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전쟁은 끝이 아닙니다. 전쟁은 끝이 오게 하는 존재입니다.  - P186

교회 안에서 지내는 국민애도일!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선포하며 하나의 큰 희망을 세우고 우리 모두가 그 희망에 기대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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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의 행동이 모두 유전의 탓인 듯, 그 반영인 듯하여 놀라고 분하고 후회 막급했다. (김교신은 어렸을 때 숙모님의 반짓그릇에서 돈을 훔친 적이 있음을 학생들 앞에고백하고, 그때마다 눈물을 흘렸다 한다.) 하나님은 은혜로 내리신 자녀로하여금 그 어버이를 교육하시는도다. 고맙고도 두려운 일!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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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사, 나 언제 퇴원하여 공장으로 갈 수 있습니까? 나 40평생에 처음으로 공장에서 민족을 내 체온 속에서 만나보았오. 이 백성은 참 착한 백성입니다. 그리고 불쌍한 민족입니다. 그들에게는 말이나 빵보다도 따뜻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제 누가 그들을 그렇게 불쌍한 무리로 만들었느냐고 묻기전에 이제 누가 그들을 도와줄수 있느냐가 더 급한 문제로 되었습니다. 함께 가서 일합시다. 추수할때가 왔으나 일꾼이 없습니다. 꼭 갑시다."

김교신 선생님이 돌아가시기전, 유언처럼 하셨던 말씀이라고 한다. 아멘. 아멘. - P187

둘째는 ‘성서조선을 간행하면서 겪고 있는 어려운 일들의 고백이다. 이것은 특히 신앙의 동지 이외에는 결코 알릴 수 없는, 아니 그들에게도 알려서는 안될 속앓이다. 어려움은 세 가지였다. 혹독한 검열,판매 부진, 그리고 내용에 대한 즉 진리에 대한 세인들의 무감각이었다. 정말, 예언자는 이렇게 핍박받는 데 그치지 않고 고향에서조차 비웃음을 받아야만 하는가.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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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주 예수그리스도, 오십시오. 우리의 세상 안으로 고향을 잃은 우리안으로 우리의 죄 속으로, 우리의 죽음 속으로 들어오십시오.
당신께서 직접 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셔서 우리를 위해 승리하십시오. 나의 악과 일상적인 불성실 가운데로 들어오셔서, 내가 미워하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죄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나의 형제가 되어 주소서. 악과 슬픔과 죽음의 나라에서 나의 형제인 사람이 되소서. 나의 죽음과 슬픔과 힘겨운 투쟁을 이해해 주시고, 나를 거룩하고 깨끗하게 해주셔서 악과 죽음에 맞서게 하소서.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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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내어주는 것, 자기를 잊는것, 자기를 잃는 것, 희생적인 열정 속에서, 열정적인 희생 속에서 이웃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 가장 외적인 헌신의 제단 위에서 자기 자신을 재발견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바로 지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자기 영혼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그것을 잃을 것이고, 영혼을 잃는 사람은 그것을 살리게 될 것이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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