속에 묻혀 있다

P27 * 가소성 plasticity: 뇌가 평생에 걸쳐 생리학적 수준에서 변화할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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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공부 - 혼란한 세상에 맞설 내공
김종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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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8 재미는 곧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것이니, 본질에 접근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남기지도 얻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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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외전 - 버스데이 밀리언셀러 클럽 83
스즈키 코지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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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3 "가상공간 루프는 다양성을 잃고 야마무라 사다코라는 단일 유전자로 수렴되어 암화한 결과,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생명계가 다양성을 잃으면 멸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왠지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서 무섭네요" 레이코는 두 팔을 모아 손바닥으로 팔을 비볐다.
"그렇습니다. 현실과 가상공간은 서로를 반영하고 호응하고 있습니다."
"영향을 주고 받는 말이예요?" "그렇게 말할 수도 있군요."
"예를 들면 엄마와 태아의 관계같이?" "그렇죠, 예를 잘 들어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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