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에게 애지중지하던 것을 빼앗아 실망과 곤고한 자리로 몰아 넣으시고는 결국 자기 자신을 주시는도다. 이보다 더 유리하고 폭리적인 ‘거래‘ 가 어디있으랴. (1940년 8월 19일(월), 흐림) - P66

 오늘의 전투, 이 순간 발사하는 탄환을 적중시키려는초점에 나의 심신을 집결코자 한다. 그러므로 번민하는 형제의 여간한 간청이 아니고는 사후 구원, 수의 다소 등을 계산하여 볼 여유가없다. (1932년 5월 21일(토)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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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과의 교제는 실제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분이우리를 급히 찾아오실 때 적절하고 올바른 말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언어를 힘써 배워야 하고, 하나님께 아뢰는 일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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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 IVP 모던 클래식스 4
레슬리 뉴비긴 지음, 홍병룡 옮김 / IVP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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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을 선교사로서 일하고, 그후로도 교회의 지도자요 저술가로 살아온 뉴비긴의 역작이다. 18장, 복음의 해석자로서의 회중은 지역교회의 목회자로 일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참으로 가슴을 뛰게하고 웅장하게 만든다.

저자는 복음이 공적인 진리로서의 면모를 회복하기 위하여 지역 교회의 회중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런 회중은 다음의 특징을 갖는다. 첫째, 찬양하는 공동체, 둘째, 진리의 공동체, 셋째 이웃을 보살피는데 깊이 관여하는 공동체, 넷째, 교인들이 세상에서 제사장직을 수행하도록 준비시키고 지원해주는 공동체, 다섯째, 서로를 책임지는 공동체, 여섯째, 소망하는 공동체.

서구의 교회가 문화에 진리를 욱여넣느라 스스로가 쪼그라든 것을 안타까워한 저자는 평생의 경험과 지식을, 그리고 교회와 주님에 대한 사랑을 이 책에 쏟아부었다. 그게 느껴지는 놀라운 책이다. 이런 책은 몇번이고 다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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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목사가 온 교회를 대표해서 권력의 남용, 부정부패, 이기적인 행태 등에 도전하고 그에 따른 주먹 세례를 받아야 할 경우가 있다. 목사가 이렇게 솔선수범을 할 때, 그와 비슷한 갈등을 겪고 있는 교인들과 연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세상과 육신과 사탄에 대항해서 싸우는 전쟁이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누군가 전선의 한 부문에서 용기 있게 싸우면 모든 군인이 격려를받게 된다. 목사가 적과의 싸움에서 용기를 보임으로써 온 무리를고무시킬 수 있다. 그리고 바울이 상기시키듯이 "싸움에 쓰는 우리의 무기는 육체의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요새라도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다(고후 10:4). 이런 의미에서, 목사의 리더십은 무엇보다 먼저 그 자신의 제자다운 삶의 모습으로 드러나야할 것이다. 세상의 눈에 보이지 않는 기도의 삶, 날마다 자기를 성별하는 훈련, 바로 거기서 전쟁의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 P441

목회 리더십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자의 삶 그 자체다. - P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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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나는 그리스도인이 공적 영역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일차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상은 바로 지역 교회회중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어떻게 해야 복음이 믿을 만한 메시지로 들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인간사의 최종 결론이바로 십자가에 달린 그 사람의 권세에 달려 있다는 것을 믿게 될까?
나의 주장은, 복음을 믿고 복음에 따라 사는 남자와 여자들로 이루어진 회중이 복음의 유일한 해석자이자 단 하나뿐인 해답이라는것이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복음으로 공적인 삶에 도전하기 위해 우리가 펼치는 여러 활동의 중요성을 부인한다는 뜻은 아니다.
복음 전도 캠페인, 성경과 기독교 서적의 배포, 다양한 집회와 수련회, 심지어는 이 책을 포함한 여러 저술과 같은 것들도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바는 이런 것은 다 부차적일 뿐이고,
이런 것이 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반드시 믿음의 공동체에뿌리박고 또 그 공동체로 귀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예수께서는 책을 쓰지 않고 공동체를 형성하셨다. 이 공동체의 중심에는 그분의 말씀과 행위를 기억하고 재연하는 일과 그분이 제정한 성례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를 매개로 새로운 신자가 교회에 편입되고, 그분의 부서진 몸과 흘린 피를 통해 부활의 생명에 동참함으로써 생명이 계속 새롭게 되는 일이 일어난다. 이 공동체는 그분 안에서 그리고 그분을 위하여 존재한다. 그분이 그 삶의 중심이다. 교회가 그 본질에 충실할 경우 그분의 성품을반영하게끔 되어 있다.  - P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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