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88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1859년)]
"우리 삶이 획일적인 하나의 형태로 거의 굳어진 뒤에야 그것을 뒤집으려 하면, 그 때는 불경이니 비도적적이니, 심지어 자연에 반하는 괴물과도 같다는 등 온갖 비난과 공격을 감수해야 한다.
사람들은 잠시만 다양성과 벽을 쌓고 살아도 순식간에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P197 어치피 ‘모든’ 차별을 금지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법하다.
하지만 보편성으로 차별을 잘 보이지 않게 만들어 은폐시키기도 한다.
보편적으로 모든 차별을 금지하면서도, 동시에 어떤 차별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보이게 만들기 위해 차별 금지사유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
P205 [한나 아렌트]
평등은 그냥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평등은 인간 조적이 정의의 원칙에 의해 지배를 받는 한, 그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는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상호간에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우리의 결정에 따라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평등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