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라이어마허에게 신비주의라는 주제는 특정한 종교적 문화 속에 있는 개인의 영적 형성 과정에 관한 문제와 그리스도교의 중심에 있는 어떤 교리를 설명하기 위한 특정한 신학적 담론을 한데 묶는 것이었다
놀라울만큼 단호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과학책. 나보다 먼저 태어났을만큼 오래된 과학책이 지금도 베스트셀러로서 읽히고 있다니. 이 역시 놀랍다. 여기에 대한 여러 평들이 궁금하다. 철저한 유신론자로 살아왔기에 저자의 글이 눈에 거슬리는 곳이 여기저기 있었지만 재미있었고 수긍이 가는 면도 있었다. 진화론, 다윈주의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내가 읽기에도 나름 괜찮았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내용 요약이라도 해야겠다.
복음서의 서문이 각 복음서를 설명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설교자들은 네개의 복음서들을 너무나 쉽게 섞어서 하나의 메시지를 만드는데, 오히려 각 복음서 저자들은 한분 예수님을 소개하지만 비슷해보여도 자기만의 독특한 관점과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한다. 그것은 서문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각 복음서의 서문을 통해 각 복음서의 고유한 신학을 매력적으로 제시한다. 물론 서론만으로 모든 것을 다 보여줄수 있다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이면서 지나치게 내세 지향적으로 변한 기독교를 다시금 성경과 전통적 가르침으로 돌려놓고자 하는 시도. 저자의 의도는 알겠으나 중간중간 지나치다 싶은 부분이 적지 않다. 물론 세상을 새롭게 하시고 좋게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열망에 동참하자는 저자의 반복된 지적에 적극 동의!
그리스도교인이 된다는건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는 하느님의 열망에 동참하는 것이다. - P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