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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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초엽!

그녀의 소설은
말도 안되는 가상세계를 말이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그것도 단편이라는 짧은 순간에!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라
항상 감동까지 준다.

쓸쓸한 우주를 유영하는 영혼.
그럼에도 묘하게 갖게 되는 동질감,
함께인듯한 느낌.

그녀의 단편은 짧되 대하소설같은 감동을준다.
문장과 문장에서 상상력을 자극해서
문장 이상의 세계를 만나게 해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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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2023-08-24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하소설같어? 기대기대
 
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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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소설 별로다.
노숙자와 노인이 나왔을때, 설마 보살펴주진않겠지 했고
편의점 나왔을땐, 설마 취업하진않겠지?
흠 다 예상대로.

그는 지나가는 말처럼 타인을 위로하고
영혼을 되찾아가지만
내 영혼은 그게 뭔데? 어쩌라고...싶다.

몇몇 에피소드는 평이하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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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크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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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럽게 잼없음.
이제 기욤 뮈소는 믿고 걸러야겠음.

성의없는 플롯. 이름값 못한다.
습작이라고 해도 믿겠다.

과장이 책을 준 이유가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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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정영목 옮김 / 민음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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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시 고전을 읽을 타이밍이라 생각해서
집에 있는 가장 얇은 민음사 책을 고르고
읽다보니, 어랏 나 이거 읽은거 같은데..
어랏, 꽤 많이 읽었나보네..
결국 다 읽은 책인데 어쩜 이렇게 생각이 안나니 ㅎㅎㅎ

처음에 읽을땐 참 진도안나가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꽤 수월하게 읽힘.
심지어 짜증만 내고 맨날 토할거 같단 얘길 달고 사는
홀든 콜필드 녀석이 귀엽기까지 했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게 왜 그렇게 좋은 소설인지.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싶은 마음도 아주 조금밖에 이해되지않는다.
그렇지. 그 나이에 모든 일은 이해안되는 일 투성이니까.
그래서인지...소설엔 모르겠다란 단어가 자주 나오고
몇 초 단위로 주인공의 감정이 바뀐다.

맞아, 그 나이땐 다 그렇지, 라는 틀에 박힌 반응은 하지않는 그런 어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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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정영목 옮김 / 민음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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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시 고전을 읽을 타이밍이라 생각해서
집에 있는 가장 얇은 민음사 책을 고르고
읽다보니, 어랏 나 이거 읽은거 같은데..
어랏, 꽤 많이 읽었나보네..
결국 다 읽은 책인데 어쩜 이렇게 생각이 안나니 ㅎㅎㅎ

처음에 읽을땐 참 진도안나가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꽤 수월하게 읽힘.
심지어 짜증만 내고 맨날 토할거 같단 얘길 달고 사는
홀든 콜필드 녀석이 귀엽기까지 했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게 왜 그렇게 좋은 소설인지.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싶은 마음도 아주 조금밖에 이해되지않는다.
그렇지. 그 나이에 모든 일은 이해안되는 일 투성이니까.
그래서인지...소설엔 모르겠다란 단어가 자주 나오고
몇 초 단위로 주인공의 감정이 바뀐다.

맞아, 그 나이땐 다 그렇지, 라는 틀에 박힌 반응은 하지않는 그런 어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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