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P58 (1797년)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어 대통령을 왕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수두룩했던 시절, 더 오랫동안 권력을 쥘 수 있음에도 그 (조지 워싱턴)는 대통령직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명연설로 유명한 (재선 후 퇴임) 고별사에서 말합니다.
"정계를 떠나고자 하는 내 선택이 주의와 분별의 잣대에 비추어 바람직할 뿐 아니라 애국심의 잣대에 비추어서도 그릇되지 아니한 선택이라 믿는다."라고 말합니다.

초대 대통령이 남긴 선례, 그리고 그로부터 이어져 온 암묵적인 규칙을 깨는 일이 엄청난 부담이었을 것입니다.
이쯤되면 한 사람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유일한 예외: 2차 세계대전 속에서 네번 당선된 플랭클린 루즈벨트 32대 대통령.
연임 제한은 그의 사후에 헌법에 추가됨

P59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내려오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를 통해 나의 존재, 나의 격을 지킬 수 있으니까요.

P79 정약용이 자식들에게 당부했던 말
"진실로 너희들에게 바라노니, 항상 심기를 화평하게 가져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다름없이 하라.
하늘의 이치는 돌고 도는 것이라서, 한번 쓰러졌다 하여 결코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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