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간에서 있었던 너와 나의 일을 알고는 그가 어떻게 도망을쳤는지 봐. 그로서는 차마 듣기 힘든 이야기였겠지. 너무 짙어, 그가 말했어. 내 사랑은 너무 짙다고. 그가 사랑에 대해 뭘 안다고? 과연 그가기꺼이 자기 목숨까지 바칠 사람이 있을까? 비석에 몇 자 새기기 위해낯선 사람에게 자기의 은밀한 부분을 내주려 할까? 방법이 있었겠지,그는 말했어. 분명 뭔가 다른 방법이 있었을 거라고. 그럼, 학교 선생이 우리를 끌고 가게 내버려두라고? 엉덩이 치수를 재고는 갈가리 찢어버리도록? 난 그게 어떤 기분인지 이미 느껴보았고, 두 발로 걸어다니는 인간이든 나자빠진 인간이든 누구든 너한테까지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넌 안 돼. 내 자식들은 절대 안 돼. 너는 내 것이라는 말은 내가 네 것이란 뜻이기도 해. 내 자식들 없이는 절대 숨을 쉬지 않을 거야. 베이비 석스에게 이 말을 하자, 그분은 무릎 - P333
주희는 책을 읽을때는 반드시 마음을 경건하게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건함이란 일상적인 사고와 행위를 하는 데 외부 환경의 유혹에 이끌리지않도록 마음을 붙들어 매는 것을 말한다. 이와 아울러 ‘허심虛心‘과 "절기비‘도 강조했다. ‘허심은 선입견을 물리쳐서 모든 의견을 경33청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놓는 자세이고, 절기는 어떠한 문제를풀기 위해 간절하게 도움을 구하는 태도이다.주희는 사서 중 《대학》을 가장 먼저 읽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들었다. 사람으로 태어나 큰 공부를 하는 일을 세 가지 강령과 그에따른 여덟 가지 조목을 중심으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지 등 공부의 목적과 그 기본자세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에게 강력한 지침이 된다는 것이다.이처럼 《대학》을 읽는 이유는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자기 수양과 치세를 위한 기초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있다. - P33
단순하지만 내면에 지식을 쌓아가는 과정이 결국은 세상의이치를 밝히는 길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것이다. - P34
흑인 노예를 교양있게 짐승이라고 부르는 백인들. 너무 자연스러워 아무런 이상함을 느끼지 못할정도...ㅜㅜ
하느님이 우리에게 책임을 넘겨주신 짐승들을 지나치게 매질하면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얼마나 골치 아프고 손실이 큰지보란 말이다. 결국 몽땅 잃었다. 다섯 놈 모두, 저 야옹거리는 영감태기의 품에서 발버둥치는 갓난아이는 데려갈 수 있겠지만, 대체 누가 키운단 말인가? 저 계집은 뭔가 단단히 잘못돼버렸으니. - P248
그녀의 한가운데, 자신이 아닌 자신이 둥지를 튼 그 황량한 마음 한가운데에 이미 설움이 자리를 잡아버렸기에, 자식들이 어디 묻혔는지, 혹시 살아 있다면 어떻게 생겼는지모른다는 설움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사실 자신에 대해서보다는 자식들에 대해 더 잘 알았다. 그녀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발견할 수 있는 지도를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 P232
광고에 미친 한 청년의 도전기 + 톡톡 튀는 아이디어!평범한것을 새롭게 보는 저자의 관점은 광고업계 종사자에게만 필요한 덕목 같지 않다. 일상에 관심을 갖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평범함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얻어내는지 잘보여준다. 공익에 관심이 많은 실력파 광고쟁이의 인생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