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하나님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우리의 과제입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는 이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도 우연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이들입니다. 세상모든 것 속에 하나님의 숨결이 깃들어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믿는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는 이들은 이율배반 속에빠져 있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을 존중하지도 않고, 아끼지도 않고, 멋대로 배척하고 혐오하고 따돌리는 이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이들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내가 존중받아야 하는 것처럼, 다른 이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하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실천의 토대입니다.  - P73

세상에 음이 없으면 양이 없듯이 빛이 없으면 그림자도 없듯이 말입니다. 이웃 사랑의 계명은 바로 이런 인식에서 탄생한 것이 아닐까요? - P71

인간의 인간됨은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는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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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가방은 무겁다. 그러나 단순한 책가방의무게만으로 한창 나이의 아이들의 어깨가 그렇게 축 처진것일까? 부모들의 지나친 사랑, 지나친 극성이 책가방의몇 배의 무게로 아이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거나 아닐지. - P380

이런 큰소리를 안 쳐도 억울하지 않을 만큼, 꼭 그만큼만 아이들을 위하고 사랑하리라는 게 내가 지키고자 하는 절도다. 부모의 보살핌이나 사랑이 결코 무게로 그들에게 느껴지지 않기를, 집이, 부모의 슬하가,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마음 놓이는 곳이기를 바랄 뿐이다. - P380

오래 행복하고 싶다. 오래 너무 수다스럽지 않은, 너무 과묵하지 않은 이야기꾼이고 싶다. - P384

계절의 변화에 신선한 감동으로 반응하고, 남자를 이해관계 없이 무분별하게 사랑하고 할 수 있는 앳된 시절을 어른들은 흔히 철이 없다고 걱정하려고 든다. 아아, 철없는 시절을 죽기 전에 다시 한번 가질 수는 없는 것일까. - P386

나는 내 마지막 몇 달을 철없고 앳된 시절의 감동과사랑으로 장식하고 싶다. 아름다운 것에 이해관계 없는순수한 찬탄을 보내고 싶다. 그렇다고 아름다운 것을 찾아 여기저기 허둥대며 돌아다니지는 않을 것이다. 한꺼번에 많은 아름다운 것을 봐 두려고 생각하면 그건 이미 탐욕이다. 탐욕은 추하다. - P387

"차오를 때까지 기다렸다는 게지금까지 오래 글을 쓸 수 있게 하는 거 같아요.
경험이 누적돼서 그것이 속에서 웅성거려야 해요." - P1

"기차 타고 서울에 오고 중일전쟁, 2차 대전,
가난, 쌀 배급, 해방, 6.25. 나를 스쳐 간문화의 부피를 생각할 때 500년은 된 것 같아요.
우리 할머니에 비하면 엄청난 체험 부피가자꾸 울궈먹고 싶게 하거든요." -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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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사건이 있을 때마다 지당하신 말씀은 범람한다.
그러나 지당하신 말씀은 무력하다.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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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분을 넘길지 잠시 고민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목사이니 복음서를 보는 게 좋겠다 싶어서 복음서를 넘겼습니다. 한 박사는 그시절을 회상하듯 잠시 멈추었다가 증언을 이어갔습니다. 성경을 넘긴 다음 날부터 그 방에서 찬송가 소리가 들려오고, 기도 소리가 들려오고, 끌려 나갈 때 자세가 당당해지고, 며칠 동안 고문을 당하고오면서도 본회퍼가 그러했듯이 자기 성에 돌아오는 성주처럼 그 목사의 발걸음이 당당해졌습니다. 한 박사는 그 이야기 끝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가 들어가니까 삽니다!" 지금도 이 말을 생각하면 제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것 같았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극한적인 상황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진실이 거기에 담겨 있습니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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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나라와 나라 사이에도 행동의 기준을 옳고 자연스러운데 두기보다는 무엇이 더 이로운가에 두는 게 당연한일로 되었고 그런 행동이 보다 세련된 행동으로 보이니끔찍한 일이다. -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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