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아득하게만 여겨지던 마흔,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그 마흔의 길을 먼저 걸은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 그녀는 <인생의 똥차들과 쿨하게 이별하는 법>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겸 광고쟁이다. 나 또한 숱한 똥차들을 만나본 것 같아서 읽으면서 통쾌하다 생각했었는데, 그 책의 작가님이라니! 완전 기대된다. 책이 작고, 가벼워서 들고다니기도 유용해서 좋다.
이 책의 작가는 마흔이 되면 일상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고 한다. 난 삼십대의 어느 날 애착을 버려야하는 일이 있었다. 애착이 없는 나도 마흔에 그 애착이 생길까 궁금했다.
나는 인생의 노잼시기가 서른까지만 오는지 알았는데, 마흔에도 인생의 노잼시기가 오는 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