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하나님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우리의 과제입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는 이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도 우연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이들입니다. 세상모든 것 속에 하나님의 숨결이 깃들어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믿는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는 이들은 이율배반 속에빠져 있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을 존중하지도 않고, 아끼지도 않고, 멋대로 배척하고 혐오하고 따돌리는 이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이들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내가 존중받아야 하는 것처럼, 다른 이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하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실천의 토대입니다.  - P73

세상에 음이 없으면 양이 없듯이 빛이 없으면 그림자도 없듯이 말입니다. 이웃 사랑의 계명은 바로 이런 인식에서 탄생한 것이 아닐까요? - P71

인간의 인간됨은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는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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