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 인 더 워터 ㅣ 아르테 오리지널 23
캐서린 스테드먼 지음, 전행선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그와 나는 한 팀이다. 물샐 틈 없다. 안전하다. 세상에는 우리가 있고, 우리를 제외한 나머지가 있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p.79)





첫 페이지가 무덤을 파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책이 몇 권이나 될까.  몇 권이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은 바로 그 무덤을 파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런데 기괴하거나 무서운 분위기가 아니라 너무나 차분해서 이 무덤이라는 것이 은유적 표현일까, 를 생각하게 되는 그런 시작이다.







 

우리는 종종 그런 상상을 한다. 내 앞에 엄청난 양의 보석이 주인 없이 들어오는 꿈이나 로또에 당첨되는 꿈, 우연히 도와준 할머니가 알고 보니 재벌할머니라 나에게 엄청난 재산을 상속한다 등등. 그런데 그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도 우리는 늘 그런 이야기를 자주 이야깃거리로 만들고 즐거워한다. 그런데 그 상상이 즐거울 수 있는 것은 말 그대로 상상이기 때문이 아닐까.

 

만약 다분히 범죄에 대한 의심이 짙은 엄청난 양의 현물이 내 앞에 나타난다면? 신고를 하고 멀쩡히 내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잘하는 일이겠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것에 대해 욕심이 날 것이고, 내가 그것을 찾아준다고 한들 정말 그 주인에게 돌아갈까, 또 그 주인이 범죄자가 아닐까 하는 엄청난 상상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지도 모른다. 이 책도 그런 상상력에서 출발해 엄청난 이야기를 가지고 온다. 그래서 읽는 내내 눈을 땔 수 없고 책장을 덮을 수도 없다.

 







-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는 것을 떠나 보낼 수밖에 없지만 애초에 그것을 가질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때로 가로등이 되고, 때로는 개가 되는 것이다.(p.494)

 

-       지켜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당신뿐이다. 당신 이외에는 신경 쓰는 사람도 없다.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것은 오직 당신과 당신 자신뿐이다. 음악이 멈췄어도 춤추기를 멈출 수 없는 느낌. 그게 바로 무덤을 팔 때의 기분이다. 춤을 멈추면 죽는다는 걸 아니까.(p.13)







 

난 오늘 이 책의 리뷰를 쓰면서 스릴러의 리뷰를 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하고 있다. 너무 재미있는데, 너무 짜릿한데 내가 무슨 말을 쓰면 이 책에 대한 재미마저 꺼뜨리는 것이 될까 아무 말도 쓰지 못하겠다. 나 역시 이웃님의 리뷰에 제발 아무 말도 하지 말아달라는 댓글을 달지 않았던가.

 







이 책에 대해서 많은 말을 할 수는 없지만 한가지 분명한 이야기는, 배우가 쓴 글이라는 선입견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다. 정말 초보 작가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문장도 섬세하고 내용도 치밀했다. 소재도 너무 재미있고, 이어지는 이야기들도 치밀해서 내내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목이 아플 정도로 집중해 읽다가 페이지가 끝난 후에야 고개를 들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등골이 서늘해지는 스릴러는 아니다. 공포에 젖어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하는 책도 아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깊은 씁쓸함이 느껴지고, 가슴 한가운데를 무겁게 누르는 기분이 드는 책이다. 뒷 이야기가 계속 궁금해지고, 이 작가의 후작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썸씽인더워터 #어바웃타임 #캐서린스테드먼 #아르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호주 셀프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앨리스 리 외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캥거루. 시드니오페라하우스. 해밀턴 아일랜드. 그레이트 오션 로드. 니모. 울룰루.

웬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나라를 놓고는 떠오르는 키워드가 아주 많았다. 나의 딸이 흉내내기 좋아하는 캥거루부터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이후 나도 가보고 싶어진 곳, 울루루. 그 외에도 다양한 레저스포츠와 유명한 동물들까지, 내 머릿속에서도 떠오르는 키워드가 많은 이곳. 그렇다. 바로 호주 이야기다.








평소에도 셀프트래블은 내게 서재에 앉아서 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을 주는데, 이번 달은 특히나 더 그랬다. 알아야 재미있다는 말이 달리 있는 말이 아니었다. 내가 아는 곳도 많고, 평소 관심 갖고 있던 키워드도 많아서인지 넘기는 내내 재미있었고, 사진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배가 불러지는 기분이었다. 특히 아이와 여행하기 너무 좋은 나라인 것 같아서, 읽는 내내 우리 아이와 언제쯤 여길 가볼까, 언제 가야 가장 효과적으로 여행하고 올까 등을 고민하게 했다. (초등학생 정도가 좋을 것 같다. 동물에 대한 관심도 많고, 여러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으려면)



언제나처럼 다양한 호주를 한 권에 알차게 눌러 담았고, 테마별, 스팟별로 이야기를 이어가기 때문에 당장 내일 여행을 떠날 사람에게도 시간 낭비 없이 정보를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디 그뿐인가. 맛집이나 숙박, 등의 실패하기 좋은 포인트도 현지 전문가들이 확인해주기 때문에 너무 유용한 정보가 많다.







아마 이 리뷰를 검색해서 읽는 사람의 경우는 호주에 갈 계획이기에 찾아보셨으리라 생각한다. (그냥 내 리뷰를 읽으시는 분들 말고) 그 분들에게 이 한 권이면 충분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이 한 권만 읽고, 가지고 가셔서 즐기시고 나머지 이야기는 본인이 채우시라고, 말해드리고 싶다.






#셀프트래블 #호주 #호주셀프트래블 #상상출판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독서 #책 #책읽기 #리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소통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 #책읽는여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전자책] 거절당하기 연습 - 100번을 거절당하니 실패가 두렵지 않았다
지아 장 지음, 임지연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당당하고 호의적이며 열린 마음을 가지면, 다른 이들도 내 부탁을 긍정적으로 대할 가능성이 높다. 거절할 때조차 적어도 부탁을 신중히 검토해준다. 내가 상황에 맞는 대화방식을 찾아낸다면 승낙 받을 가능성은 높아지고 동시에 거절당할 두려움은 줄어들 것이다. (p.54)






사실 한빛비즈에서 출판되는 책에 호의적인 편이다. 나와 성향적으로 맞기도 하고, 내가 “인생책”이라 부르며 스스로 메긴 도서 순위인 “곰차트” 1위에서 10위안에 든 도서가 2권이나 한빛비즈의 책이다 보니 점차 호의적인 마음이 된다. 같은 의미에서 북극곰이나 꿈터 등의 그림책 출판사도 “덮어놓고” 사랑하는 이유도 한 두 권 좋아서 더 좋아지고, 이미지가 좋아 찾아보다 보니 좋은 책이 많고, 좋아하다 보니 더 좋아진 것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냐고? 어쩌면 이 책이 하는 말도 이러한 맥락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저절로 내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온다. 좋은 게 좋다 보면 더 좋아진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내 마음에 남은 이야기가 이런 이야기다. 완전히 동의하는 말이고, 선문답 같지만 명백한 사실인 이야기다.






-       사람들이 거절에 대해 말하지 못하는 것은 거절과 실패가 같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경우 거절이 실패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거절과 실패는 전혀 다르다. (p.82)


-       이유를 물으면 거절의 동기를 오해하지 않을 수 있다. 과거에는 거절당하면 바로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를 거절한 사람과 처음으로 이야기를 해보니, 그저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아 거절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p.124)


-       “나”라는 대명사를 쓰는 사람들이 솔직하게 망하거나 그렇게 인식된다. 반면 “당신”이나 “그, 그녀, 그들” 등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은행이나 공익 기업들이 요금 이상이나 혜택 축소 등의 반갑지 않은 소식을 전하는 편지에는 언제나 “여러분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고 시작한다. 아무도 믿지 않지만. (p.148)


-       거절이란 닭고기와 같습니다. 당신이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맛있을 수도, 역겨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절의 공포가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p.200)




   


이 책을 읽는 내내 세상을 향한 영향력은 결국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꽤 많은 이들이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하고, 그런 영향력으로 지위나 금전, 기타 등등 부수적인 것들을 갖기를 꿈꾸지만 정작 “나”의 변화보다는 “타인이 나를 깨닫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역시도 누군가 나의 글을,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래온 것 같고. 그런데 그녀의 책을 읽다 보니 거절을 넘어 세상 자체가 내가 요리하는 대로 바뀌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거절을 긍정적인 결과로 바꾸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거절을 마주하고 진짜 정체를 알아야 한다. 거절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경험은 상처 혹은 도움이 된다(p.203)”는 그녀의 말은, 그녀가 수많은 거절을 받고 그 거절을 극복하며 이겨내지 않았으면 하지 못했을 말 일 것이다. 나는 그녀처럼 거절을 바꾸어보려 노력해본 적도 없고, 거절 자체를 마주해보려 노력한 적도 없었던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거절당할 게 두려워서 원고 한번 제대로 들이밀어보지 못한 내가 어떻게 성공의 기쁨을 누리겠는가.



100일간 거절을 당하기라는 제목으로 유투브를 운영했다고는 하지만, 어쩌면 그녀가 운영한 것은 100일간 극복하기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그 100번의 경험은 그녀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이겨내게 만들었는지도. 이 책을 덮은 후, 나는 가만히 나를 돌아본다. 나는 무엇을 실패했으며, 무엇에 거절 당했고, 무엇을 성공했는가.




아무것도 제대로 말할 수 없는 현 상황을, 그냥 “어라, 그렇구나”라고 말하고 넘겨버리면, 후의 내 삶은 지금과 달라질 게 없다. 그래서 나도 나만의 뭔가를 도전해보려 한다. 그 도전의 끝이 무엇일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오늘과는 달라지리라 생각하며. 가장 상단에 거론했듯, 내가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두면 누군가도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내가 나를 긍정에너지를 가진 이로 만들어두면, 내게도 그런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다가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거절당하기연습 #한빛비즈 # 지아장 #아마존경제경영1위 #아마존자기계발1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거절당하기 연습 - 100번을 거절당하니 실패가 두렵지 않았다
지아 장 지음, 임지연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당당하고 호의적이며 열린 마음을 가지면, 다른 이들도 내 부탁을 긍정적으로 대할 가능성이 높다. 거절할 때조차 적어도 부탁을 신중히 검토해준다. 내가 상황에 맞는 대화방식을 찾아낸다면 승낙 받을 가능성은 높아지고 동시에 거절당할 두려움은 줄어들 것이다. (p.54)








사실 한빛비즈에서 출판되는 책에 호의적인 편이다. 나와 성향적으로 맞기도 하고, 내가 “인생책”이라 부르며 스스로 메긴 도서 순위인 “곰차트” 1위에서 10위안에 든 도서가 2권이나 한빛비즈의 책이다 보니 점차 호의적인 마음이 된다. 같은 의미에서 북극곰이나 꿈터 등의 그림책 출판사도 “덮어놓고” 사랑하는 이유도 한 두 권 좋아서 더 좋아지고, 이미지가 좋아 찾아보다 보니 좋은 책이 많고, 좋아하다 보니 더 좋아진 것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냐고? 어쩌면 이 책이 하는 말도 이러한 맥락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저절로 내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온다. 좋은 게 좋다 보면 더 좋아진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내 마음에 남은 이야기가 이런 이야기다. 완전히 동의하는 말이고, 선문답 같지만 명백한 사실인 이야기다.









-       사람들이 거절에 대해 말하지 못하는 것은 거절과 실패가 같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경우 거절이 실패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거절과 실패는 전혀 다르다. (p.82)


-       이유를 물으면 거절의 동기를 오해하지 않을 수 있다. 과거에는 거절당하면 바로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를 거절한 사람과 처음으로 이야기를 해보니, 그저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아 거절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p.124)


-       “나”라는 대명사를 쓰는 사람들이 솔직하게 망하거나 그렇게 인식된다. 반면 “당신”이나 “그, 그녀, 그들” 등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은행이나 공익 기업들이 요금 이상이나 혜택 축소 등의 반갑지 않은 소식을 전하는 편지에는 언제나 “여러분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고 시작한다. 아무도 믿지 않지만. (p.148)


-       거절이란 닭고기와 같습니다. 당신이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맛있을 수도, 역겨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절의 공포가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p.200)






     

이 책을 읽는 내내 세상을 향한 영향력은 결국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꽤 많은 이들이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하고, 그런 영향력으로 지위나 금전, 기타 등등 부수적인 것들을 갖기를 꿈꾸지만 정작 “나”의 변화보다는 “타인이 나를 깨닫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역시도 누군가 나의 글을,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래온 것 같고. 그런데 그녀의 책을 읽다 보니 거절을 넘어 세상 자체가 내가 요리하는 대로 바뀌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거절을 긍정적인 결과로 바꾸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거절을 마주하고 진짜 정체를 알아야 한다. 거절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경험은 상처 혹은 도움이 된다(p.203)”는 그녀의 말은, 그녀가 수많은 거절을 받고 그 거절을 극복하며 이겨내지 않았으면 하지 못했을 말 일 것이다. 나는 그녀처럼 거절을 바꾸어보려 노력해본 적도 없고, 거절 자체를 마주해보려 노력한 적도 없었던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거절당할 게 두려워서 원고 한번 제대로 들이밀어보지 못한 내가 어떻게 성공의 기쁨을 누리겠는가.











100일간 거절을 당하기라는 제목으로 유투브를 운영했다고는 하지만, 어쩌면 그녀가 운영한 것은 100일간 극복하기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그 100번의 경험은 그녀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이겨내게 만들었는지도. 이 책을 덮은 후, 나는 가만히 나를 돌아본다. 나는 무엇을 실패했으며, 무엇에 거절 당했고, 무엇을 성공했는가.






아무것도 제대로 말할 수 없는 현 상황을, 그냥 “어라, 그렇구나”라고 말하고 넘겨버리면, 후의 내 삶은 지금과 달라질 게 없다. 그래서 나도 나만의 뭔가를 도전해보려 한다. 그 도전의 끝이 무엇일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오늘과는 달라지리라 생각하며. 가장 상단에 거론했듯, 내가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두면 누군가도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내가 나를 긍정에너지를 가진 이로 만들어두면, 내게도 그런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다가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거절당하기연습 #한빛비즈 # 지아장 #아마존경제경영1위 #아마존자기계발1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샘터 2019.9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p.53)






이번 달에는 반가운 소식이 평소보다 일찍이 찾아왔다. 연휴를 대비해서였는지, 샘터9월호가 벌써 우리 집 문을 두드린다. 그 얇은 책 한 권에 담긴 세상이 너무 좋아 엄마도 나도 꾸준히 샘터를 읽는다. 우리 집에서는 샘터의 도서도 월간지도 세대를 걸쳐 사랑 받는 책이다.






3만원으로 효녀가 된 딸 이야기를 읽으며 엄마는 내게 “야 너도 다음에 내 목욕비 내줘” 하며 너털 웃음을 짓기도 하고, 할머니의 밥상을 보면서는 나도 이런 거 먹고 싶다고 투정을 부려보기도 한다. 나는 샘터에서 발행인의 편지를 가장 좋아하는데, 김성구 발행인의 문장은 꾸밈없으면서도 힘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은데, 언제쯤이면 그럴 수 있을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번 호의 발행인 편지는 동 출판사에서 출판되어, 지난주 나를 집중하게 했던 “달리기, 몰임의 즐거움”이라는 책처럼 온통 정신이 집중되는 경험을 이야기하시는 이번 호 이야기는 내게 또 하루를 몰입해 살라는 교훈을 준다. 또 하루를 힘내보리라는 다짐을 하게 한다.







종종 누군가는 나에게 샘터를 왜 좋아하냐고 묻는다. 그러나 나는 반대로 묻고 싶다. 샘터만큼 솔직하고 쉬운 에세이가 또 있냐고. 어떤 작가님, 대단히 유명한 이의 글이 아니라도 우리 주변을 살아가는 누군가의 글을 통해 우리가 사소한 감동을 느낀다면 그것은 이미 완벽한 에세이가 아닌가!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샘터 #샘터9월호 #월간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