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코드 LIFE Code - 세상을 움직이는 인간 본성의 암호를 풀다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임다은 옮김 / 필로틱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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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의 인생 책 베스트 5에 드는 책 중에 『라이프코드』가 있다.

이 책 『라이프코드』는 인간의 선택과 행동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집요하게 탐구한 책이다.

저자 한스-게오르크 호이젤은 독일 출신 뇌과학자로, 20만 명 이상의 뇌 데이터와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인간 행동의 보편적 원리를 정리했다. 이 책은 그 연구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책의 출발점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이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당시, 저자는 아내와 어린 딸과 함께 알프스에서 캠핑 중이었다. 그는 여긴 독일이니 안전하다는 이성적 판단을 했지만, 아내는 설명하기 어려운 공포를 느꼈다. 휴가를 망쳤다는 느낌으로 아내와 말 한마디 없이 귀가 했는데, 우연찮게 보게 된 TV 속 뉴스에서 자신들이 머물던 캠핑장이 독일 내 최고 방사능 오염 지역으로 표시되는 것을 보았다. 저자는 충격을 받았고, 그 경험으로 인해 중요한 질문을 남겼다.

왜 같은 상황을 두고 사람은 전혀 다르게 반응하는가?

무엇이 우리의 선택을 이끌고, 때로는 생존을 좌우하는가?

저자는 이 질문을 평생의 연구 주제로 삼았다. 그리고 도달한 결론은 명확하다.

우리의 선택은 대부분 이성이 아니라 감정에서 시작된다.

책 속에 소개된 캘리포니아 공대와 스탠퍼드 대학 공동 연구팀의 ‘와인 실험’은 이를 잘 보여준다.

동일한 와인을 준비해 하나에는 5달러, 다른 하나에는 45달러라는 가격표를 붙였더니, 사람들은 더 비싼 와인을 맛있다고 평가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뇌의 쾌락 중추가 더 활발하게 반응했다. 이는 맛 자체가 아니라 가격이라는 맥락이 만든 기대가 감정을 움직였고, 그 감정이 곧 경험을 규정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는 인간의 뇌가 생존과 번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감정을 설계했다고 말한다.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상황에는 쾌감·설렘 같은 긍정적 감정을,

불리한 상황에는 공포·혐오·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을 불러낸다.

우리가 밤길에서 느끼는 서늘한 긴장, SNS 알림에 반사적으로 느끼는 작은 기쁨,

응원팀의 결승골에 열광하는 환희, 사랑하는 사람을 볼 때 가슴이 뛰는 설렘—

이것이 바로 라이프코드의 작동 방식이다.

책은 이 감정의 언어를 네 가지 시스템으로 구분해 설명한다.

- 균형 시스템은 안전과 예측 가능성을 중시한다.

- 지배 시스템은 경쟁에서 이기고 성과를 추구한다.

- 자극 시스템은 새로운 것을 향한 호기심과 모험심을 불러낸다.

- 조화 시스템은 관계와 유대, 타인의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

저자는 이 네 가지 시스템이 사람마다 다르게 조합되어 성격과 행동을 형성한다고 본다.

같은 사건에도 어떤 이는 불안을 느끼고, 또 다른 이는 승부욕을 불태우며,

다른 이는 새로움을 찾아 나서고, 또 어떤 이는 평화를 우선시한다.

팬데믹 시기 서로 다른 반응들이 바로 이 네 가지 코드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개인의 라이프코드를 이해하는 법을 다룬다. 일상적인 소비 습관, 스트레스 반응, 직업 선택, 돈 관리 방식에 이 코드가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여준다. 2부에서는 타인의 코드를 이해하고 관계를 조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상사, 동료, 연인, 자녀 등 서로 다른 코드가 충돌할 때 갈등이 생기지만, 그 차이를 인식하고 존중하면 소통은 훨씬 원활해진다. 3부에서는 사회 전체를 움직이는 힘을 해석한다. 정치의 양극화, 기업 전략, 문화 현상까지도 라이프코드의 관점으로 읽어낼 수 있다는 점은 놀라웠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가 라이프코드를 운명처럼 고정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의 감정 반응은 습관과 경험에 의해 조금씩 바뀔 수 있다.

작은 성취와 반복적인 성공 경험이 뇌에 새로운 회로를 만들고 삶의 방향을 달라지게 한다.

저자는 이를 ‘승리의 나선’이라 부른다. 즉, 오늘의 작은 선택과 행동이 내일의 감정 패턴을 새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몇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첫째, 감정을 억누르려 하기보다 이해하고 활용하는 편이 더 현명하다.

감정은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고, 이성은 그 길을 찾는 지도다.

둘째, 우리 안의 부족함은 결함이 아니라 성장의 동력이다.

만족은 발전을 멈추게 하지만, 결핍은 더 나아가려는 힘을 만든다.

셋째, 갈등은 결국 서로 다른 코드의 충돌이다.

상대의 코드를 발견하는 순간, 대립은 협력으로 바뀔 수 있다.

『라이프코드』는 인간을 이해하는 하나의 사용 설명서처럼 읽혀진다.

저자가 체르노빌 경험에서 출발해,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제시하는 이 통찰은

“나는 왜 이런 선택을 하는가, 왜 사람들과 자꾸 엇갈리는가, 왜 사회가 이렇게 움직이는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건넨다. 무엇보다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누르는 대신, 그 신호를 읽고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길임을 일깨워준다.


'북타쿠/필로틱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하놀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하놀 인스타 @hagonolza


라이프코드의 작동 원리는 놀랍도록 단순하면서도 정교하다.
바로 생명체가 완수해야 할 단 두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 생존하라 : 굶어 죽거나 잡아먹히지 않아야 한다.
- 번식하라! :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달해야 한다.

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라이프코드는 우리에게 ‘감정’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 생존,번식에 유리하면 -> 기쁨, 쾌감, 설렘 같은 긍정적 감정을 보상으로 준다.
- 생존,번식에 불리하면 -> 공포, 혐오, 고통 같은 부정적 감정으로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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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탈 때 틀리면 정떨어지는 맞춤법 - 당신의 지적 호감도를 지켜 줄 최소한의 맞춤법 100
김다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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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다.

누군가와 대화하고 글을 쓰는 모든 순간에 드러나는 인격이자 태도다.

김다경의 『썸 탈 때 틀리면 정떨어지는 맞춤법』은 바로 그 지점을 콕 집어낸다.

제목처럼 연애와 소통의 맥락 속에서 맞춤법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유쾌하게 보여준다.

카톡 한 줄이 설렘이 될 수도, 정이 떨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책은 다양한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프롤로그는 아주 현실적인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럼 내일 뵈요!

감기 얼른 낳아 ㅠ

아직 밥 않 먹었어?”

썸 타는 상대에게서 이런 메시지를 받는다면 어떨까.

가볍게 넘길 수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식는다.

실제로 대학생 41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무려 84%가

“이성이 맞춤법을 자주 틀리면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답했다.

저자는 친구와 동생의 일화를 덧붙인다.

삼겹살엔 역시 ‘파묻힘’이라고 말한 썸남,

그리고 “이젠 누굴 만날 여권이 안 돼”라는 말로 마지막까지 정을 떨어뜨린 남자친구 이야기.

작은 실수 같지만, 사람의 인상과 매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단순히 연애에서만 맞춤법이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력서, 보고서, 리포트, SNS까지 글쓰기는 우리 삶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글이 곧 인격이라고 할 만큼, 맞춤법은 신뢰와 직결된다.

저자는 아나운서를 준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뿐 아니라

발음, 말하기까지 아우르는 알짜배기 맞춤법 지침서를 완성했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틀리는 표현을 그대로 예시로 보여준다.

틀린 문장을 함께 제시하기 때문에 더 강하게 각인된다.

예를 들어,

“어떡게”, “어떻해”처럼 정체불명의 말을 쓰는 경우,

“감기 얼른 낳아”와 “감기 얼른 나아”를 헷갈려 쓰는 경우,

“오랫만에”와 “오랜만에”를 혼동하는 경우 등이다.

또한, “내 MBTI 맞혀/맞춰 봐!”라고 쓸 때

정답을 맞혔을 때의 ‘맞히다’와 서로 답을 비교할 때 쓰는 ‘맞추다’를 명확히 구분해 설명한다.

“내일 봬요”와 “내일 뵈요”가 어떻게 다른지,

“되요”가 아니라 “돼요”가 맞는 이유는 무엇인지,

‘설레임’이 아니라 ‘설렘’이 올바른 표기라는 사실 등을 짚어준다.

심지어 신체 묘사까지 들어간다.

허벅지는 책처럼 ‘두껍다’가 아니라 원통형이라 ‘굵다’라고 표현해야 하고,

허리는 ‘얇다’가 아니라 ‘가늘다’가 맞다고 알려준다.

책의 특징은 설명 방식에 있다.

교과서처럼 딱딱한 규정 나열이 아니라,

연애와 관계라는 상황극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훈민-정음’, ‘세종-누리’라는 커플 캐릭터가 등장해 대화 속에서 맞춤법을 지적하고,

저자는 헷갈리는 부분을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꿀팁을 던져준다.

각 장 말미에는 복습 퀴즈를 넣어 능동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틀린 줄 알았던 것”이 교정된다.

책을 읽고 나면 맞춤법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언어이자 신뢰를 쌓는 태도다.

작은 문자 하나의 차이가 관계의 온도를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 책은 연애 중인 청춘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카톡이나 SNS를 자주 쓰는 사람,

직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사람,

맞춤법에 약하다고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하다.

학생에게는 시험 대비용 그 이상이 되고, 직장인에게는 신뢰를 지키는 기본기가 된다.

『썸 탈 때 틀리면 정떨어지는 맞춤법』은 가볍게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언어는 곧 나 자신이고, 맞춤법은 그 언어를 바르게 세우는 최소한의 도구다.

저자는 맞춤법을 ‘재미있게 배우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단순한 교재를 넘어, 관계와 신뢰, 매력과 태도까지 함께 가르쳐주는 책~!

바로 이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 상대방이 있다면 직접 지적하는 것보다

이 책으로 나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추천하는 책이라고 하면서 전해주는 건 어떨까?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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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낫다’의 활용형 ‘나아‘와 ’낳다‘의 활용형 ’낳아’의 발음이 둘 다 [나아]로 같아서 헷갈리는 말이죠.
그렇다면 왜 ‘낫아’가 아닌 ’나아’가 될까요? ‘낫다‘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붙으면 ’ㅅ‘받침이 탈락하기 때문인데요. 이걸 ‘ㅅ 불규칙 활용’이라고 불러요.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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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을 바꿔야 운명이 바뀐다 - 얼 나이팅게일, 시공을 초월한 인생 격언
얼 나이팅게일 지음, 황금진 옮김 / 포텐업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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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평 먼저>

솔직히 처음에 큰 기대없이 펼쳤던 책이다. 책도 얇은 편이고 뻔한 이야기겠지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의 시작글부터 몰입하고, 감정이입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기존에 가졌던 생각에 확실히 변화를 주는 책이다.

자기계발서 책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이 책은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 중 하나다.

사람마다 인생 책이 있지 않나?

내가 생각하는 인생 책은 베스트셀러 같이 유명한 책이 아니다.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사고를 확장하고 변화시켜 주거나,

<본문 리뷰>

얼 나이팅게일의 『성격을 바꿔야 운명이 바뀐다』는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고 연구한 끝에 도달한 통찰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다이렉트 라인〉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바꾸고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지 50가지 주제를 통해 설명한다.

이 책은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결국 개인의 성격과 태도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나이팅게일은 어린 시절부터 “왜 같은 환경에서 태어났는데 어떤 사람은 목표를 달성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하는가?”라는 질문을 품었다. 그는 평생 동안 성공의 조건과 방법을 탐구하며, 결국 자기계발 분야의 대가로 자리매김했다. 라디오 방송인으로 명성을 쌓고, 보험회사를 경영하며 직원들을 동기부여한 경험은 그의 메시지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들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탄생한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비밀』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후 그는 자기계발 출판과 방송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미쳤다. 이번 책은 그가 방송에서 전했던 메시지를 수집·편집한 것으로, 직업, 대인관계, 돈 관리 등 인생의 핵심 주제에 대한 구체적 해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운명이란 주어진 숙명이 아니라 성격과 태도의 반영이라고 말한다. “운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비춰주는 무자비한 거울”이라는 정의는 운을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살아온 삶의 총합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에머슨은 “자연은 마치 마술처럼 한 사람의 성격에 딱 맞는 운명을 만들어낸다”고 했고, 매슬로는 “사람을 평가할 때는 사과나무의 열매를 평가하듯 결실을 보라”고 강조했다. 결국 운명은 나이가 쌓였다고 저절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성장하고 성숙할 때만 변한다. 운명을 바꾸려면 환경을 탓하기보다 지금의 성격과 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 성격이 바뀌면 습관이 달라지고, 습관은 삶을, 삶은 결국 운명을 바꾼다.

행복과 보람의 조건에 대해서도 그는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한다. 사람은 스스로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 권태가 찾아오는 이유는 대개 새로운 아이디어가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현재의 모습과 되고 싶은 모습 사이의 간극이 좁혀질 때 삶은 활력으로 채워진다. 나이팅게일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세 가지 영역으로 가정생활, 일과 취미, 소득을 꼽으며, 이 영역에서 자신의 길을 발견할 때 비로소 성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공을 위한 조건 중 중요한 것은 성장에 대한 태도다. 첫째는 수용성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발상을 받아들이는 열린 태도를 가진 사람이나 조직만이 발전한다. 닫힌 시스템은 결국 쇠퇴할 수밖에 없다. 둘째는 아이디어의 출처다. 늘 같은 환경에서만 아이디어를 얻는다면 발전은 제한적이다. 자기 자신을 하나의 조직으로 보고, 경영자로서 스스로를 관리해야 한다. 특정 영역에서 반복적으로 손실이 발생한다면 경영이 잘못된 것과 같으니, 자기 관리 방식을 재점검해야 한다.

또한 그는 소득을 금전적 보상과 정신적 보상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진정한 만족은 자신이 의미 있다고 여기는 일을 하며 얻는 성취와 기쁨에서 나온다. 사회적 통념에 맞추느라 자신의 본성을 거스른다면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은 듯 삶이 고통스러워진다. 따라서 자신이 몰두할 수 있는 목표와 일이 필요하다. 목표가 사라지면 권태와 무력감이 찾아오고, 아무리 세속적 성공을 이루어도 삶은 공허해진다. 그렇기에 그는 “목표는 삶의 중심축이며, 성공적인 삶을 위해 반드시 몰두할 대상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디어와 창의성에 관한 조언도 인상적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마음이 평온할 때 떠오르며, 문제 정의와 자료 수집, 아이디어 기록, ‘유레카’의 순간을 기다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는 확증편향의 위험을 경고하며, 늘 같은 환경에서만 생각을 얻으면 기존의 사고를 반복할 뿐이라고 지적한다. 이는 오늘날 소셜미디어가 편견을 강화하는 현상을 이미 예견한 말처럼 들린다.

또한, 저자는 지식 추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플라톤은 무지의 병폐를 지적했고, 오르테가는 공부를 납세에 비유하며 싫어도 해야 하는 의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지만, 하루 30분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면 누구든 상위 10%에 오를 수 있다. 평생 학습과 자기계발을 실천하는 사람에게는 권태와 무기력이 끼어들 틈조차 없다.

이 책 속에는 이 같은 통찰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격언과 사례가 가득하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된다”, “불평불만은 쉽게 얻으려 하기 때문이다”, “실패는 직관 능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 같은 말은 삶의 본질을 꿰뚫는다. 여기에 더해 그는 혼돈보다 단순함, 양보다 질의 중요성, 상상력과 자아실현의 관계, 사회적 통념을 넘어선 창의적 삶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나이팅게일의 메시지는 그동안 말뿐인 사람도 행동으로 실천하게끔 만들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성격을 바꿔야 운명이 바뀐다』는 행복과 활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운명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성장과 성공을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명료하게 보여준다. 그는 불평 대신 행동을, 체념 대신 목표를, 폐쇄 대신 수용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이 작은 변화들이 삶 전체를 바꾸고 운명을 새롭게 써 내려가는 씨앗이 된다.

결국 이 책은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이정표가 된다.

지금의 성격이 운명을 만들었다면, 오늘의 작은 태도 변화가 내일의 운명을 바꾼다는 메시지야말로 시대를 넘어 유효한 진리다. 나이팅게일은 우리에게 “운명을 탓하지 말고 성격을 바꿔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가르침을 남기며, 그 메시지는 여전히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채손독) @chae_seongmo'를 통해

'포텐업 출판사'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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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가장 잘 표현한 이가 아마도 에머슨일 것이다. 에머슨은 ‘자연은 마치 마술처럼 그 사람의 성격에 딱 맞는 운명을 만들어낸다’라고 썼다.
사람들은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 이는 내면을 보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주변을 두루 살펴 운이 어떤지 살펴보면 좀 더 쉽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에머슨의 말처럼 운은 그 사람의 성격이 만들어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미국심리학회 전 회장인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사람을 평가할 때는 사과나무를 평가할 때처럼 하라. 다시 말해 그 사람의 결실, 그 사람의 결과물을 보라‘고 했다. 열매를 보고 그 나무의 이름을 알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다는 말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운이라는 것은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든 그가 원하는 것과 그가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 것의 총합에 불과하다. 운은 변하기 마련이다. 운은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쌓이는 것이 아니고 그 바탕이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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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없는 작가
다와다 요코 지음, 최윤영 옮김 / 엘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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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다 요코의 『영혼 없는 작가』는 정해진 이야기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흩어지는 생각과 언어의 조각들을 모아둔 책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영혼’이라는 단단한 실체를 전제로 하지 않고, 언어와 생각이 부딪히며 생겨나는 낯설고 공허한 순간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래서 독자는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를 읽는 대신, 흩어진 단상과 이미지, 반짝이는 생각의 조각들을 만나게 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유럽이 시작하는 곳」에서는 작가가 낯선 대륙과 조우하면서 경험한 문화적 차이를 다룬다. 시베리아의 어원에서부터 도시와 사람들의 풍경, 기차 여행 같은 단상이 교차한다. 작은 언어의 차이와 억양, 발음 속에서도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이 드러나며, 독자는 언어와 장소가 주는 생경한 충격을 고스란히 체험하게 된다.

2부 「부적」에서는 글쓰기와 작가로서의 정체성이 중심 주제로 다뤄진다.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부적처럼 작동한다는 통찰이 담겨 있으며, 언어와 사유가 개인의 삶과 어떻게 얽히는지를 탐색한다. 글쓰기란 단순한 자기표현이 아니라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의 자리를 찾는 의식과도 같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대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 어머니는 “소설 속 어떤 여성이 나오면 금방 이야기가 끝나버린다”고 말하고, 화자는 “왜 여자가 죽어야 하느냐, 그 여자가 시베리아”라고 반문한다. 이어 어머니가 “내가 여기 머물러 있기 때문에 너희가 모스크바에 도착할 수 있다”고 답하는 장면은 단순한 가족 간의 말씨름 같지만, 사실은 삶의 방향과 존재의 의미를 비유적으로 담아낸다. 글쓰기가 단순히 기록이 아닌, 세계와 자신을 동시에 설명하는 주술적 행위임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3부 「해외의 혀들 그리고 번역」에서는 이중언어 작가로서의 문제의식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번역은 단순한 언어 전환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와 정체성이 충돌하는 지점이다. 다와다 요코는 번역 속에서 발생하는 ‘원본 없는 번역’의 아이러니를 탐구하며, 언어가 결코 완전하지 않고 항상 불완전하게 미끄러지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여기서 그녀의 사유는 언어학적 차원을 넘어 인간 존재의 정체성 문제로까지 확장된다.

본문 발췌 속 몇몇 장면들은 작가의 문체와 사고를 잘 보여준다.

예컨대 시베리아(Sibirien)는 타타르어에서 유래한 말로 ‘sib’는 ‘자다(잠)’을, ‘ir’는 ‘땅’을 뜻한다. 직역하면 ‘잠자는 땅’이지만, 다와다 요코는 이를 역설적으로 풀어 “잠자는 땅은 결코 잠들지 않는다”라고 표현한다. 책 읽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책 속으로 사라질까 봐 무서웠다”는 말은 독서라는 행위를 일상의 습관이 아닌 존재와 연결된 특별한 경험으로 바꿔 놓는다. 모스크바로 향하는 길을 두고 나누는 가족의 대화는 삶의 방향과 선택에 대한 은유로 읽히며, 이렇게 짧지만 인상적인 문장들은 이 책이 지닌 분위기와 성격을 잘 보여준다.

『영혼 없는 작가』의 가장 큰 특징은 연결되지 않는 듯 흩어진 글들이 결국 언어, 정체성, 번역이라는 공통된 문제의식으로 수렴된다는 점이다. 전통적 서사를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렵게 다가올 수 있지만, 언어가 가진 낯섦과 그 틈에서 발생하는 사유의 가능성을 경험하고 싶은 독자에게는 매혹적이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

- 이 책은 언어의 경계와 번역의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

- 전통적 서사보다는 자유로운 형식과 실험적 글쓰기에 매력을 느끼는 독자

- 창의적 사유와 새로운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싶은 독자

- 완결된 이야기가 아닌 파편적이고 실험적인 문학을 통해 언어와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 싶은 독자

<엘리 출판사>에서 진행한 '제인 오스틴의 편지함 구독 인증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받은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하놀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하놀 인스타 @hagonolza

고등학생 두 명이 한 권의 책을 같이 읽는다. 한 명이 책장을 넘겨도 되는지를 눈으로 물어보면 다른 사람은 고개를 가로로 혹은 세로로 흔든다. 그들은 마치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는 두 사람 같다.
책은 침대를 연상시킨다. 사람들이 그 안에서 꿈을 꾸기 때문이다.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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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공부 -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2025 최신 개정증보판 김미경의 인생 수업 2
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AWAKE)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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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엄마의 자존감 공부』는 엄마라는 이름을 가진 모든 여성들에게 “당신의 삶을 먼저 존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저자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열망이 때로는 불안으로 바뀌어 아이를 다그치고 조급하게 만드는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넌 왜 생각이 없니, 꿈이 없니, 왜 엄마 말을 안 듣니”라고 몰아붙였던 순간들을 돌아보며, 그 모든 것이 아이의 부족이 아니라 자신의 불안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아이는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기만의 생각이 있었고, 꿈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아직’ 없었던 것이었다. 아이가 엄마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은 엄마의 말이 틀렸기 때문이라는 고백은 부모의 불안이 어떻게 관계를 왜곡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저자는 엄마의 인생을 세 시기로 나누어 설명한다. 아이를 키우며 힘 있는 보호자가 되어야 하는 1기 엄마, 자녀가 성인이 된 뒤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걸어가는 2기 엄마, 그리고 존엄하게 나이 들어 끝까지 지혜와 품을 보여주는 3기 엄마.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가 노년이 되어서도 엄마의 역할은 끝나지 않는다. 이 긴 여정을 버티게 하는 힘은 결국 엄마 자신의 자존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책에서 가장 큰 울림을 주는 부분은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겨우 3킬로그램 남짓한 아기이지만 죽음을 통과해 세상으로 나온 그 자체가 위대한 성취이자 자부심이라는 것이다. 아이의 첫 번째 마음은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자존감이고, 부모는 그 마음을 인정하고 키워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잘 먹이고 입히는 것만이 육아의 전부가 아니라, 아이가 가진 첫 자존감을 지켜주는 것이 진정한 육아라는 말은 모든 부모가 곱씹어야 할 대목이다.

저자는 자존감을 인생의 필터라고 표현한다. 자존감이 크면 불행을 행복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 자존감이 작으면 작은 불행조차도 크게 확대된다. 자신을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기는 아이는 좋은 선택을 하지만,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라 여기는 아이는 매번 스스로를 가두는 선택을 한다. 부모의 인정과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는 무기력해지고 도전조차 하지 못하며, 결국 평생 부모의 숙제로 남기도 한다. 반대로 자신을 믿는 힘을 가진 아이는 어떤 길을 가더라도 주체적으로 성장해 나간다.

그렇다면 부모는 어떻게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을까. 저자는 먼저 엄마 자신이 자라야 한다고 말한다. 자존감이 부족한 엄마는 아이의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고, 아이가 보내는 분노와 우울의 표현조차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결국 부모가 먼저 자기 안의 상처를 돌보고 자존감을 회복해야만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줄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스몰윈(Small-win)’ 전략을 제시한다. 사소한 성취를 반복하며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임을 느끼는 과정이 엄마를 단단하게 만들고, 그 힘으로 아이에게 공감과 여유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책 속에서 소개되는 ‘130프로 해석법’은 특히 인상적이다. 저자가 존경하는 한 스승에게 배운 원칙인데,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잘한 100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잘못한 30까지 합쳐 130을 믿어주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누구나 잘못과 부족함을 갖고 있는데, 상대에게 완벽함만 요구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오랫동안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면 부족함까지 함께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깨달음 덕분에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원칙은 아이와 부모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아이의 부족한 모습, 실수와 실패까지 포함해 믿어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아이의 자존감을 건강하게 키워주는 길이다. 부모가 완벽함만 요구하면 아이는 늘 불안 속에서 위축되지만, 있는 그대로 존중받으면 자신을 긍정하고 당당히 나아갈 힘을 얻는다.

또한 저자는 아이의 영혼은 부모의 복제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육체는 부모를 통해 태어나지만 영혼은 하늘에서 온 고유한 것이기에, 부모를 닮을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인간은 태어날 때 이미 각자 고유한 성품과 색깔을 지니고 태어나며, 양육이란 없는 것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것을 꺼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는 설명은 부모의 시각을 새롭게 바꾸어준다.

나아가 저자는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행복=공부=좋은 대학=좋은 직장”이라는 도식을 비판한다. 공부 재능이 없다는 것은 반드시 다른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며, 세상에는 수많은 재능이 존재한다. 부모가 공부라는 단칸방에만 아이를 가두면 아이는 스스로의 천재성을 발견할 기회를 잃는다. 실제로 저자의 딸이 재봉틀을 통해 ‘자기 주도 사이클’을 완성하고 자신감을 얻은 경험은,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통해 성취와 자존감을 키워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저자는 아이를 20년 프로젝트가 아니라 60년 프로젝트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성과를 조급하게 요구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주는 태도, “엄마 금방 안 죽으니까 천천히 해”라는 말처럼 기다려주는 태도는 아이를 자유롭고 깊이 있게 성장하게 만든다. 엄마의 여유로운 기다림이야말로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가장 큰 힘이다.

그리고 이 모든 메시지는 이번 개정증보판에서 한 걸음 더 확장된다. 초판 이후 8년이 흐르는 동안 교육 환경은 급변했고, 책은 AI 시대와 ‘7세 고시’ 같은 최근 이슈까지 짚어낸다. 조기 스펙과 점수 논리에 부모가 휘둘릴수록 아이의 주도권과 자기해석 능력은 약해진다. 저자는 변하는 도구와 제도에 시선을 빼앗기기보다, 변하지 않는 본질—자존감, 해석력, 회복탄력성, 그리고 관계에서의 신뢰—을 최우선에 두라고 권한다. 시대가 바뀌어도 아이가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는 힘은 이 본질에서 나온다는 점을, 이번 판은 더욱 명확히 일깨운다.

결국 『엄마의 자존감 공부』가 전하는 핵심은 단순하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면, 먼저 엄마 자신을 존중하라. 엄마가 행복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때 아이도 자신을 괜찮은 존재라 믿으며 당당히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은 아이와 갈등에 지친 부모, ‘좋은 엄마’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여성, 공부와 성취보다 아이의 진짜 행복을 고민하는 부모, 그리고 노년에도 엄마라는 역할을 이어가야 할 이들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된다.

김미경은 이 책을 통해 엄마라는 무거운 이름을 새롭게 정의한다. 완벽할 수 없는 엄마일지라도 매일 자존감을 채워가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것, 그것이 진짜 엄마의 길이라는 메시지는 오랫동안 독자의 마음에 남는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

아이와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지쳐 있는 부모

‘좋은 엄마’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자신을 잃어가는 엄마들

공부와 성취보다 아이의 진짜 행복을 고민하는 부모

노년에도 엄마라는 역할을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하는 여성들



'도서출판 어웨이크북스'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하놀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하놀 인스타 @hagonolza



자존감은 불행을 행복으로 해석하는 필터다. 자존감이 크면 클수록 불행을 행복으로도 해석하고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기도 한다. 나를 귀하게 여기는 만큼 나를 위한 가장 행복한 결론을 내는 것이다.
하지만 자존감이 작으면 작은 불행을 오히려 크게 확대하기도 한다. 모든 사건이 ‘큰일 났다, 나 어떡하지?’로 결론이 나는 것이다. 스스로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선택을 하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매번 쓸모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아주 사소한 일상의 선택까지도 조절하고 결정하는 힘이 바로 자존감이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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