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 지식과 지혜를 실천으로 이끄는 마음 여행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개정판)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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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정하고 애정하는 채사장.
나의 이상형 중 하나였던 사람.
많은 걸 알고, 그걸 형이상학적으로 묶을 줄 아는 사람.
그런 기대로 읽은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마지막 편.

나는 무얼 기대했을까?
나를 웃기고 울렸던 채사장의 지성?
나의 허영심을 채워줄 글귀 하나?

여전히 똑똑하고 멋진 채사장이지만 이번은 좀 너무 나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모든 지식들을 엮어 사후세계를 의식세계를 유추해 볼 수는 있겠지만,
이처럼 단호하게 확언하다니.
마치, 신흥종교의 탄생 같은 느낌이었다.
이건 아니지 않나, 라는 말이 자꾸 새어나왔다.

신이 없을 수도, 종교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 역시 가능성일 뿐인 데, 무엇이 그를 10년만에 저토록 단호하게 만든걸까.
같이 팟캐스트를 했던 나머지 3인들도 이 책을 고개를 끄덕이며 읽을 수 있는 걸까.

바로 전작에서 큰 깨달음으로 나를 설레게 했던 채사장은 이제 없나보다.
채사장이 쓴 책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읽지도 못했을 것이다.

많이 아쉽고 많이 그리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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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주에 대하여
김화진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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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유튜브에 가끔 나오는 김화진씨가 데뷔작가라는 걸 얼마 전 알게 되어 검색하던 중, 신작이 나왔음을 알고 꼭 읽어보고 싶었다.
그저 해맑아보이는 저 여자의 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
편집자가 작가가 되면 어떨까, 라는 궁금증.

첫 인상은 "리틀 최은영" 같은 느낌.
서늘함은 덜고 덧붙이는 말은 긴데, 그래도 묘하게 여운이 남는 느낌이 기분 좋은.

"나의 사랑은 끝나는 곳에서 끝나지 않는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도 사랑을 시작하고 더 이상 받아줄 사람이 없는 곳에서도 사랑을 계속할 수 있다."
"이미 시작된 시작"

소설집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와 말들도 인상깊었다.
소설을 계획하고 쓰는 일, 편집되어 지는 일, 묶여지기 까지 기다리는 일, 읽히는 일, 감상을 기다리는 일...그 모든 것에 작가가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

그녀의 지금 현재 모습을 그 모습 그대로 독자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힘 있어 보이고 멋져보였다.
언제 어디서 그녀가 달라진 모습을 보일 지 모르나, 난 지금의 그녀의 모습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사실을 내가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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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9
제임스 M. 케인 지음, 이만식 옮김 / 민음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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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직하며 읽은 책.
리뷰보고 산 책인데, 내가 좀 오해했나봐.
예상과 전혀 달랐음.

결국 포스트맨은 안 나오고
벨을 두 번 울리는 이유도 책 해석에서 알게 됨 ㅋ

세상에 저런 사랑도 존재하는거겠지?
계속 의심만 하다가, 남주의 마지막 눈물엔 좀 울컥함
졸면서 읽어서 기억이 오래 안 갈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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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이혁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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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진의 새로운 면
광인은 그렇게 몰아처더니
이건 또 다르네?

책장을 덮자마자 본 제목 옆 한자
이해의 두 뜻
앎, 손해와 이익.

사랑하는 자와
사랑받는 자의 각자의 입장이 너무 이해되더라.
나도 그랬던 적 있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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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2025-02-18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하다뇨..

송아지 2025-02-19 20:14   좋아요 0 | URL
읽어보십시용~♡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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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에 읽은 소설(마이 라이프)이 너무 강력했는지
좀 심심한 느낌.
비행운이나 바깥은 여름보다 감흥이 덜했다.
약간 청소년 문학같은 느낌.

밀도가 옅어져서 아쉽다.
하긴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내란, 친위쿠테타..)이 하도 하수선하여 집중해서 읽지 못한 것도 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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