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ayonara > 보험 가입 잘하는 법

[매경이코노미 2004-04-30 09:44]

생명보험은 기본, 암보험과 건강보험은 당연히 하나쯤, 교육보험과 연금보험까지 갖고 있으면 금상첨화. 다들 한두개 이상은 갖고 있지만, 갖고 있는 수에 비례한 만큼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도 어려운 게 보험이다. 아는 게 힘. 보험도 아는 만큼 잘 가입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험 문제를 연구하는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국장으로부터 ‘보험가입 잘 할 수 있는 몇가지 포인트’에 대해 들어봤다.

1. 상해보험은 생보형 상품이 유리하다?

울산에 사는 P씨는 직장 내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2002년 우울증이 발생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마침 생보사 2곳과 손보사 1곳의 상해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내던 중이었던 박씨는 세 회사에 보험금 지급을 요구했다. 생보사에서는 박씨 사례를 장해로 인정하고 장해보험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손보사 는 ‘스트레스 장해나 우울증은 보상에서 제외된다’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조연행 연맹 사무국장은 “손보사가 보험금 지급 기준을 까다롭게 해 실제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아주 적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이렇다. 손보사는 상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장법위에 대해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 사고로 신체에 상해를 입었을 때’라고 애매모호하게 설명해놨다. 보험사가 ‘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에 포함되지 않는다 판정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 뿐 아니다. 피보험자가 고의로 자신을 해친 경우도 양 업계간 보험금 지급 현황은 큰 차이가 난다. 생보사는 피보험자가 정신질환 상태거나, 가입 후 2년이 지났을 경우는 보험금을 주지만, 손보사에서는 무조건 보상 제외 대상이 된다. 등반, 스카이다이빙, 행글라이딩 등 위험성이 높은 분야에서 동호회 활동 을 하다 다친 경우, 자동차 경주 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선박승무원이나 어부 등이 직무상 배에 탔다 사고를 당한 경우 등도 손보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이런 분야 직업에 종사하거나 취미를 가진 사람은 생보사 제품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물론 손보사 측도 할 얘기는 있다. 고현석 손해보험협회 상품수리팀 팀장은 “ 생보사는 상해 사고 범위를 넓게 보는 만큼 손보사 제품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다”고 얘기했다. 반면 조 국장은 “현재로서는 생보형과 손보형 상해보험의 보험료를 절대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방법은 없으며 생보형이 조금 비싸다 하더라도 큰 액수는 아니다”라며 “생보형 상품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확실하다”고 단언했다.

2. 유사보험 가입 주의보

보험은 보험사에서만 들 수 있다? NO! 요즘은 신협, 새마을금고, 농·수협, 우 체국, 각종 조합 등에서도 보험을 들 수 있다. 이름하여 유사보험. 유사보험은 금감원 인가를 받아 판매하는 민영보험회사 상품과 달리 각 기관 관련법에 근 거해 파는 방식으로 일원화된 감독기관이 없다. 때문에 보험금 지급 분쟁이 발생했을 때 조정해줄 만한 적당한 공공기관이 없어 가입자들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1989년 모 유사보험업체를 통해 65세 이전에 사망하면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순수보장성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2002년 10월 K씨는 간경화로 사망했지만, 당시 K씨 부인은 가출한 상태였고 어린 자녀들은 보험가입 사실을 몰라 결국 보험금 청구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가출했던 K씨 부인이 5년만에 돌아와 2004년 1월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금청구 소멸시효 기간인 2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했다. 이같은 경우 민영보험회사들은 비록 기간이 지나긴 했지만, 정상을 참작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사례도 있다. 또 다른 K씨는 민영보험사와 유사보험업체 두 곳에 자녀건강보험을 들었다. 지난해 11월 아이가 편도선절제수술을 받으면서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유사보험업체로부터는 받지 못했다. 민영보험사는 약관에 명시된 수술명과 비슷한 수준의 수술에 대해서까지 모두 보장해 주는데 반해, 유사보험업체는 약관에 나와있는 수술 외에는 보험금을 줄 수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조 국장은 “유사보험업체들이 전문업체가 아니다보니 서비스 역시 전문적이지 못하고, 또 보험업계의 일반적 관행에 미치지 못하는 보험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잦으니 소비자들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3. 화재보험 가입할 때 ‘초과보험’ 들지 말 것

1999년 L씨는 자신 소유 건물에 대해 A손보사와 보험금액 5000만원, 보험기간 5년인 화재보험을 체결했다. 그런데 2002년 10월 화재로 건물이 모두 불타버리는 사고를 당하게 된 L씨는 그나마 다행이라며 손보사에게 보상을 청구했다. 그러나 L씨는 손보사로부터 예상과 크게 벗어나는 내용을 통보 받았다. 손보사 가 손해사정인을 통해 건물가치를 평가해보니 5000만원에 크게 못미치는 2500 만원에 불과하더라는 것. 따라서 보상금액은 해당 가치에서 감가상각금액을 뺀 1800만원밖에 안된다는 내용. 보상금과는 별도로 L씨가 차액 2500만원어치만큼 보험료를 더 낸 것에 대해서는 이미 낸 보험료를 되돌려 주겠다고 했다.

보험금액이 보험가액을 초과할 경우를 초과보험이라 한다. L씨의 경우 실제 건물가치보다 2500만원이 초과된 초과보험에 들어있던 상태. 손해보험에서는 ‘ 화재가 나면 무조건 1억원 보상’ 식의 정액보상이 아닌, 손해가 난 액수만큼 보상해주는 실손보상을 원칙으로 한다. 때문에 초과보험에 들었다고 해도 보험 에 들은 만큼 보상받을 수가 없다. 괜히 가입자만 더 비싼 보험료를 내게 되는 셈이다.

 반면 손보사는 별다른 손해가 없다. 혹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으면 보험사는 초과보험금액만큼 더 많은 보험료 수입을 얻을 수 있다. 화재가 났을 경우는 초과보험료는 돌려주고, 실제 손해액만 보상해주면 되는지라 이 역시 문제될 게 없다. 때문에 손보사가 화재보험 가입시 적극적으로 나서 건물가액의 정확한 평가를 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가입자가 먼저 정확한 건물가액을 산정하고 보험사로부터 그 액수를 인정한다는 인증을 받아놓을 필요가 있다.

4. 서명은 반드시 보험가입자가

남편 이름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한 분쟁도 늘고 있다. 남편 명의 종신보험이라면 가입자도 남편이 돼야 한다. 서명 역시 남편 서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간과하고 주부가 남편 대신 서명하는 경우 가 많다. 현행법 상 본인 서명 아닌 서명은 효력이 없다. 이럴 경우 보험료를 내던 중 남편이 사망하더라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없다. 보험사들이 보험계약 자체가 잘못됐다는 주장을 하기 때문이다. 설계사는 이같은 사실을 알려줄 의무가 있고, 또 자필서명이 되지 않은 경우 청약시부터 3개월 내 계약을 취소할 수도 있지만 이런 내용이 제대로 지켜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부득이하게 부인이 서명해야 한다면, 반드시 남편이 그 서명에 동의한다는 ‘서면동의서’를 받아놓을 필요가 있다. 그래야 부인 서명이 법적 효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5. 종신보험 정액형, 금리연동형 여부 확인해야

1억원 보장받는 종신보험에 들었을 경우 무조건 사망 시에 1억원을 받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1억원 정액형일 경우만 그렇다. 금리연동형의 경우, 향후 금리가 현재보다 낮아질 경우 처음에 기대만큼 보험금을 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금리가 높아지면 더 큰 금액을 받을 수도 없다. 그러나 저금리 정착기에 들어선 현재, 향후 금리가 높아지리라 예상할 수 있는 근거가 별로 없는만큼 혹여 더 많은 보상금을 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은 그야말로 기 대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금리연동형이 정액형 제품에 비해 위험도가 낮다. 금리가 낮아지면 낮아지는대로 적게 주면 되고, 높아지면 조금 더 주면 되기 때문. 현재 삼성생명의 종신보험은 대부분이 금리연동형으로 알려졌다. 혹 더 많이 탈 가능성이 없어지더라도, 반대로 더 적게 탈 위험성도 배제하고 싶다면 금리연 동형이 아닌 정액형에 드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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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에 도움되는 5가지 칼럼◇
1.습관(실천)
현재가지고 있는 지식을 적절히 이용함이 필요합니다.
많은것을 알고 있으면서 실천하지 못하는 지식은 자주 써먹을수 있는 지식에
비해 이용가치가 떨어집니다.
지금도 아주간단한 절약이지만, 알면서 못하고 있는것이 너무나 많을 것입니다.
사소한 습관을 고쳐서 절약한다는 것. 어려울수도 있지만 쉽게 할수있는 것도
많습니다. 단지, 귀찮거나 조금 번거로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습관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마인드를 바꾸어야 한다.
쉽게 생각해서 그것을 하면 자신에게 이롭고, 조금더 자신감을 가질수 있다는
의미이다. 절약한다는 것은 종잣돈을 만들고, 부를 축적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확실히 많은 부분 절약으로 옮기기 이전에 좋은 습관이나 마인드를 먼저 고치는게
유리하다. 만약,젊었을때 조금이라도 즐기자, 먼저쓰고 저축하자, 먹는것을 아끼지
말고,좋은것만 먹어야된다, 자동차는 꼭 필수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조금은 절약은 할수있어도 많은 종잣돈을 형성하기 위해 효과적인 재테크를
구사할수 없을것이다. 절약에서는 많은것을 알고 있거나 재테크의 전문지식이
있다고 잘하는게 아니다. 그렇게 뛰어난 많은 지식을 알고 있지 않더라도
평소에 알고있는 간단한것 몇가지씩만 실천하면된다.
종종 이렇게 생각하기 쉽다. 기본요금 택시탈것을 버스타는것으로 600원밖에
절감되지 않았는데 크게 달라질게 뭐가 있냐고 반문하기 쉽다.
그런데 그것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절약이 시작되는 시발점이 될수있으니까..
600원 절감효과보다 중요한것은 자신을 점점 편한습관으로 끌고가고 있다는 것이다.
항상 더 편해질려면 서비스로 인한 비용이 더 들어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버스를 탄것으로 600원만 절감되었지만, 그런 절약의 시작은 다른곳에서
많은 것을 절약할수 있는 또하나의 힌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600~1000원 절감효과라면, 하루에도 여러가지 절약할수 있는 자신만의 항목을
2~3가지 개발하여 실행할수 있다.
여러가지 절약형태가 무의식적으로 습관이 배이게 되면 하루에 2000~5000원
가량 쉽게 절약할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두가지 절약할수 있는 항목을 찾게되면 다른곳에서도 절약할수있는 항목을
쉽게 또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택시 기본요금이나 버스요금이나 뭐가 다를것 있어! 한다면
더이상 절약에 대한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을것이다.

2.기록
최근에 자신의 지출형태가 어땠는지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을 것입니다.
막연히 많이 쓴것같다.. 가 아니라 이것을 직접 기록(금액)으로 만들어봐야
자신도 절실히 뼈아프게 느낄게 될것입니다.
가령 한달에 평균 카드값으로 120만원 썼습니다. 그럼 하루에 매일4만원씩
썼다는 결론인데 자신은 매일 그렇게 쓴것 같은 느낌이 안받을 것입니다.
이렇게 금액으로 써보게되면 내가 매일 그렇게 많은돈을 흘리고 다녔구나 하고
쉽게 알게 될것입니다. 직접 금액이나 다른 기록을 수치로 환산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생들은 각과목마다
점수를 체크합니다. 운동경기에서도 야구나 축구,농구등의 경기에서도
그팀의 성적을 더 많이 끌어올리기 위해서 선수들의 기록이나 수치등으로
레코드화 시키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분석하는 것이죠.
약간이라도 더 잘하기 위해서 말이죠.
개인의 씀씀이나 더나은 절약을 위해서 개인 기록을 관리해야 더 효율적입니다.
이것은 내가 얼마나 잘하고 있느냐? 내가 점점 못하고 있느냐? 하는 통계이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으로 저축율,주간(월간)지출,연속무지출이 얼마나
지속되었느냐.. 하는 기록이 필요한것 입니다.
야구에서 방어율/타율이나 농구에서 리바운드, 축구에서 패스 성공율등은
개인의 기량이 얼마나 뛰어난지 단적으로 증명해주는 성적표(기록)입니다.
저축율 90%이상인 자가 저축율 40%이하인 자보다 돈을 효과적으로 쓰며
더 절약을 잘한다고 보는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경기에서 어떤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면, 최근에 기록이 좋은선수,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적절히 잘쓰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선수들의 최근기록과 평균기록등을 상세히 체크 합니다.
좋은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을 보게되면 선수들 모두가 기록(수치)가 뛰어난것은
사실이니까요..


3.자동차
한번 아끼게되면 계속 절약이 반복되며 한번쓰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을정도로
발동이 걸리게 됩니다. 운동 경기에서도 13연패다 16연승이다 하며 이런 경우를
접하게 됩니다. 그것은 첫경기에서 원인을 제공한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대표적인 예를 든다면 연속지출에 영향을 제공하는것은 자동차입니다.
이것을 처음 산이후 지출이 끊임없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죠.
기름값,유지비,주차비.. 그냥 집에 모셔두더라도 보험값, 세차비도 나가게됩니다.
자동차를 몰가나가면 여행도 하고 싶고, 카드도 필요해지며 이성친구도 자주
만날려고 합니다. 밤늦게까지 놀기도 쉬워지며 몇년간 자신의 소비 습관을
망가뜨리는 계기가 됩니다. 이것은 연속지출에 의한 데미지라고 볼수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현상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한두번의 지출로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있습니다.
홈쇼핑,게으름,과다한음주등에 인해서 연속지출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처음에 연속지출의 원인 제공은 자동차라고 볼수있습니다.
이것이 없었다면 불필요한 지출이 연속적으로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자동차가 있고,없고의 차이는 자칫 월30~50만 정도의 유지비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다른효과까지 감안하면 이것보다 실직적으로 더 큰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차를 안사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더 절약할려는 사람들이고
차를 사자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면 젊었을때 가능한 여행도하고 돈도
좀쓰며 즐길줄도 알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럼 서로 절약하자와 더쓰자라는 의식이 강합니다.
그렇게 되면 월30~50만 정도의 유지비라고 할수있지만,
더 간절히 절약하고 싶은 마음과 더쓰자는 마음이 강해서인지 이것보다 시간이
가면 격차가 더 벌이지게 마련입니다.
월30~50만 차이가 아니라 습관,기분에 인한 요소까지 포함해서 70~90만이상으로
격차가 벌이지는 상황도 주변에 종종 보게 됩니다.
차를 안산것 뿐인데 그만큼이나 절약하다니 어떻게 보면 차소유자가 보면
납득이 안갈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차소유자들이 돈을 모으고 싶지않는 심리를 단적으로 증명해주는 예이기도
합니다. 할부금,기름값,각종엑세서리,주차비,세차비,편리함으로 인한 잦은지출,
월40~50만정도 남아있더라도 저축하고 싶은 마음이 안들것입니다.
공돈식으로 그냥 써버리거나 동생용돈,부모님용돈으로 쉽게 줘버릴것입니다.
차없는 자들이 돈이 빠지는 거품이 적어 기분좋게 월100만원이상 꿀꺽 저축하는
경우와 사뭇 다르게 보일것입니다.

4.취미
훌륭한 취미를 갖고 있는것은 일상생활을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자신의 부족했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이유가 될수도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점으로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더 없이 중요한것입니다.
이것 역시 재테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돈이들지 않는 취미가 많다면,
돈을 쓸수있는 시간을 모두 봉쇄시키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한다면 돈이들지않는 훌륭한 취미활동은 무척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운동,독서등입니다. 처음에는 재미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자주하거나 아주 잘하게되면 이것역시 굉장히 재밌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에 재미를 못붙이게 되는 이유중하나가 잘하지못해서 포기하게 됩니다.
훌륭한 취미활동은 개인에게 평소에 부족했던것을 많이 매꿔주게 됩니다.
독서는 개인의 마음적인 여유와 필요한지식,재테크는 물론이며 센스있는 생각과
마인드,효과적인 어휘구사력등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운동은 건강에 장기적으로
저축할수있는 아주 훌륭한 상품입니다. 직장생활시 불규칙한 야근으로 고생한다면
평소에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하며 체력을 만들어 놓았다면 많은 도움을 받게
되는것입니다. 프로는 일뿐만아니라 운동이나 자기계발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을 탄력적으로 만들어 놓게되면 생활하는데 있어
상대적으로 체력적 우위와 여러가지 유리한 조건을 만들게 됩니다.
이것도 자신이 무엇을하든 보이지않는 힘을 제공하게 됩니다.
취미가 재테크에 영향을 준다?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많은것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취미활동을 여러가지 가지고 있다는것은 스트레스를 많이 풀어주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잘풀어야 더 모든일을 잘할수있습니다. 그것은 조금이라도 더
절약하도록 만들어주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종종 비싼 취미활동을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스키,골프.. 등등 많지요.
많은 장비와 시간을 필요로하며 경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취미할동중 돈이 전혀 들지않는 아주좋은 취미활동은 매우 많습니다.
등산,운동,독서,음악,바둑,그림등이 있으며 찾아보면 더 다양합니다.
독서만 하더라도 돈이 많이들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형서점에서 잠깐 공짜로 새로운 좋은 책을 많이 만나볼수 있습니다.
집에 사다놓고 읽는 책보다 잠깐30분이라도 서점에서 한번밖에 읽을수 있는책들이
더 머릿속에 기억에 남을수 있습니다. 잠깐의 중요한 구절들 말입니다.
책을 사게되면 다른분들도 경험하신적도 있겠지만 사고난뒤 몇번읽은후
책을 잘 안읽게 됩니다. 거의 새책수준으로 그냥 책꽂이에 꽂혀있습니다.
다읽고 난후 알고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니까요.
대형서점에서 일주일에 몇번씩 좋은 책들을 많이 읽는다면, 이것은
개인에게 많은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5.가계부
대부분 사람들이 귀찮다는 의미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개인기록이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와 같습니다.
얼마나 잘했느냐 못했느냐 자세히 알수있으며 잘하고 있는 추세인지 아닌지도
쉽게 알수있습니다. 지출분포도 휴일과 평일 지출비교와
연말과 평달에 대한 지출 비교도 가능합니다.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많은것을
준비할수 있습니다. 이번달 어린이날이 있고,구정이 있고,결혼식,송년회,
,모임이 몇번있을거라고 예상하여 지출을 할수 있습니다.
또 세부적으로는 친정,시댁,친척집을 갈때 차비,비용까지 예상할수 있습니다.
미리 계획을 나열하게 되면 어디에서 조금 줄일수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휴대폰,통신비,관리비,전기세등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돈이 무척 많습니다. 생활비(부식,주식)는 물론이구요.
그때문에 전체 지출규모를 알고 조금씩 줄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은 돈쓰도록 당신을 자주 설득시킵니다.
여기서 원하는대로 돈을 순순히 쉽게 내주어서는 안됩니다.
조금이라도 안내줄려고 노력하다가 억지로 내주는 그런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번 쉽게 내주게되면 또 다시 생각없이 쉽게 내어 주게됩니다.
돈을 쉽게 써봐야 그대뿐이었어...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친구들한테 멋진술,비싼밥을 자주 삽니다. 그럼 친구들이 3~4년뒤 얼마나
비싼것을 먹었는지 얼마나 사줬는지 기억이나 할까요?
너무나 많이 선심을 쓰게되면 호구나 물주로 보기 쉽상입니다.
돈이 많은지 알며 돈을 빌려달라고 기회를 노릴수도 있습니다.
종종 이런경우도 있습니다. 결혼전 밥을 많이 사줬던 친구가 결혼후 와이프
핑계를 대며 용돈을 주지않거나 전체적으로 돈관리를 한다고 잡혀산다고
못나간다고 하면 할말없을 것입니다.
모임이나 경조사 항목으로 인한 지출은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가계부를 쓰면서 그런 항목을 추가시켜서 관리할수 있습니다.
이젠 친구들한테 자주 선심을 쓰는 여유가 생기지 않을 것 입니다.
물론 모임에 참석시 회비를 걷어 효율적으로 쓰는게 더 나을것입니다.
그리고, 보통 가계부를 잘 쓰려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는 복잡고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복잡고 어려우면 재밌기는 커녕 괴로울 따름입니다.
이렇게되면 전혀 쓰고싶지 않아집니다.
먼저 간단한 가계부 먼저 써보십시요. 그 이후 어렵게 써도 늦지 않습니다.
하루에 얼마썼는지 전체 지출만 기록하십시요. 그다음에 추정되는 지출항목을
적으면 됩니다.
예)12/3일:2만(간식,모임,치약), 12/4일:4만(부식,비누)
간단하지 않습니까? 오히려 이렇게 간단히 작성하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자주 간단히 쓸수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더 능률적인 가계부가 됩니다.
오늘 비누나 치약,간식을 샀는데 나머지는 모르겠다면, 그냥 비워두십시요.
간식도 콜라,과자,쿠키.. 이렇게 구체적으로 적지 않아도 됩니다.
하루에 쓴 전체지출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야 한달쓴 지출도 정확하게 됩니다.
어제 지갑에서 5만원있었는데 오늘 3만원밖에 없으면 하루사이 2만원쓴겁니다.
어떤 지출의 용도를 썼는지 그런 간단한 항목만 적으면 됩니다.
오늘 무얼샀는지 보다 더 중요한것은 내가 얼마의 지출을 평균적으로 하고있는지
알고 있느냐? 규칙적으로 쓰고있는가? 하는것입니다.
당신의 기억속에서 돈의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계속 기억하고 있다면,
계속 돈을 묶어둘수 있습니다. 그런데 잠깐사이에 돈이 얼마 남았는지
기억을 하지 않는다면, 돈을 누군가에 도둑맞은것처럼 쉽게 사라질것입니다.
사람들은 약간의 귀찮음 때문에 아예하지 않으려는 나쁜습관이 있습니다.
쉽고 재밌고 규칙적으로 쓰십시요.
아예 쓰는것 조차 싫으시다면, 오늘하루에 만원썼다.
오늘 한달에 대하여 지금까지 남은돈 10만원..
이런식으로 기억이라도 해둬야 합니다.
사실 이런차이는 별것아닌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전혀다른 결과를 가져올수 있습니
다. 자신의 기억속에서 지출을 계속 지켜둘수 있고 돈을 손아귀에 꼭쥐고 있는
역활을 한다고 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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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얼마의 금액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요...
만일 님과 님의 남편의 직장이 경기도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다면
경기도에 사는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집이 한두푼하는 악세사리도 아니고..
재태크 수단이다 보니.. 잘 생각하고 사셔야 겠지만..
우선 집을 사실려고 마음 먹은 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 집값도 많이 하양안정화 되었고..
실수요자들이 집사기엔 딱이라 봅니다.
(그리고 여름은 대표적 비수기라 수요자가 없어서리..
부동산에서 엄청 잘해줄껍니다...)

우선 집을 돈을 벌기위해 산다는 맘은 버리세요..
어짜피 20평대 집으로 돈벌기 힘들어요...^^
(강남이나.. 각종 비싼 지역 제외...)
그렇다면 어느곳에 초점을 두느냐..??

1. 남편의 직장과 사야될 집의 거리와 교통을 잘 살펴보고 지역을 먼저 정하세요..
(남편의 직장이 강남이라면 수원시 영통, 안양시 평촌, 수원시 천천동혹은 율전동이나 화서를 추천해 드립니다...)

2. 지역이 정해졌나요..?? 그럼 이제부터 숫자계산에 들어갑니다.
남편 되실분이 돈이 얼마있지요..?? 집에서 얼마나 보태주신다지요.??
(이 금액은 정확해야 합니다. 금액예상하고 있다 틀어지면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고
싸우고.. 울고불고.. 속상하게 되거든요...)
님은 얼마정도 보태주실수 있나요..??

참!! 집은 어느정도 대출을 받아 그래도 좀 좋은것을 사야한답니다.
남들 다 그렇게 삽니다.. 대출을 무서워 하지마세요..^^
대출은 얼마정도 받아야 우리가 잘 살수 있을까..??도 같이 고민하세요..
대출은 집값의 30%(일억에 3000만원)을 넘지 않는게 좋습니다..

3. 부동산 싸이트를 뒤져서 시세를 확인하세요..
그리고 우리 사정에 맞는 아파트 리스트를 뽑으세요...
역세권 위주, 대단지 위주, 거기다 브랜드 아파트면 금상첨화!!
(인터넷 시세를 100%믿지 마세요.. 막상 가보면 그것보다 다 비싸요...)

4. 부동산 싸이트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그 아파트가 어떠한 평을 듣고있는지 확인도 하고
평면도도 확인을 하고(적어도 아기 1명이랑 같이 살려면 거실을 제외한 방이 2개는 있어야 합니다)
정보를 수집합니다.(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사람들의 말만듣고 안가면.. 님만 손해..!!)

5. 리스트를 뽑았으면 부동산에 전화!!
물건이 있냐.. 언제 볼수있냐.. 등등을 물어봅니다.(대부분 친절히 말해줌)
그리고는 갈수 있는날을 전화상으로 약속합니다.
(일욜은 못가는거 아시죠..?? 일욜은 거의 모든 부동산이 노는날이랍니다..
글고 등기부 등본을 확인 못하니깐.. 이날에 계약하면 사기당할 확률이 높아요...)

6. 차를타고 가던 전철을 타던 ...
가급적 전철을 타고 그 아파트나 부동산까지 걸어 볼 것을 추천..!!
우선 아파트 구조를 보구요... 부동산 아저씨한테 세금관련도 함 물어보고
(안살꺼라도 물어보는데 돈드남요?? 저는 100군데도 넘게 물어봤네요...)
주변 발전 가능성도 물어보고(이건 뻥이 있을수 있으니.. 크게 믿지마세요...)

7.부동산이랑 헤어진뒤... 아파트전반 분위기와 주변을 걸어서 살펴보세요...
유해시설은 없는지.. 껄렁한 아이들이 없는지..
그리고 초등학교는 어디메 위치해 있는지.. 유치원과 유아원(대단지는 단지안에 다 있지요..)
위치도 알아봐야죠...(적어도 10년은 산다고 보고...)

8. 여러군데 다녀보면 필이 팍.... 꼳히는 아파트가 있답니다..
그때 주저말고 등기부 등본 때보고 별 이상없음 가격협상 들어가세요...
말만잘하면 천만원 까지(저희가 그랬어요..) 깎을수 있어요...
즉시 계약금을 걸수 있는 실탄도 항상 지갑에 있어야 겠죠..?
(계약금은 대충 2-300만원 정도면 되요...)

님께서 묻는 요지에 대한 답변은..
되도록 18평 이상을 권해드립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그 이하의 평수는 힘들어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거실을 제외한 방이 2개인 집을 알아보세요...

대충 신혼부부 매매의 경우 18-26평 정도에 들어간답니다.
전세는 더 큰 평수에 들어갈수도 잇꼬.. 돈있는 부모님 모신분들은 더 큰데 들어갈수 있지만..
평균이 그러하답니다..

지금 방3개짜리 26평 아파트 살고있는데.. 커요..
2개짜리가 적당하다고 봐요..^^

그럼.. 나머지 문의사항있으면 다시 답변해 드리기로 ....
신발 하나 떨어질 정도로 찾아 다니시고..
꼭 집사세요..!!! 경기도랑 서울은 집값 잘 안떨어져요..!!
전세의 설움은 당해본 이만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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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A - 재정 설계할때 기초적인 자료입니다. 본인의 인생플랜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고

하단의 내용을 바탕으로 플랜을 하나씩 하나씩 세워보시고 그다음에 구체적으로

어떤 금융상품을 이용할것인지 플랜을 짜보시는것이 도움이 되겠네요.~


-가정 월 수입

-가정 월 생활비

-가계 부채( 대출금 등)

-금융 자산 및 부동산 자산

-주택자금 년후 만원

-교육자금 년후 만원

-가정 월 보험료

-예상노후 월 생활비 년후 만원

-예상노후기간

재정설계를 통하여 재정상태를 파악하고 필요자금과 준비 자금을 계산하여 합리적으

로 설계 되어야 합니다.



[재정목표 설정]



1.자녀 교육을 위한 자금을 얼마나 저축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2.주택구입(확장)을 위한 기간은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습니까?

3.노후준비를 위한 저축 및 투자를 하고 있습니까?

4.언제 퇴직할 생각이십니까?

5.세금우대 비과세등의 세제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습니까?

6.만약 본인이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일을못한다면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어떠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그리고 그준비에 만족하십니까?

7.가족을 위한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한 생명 보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8.만약 본인의 경제적 능력을 상실했다고 가정하면 준비된 자산으로 남은 가족들이 언제까지 현재의 생활 수준을 유지할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9.수입중 몇%를 저축해야 할까요?

10.돈을 투자할 때 본인의 투자 성향은 어떻습니까?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합니까? 저위험/저수익을 추구합니까?

11.앞으로 몇 년간 더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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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사십니까? 카드 빚을 갚기 위해 유일한 안전망인 보험을 해약하진 않으셨습니까?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승용차를 집에 두고 다니시지는 않습니까? 가끔 입에 대던 소주마저 끊으셨나요? 아직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셨다고요? 허리띠 졸라매 간신히 장만한 다세대 주택이 대출금을 못 갚아 경매로 넘어가지는 않으셨나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네 삶의 그림자들입니다. “요즘 어때”라고 안부인사 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그만큼 생활이 팍팍해졌다는 뜻이겠지요.

여러분은 지금 어떤 모습이십니까. 힘들고 고단한 삶 속에서 또 어떤 희망 자락을 붙들고 계십니까?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미국 중산층 가정에 닥친 재정위기, 그 원인은?
오늘날 재정 파탄으로 내몰리는 중산층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교육 수준도 높아졌으며 대부분의 가정이 맞벌이를 통해 소득이 늘어났는데도, 왜 이런 위기에 내몰린 것일까? 저자는 오늘날 중산층의 재정 위기가 과소비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그 원인을 자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부모들의 경쟁적 노력에서 찾았다. 늘어난 가계소득으로 더 좋은 교육을 위한 주거 환경으로 이전하기 위한 입찰전쟁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과도한 입찰전쟁의 악순환은 중산층 소득의 대부분을 집어삼켰고, 이제 중산층은 부부가 모두 일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바로 '맞벌이의 함정'에 빠진 것이다. 게다가 중산층은 그동안 자신들이 갖고 있던 ‘전업주부’라는 안전망마저 상실했다. 설상가상으로 오늘날 실직의 위험성은 더욱 커졌다. 이제 조그만 재난 하나라도 닥치는 날엔 가정은 주택 대출금, 보험료, 등록금 등의 고정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으로 내몰리게 된다.

현재 한국의 상황도 전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한 세대 전인 1970년대 중산층의 가계재정과의 비교를 통해 오늘날 미국 중산층 가정의 재정 위기를 다루었다. 하지만 이 상황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 자녀의 일류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열풍, 학원 밀집지역의 집값 급등, 주택담보 가계대출의 증가, 신용불량자와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의 급증 등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부터 가계대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막대한 자금이 주택시장에 투입되면서 아파트 가격은 급상승했다. 이 결과로 많은 중산층 가정들이 원하는 집을 얻은 대신 잔뜩 빚을 졌다. 특히 2004년 3월부터 모기지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주택 구입과 관련된 채무가 가정경제의 일상사가 될 것이다. 이 상태를 그대로 둔다면 중산층 가정경제의 위기로 이어져, 개인 신용불량자 문제와 더불어 언젠가 우리 사회를 뿌리째 뒤흔들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위크」2003년도 10대 경영서적에 선정
대안은 있다. 저자들은 우선 정책적 대안으로 교육개혁과 금융 재규제를 제안한다. 중산층의 가정경제를 극단으로 내모는 입찰전쟁을 없애기 위한 학군제 폐지, 유아교육의 공교육화, 대학등록금 동결, 대출 및 신용사업 규제를 통한 신용대출 제한 등이 저자들이 제안하는 구체적 방법이다. 또한 개인적인 대책으로 각 가정의 '재정 소방훈련'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유사시 부부 중 한쪽만의 소득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를 체크하고, 고정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보험에 가입하고, 장기 할부는 가급적 피하고, 저축을 늘리는 등 위험을 미리 진단하고 대비책을 세워두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분석한 미국의 중산층 가정은 지금 우리 중산층 가정의 모습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그들은 가정과 직장을 오가며 열심히 일하고, 규칙대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함정에 빠졌고, 결국은 재정파탄에 이르렀다. 소리없이 다가오는 가정경제의 위험을 직시하지 못한다면, 맞벌이의 함정과 가정경제의 파탄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핵심을 찌르는 시사성과 간명한 필치로 미국 유수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비즈니스위크」에 의해 2003년도 10대 경영서적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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