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104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을 멈추면 그저 관성에 따라 선택하고 관성에 따라 살게 됩니다.
과거의 영광에 기대어, 자신의 성공에 도취되어 현재를 점검하지 않으면 잉카의 마지막 황제나 연개소문과 같은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58 (1797년)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어 대통령을 왕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수두룩했던 시절, 더 오랫동안 권력을 쥘 수 있음에도 그 (조지 워싱턴)는 대통령직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명연설로 유명한 (재선 후 퇴임) 고별사에서 말합니다.
"정계를 떠나고자 하는 내 선택이 주의와 분별의 잣대에 비추어 바람직할 뿐 아니라 애국심의 잣대에 비추어서도 그릇되지 아니한 선택이라 믿는다."라고 말합니다.

초대 대통령이 남긴 선례, 그리고 그로부터 이어져 온 암묵적인 규칙을 깨는 일이 엄청난 부담이었을 것입니다.
이쯤되면 한 사람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유일한 예외: 2차 세계대전 속에서 네번 당선된 플랭클린 루즈벨트 32대 대통령.
연임 제한은 그의 사후에 헌법에 추가됨

P59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내려오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를 통해 나의 존재, 나의 격을 지킬 수 있으니까요.

P79 정약용이 자식들에게 당부했던 말
"진실로 너희들에게 바라노니, 항상 심기를 화평하게 가져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다름없이 하라.
하늘의 이치는 돌고 도는 것이라서, 한번 쓰러졌다 하여 결코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184 하지만 이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우주라는 곳에서 우리가 목도하게 될 가장 무한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류의 정신이다.
인간의 영혼은 대단히 강인하며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이들이 배우는 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희망적이다.
나는 우리 인간이라는 종이 언제가 이 망가진 지구를 고칠 방법을 찾아낼 것이며,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내리라는 사실에 낙관적이다.
그러나 이는 무척 오래 걸릴 것이며 셀수 없이 많은 용감한 선택을 요한다.
만약 우리가 시작도 못할 겁쟁이라면 우리의 아이들이라도 용감하게 길러내자
<글로벌 코러스 (Global Chrous), 데이비드 본 교수 저>

P202 앞으로는 폐기물이 황금이라는말도 나온다

P208 동물들이 지금 현재 잘 사는 듯 보여도 짝을 못 만나고, 서식지가 많지 않고, 먹을거리가 부족하면 결국 멸종의 길을 걷게 되는게 자연의 이치이니.

P216 아무튼 태어났으니까 그곳에서 살고 죽는 소극적인 수긍보다는 생활의 터전을 적극적으로 선택하려는 내 삶에는 이런 헤어짐이 어쩔 수 없이 끼어든다

P218 우리가 같이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아름답지 않다면 곧 다가올 슬픔이 이렇게 깊이 느껴질 수 있을까?

P225 내 삶에 심심찮게 벌어진 소가 뒷걸음치다 쥐를 잡는 우연찮은 사건들 가운데서도 딱따구리가 사는 곳에 집을 얻은 건 기막힌 행운이었다.
그렇지만 집 근처 숲에 사는 딱따구리를 알아보는 건 나의 몫이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귀를 기울이고, 멋쩍은 상황에서 용기를 내고, 버려진 것들의 가치를 알아봄으로써 생겨나는 기회를 순전히 우연찮은 행운으로만 치부하기는 어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110 영국에서만 한 해 버려자는 옷이 100만 2천톤이고,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아 서울에서만도 하루에 백 톤씩 쏟아져 나온다.
패스트패션 브랜드에서 쏟아내는 싸구려 옷들을 매주 사들이느라 빚까지 지는 시대적 풍조까지 등장했다. 아연실색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188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1859년)]
"우리 삶이 획일적인 하나의 형태로 거의 굳어진 뒤에야 그것을 뒤집으려 하면, 그 때는 불경이니 비도적적이니, 심지어 자연에 반하는 괴물과도 같다는 등 온갖 비난과 공격을 감수해야 한다.
사람들은 잠시만 다양성과 벽을 쌓고 살아도 순식간에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P197 어치피 ‘모든’ 차별을 금지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법하다.
하지만 보편성으로 차별을 잘 보이지 않게 만들어 은폐시키기도 한다.
보편적으로 모든 차별을 금지하면서도, 동시에 어떤 차별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보이게 만들기 위해 차별 금지사유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

P205 [한나 아렌트]
평등은 그냥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평등은 인간 조적이 정의의 원칙에 의해 지배를 받는 한, 그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는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상호간에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우리의 결정에 따라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평등하게 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