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회화 100일의 기적 - 개정판 100일의 기적
손승욱(우기부기) 지음 / 넥서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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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욱 저자는 유튜브에서 ‘우기부기’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중국어 학습 분야에서 최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독특한 학습법과 동기부여 방식은 많은 학습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가 저술한 『중국어 회화 100일의 기적』 은 총 100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고, 각 주제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과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어, DAY 001에서는 “당신은 학생입니까?“라는 표현을, DAY 002에서는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DAY003에서는 ”배가 많이 고파요.”라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을 다루고 있는데, 학습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바로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저자는 회화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어법은 이해하고 넘어가는 정도를 권장한다. 어법 규칙을 신경 쓰다 보면 오히려 회화를 익히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며, 중국인과의 실전 회화 상황에서 어법이나 발음이 틀리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우선 말해 보는 것이 회화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저자의 유튜브 채널과 연계된 동영상 강의와 MP3 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각 강의는 책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학습자들은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시청각 자료를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학습자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중요시하여 유튜브 댓글을 통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도록 장려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독학의 단점을 보완하고 학습자들이 학습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즉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중국어 회화 100일의 기적』은 학습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스스로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저자의 독특한 학습 철학과 방법론은 다른 교재들과 차별화되며 이는 학습자들이 중국어를 더욱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통해 많은 학습자들이 중국어 학습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100일 만에 중국어 왕초보를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의 말처럼, 외국어 학습에서 복습은 생명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꾸준히 학습한다면 분명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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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 - 지도 들고 달려라, 보물섬 모험 속으로 옐로우 큐의 박물관 시리즈
양시명 지음, 김재일 그림 / 안녕로빈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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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과학 기술이 지금보다 훨씬 부족했던 과거에도 인류는 놀라울 만큼 정교한 지도를 제작해왔다. 하늘의 별을 따라 항로를 정하고, 산맥과 강줄기를 기준 삼아 길을 찾으며, 자신이 이동한 경로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지도는 탄생했다. 지도의 목적은 단순한 길 안내에서 출발했지만, 그것은 곧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고 탐험하려는 본능적 욕구와 맞닿아 있었다.

우리는 흔히 여행을 준비하거나 맛집을 찾을 때 지도를 펼치지만, 사실 지도에는 그 시대의 가치관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세의 지도에는 신화와 신앙이 반영되었고, 대항해 시대의 지도에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과 야망이 깃들어 있다. 현대의 디지털 지도는 실시간 교통 정보와 도시의 변화까지 반영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양시명 저자의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박물관 시리즈, 지도 박물관』은 이러한 지도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지리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지도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인류가 세상을 기록하고 이해해 온 방식을 탐구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4학년 박지오, 나현아, 우양희, 노관섭이다. 이들은 지도 박물관에서 체험 학습을 하던 중 지오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박물관 큐레이터 ‘옐로우 큐’의 안내를 받아 그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가상 세계 속 *『보물섬』*을 배경으로 한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꼬마 선원 짐과 함께 해적 실버 일당과 맞서며, 지도 속 암호를 해독해 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단순히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지도의 의미와 활용법을 배우며 협동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나간다. 또한, 지도 속에 담긴 암호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다. 지도는 단순한 길잡이가 아니라, 세계를 해석하는 하나의 도구임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지도라는 개념을 역사와 철학, 예술이 담긴 기록물로서 조명한다는 점이다. 고대인들이 돌에 새긴 최초의 지도에서부터 중세의 신비로운 세계지도, 대항해 시대의 항해도까지, 지도는 시대적 세계관을 반영하는 거울이었다. 중세 지도에는 바다 괴물들이 등장하며, 유럽 중심의 사고방식이 담겨 있었다. 한편, 대항해 시대의 지도에는 탐험가들의 호기심과 도전 정신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흥미로운 점은 지도 제작이 단순한 기록에서 예술로 발전했다는 사실이다. 과거의 지도는 단순한 지리 정보 전달이 아니라 지도 제작자가 꿈꾸던 세계를 담은 하나의 작품이었다. 화려한 삽화와 정교한 장식으로 꾸며진 지도들은 그 자체로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

오늘날 우리는 스마트폰 속 네비게이션과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디지털 지도 덕분에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과거의 지도는 단순한 길 안내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시대를 읽는 중요한 단서가 되어 왔다. 예를 들어, 전쟁 중 제작된 지도에는 전략적인 의도가 담겨 있으며, 탐험가들의 지도에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경이로움이 스며 들어 있다. 현대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지도, 인구 밀집도를 분석하는 주제도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은 지도라는 개념이 우리 삶과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탐구하며, 철학적이고도 예술적인 시선이 담겨 있다. 우리는 매일 지도를 펼쳐 보면서도, 정작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놓치고 있었는지 모른다.
『지도 박물관』은 지도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세상을 기록하는 방식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지도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변화무쌍한 기록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지도를 통해 길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를 읽고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할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된다. 책을 덮고 나면 손에 든 지도 한 장이 더 이상 단순한 안내도가 아니라 살아 있는 이야기책처럼 느껴질 것이다.


'안녕로빈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나침반이 없어도 방향을 찾을 수 있어요

1) 북극성을 찾아 복쪽 방향 알기

사막이나 바다처럼 주변에 아무것도 없거나 깜깜한 밤에는 별자리를 활용해 북반구에 사는 사람들은 북극성으로 북쪽을 찾았어. 북쪽을 찾으면 다른 방향은 자동적으로 결정이 되니까 북극성은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 별자리로 찾을 수 있어. 남반구에서는 이름 그대로 네 개의 별이 십자 모양을 이루고 있어 남십자자리를 이용해서 남극성을 찾으면 남쪽 방향을 알 수 있지.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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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하나, 서른아홉 - 요즘 여성들이 쓰는 뉴노멀 트렌드코리아 리서치 시리즈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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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하나, 서른아홉』은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권정윤, 한다혜, 김나은이 공동 집필한 책으로, 2030 여성들이 가진 고민과 라이프스타일 변화, 트렌드 특성 등을 찾는 데 집중한 책이다. 과거 세대와 어떤 점이 다른지, 시대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복되는 고민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김난도 저자가 대표로 있는 트렌드 연구기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08년부터 17년째 발간하고 있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에서 ‘사람들‘의 변화에 주목 해왔다. 그렇게 다양한 세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집단을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2030 여성을 꼽아야 할 것이다. 인구 규모로 보면 전체 인구의 10%정도지만, 트렌드에 미치는 파급력은 그 어떤 집단보다 강하다. 2030은 인생의 모든 나이가 선망하는 시기다. 2030이 뭔가를 하면 대체로 다른 연령대는 그것을 따라 한다. 그 결과 2030은 트렌드가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30 여성은 패션,미용,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가장 핵심적인 집단이다.

 요즘 2030 여성에 대한 개인적 소감은 그 어느 때보다 자기관리 잘하고 당당한, 빛나는 세대라는 점이다. 먼저 성실하다. 학교 생활은 물론이고 건강관리나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또한 당당하다. 과거에는 남성지향적 사회적 분위기 아래에서 뭔가 기를 펴지 못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요즘은 완전히 다르다. 학업은 물론이고 동아리,학회 등 학생자치활동 등에서도 여학생들이 전혀 뒤지지 않고, 취업 시장에서도 매우 적극적이다. 한마디로 스스로 빛나는 세대다.

 그래서인지 요즘 2030 여성들은 과거 여성들보다 훨씬 행복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앞섰다. 하지만 그 선입견을 완전히 뒤집는 통계를 보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울증 진료를 많이 받는 그룹은 20대 여성이라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겉모습만으로도 알 수 없는 속내가 있다.


이 빛나는 세대를 고뇌하게 하는 속사정은 무엇일까?


 교육자로서, 트렌드 연구자로서 오랜 질문을 가슴에 품고 지내던 어느 날, 한화손해보험에서 먼저 2030 여성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제안했다. 그리하여 2030 여성 집단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가능해졌다. 김난도를 대표로 하는 연구진은 2030 여성들의 삶을 ’Me, Us, Growth’ 세 영역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이삼분법은 한화손해보험에서 고객지향에 대한 방향성을 <1-개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2-사회적 관계 형성, 3-자아와 관계를 통한 성장>으로 잡은데서 힌트를 얻었다. 이 분류를 토대로 ‘Me’에서는 몸과 마음, ’Us’에서는 우정과 사랑, 결혼과출산, ’Growth’에서는 커리어, 투자와 소비에 집중해 목차를 구성했다.

 젊은 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못마땅한 시선은 기원전의 점토문자에서도 등장 했다고 하지만, 세대간의 인식 격차는 요즘 가장 큰 것 같다. 하지만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환경의 반영이다. 모두 주어진 여건 속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 현재 기성세대가 2030 세대의 특성을 비정상적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상 즉 ‘뉴노멀’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책 제목을 ‘스물하나부터 서른아홉까지, 요즘 2030 여성들이 써내려가는 뉴노멀‘이라고 지었다.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내린 결론은, 지금 우리 2030 여성들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가장 나다운 내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자기를 관리해나가는 세대라는 사실이다. 끊임없이 사회적 비교가 이뤄지는 소셜미디어의 제국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외로움과 불안을 크게 느끼기도 한다. 이 불안을 어떻게 해소할지는 결국 본인들의 문제겠지만, 동시에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다양한 연구와 사례를 통해 현대 여성들이 직면하는 현실을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예를 들어, 사회적 통념과 개인적 욕망 사이의 갈등, 경력과 가정 사이의 균형, 그리고 자기 개발과 사회적 책임 사이의 조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등을 다룬다.

 또한,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면서도 개인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물하나, 서른아홉』은 2030 여성들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본 책으로, 여성 독자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남성 독자들에게는 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책이다. 

'도서 마케팅 에이전시 비욘드콘택트'를 통해 ‘미래의창 출판사‘ 도서를 협찬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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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룩맥싱Looks Maxxing이라는 신조어가 화두였습니다. ‘자신의 외모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려는 현상‘을 칭하는 말인데요. 이와 더불어 최근 자주 검색되고 있는 용어 중 ‘미이즘Meism’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이즘은 나를 뜻하는 ‘me’와 주의나 이념을 뜻하는 ‘-ism’의 합성어로 자신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의미합니다.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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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력 (양장) -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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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이 고민하는 문제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의 단어를 사용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말의 무게가 달라지고, 상대에게 미치는 영향도 달라진다. 같은 의미라도 표현 방식에 따라 전달력이 달라지며, 더 나아가 인간관계와 사회적 평판까지 좌우한다.


 유선경 저자의 『어른의 어휘력』은 처음 책을 기획하고 집필할 때의 의도는 단 한가지였다고 한다. "어른에게도 어휘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리자"였다. 다행히도 출간 이후에 많은 독자들이 어휘력의 필요성에 공감해주었다. 저자가 말하는 어휘력은 '가슴 속,머릿속에 들어 있는 것들'을 최대한 근접하게 접근해서 시원하게 풀어내기 위한 도구라고 말한다. 어휘력이 풍부하면 타인의 가슴 속,머릿속에 들어 있는 것들을 훨씬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은 어휘력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당장 어휘력을 늘리고 싶은 바람이 있다면 이 책 한권으로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한 근본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바로 어휘력이 무엇에 필요하며 왜 중요한가에 대한 부분이다. '어휘야말로 인문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인문은 인류의 지문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하는 똑같은 고민을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했고, 그에 대해 방법을 모색했고, 그에 대한 방법이 책에 있다. 그렇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해 선택하고 생각하는 훈련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직은 훈려이지만 꾸준히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꼽으라면, '승자독식의 어휘'나 '지시대명사'를 최대한 쓰지 않도록 노력하기와 적확한 어휘를 찾아서 제자리에 찾아 넣도록 하기, 그리고 '자신의 감ㅈ어을 뭉뚱그려서 표현하지 않기'라고 한다. 이것은 어휘를 늘리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어휘력이 부족한 사람은 세상을 단순하게 이해하려 하고,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은 세상의 복잡함을 인정한다고 말한다. 이는 곧 어휘력이 사고력과 직결된다는 뜻이다. 단어를 모르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없고, 사람의 감정을 세밀하게 헤아릴 수도 없다. 결국,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이 더 성숙한 어른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단어 선택이 우리의 인상을 결정한다. 같은 말을 해도 어떤 단어를 쓰느냐에 따라 상대의 반응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후배가 실수를 했을 때 “너는 왜 이렇게 일을 못해?”라고 말하는 것과 “이번 실수에서 배울 점이 뭐라고 생각해?”라고 묻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전자는 상대를 위축시키지만 후자는 생각할 기회를 준다. 이처럼 단어 하나가 대화의 흐름을 바꾸고 결국 인간관계까지 좌우할 수 있다.   

 저자는 말의 품격은 결국 단어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품위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결국 존중받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듣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같은 맥락이다. 단어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고 반대로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어휘력을 기르는 방법은 따로 있다

그렇다면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크게 네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1. 좋은 문장을 자주 접하라

책, 신문, 칼럼 등 좋은 글을 많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저자는 특히 문장을 수집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한다. 책을 읽다가 인상적인 문장을 발견하면 메모해 두고, 이를 직접 써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2. 문장 속 단어의 뉘앙스를 파악하라

같은 의미의 단어라도 문맥에 따라 느낌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의욕’과 ‘열정’은 비슷해 보이지만, 의욕은 단순한 동기 부여를 의미하고, 열정은 강한 감정을 동반한다. 이런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말을 천천히 하고,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하라

급하게 말하면 실수가 많아지고 부정확한 단어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말을 하기 전에 한 박자 쉬면서 “이 표현이 적절한가?” 고민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휘력이 향상된다.

4.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라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도 어휘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자신과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할수록 새로운 표현을 접할 기회가 많아진다.

어휘력을 키우고 싶다면 어휘력이 좋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해보길 추천한다.

어휘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어휘는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반영한다.

말을 거칠게 하는 사람은 대개 사고방식도 단순하거나 공격적인 경우가 많다. 반대로 따뜻하고 정교한 표현을 쓰는 사람은 상대를 배려하고 세상을 넓게 보는 경우가 많다. 결국, 좋은 어휘를 쓰는 것은 좋은 태도를 가지는 것과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많은 단어를 알아야겠다는 생각보다 말을 더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매일 말을 하지만 얼마나 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나?

쓰는 단어가 내 사고방식을 만들고, 결국 나라는 사람을 정의한다는 점에서 어휘력은 삶의 수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책을 읽는 중에도 그랬지만, 다 읽고 나서도 이렇게 모르는 어휘가 많았던가? 했다.

현재의 나의 어휘 실력을 되돌아보게 만든 책이다. 나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 하지만 그만큼 배울 점도 많고 고마운 책이기도 했다. 이 책은 초판본만 51쇄가 되고, 리커버판은 19쇄가 된 책이다. 보통 1쇄를 2,000~3,000권으로 잡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실로 어마어마한 수치다. 책을 읽어보니 확실히 그 이유를 알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용하는 어휘를 통해 우리의 사고의 수준을 결정하고, 인간관계를 만들며, 더 나아가 사회적 위치까지 결정한다는 사실을 짚어준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자신의 한없이 부족한 어휘 수준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책장에 꽂아 두고 평생 꺼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쓸 예비 작가나,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들, 말을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무조건 읽어 봐야 할 책!!!!



'도서출판 앤의서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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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은 감정과 말, 행동을 해석하고 싶은 욕구만큼, 그래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만큼 는다.
그 필요가 인간을 좋아해서든 이용하려는 목적에서든 상관없이 말이다.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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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서재 - 전 세계 상위 1% 부자들의 인사이트 30
리치파카(강연주)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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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인 리치파카(강연주)님을 처음 알게 된 건, 독서 내용을 기록할 독서노트를 찾다가 우연히 아웃풋 독서 노트를 구매하게 되면서부터다. 연두색 독서노트 앞에 쓰여져 있는 ’리치파카’라는 이름이 궁금해서 찾아 보았더니 12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였다.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을 하여 성공한 분이었다. 그런 리치파카님이 쓴 ‘부자들의 서재’는 자신의 경험 함께 그동안 읽었던 책들 중, 성장과 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양서의 책 30권을 추려서 소개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해준 책 내용이 와닿기도 했지만, 리치파카님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더하니 지속적으로 소름이 돋았다. 더불어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는 경험을 했다. 간절함 때문일까? 그동안 열심히만 하려 했지 제대로 된 목적 없이 가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었다. 제대로 된 목적을 설정하고 목표를 이루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분의 진심이 느껴져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의 프롤로그 글을 보면 저자가 가난한 집안에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주어진 가난한 삶을 수긍하며 살아가기를 거부한다. 성공할 확률이 조금 낮을 뿐이지 0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성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성공한 부자들과 대화를 하기로 선택했다. 세계적으로 부유한 사람, 성공한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고, 그들은 감사하게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책을 써놓았다. 저자는 그들의 책을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더 읽기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났다. 아니 그것도 부족하여 새벽 4시 반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일어나자마자 정해진 생활 루틴을 끝내고 바로 책을 읽었다. 자투리 시간에도 책을 읽었고, 이동시간에도 오디오북으로 그들의 음성을 들었다. 매년 100권 이상을 독파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기계발, 경제경영 도서를 모조리 집어삼켰다. 그리고 마침 깨달음을 얻었다.

 인생은 내가 믿고 생각하는대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이미 부와 명예를 이룬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그들이 주는 교훈을 적용하고 실행했더니 삶이 변하기 시작했다. 부자가 되겠다는 꿈처럼 수입은 지속적으로 늘고, 생각과 사고는 날로 커졌다. 저자는 이러한 깨달음을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6년간 실행한 자기계발 경험과 시행착오를 응축하여 독자들이 어려운 길로 돌아가지 않게 안내한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저자의 인생을 바꾸게 도와준 30권의 책을 뽑은 기준이 있다.

상위 1퍼센트의 성공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책,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은 책, 최소 5년 이상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책 내가 직접 읽고 소화한 책 중 가족, 소중한 지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그렇게 최종 30권을 책을 추렸다. 또한, 선별되지 않은 훌륭한 책들의 교훈 역시 함께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무언가 남기거나 영감이 떠오르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행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책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부자들의 책을 통해 삶이 완전히 바뀌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나의 여정을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모든 비밀을 혼자 알고 성공하는 것보다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과 과정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것이 훨씬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모든 독자가 원하는 삶을 이끌어 가고, 갖고 싶은 것들을 손에 거머쥘 수 있기를 바란다. 그 여정에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책 중 하나다.



'카시오페아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아시스는 (주)카시오페아 출판사의 인문교양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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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를 정하고 단 하나의 목표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를 찾아내고 그것에 집중하라. 이를 통해 얇게 퍼져 있던 노력을 모아 뾰족한 송곳으로 만들어라.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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