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일기의 힘 - 감정에 끌려다니는 당신을 멈추게 할
정윤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서문에는 저자의 실제 경험담을 통해 암울하고 힘들었던 시기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남편과의 이혼으로 상상하지 못한 다양한 고통과 괴로움을 경험하게 되었다. 두 아이의 ADHD와 구순두개열, 틱으로 인한 어려움은 이미 감당할 수 없을만큼 한계치를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먹고 사는 문제 등 모든 것을 책임지고 감당해야 한다는 현실에 눈 앞이 캄캄해졌다고 한다. 이혼으로 찾아온 불면증으로 잠을 자지 못해 늘 몽롱하고 피곤한 상태를 유지했다. 희망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일상이 지옥 같았다고 하였다. 모든 것이 외부의 문제이고 자신은 불쌍한 피해자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인생을 탓했다. 열심히 살았지만 바뀌지 않는 일상에 절망감과 좌절감이 깊어져 매일 원망하고 분노의 감정으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삶의 밑바닥을 경험하니 감정에서 도망치거나 억압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당장 두렵다고 피하지 말고 자신과 마주해보기로 했다. 우선 자신의 감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글로 써보게 되었는데 그것이 감정 일기의 시작이 되었다. 하루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반적인 일기가 아니라 하루의 핵심적인 감정에 집중하며 일기로 쓰다보니 인생이 변화되었다. 긍정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해주었던 감정 일기 쓰기 방법을 상담을 직접 받은 사람들의 추천으로 공유 해보고자 책으로 담아내게 되었다.

책의 2장에는 인간 욕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3장에는 감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실었다. 사람들은 견디기 힘든 경험을 겪게 되면 감정을 느끼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더이상 상처 받기 싫고 고통스러운 마음에 가지는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에게 감정은 꼭 필요하다. 그 감정이 왜 존재 해야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알 수 있다.

마지막 장에는 감정 일기를 구체적으로 써보는 장으로, 실습 단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매일 하루 15분씩 책에 주어진 1개의 감정에 맞춰 그날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글을 쓰면 된다.
감정 일기를 쓰는 방식은 베이직Basic 방식과 어드밴드Advance 방식이 있다.
첫 2주는 10개의 감정을 돌아보며 1개씩 기록하는데 베이직 방식으로 기록한다.
어드밴드 방식보단 질문의 수가 적고 부담없이 쓰기 좋아 처음 글쓰기를 시작할 때 적용하는 방식이다. 해당 방식이 끝난 이후에는 4주간 20개의 감정을 마주하며 점차적으로 심화된 어드밴스 방식으로 일기를 써나간다. 감정 일기는 평일 주 5회 동안 작성을 하고 주말에는 쉰다. 주말에는 한 주 동안 쓴 일기를 보며 평일동안 가장 많이 느낀 감정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그러면 한 주간 어떤 감정을 많이 느꼈는지 앞으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 자신의 감정을 자세히 파악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되므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게 된다.

저자는 감정을 기록하는 ‘감정 일기’를 통해 감정과 오롯이 직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직면하는 용기를 내면서 감정을 어떻게 느끼고 다루어야 하는지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고, 그로인해 감정 뒤에 감정을 일으킨 욕구가 숨어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내 삶을 다스리는 가장 큰 무기인 감정을 다스리게 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된다. 주변에 얽혀 있는 인간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독자들은 감정 일기를 써 나가면서 실제로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공감하게 될 것이다. 감정 일기 쓰기를 생활화하여 앞으로도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충만한 삶을 이끌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 과정 중에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손독 @chae_seongmo
#시크릿하우스 @secrethouse_book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현대 사회에 흔한 우울증과 불안 장애, 불면증과 같은 증상이 쉽게 발생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익숙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감정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안하거나 우울하고 싶지 않고, 신나고 즐거운 일이 생겼음에도 번번이 불안과 우울 모드로 돌아간다면 나도 모르게 이러한 감정이 습관화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 기존에 갖고 있던 나쁜 습관을 대체하면 됩니다.

유익하면서 에너지 소모가 크지 않는 좋은 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시간을 정해서 ’거울 보고 미소 짓기, 나 자신에게 격겨와 응원의 말하기‘부터 시작했습니다. - P5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르별 독서법 -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임수현 지음 / 디페랑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장르별 독서법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

책은 왜 끝까지 읽기 힘든 것이며, 책을 다 읽어도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가?
독서 계획을 세워서 읽어 보겠다고 노력하지만 금세 흐지부지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문제로 고민을 토로하고 있다.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음성으로 듣게 되면 이해를 빠르게 하는 반면, 문자 언어로 독해해야 할 경우에는 어려움을 토로한다고 한다. 읽는 행위 자체는 독해력, 집중력, 사고력, 창의력 등의 정신 능력을 동시에 요하는 고도의 복합적 두뇌 활동이다. 우리가 성공적인 독서 활동을 위해서는 책을 읽어내는 인식 시스템을 바로잡는 것이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과제라고 한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장르의 문학을 효과적으로 독해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독서 중 마주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돕고, 각 장르에 적합한 독서 전략을 알려주어 책을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제일 먼저 저자는 독서 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서에는 목표가 필요한데, 구체적일수록 좋다고 하였다. 우리가 독서하는 이유는 지식의 습득, 감정의 몰입, 비판적 사고력의 향상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목표가 분명해야지만 제대로 된 책을 선택해서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다고 하였다. 단순히 많은 책을 읽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신의 관심사를 구체화하여 목표 달성에 적합한 장르의 책을 선택하면 된다. 원하는 것을 얻어 내고자 하는 목적의식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각 장르별 전략적인 독서법을 제시하고 있다.
역사, 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학 작품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기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책을 읽을 때 중요한 것은 '질문하기'라고 말한다. 단순히 작가가 제시해 놓은 논리를 그대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질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서만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독서 방법은 좋은 사고력을 길러 주고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장르별 독서법’은 전체적으로 내용의 밀도가 높은 잘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구체적인 팁을 따라가다 보면 각기 다른 문학 장르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감상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된 독서법을 배워 문학의 세계를 마음껏 탐험 해보시길 권해 드린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채손독) @chae_seongmo
다반 | 디페랑스출판사 @davanbook
임수현작가 @sunnypedia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책은 저자의 핵심적인 주장과 근거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파악하는 데 있어 서론과 목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에 못지않게 중대한 위상을 갖는 것이 바로 결론이다.
책의 결론부에 저자의 집필 동기, 방법론, 핵심 주장과 근거가 압축되어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 P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이스 컬러 -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목소리 스타일링
이명신 지음 / 찌판사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스피치 강의를 다니다 보면 목소리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고 했다.
“말을 잘하고 싶어요.”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고민이에요.”
“사람들 앞에만 서면 목소리가 떨려요.”
“발음이 좋지 않은데 고칠 수 있나요?”

현대 사회는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이 대화 능력이나 말하는 능력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목소리를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나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목표를 정한 다음 꾸준히 운동 하듯이 목소리를 바꾸는 방법 또한 같다고 한다. 그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는 법이다. 하지만 바꿀 수 있다. 충분한 노력과 시간을 들인다면 말이다. 목소리 트레이닝의 효과적인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보자.

서문에는 목소리의 기본 원리를 설명한다.
목소리가 단순한 소리를 넘어 우리의 성격, 감정, 건강 상태까지 반영하는 요소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목소리가 사람들 간의 소통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목소리가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목소리가 단조롭거나 힘이 없으면 듣는 사람에게 자신감이 없어 보이거나 피곤해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반대로, 목소리가 명확하고 힘이 있으면, 듣는 사람에게 신뢰감과 활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목소리의 특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훈련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목소리가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전달하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목소리의 고저, 속도, 강약 조절을 통해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쁜 감정을 표현할 때는 목소리를 높이고 빠르게 하고, 슬픈 감정을 표현할 때는 낮고 느리게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연설이나 발표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중반부에는 목소리의 고유한 색깔을 찾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각자에게 어울리는 목소리 색깔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객관적으로 들어보고,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목소리와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목소리 사이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기 목소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목소리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훈련 방법도 소개한다. 목소리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연습, 발음을 명확하게 하는 연습, 복식 호흡을 통해 목소리에 힘을 주는 연습 등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된다. 이러한 훈련 방법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독자가 직접 실천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후반부에는 목소리가 사람 간의 소통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특히 직장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 고객과의 상담 등에서 목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단순히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어떻게 말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목소리를 통해 전달되는 감정과 신뢰감이 듣는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저자는 목소리가 단순히 소통의 도구를 넘어 자기 표현의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자신을 더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목소리를 사랑하고, 꾸준히 훈련을 통해 개선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목소리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목소리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사례와 실습을 통해 설명한다. 독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더 잘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소리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임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목소리를 더욱 잘 사용해서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개선하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해준다.

이 책은 자신의 목소리를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 더 나은 소통을 원하는 사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더 잘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목소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목소리를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상황에 따라 목소리 표현을 포함해 ‘목소리 이미지’를 바꾸면 내 진심을 잘 전할 수 있고 말투 때문에 오해가 생기는 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이미지를 선택해 보여줄 수 있으니 대화도 더 수월하게 이끌어갈 수 있어요. - P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패 예찬 - 위대한 사상가들의 실패에 대한 통찰
코스티카 브라다탄 지음, 채효정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실패라는 주제를 깊이 탐구하며 이를 철학적, 문화적, 그리고 개인적 관점에서 조명한 책이다. 단순히 실패를 부정적인 경험으로 치부하는 현대 사회의 통념을 넘어, 실패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는 철학적 여정을 제시하고 있다.

프롤로그에 실려 있는 글 중 인상깊은 문구들이 있다. ‘우리는 없는 거나 다름없는 존재다(무無 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살면서 우리가 하는 많은 일은 우리가 알든 모르든 간에 우리가 없는 거나 다름없는 존재라는 자각에서 오는 역겨움을 해결하려는 노력이다. 신화, 종교, 영성, 철학, 과학, 예술과 문학 작품 - 이것들은 이 참기 힘든 사실을 조금이라도 더 견딜 만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라는 대목과 ‘우리는 이 세상 속에 있을지 몰라도 이 세상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한 이해가 자각의 시발점이며 그것은 실패를 어떤 중요한 영적 탐구의 중심에 놓는다.’라고 말한 부분이다.
알듯 알 수 없는 글들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하나씩 알아가보도록 하자.

우선 이 책은 실패를 인간 경험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바라보고 있다.
누구도 실패를 피할 수 없으며 실패는 우리 삶의 불가피한 동반자임을 강조한다. 이는 철학적 사유와 성찰을 통해 더 명확해진다. 역사 속 많은 철학자들은 실패를 통해 인간 조건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해왔다. 소크라테스부터 니체에 이르기까지 철학자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받아들이며 더 깊은 통찰을 얻어냈다고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 중 하나는 실패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시킨다는 점이다.
저자는 사람들은 성공을 너무 숭배한 나머지 실패의 평판이 누더기가 되고 있다고 표현하였다. 실제로 실패는 인간 성찰과 성장을 가능하게 하다고 주장하며 실패를 찬양하고 있다. 실패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게 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하였다. 이는 단순히 실패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또한, 실패를 바라보는 다양한 문화적 관점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는 실패를 금기시하는 문화와 이를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보는 문화를 비교하며, 각 문화의 차이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실패를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다양한지를 알 수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성공을 강조하며 실패를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오히려 개인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억압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함을 역설하는 부분이다.

실패가 우리의 자아와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패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실패가 단순히 부정적인 경험이 아닌 우리 존재와 삶의 의미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책은 단순히 실패를 변호하는 책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의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와 통찰력은 독자로 하여금 실패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위로와 통찰을 제공해준다. 실패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게 해준다. 실패를 단순히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지 않고 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또한, 실패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만들어 실패를 통해 인간 존재의 깊이를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길을 제시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책은 삶에 대한 철학적인 사유가 필요한 책으로 일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재독할 것을 권한다. 반복해서 읽으면서 인간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가지면서 더 나은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클레어 키건의 소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첫 번째 책이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라는 작품이다.
이 책은 일상의 작은 행동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1985년도의 추운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하여,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골 마을에서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며 많은 메시지와 감동을 전해주는 책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빌 펄롱(이하 빌)’이라는 석탄 배달원이 있다. 결혼을 하여 아내 ‘아일린’과 다섯 명의 딸(캐슬린, 조앤, 실라, 그레이스, 로제타)을 둔 정직하고 성실한 가장이다. 매일같이 마을 사람들에게 석탄을 배달하면서 그들의 삶을 엿보게 된다. 빌의 일상은 단순하지만 그가 만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 속에서 삶의 깊이를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수녀원에 석탄 배달을 위해 방문하게 되면서 그곳에 갇혀 있는 여자 아이들을 알게되면서부터 이야기는 흐름이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수녀원에 갇혀 있던 여성들은 사회의 편견과 냉대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들이 살아가는 최악의 환경을 모르고 있거나 설령 안다고 해도, 자신의 가족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직접 피해 보는 일이 아니기에 외면하려 한다. 힘있는 강력한 집단으로부터 괜한 불똥이 튀어 피해 받기 싫은 마음에 더욱 회피하게 된다. 하지만 빌은 달랐다. 수녀원 방문 이후로 알 수 없는 괴로움과 허탈함을 느낀다. 결국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들의 어려움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찾아가게 된다. 여러 선택의 기로에서 결국 자신의 양심을 따라 어떤 행동을 벌인다. 빌의 사람을 위하는 마음, 친절과 연민이 드러난 행동이라 생각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빌이 길을 잃었을 때 죽은 엉겅퀴를 베던 노인을 만난 장면이다. 노인은 빌에게 "이 길로 어디든 자네가 원하는 데로 갈 수 있다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수녀원을 다녀온 이후로 마음이 불편하고, 삶의 방향을 잃은 듯한 펄롱은 노인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행동하면서 삶의 의미 혹은 중요한 것에 대해 깨닫게 된다.

저자가 그려내는 섬세한 감정 표현도 인상 깊었다. 빌의 작은 행동 실천이 자신에게 어떠한 심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됐는지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일상의 작은 디테일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선함과 연민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이 소설은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수녀원에 있던 여자 아이들과 같이 사회적 약자나 소외된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나눈다면 서로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일깨워준다. 현대 사회는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나 아니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타인의 삶에 무관심하다. 자신의 삶이 중요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딱히 도움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그런 시대적인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빌의 따뜻한 인간애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빌과 같이 작은 선행을 실천하고 나눌 수 있다면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 소설은 131페이지로 긴 글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숨겨져 있는 의미가 많은 책이다. 저자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내용 곳곳에 무수한 의미를 압축하여 표현해놓았다. 명시적인 표현이 아니라 미묘하게 암시하는 구조였다. 그리고 제일 첫 문단에 담긴 뜻을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 ,‘헐벗다’, ‘벗기다’, ‘가라앉다’, ‘북슬북슬하다’,‘끈’, ‘흑맥주’, ‘불다’ 등의 단어를 써서 ‘임신하고 물에 뛰어든 죽은 여자‘를 암시하려 했다고 한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해석이어서 글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재독하며 저자가 암시해둔 부분과 숨겨 놓은 의미를 찾아 보는 재미도 느껴보자.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감정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희망'인 것 같다. 세상이 냉담하고 불공평할지라도, 아직은 빌과 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 그와 같이 타인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과 관심, 이타심을 가질 수 있다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하게 변화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처럼사소한것들 #클레어키건지음 #홍한별지음 #다산책방 #다산책방출판사 #책추천 #도서추천 #도서리뷰 #도서서평단 #책소개 #서평단 #북리뷰 #도서서평단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펄롱은 정신을 다잡고는 한번 지나간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을 정리했다. 각자에게 나날과 기회가 주어지고 지나가면 돌이킬 수 없는 거라고. 게다가 여기에서 이렇게 지나간 날들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게, 비록 기분이 심란해지기는 해도 다행이 아닌가 싶었다. 날마다 되풀이되는 일과를 머릿속으로 돌려보고 실제로 닥칠지 아닐지 모르는 문제를 고민하느니보다는. - P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